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포항고속도로 장수 분기점 인근에서 25톤 화물차와 4.5톤 화물차가 추돌, 적재물이 떨어져 통행 차량이 불편을 겪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0시 25분께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장수 분기점 인근 익산 방향 도로에서 A씨(64)가 몰던 25톤 화물차가 앞에 가던 4.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25톤 화물차에 적재돼 있던 무게 8톤, 길이 11m의 철근 4개가 반대편 도로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도로에 떨어진 철근을 밟고 지나가던 승용차 2대, 화물차 8대 총 10대의 차량이 파손됐다.
또 고속도로 차선 하나가 철근으로 막혀 통행에 일부 불편이 초래됐다.
해당 철근은 경찰이 크레인을 동원해 5시간여 만에 제거했다.
경찰은 A씨의 졸음운전으로 인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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