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총장 박노준) 박성빈(태권도학과 3년) 학생이 지난 17일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OCBC 아레나에서 열린 제1회 세계태권도버추얼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우리나라 대표 팀에 값진 은메달 1개를 안겨줬다.
남녀 청소년 개인전(16~35세) 종목에 출전한 박성빈 학생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버추얼 태권도는 모션 트래킹 AXIS 시스템과 VR헤드셋을 사용해, 상대 선수 아바타의 파워 게이지를 완전 소진하거나 자신의 파워 게이지를 상대보다 높게 유지하면 승리하는 방식의 새로운 태권도 경기다.
박성빈 학생은 “역사적으로 첫걸음을 뗀 세계 대회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결승까지 진출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의 격려와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며,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태권도연맹(WT)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23개국에서 120여 명의 국가대표 선수와 개인중립자격선수(AIN) 등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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