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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기 제15대 전북유도회장 취임

“전북 유도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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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린 제15대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장 이·취임식에서 조석기 신임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제공=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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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기 제15대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장이 21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사진 제공=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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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기 제15대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장

조석기 제15대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장이 21일 취임했다.

유도 공인 8단의 조석기 회장은 이날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전북 유도인들과 체육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취임식에서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신임 조 회장은 김제 출신으로 남성중·고등학교와 원광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교사자격증 취득)하고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 및 자문위원, 전북특별자치도유도회 고문, 남성장학재단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광대학교 총동문회 감사와 (유)금성개발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다.

남성중에 진학하며 유도를 시작한 그는 명문 유도부로 이름난 남성고에서 주장으로 활약하며 전국 무대를 호령했다.

이후 60여 년간 전북 유도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지난 2023년 11월 29일에는 대한유도회 정기 승단 심사에서 심의위원 전원 찬성으로 모든 유도인의 꿈인 ‘공인 8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또 2021년에는 국가보훈처로부터 국가유공자 증서를 전수받기도 했다.

이날 조 회장은 “정치, 경제 등 여러 부분들이 복잡한 상황에서 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전북 유도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유도가 생활체육 측면에서는 활성화됐지만 전문 유도인 육성은 그에 비해 미흡한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면서 “생활체육뿐 아니라 전문인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유도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전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는 회장이기에 앞서 유도인 여러분들의 대변자이자 일꾼”이라며 “선배 원로들의 유도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신뢰를 되찾기 위해서는 유도인 여러분들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하다. 전북 유도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닻을 올린 전북유도회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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