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노후 보장과 자생력 강화 기대
고창군 상하면 장호 어촌체험휴양마을이 전국 최초로 숙박시설을 활용한 어촌마을자치연금을 도입하며, 지역 주민들의 노후 보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이 어촌마을자치연금은 해양수산부, 국민연금공단,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단, 수협은행, 한국어촌어항공단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장호마을은 이를 통해 숙박시설에서 발생하는 수익으로 70세 이상의 어르신 9명에게 매달 7만원씩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주민 생활 안정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5억 원이 투입된 이 사업은 국비와 지방비, 그리고 민간 기금이 결합된 형태로, 숙박시설 신축 후 지난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은 명사십리 해안가를 배경으로 조개 캐기, 후릿그물 체험 등 다양한 갯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최신식 숙박시설이 추가되면서 방문객들에게 보다 향상된 편의시설과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어촌마을자치연금사업이 고창형 자립 발전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군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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