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구(69) 전주덕진경찰서 덕진2자율방범대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대한민국자율방범중앙회는 지난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10회 자율방범대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이윤구 대장이 치안질서 확립 공로를 인정 받아 표창을 수상했다.
25년간 덕진2자율방범대에서 활동한 이 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국무총리 표창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시민들을 지키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가 활동하는 덕진2자율방범대는 소속 방범대원 36명이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이념을 가지고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범 활동을 하고 있다. 각자 본업이 있어 주 7일 밤에 활동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힘든지 모르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것이다.
이 대장은 "36명이 모두 원래 하는 일이 있다 보니 낮에는 각자 일하고 밤에 함께 한다. 그래도 한 번도 힘들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시민들을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 더 열심히 활동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 출신인 그는 현재 전주현대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박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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