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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공동 5위 상금 10억 돌파

공동 5위 상금 5625만 원, 시즌 상금 10억 4294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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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출신 여자프로골퍼 박현경./전북일보 자료사진

익산 출신 여자 프로골퍼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에서 5위를 차지했다.

박현경은 29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를 4개 잡았지만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박현경은 19언더파로 우승한 마다솜, 10언더파로 2위를 차지한 윤이나, 공동 3위 이민지(호주)∙빳차라쭈딴 콩끄라판(태국∙9언더파)에 이어 박보겸과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박현경은 이번 대회 공동 5위 상금 5625만 원을 받으며 시즌 상금 10억 4294만 원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시즌 상금 1위 박지영이 10억 6027만 원, 상금 3위 윤이나가 10억 3860만 원으로 박현경을 포함해 세 명이 시즌 상금 10억 원을 넘겼다. 상금 1위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하며 3750만 원을 받았다.

L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상금 10억 원을 넘긴 선수가 3명이 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K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10억 원은 지난 2014년 김효주가 처음 달성했고, 2016년 박성현과 고진영이 모두 10억 원을 넘겨 처음으로 1년에 2명이 상금 10억 원 이상을 벌었다.

KLPGA 투어 사상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21년 박민지의 15억 221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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