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활력산업단지 내 입주 물류센터 건축설계 착수
24일 회사 관계자 고창 방문, 설계 협력 방안 논의
고창군 신활력산업단지에 건립될 삼성전자의 스마트물류센터 건축설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26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고창을 찾아 심덕섭 군수와 회동하며 물류센터 설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물류센터 설계를 맡은 ㈜무영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무영건축)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무영건축은 다수의 대형 물류센터 설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보유한 선두 업체로, 이번 스마트물류센터 역시 자동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첨단 설계를 목표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고창신활력산업단지 내 약 18만1625㎡(축구장 25개 규모)를 매입해 최첨단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총 분양대금은 약 173억 원이며, 소유권 이전은 2024년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착공은 2025년에 이뤄질 예정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 과정에서 지역 건설 및 기계장비 업체의 우선 활용과 인력 채용도 협의 중이다. 스마트물류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약 500여 명의 직·간접적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경제와 학계, 관련 산업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심덕섭 군수는 “이번 회동은 기업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물류센터 설계의 청사진을 마련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고창군 물류센터가 호남권 물류 거점으로 자리잡아 남부지역의 물류와 유통을 책임질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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