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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조선소는 ‘울산조선소 하청 블록공장?’···“완전 재가동 언제”

지난해 10월 28일 열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선포식. 현대중공업 측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연간 10만 톤 이상의 블록을 생산하겠다고 밝혔지만, 11월 현재 실적은 5만 6000톤에 그친다.지난해 10월 재가동한 군산조선소가 선박 신조 없는 ‘울산조선소 하청 블록공장’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지자체가 지원하는 예산 대비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세계적인 조선 경기 호황에도 완전 재가동 소식은 없고, 여전히 울산조선소에 납품하는 블록만 생산하는 데다 그 양도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지난 2022년 2월 현대중공업과 협약을 통해 군산조선소에 3년간 물류비 지원을 약속했다.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앞당기고 지속적인 가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그런데 재가동 1년이 지난 현재 지자체가 군산조선소에 지원하는 예산 대비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평가다. 실제 최근 열린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산조선소가 지자체로부터 예산만 지원받고 완전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군산시의회에 따르면 전북도와 군산시가 군산조선소에 지원하는 예산은 연간 113억 원(블록 운송 물류비 106억 원, 인력 양성 5억 원, 통근버스 및 기숙사 임차 지원 등 복지후생 2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국·도비로 고용보조금, 육성 자금 등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조선 관련 일자리 교육을 받은 사람이 타지역으로 떠나거나 군산조선소 협력사에 입사 후 곧바로 퇴사하는 경우도 허다하고, 군산조선소에서 들어오는 세수는 20억 원에 불과하며 생산유발 및 인구유입 효과 등 지역경제 기여도 역시 적다는 게 시의회의 설명이다. 블록 생산량도 애초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측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들어가면서 올해 8만 톤, 연간 10만 톤 이상을 생산하겠다고 밝혔지만 11월 현재 실적은 목표 대비 70%인 5만 6000톤(조립 생산 물량 기준)에 그친다. 이에 김영자 시의원은 “시민들은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군산조선소가 블록공장 수준으로 재가동되고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 선박 신조를 통해 조기에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봉 시의원은 “군산조선소는 조선소가 아닌 블록공장으로 칭해야 한다”면서 “군산조선소 측은 생산 확대를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인력 수급만 탓하지만, 근로자들이 왜 기피하는지 고민해 저임금 하청구조, 근로환경 개선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선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21 15:57

군산 성산면 우드칩 공장 마찰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일단락’

지난해 11월부터 1년 간 이어지던 군산시 성산면 우드칩 공장과 지역민 간 갈등이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홍일, 이하 국민권익위) 조정으로 일단락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성산면 우드칩 공장을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마을 주민과 공장 대표, 군산시 부시장이 참석하는 가운데 조정 해결을 공식화했다. 갈등의 발단은 기존 점토벽돌 공장을 운영하던 공장주가 영업 환경 변화에 따라 2022년 11월 군산시에 우드칩 공장으로 업종 변경을 신청하면서다. 주민들은 마을 한복판 우드칩 공장이 들어서면 미세먼지 발생 등 환경 피해를 유발한다며 공장 허가를 반대하고 나섰다. 특히 공장 인근은 친환경농산물 생산지와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관내 학교 급식 지원에도 차질을 빚는 등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며 수 개월간 시청 앞에서 집회를 이어왔다. 이에 시는 지난 7월 국민권익위에 조정·중재를 요청했고, 국민권익위와 관계 기관들이 모여 수차례 협의를 걸친 결과 조정안을 도출했다. 조정안을 보면 시가 우드칩 공장 토지와 지장물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대상으로 신청하는 데 동의하며, 사업 선정과 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이 계획에 따라 우드칩 공장이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오는 2024년 10월 15일까지 매입을 완료하기로 했으며, 이때의 보상 범위와 금액 및 절차는 공모사업 지침에 따르기로 했다. 만일 우드칩 공장이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 대상으로 선정되지 않을 경우에는 시가 2024년 12월 말까지 공익 및 공공 목적사업을 위한 대체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들과 공장주는 문제 해결을 위해 양보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으며, 주민들은 조정서 서명과 함께 집회 를 중단해 1년을 끌어온 갈등이 마무리됐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민원은 주민들과 공장주, 그리고 군산시가 얽혀있는 사안으로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았지만, 관계자들이 서로 이해하고 한 발씩 물러섬에 따라 해결의 물꼬를 틀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21 15:56

