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전두표)는 지난 10일 대둔산에서 산행 중 발생한 심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경 등산객이 산행 중 대둔산 케이블카 계단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됐다.
목격자 이정란 봉동의용소방대원은 신고와 함께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응급처치를 지도했으며, 케이블카 역사에 비치된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해 15분간의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의식이 돌아온 환자는 응급처치 후 들것으로 산 아래까지 내려와 전북대병원으로 이송하였다.
전두표 서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최초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 대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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