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12일 오전 0시 5분께 전주시 송천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SUV 차량이 오토바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16)가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SUV 운전자 B씨(60대)는 사고 직후 도주했으나 추적에 나선 경찰에게 30여 분 만에 붙잡혔다.
해당 SUV 차량은 신호위반을 한채 좌회전을 하려다 정상 신호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시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상 도주치사 혐의와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B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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