‘청년 정책을 말하다’ 군산지역 청년주도 청년정책포럼 24일 개최

군산시 청년뜰이 오는 24일 오후 5시 군산 에이본 호텔 컨벤션홀에서 ‘2023년 군산 청년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 당사자들이 논의의 장을 마련해 청년 정책의 문제점을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의미가 있다 포럼은 ‘군산, 청년정책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군산청년협의체가 주관해 지역청년 참여형 행사로 진행된다. 시 청년협의체가 직접 청년정책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고, 지역 청년 자생단체(모임)와 관내 대학 총학생회 등 지역 내 청년들과 시민을 초대하는 등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포럼에서 시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김시백 박사(전북연구원)는 ‘청년 기본법 및 전북 청년정책 현황 및 방향’을 내용으로 기조연설 할 예정이다. 이어 ‘청년이 원하는 삶’에 대해 (주)공장공장 박명호 대표가 발표한다. 박 대표는 목포에서 청년사회 공동체 ‘괜찮아 마을’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또한 참여 청년 관심사 별로 일자리, 주거, 결혼, 경제 등 6개 분야 키워드에 맞는 전문 멘토가 배석한 라운드테이블 형식의 토론도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세션에서는 토론한 의견을 각 테이블 대표가 발표하고, 청중이 현장에서 질의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과 예비 청년 단체들이 한 곳에 모여 격의 없이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과 관련 궁금한 사항은 청년뜰 홈페이지(http://gsyouth.or.kr/) 또는 대표전화(063 471 1555)로 문의하면 된다.

  • 군산
  • 문정곤
  • 2023.11.21 15:56

원광대, ㈜참프레·㈜동우팜투테이블과 업무협약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참프레(대표이사 김재윤) 및 ㈜동우팜투테이블(대표이사 김태호)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원광대학교병원과 치과대학병원, 한방병원도 동참해 협약 기업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지난 20일 ㈜참프레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성태 총장과 김재윤·김태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서일영 원광대병원장, 강경화 치과병원장, 이정한 한방병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산학 협력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및 공동 협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대학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 취업 연계 보장 프로그램 공동 운영,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평생학습 기회 제공, 실습 및 진로(취·창업) 등을 위한 상호 협력, 정보 교환 및 홍보 사업 협조, 교수 초청 강의 등 인적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연계 사업 등이다. 박성태 총장은 “그동안 협력 관계를 이어 왔는데 오늘 각 병원까지 함께하는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특히 두 기업은 원광대에서 추구하는 농생명·바이오 분야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RIS 등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업 추진에 중대한 역할을 할 것 같다. 시너지 효과를 통해 함께 발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프레는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닭고기 가공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최초 동물 복지 육용계 인증을 받았으며 국민 건강 증진 기여를 위해 동물 복지라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다. ㈜동우팜투테이블은 종계부터 부화, 사육, 생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통합해 운영하는 닭고기 전문기업으로 바른 농장·생산·유통을 통해 과거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Make New Paradigm’으로 식품건본(食品建本)을 세워가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1 15:55

순창군, 내년 예산 5114억 원 편성

순창군이 정부의 강력한 긴축재정 운영으로 최악의 재정난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도 올해보다 80억 원 늘린 5114억 원을 편성했다. 21일 군에 따르면 세수 감소로 내년에 정부로부터 지원받는 지방교부세가 대폭 감소됨에 따라 세출 구조조정과 지난해부터 긴급 재정 상황을 대비해 준비한 재정안정화기금 사용 등 사전에 철저한 준비 끝에 내년도 예산안을 80억 원 늘릴 수 있었다. 특히 군은 유례없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방채(대출)을 발행하지 않고 민생 사업에 과감히 투자한다는 예산 방침 기조 속에, 지난해보다 예산을 증액 편성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국가예산 확보로 국도비 재원이 올해 대비 133억 원 증가해 군비 자체사업 비중을 크게 줄이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또 예산편성 과정에서 전체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면서 단순 반복사업은 과감히 삭감하고 사업별 시행시기를 감안해 편성시기 조정, 지출 실적을 면밀히 분석해 집행 가능한 금액만 편성하는 등 재원의 건정성을 더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실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회복 정책 구현 △소득이 보장되는 농림·축산업 실현 △정주인구 3만 회복 △자녀 교육 걱정 없는 순창교육 백년대계에 집중 편성해 체감형 정책을 펼치려는 순창군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최영일 군수는 “경기침체로 세입이 감소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출 구조조정을 통한 재원을 확보해 군민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적극 재정과 촘촘한 운영을 통해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편성된 내년 예산안은 순창군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0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 순창
  • 임남근
  • 2023.11.21 15:55

