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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불용물품 재사용, 세금절약 일등공신'…군산해경 국무총리 표창

장비관리과 박미사 경사, 고장 난 함정의 부속 부품 등 재활용 및 매각
국고에 세입한 금액만 총 2200여 만원 달해, 환경보호까지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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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미사 경사

군산해경이 지난 26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조달의 날(조달청 주관)’ 기념행사서 2년 연속 정부 기관 물품관리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는 군산해경 장비관리과에서 근무하는 박미사(34) 경사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게 가능했다는 평가다.

박 경사는 지난 2021년부터 장비관리과 보급계에서 경비함정‧파출소 등 현장에서 필요하는 물품 보급과 반납․폐기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해경전용부두에는 일명 ‘박미사 보물창고’라고 불리는 불용물품 창고가 있는데, 박 경사는 고장 난 경비함정의 부속 부품, 구명조끼 실린더, 배터리 등 물품을 창고에 모아 직접 뜯고 분해하며 환가 가치가 있는 자원을 찾아 재활용하거나 매각해왔다.

이러한 적극행정을 통해 국고에 세입한 금액은 지금까지 총 2200여만 원에 이른다.

여기에 구명조끼 내 고가의 부품으로 분류되는 CO2실린더를 사용연한이 지났다고 해서 바로 폐기처분하지 않고 별도로 분리, 훈련 및 시연용으로 사용하거나 긴급 시 예비품으로 활용함으로써 국가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또한 사용연한 초과와 노후화로 불용 판정된 전산장비는 폐기처리가 일반적이나 박 경사는 모든 PC장비를 모아 성능이 좋은 부품끼리 재조립해  새로운 PC로 재탄생시켰다.

이를 통해 산재 장애인, 장애 영유아시설, 저소득 계층 등에 지금까지(2021년~현재) 총 194대를 무상 양여했다.

박미사 경사는 “경비함정에서 나오는 불용품의 경우 부피도 크고 무겁다보니 폐기물 비용도 만만치 않아 비용 절감 방안을 찾게 되었다”며 “이를 분리해 재사용한다면 폐기물의 양을 줄여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고 국민의 소중한 세금도 절약 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을 통해 군산해경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정부 물품 활용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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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세금절약 #물품관리 종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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