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소방당국이 안전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12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경찰은 수능날인 14일 도내 14개 시군에서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경찰은 도내 66개 시험장 주변으로 경찰병력 301명 투입한다. 또 모범운전자와 협력단체 관계자 109명이 수능날 상황 처리에 도움을 준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순찰·경찰 오토바이 96대를 배치해 원할한 교통관리와 함께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에 대비한 신속 대응팀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경찰은 수험생의 정시 입실을 돕기 위해 순찰차를 활용해 수송 지원을 추진한다. 지자체와 협업해 시험장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등 소통 장애 요인을 제고하고, 경적 등 소음 유발 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수험날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112로 신고하면 된다.
전북소방본부 또한 수험생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
전북소방본부는 수능에 대비해 도내 66곳 시험장에 소방안전관리관 67명을 파견해 응시생들의 안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방안전관리관은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 자격을 갖춘 소방공무원이다.
이들은 시험장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책임진다. 또 소방은 시험 종료 시까지 모든 소방력이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앞서 소방은 지난달 21일부터 소방서 화재안전조사단이 도내 모든 수능시험장의 소방시설 유지 및 실태 확인, 피난 장애요인 사전 제거 등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은 8개소의 불량 대상 시험장을 적발하고 관련 조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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