전북과학대, ‘대한민국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 경연대회'서 우수 성적 거둬

전북과학대학교 호텔외식산업계열 외식조리제과제빵전공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제공=전북과학대학교전북과학대학교(총장 이영준) 호텔외식산업계열 외식조리제과제빵전공 학생들이 ‘2023년 제20회 대한민국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 요리경연대회’에서 참여팀 전원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3년 제20회 대한민국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 요리경연대회’는 태국, 중국, 일본 등의 해외국가팀 및 조리과 고등학생, 대학생 등 많은 인원이 단체전 라이브경연, 제과&빵, 요리전시 등을 펼치는 국제요리 대회다. 전북과학대는 호텔외식산업계열 외식조리제과제빵전공 5팀이 참가해 △대상&환경부 장관상(오가은, 정다희, 최우철, 유정화, 차미경) △대상&소상공인시장진흥청 이사장상(천어진, 박상현, 김병연, 김수인) △대상(윤성혜, 진근영, 고순남, 임숙희, 이선미) △금상(안현우, 박인찬, 권주용, 김춘화) △은상(신현승, 김종범, 서필균, 임소진)을 차지했다. 대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오가은 학생은 “학생들이 수업 후에도 자발적으로 모여 연습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면서 "항상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지도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 사람들
  • 임장훈
  • 2023.11.21 15:54

임실군, 안전한 일터 조성 중대재해처벌법 전문컨설팅

임실군이 안전한 일터 환경 조성을 위해 안전 지도교육과 관리 감독 등 중대재해처벌법 전문컨설팅 강화에 나섰다. 군은 최근 확대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응키 위해 조직 내 안전보건관리체계 점검과 개선을 위해 안전보건 전문노무법인 컨설팅을 펼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 규모에 따라 시행과 시점에 차등을 두어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인 사업장에는 2022년 1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공사 금액 50억 원 미만의 공사)에는 2년간 유예기간을 둔 뒤 2024년 1월 27일부터 시행된다. 때문에 내년 1월 27일부터 5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안전보건 확보 의무와 관련한 사업주의 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군은 중대재해처벌법은 경영책임자의 안전과 보건 관련 이행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업장의 위험성 평가 자기 규율 예방 체계를 통해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권유하고 있다. 특히 위험 요인 실태 파악과 개선 방안으로 자료수집 등 사전 준비와 현장점검 통한 유해·위험 요인 파악, 허용 가능 판단 등 위험성 결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부서 관리책임자의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지도 교육과 관리감독도 중요하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3.11.21 15:54

이찬준 김제부시장, 국가예산 확보 총력전

내년도 국회단계 예산안 심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김제시 이찬준 부시장이 막바지 총력전을 펼쳤다. 이찬준 부시장은 21일 정운천 의원실, 이용호 의원실, 김윤덕 의원실, 이원택 의원실을 차례로 방문해 김제시 주요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재차 설명하고 새만금 SOC 사업과 정부단계 과소·미반영된 사업들이 국회 예결위 예산심의 과정에 편성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했다. 김제시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서해안권 전통 한옥문화 체험공간 조성사업 △서해안권 해양관리 연구센터 건립 사업 △내수면 창업 지원 비즈니스센터 건립 사업 △새만금 신항만 조성사업 △새만금 남북 3축 도로 건설사업 △새만금 국가정원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이다. 이찬준 부시장은 “최근 세수 감소와 긴축재정 기조로 예산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시의 미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해서 국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회 본예산 심의가 마무리되는 12월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하여 국가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예결위는 지난 13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에 돌입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3.11.21 15:54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응원”

