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내 한 고등학교에서 이색적인 수험생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전북여자고등학교(교장 안승국)는 30일 2025학년도 대입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을 위한 이색 이벤트를 준비했다.
학교 5층인 고3 교실에서 한눈에 보일 수 있도록 학교 운동장 잔디를 ‘수능 대박’ 글자에 맞춰 깎는 이벤트를 연출한 것이다.
전북여고는 10년 전부터 매년 10월이 되면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이 매일 운동장의 잔디 글자를 보며 지치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후배들의 마음을 모아 녹색 응원으로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안승국 교장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전북여고 3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수험생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한편 학교법인 훈산학원(이사장 윤여웅)의 전북여고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낌없는 지원을 바탕으로 서울대를 비롯해 의대·약대·치대와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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