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협회장배 아이스하키 U9 대회 출전
강팀들 줄줄이 꺾고 예선 3전 전승 '돌풍'
전북 스포츠클럽 아이스하키팀 전북 유니콘스가 ‘대전 광역시 아이스하키 협회장배’ U9 대회(3학년이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 포항, 광주 등 전국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유니콘스는 주장 김민성(3학년).골리 정루니(3학년) 선수를 비롯한 13명의 3학년이하 선수들이 출전해 강팀들과의 대결에서 예상 밖의 활약을 펼쳤다.
변선용 감독의 지도 아래 유니콘스는 예선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 라이벌인 '맥파이스'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전통 강호 대전 유니콘스를 상대로 끝까지 선전했으나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렀다.
변선용 감독은 “팀워크를 중점으로 한 훈련이 결실을 맺었다”며 “결승에서도 우리 팀은 전혀 밀리지 않았다. 선수들이 다음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북 유니콘스는 전국에 이름을 알리며 신예 강팀으로서 주목받았다. 전북 유니콘스가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두며 돌풍을 일으킨 만큼, 앞으로 오는 23~24일에 전주 빙상경기장에서 개최할 제2회 전국스포츠 클럽 교류전에서의 행보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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