김제교육지원청는 지난 20일 3층 회의실에서 학부모, 지도교사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9명의 학생에 대한 김제영재교육원 수료식을 실시했다. 김제영재교육원은 잠재된 창의성 발현을 위한 영재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등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총 7개반 학생이 지난 1년간 23명의 영재 지도교사와 함께 창조적 리더를 키우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영재 학생들은 이번 달에 열린 전라북도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실시한 영재교육창의적산출물발표대회에 7팀, 29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2팀이 금상을, 1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지도교사 연구대회에서는 1등급 1명, 2등급 1명이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10월에는 한국발명진흥회 주최 제47회 전국초․중학생 발명 글짓기․만화 공모전에 참가해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상 등 6명이 상을 받았다. 또한 글로벌 영재 문제해결 캠프를 6월에 4일간 실시해, 해외 4개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학생 56명과 김제영재교육원 학생 59명이 함께 홈스테이와 문화체험, 문제해결 향상 프로젝트를 실시했고,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공연을 직접 준비해서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북에서는 유일하게 영재 싱가포르 해외체험을 8월에 5일간 다녀오기도 했다. 선발된 12명의 학생이 싱가포르 교육기관과 대학 및 연구기관, 문화탐방을 하면서 글로벌 시대의 주역으로 국제사회의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영재교육을 받으면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교육과정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고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여한 학부모는 “아이가 영재교육 수업을 통해 새로운 분야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고 선생님들께서 잘 지도해주셔서 아이가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하는 모습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강진순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창의 융합적 미래역량과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진로역량을 키울 수 있는 영재교육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최창용
  • 2023.11.21 15:53

송재기 무주군의원 "활용도 낮은 농촌 권역별 사업시설 과감히 정리해야"

활용도 낮은 농촌 권역별 사업시설 과감한 정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군의회로부터 제기됐다. 무주군의회(의장 이해양) 제304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송재기 부위원장은 “무주군내 활용도가 저조한 농촌휴양마을 권역별 사업 시설을 과감히 정리해 재정부담을 줄일 것”을 강력 요구했다. 송 부위원장은 지난 20일 열린 농촌활력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해에도 유휴상태의 농촌휴양마을, 권역별 사업 시설에 대해 활성화와 매각 중 하나를 선택해 집중해야 한다고 했으나 여전히 진전된 내용이 없다”고 전제하며 “법적 관계를 살펴 매각할 수 있는 시설은 매각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건물만 무주군 소유이고 토지는 민간(조합원) 소유인 권역별 사업 시설물이 무주에 다수 있다. 농촌 권역 사업이 종료되고 현재 활용되지도 않지만 건물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이 꾸준히 소요되고 있는 점은 개선해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수년 동안 유휴상태인 점을 볼 때 이런 건물은 앞으로도 사업 취지를 살려 활성화를 장담할 수 없다고 보고 매각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또 송재기 부위원장은 “무주군이 농촌중심지사업 등 현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의 종료 이후를 진지하게 예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진다”며 “건물 유지관리가 재정 부담 요소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고, 지금은 전 세계가 인구감소로 저소비시대에 진입했기에 무주군의 세수는 더 늘어나지 않을 텐데 재정이 나아질 거라 장담할 수 없는 상태에서 유지관리에 발목 잡히는 것을 더욱 경계해야 한다. 재정이 있어야 주민복지와 정주여건 조성도 가능하다”며 무주군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유휴시설을 과감히 매각할 것을 재차 강조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21 15:53

