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홀 규모 조성… 주민 편의시설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고창군과 한빛원전(본부장 최헌규)가 지난 25일 ‘운곡 저수지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산면 운곡저수지 하단부에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빛원전은 파크골프장의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 및 공사를 맡아 조성사업을 주도하며, 고창군은 공사 전 필요한 전원개발부지 사용 승낙 및 산업부 협의 절차를 진행하고, 완공 후 골프장의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운곡저수지는 지난 1984년 한빛원전 발전 전용 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준공된 저수지로, 조성 당시 인근 마을 주민들이 수몰되는 어려움을 겪은 지역이다. 이번 사업은 이러한 지역의 역사적 아픔을 치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확대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빛원전의 협력으로 아산면 주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공간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운곡파크골프장이 운곡유스호스텔, 구름골 자연휴양림과 연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 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고창군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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