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02-02 21:53 (일)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사회 chevron_right 사건·사고
자체기사

'관광명소' 덕유산 설천봉 상제루 소실···소방·경찰 '합동감식'

1시간15분 만에 진화⋯인명피해 없어

image
2일 0시 23분께 무주군 덕유산 설천봉 상제루에서 불이 났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20여년 동안 덕유산 등산객 및 관광객들의 명소였던 설천봉 상제루가 화마에 휩싸여 소실됐다.

2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23분께 무주군 설천면 신곡리 상제루 쉼터(해발 1520m)에서 불이 나 건물 1동과 판매 상품 등을 태우고 1시간 50분여 만에 진화됐다. 

당시 등산객의 “멀리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곤돌라와 스노우모빌 등을 활용해 신고 13분여 만인 0시 36분께 현장에 도착했으며, 불은 최성기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인근 덕유산리조트에서 인공 눈 제설기 등 소방장비를 공수해 진화에 나섰으며, 불은 약 1시간15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무주군관광협의회에 따르면 설천면 38경 중 한 곳인 설천봉과 상제루는 지난 1997년 지어졌다. ‘옥황상제관’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상제루는 겨울철 설경과 가을 단풍, 여름 신록 등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였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1시께부터 상제루 화재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상제루에는 등산물품 및 기념품을 판매하던 곳으로, 전기설비 및 난방설비 등이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화재원인을 찾기 위해 합동감식을 진행 중이다”며 “정확한 원인은 시간이 다수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천봉 #상제루 #덕유산 #화재 #화마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