황인홍 무주군수, 국비 확보 막바지 잰걸음

황인홍 무주군수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21일 국회를 방문한 황 군수는 이원택 의원(예결위원)과 정운천 의원, 강훈식 의원(예결위 간사), 이용호 의원(예결위원), 유의동 의원(국민의힘 정책위 의장)을 차례로 만났다. 이들을 만난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계속)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 3단계(신규) △덕유산 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신규) △안성면 예술인마을 및 궁대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신규)의 필요성과 시급성, 추진 상황 및 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제 태권도 사관학교 설립 사업 관련 국비 10억 원(기본계획 수립용역비) △무주군 폐기물매립시설 확장사업 3단계(신규)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비 2억 원 △덕유산 IC 병목지점 회전교차로 설치사업 관련 국비 10억 원 △안성면 예술인마을 및 궁대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3억 원이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황 군수는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인해 상황은 어렵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며 “해당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을 확보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황 군수는 무주군 공무원 10여 명과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북인 한마음 행사’에 참석해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연내 국회 통과 염원’을 함께 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3.11.21 15:53

익산시, 내년 예산 1조 7418억 원 편성

익산시가 내년 예산안을 역대 최대인 1조 7418억 원 규모로 편성해 21일 익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692억 원(4.1%) 증가한 수치로, 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방 소멸 위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도농 균형발전 상생도시 기반 구축과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또 역사·문화 공간을 일상 속으로 들여와 정주 여건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먹거리로 문화관광산업을 키우기 위해 승부수를 걸었다. 일반회계 1조 6037억 원 및 특별회계 1381억 원 규모 예산안의 주요 반영 내역을 보면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서동생가터 유적 정비 65억 원, 백제왕궁 금마저 역사문화 공간 조성 43억 원, 문화도시 조성 30억 원, 원광대학교 시민 개방형 체육시설 조성 32억 원, 왕궁 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육성 27억 원,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20억 원 등이 편성됐다. 생태 복원 녹색정원도시 분야에서는 왕궁 정착농원 현업축사 매입 48억 원, 공원 리모델링 사업 17억 원, 새만금 바이오 순환림 조성 13억 원, 금마 서동 생태관광지 조성 13억 원, 목천포천 도시생태축 복원 4억 원 등이 반영됐다. SOC 분야는 하천 수해 복구 공사 105억 원, 재해 위험 개선지구 정비 47억 원, 급경사지 정비 61억 원, 국도27호 대체우회도로(서수~평장) 건설 공사 84억 원, 동면천 하천 환경 정비 62억 원, 남중동 주차타워 및 인근 주차장 조성 41억 원, 모현동 공영주차장 조성 17억 원 등이 포함됐다. 또 환경 분야에서 수소·전기차 보급 406억 원, 기후 대응 도시숲 조성 55억 원,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보상 48억 원, 노후 슬레이트 철거 지원 사업 16억 원, 복지 분야에서 기초연금 1776억 원, 노인 일자리 577억 원, 장애인 활동 지원 222억 원, 0~2세 영유아 보육료 154억 원, 아동수당 121억 원, 3~5세 누리과정 보육료 70억 원, 기본형 공익직접지불제 411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 78억 원, 전략작물 직불제 58억 원 등이 편성됐다. 이외에 익산사랑상품권 운영 300억 원,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35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16억 원, 신혼부부 및 청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 10억 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지원 및 글로벌 인재 양성 원어민 화상영어교육 10억 원, 익산교육협력지구 5억 원 등이 반영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내년 예산안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조정하고, 이를 경제 위기 극복과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예산안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익산시의회 제256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1 15:53

정헌율 익산시장, 국가예산 확보 ‘잰걸음’

익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역대 최대액 확보를 위해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내년도 예산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 가동 시점에 맞춰 21일 국회를 방문했다. 이날 정 시장은 국회 심의 단계에서 기획재정부의 의견과 검토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점을 감안, 기재부 간부 등을 만나 익산시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익산시 지역구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을 만나 주요 사업의 증액을 위한 막판 전략 등을 논의하고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등소위 이원택·이용호 국회의원과 면담을 갖고 홀로그램 기술 사업화 실증 지원, 산재전문병원 건립, 식품문화복합혁신센터 구축, 농식품 분야 메타버스 기반 기술 실증 지원 등 시의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정 시장은 “국가예산 증액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국회 상주반을 필두로 실시간 신속 대응해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회 본예산이 통과하는 12월 2일까지 전북도와 함께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면서 예산 확보를 위한 설득 활동을 이어 나갈 방침이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회 현장에서 실시간 대응에 나서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국회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3.11.21 15: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