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약 1,034m 높이의 무주 적상산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가을철 인기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차량을 이용해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많은 이들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꾸불꾸불한 산길을 따라 오르고 있다. 특히, 단풍이 물든 노란 길을 따라 올라가면 가을의 풍성한 색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정상에 도달하면 전망대에서 덕유산의 향적봉, 불영봉, 칠봉, 망봉, 거칠봉 등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주 읍내의 전경도 감상할 수 있어 가슴 속 깊이 여유를 안겨주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무주 구천동 어사길이다. 이곳은 전북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인 내장산과 함께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으로 유명하지만, 7일에 방문했을 때는 아쉽게도 단풍이 대부분 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단풍 외에도 공기 좋은 산내음과 함께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가볍게 등산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코스다. 자연의 고요함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원한다면, 구천동 어사길이 제격이다. 글•사진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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