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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섬진강댐 건설 60년간 주민들 발길 막은 임도 생겼다

임실 운암면 청운–지천리 잇는 3.43km 임도 개설
28km 돌아서 우회, 나룻배로 왕래 주민 민원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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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군수가 임도개설 현장에서 시공사 관계자와 관련 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았다 임실군 제공

섬진강댐 건설 후 60년간 발길이 막혔던 임실군 운암면 청운–지천리를 잇는 3.43km 임도가 3년에 걸친 공사 끝에 최근 개통됐다.

이번 사업은 운암면 용운리 산84~운암면 지천리 산107 일원의 구간에 전체 사업비 12억 12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1960년대 섬진강댐 준공 이후 순환도로가 개설되지 않은 이곳은 그동안 운암면 거둔마을과 지천마을 주민들이 28km가 넘는 거리를 우회하고 소형 나룻배에 의존해 왕래해 왔다.

이번 임도 개통은 옥정호 주변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자전거길과 나래산 등산로와 연계, 트레킹족에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강진면 문방리에서 옥정리를 잇는 1.03km 임도도 착공 중이어서 내년 상반기에는 산림경영 기반조성 및 옥정호 둘레길도 조성될 전망이다,

군은 올해 임도사업에 32억원을 투입, 산불진화임도 1.5km와 간선임도 7km, 임도 구조개량 8km 및 임도 보수 20km 등을 착공해 12월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또 임도의 상시 관리를 위해 매년 6월부터 10월까지 관내 전 구간에 임도관리원을 배치해 임도 관리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임도 개설은 산불 진화 등 위기 상황에 재빨리 대응하고 교통 단절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 다양한 편의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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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섬진강댐임도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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