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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 서동축제 홍보부스 운영…'발로 뛰는 현장 복지행정' 구현

익산시 희망복지지원단이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금마서동공원에서 열린 ‘2016 익산서동축제’에서의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발짝 더 다가서는 복지행정구현에 나서 직접 발로 뛰는 현장 행정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희망복지지원단은 이번 행사에서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안경닦이, 희망나무 소원 달기, 희망복지단을 연상하는 밑그림 색칠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시정 목표인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외계층 긴급지원제도 및 익산행복나눔 마켓·뱅크 운영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행정을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 자체 마련한 이벤트다.이에 희망복지지원단은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취약계층의 욕구를 충족하고, 더불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가질수 있는 익산시의 갖가지 맞춤형 복지서비스 시책에 대한 홍보물품과 리플릿 등을 배부해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시 복지청소년과 권혁선 주무관은 “익산시의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 행정을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할수 있어 보람을 갖게한다. 위기가정의 삶의 질 향상과 문제 해소를 위해 더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16.05.31 23:02

화장장 비용 지급, 순창 주민들 환영

순창군이 화장장이 없는 지역주민을 위해 화장비 지급 기준을 마련해 주민이 크게 반기고 있다.군에 따르면 최근 순창군 장사문화 개선을 위한 지원 조례가 순창군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이번 조례 의결로 군은 순창군에 1년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사망해 장례를 치를 경우 연고자에게 화장장 이용 시 25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지역주민은 이번 조례개정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순창군에는 그동안 화장장이 없어 남원, 전주, 광주 등 인근 도시의 화장장을 이용해 왔다.특히 화장장이 위치한 지역 주민 외에 이용자들은 그 지역 주민보다 고가의 이용료를 지불하고 사용해오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순창군 주민이 남원시의 화장장을 이용할 경우 남원시 주민은 6만 원인데 비해 순창군 주민은 50만 원의 이용료를 지불해야만 하고 전주와 광주의 화장장 이용도 비슷한 실정이다.이에 군은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조례를 개정해 현실적인 지급 기준을 마련했다.군은 순창지역의 화장률이 2009년 30.3%를 넘어 2014년에는 49.2%를 기록하는 등 군민의 화장장 비율이 높아진 것도 조례 개정의 이유라고 밝혔다.황숙주 군수는 이번 순창군 장사문화 개선을 위한 지원조례 마련으로 군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화장장을 이용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며 묘지 문화가 국토의 훼손을 부르는 등 부작용이 심각한 만큼 군민이 화장장을 선호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이번 조례 개정을 계기로 구체적인 기준안을 마련하고 추경예산 확보를 통해 올부터는 화장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순창
  • 임남근
  • 2016.05.31 23:02

월요일은'봉사의 날'…남원 금동주민센터 직원들, 노인복지센터 배식·설거지

남원 금동주민센터(동장 진숙채) 직원들이 매주 월요일마다 노인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진숙채 동장을 비롯한 금동주민센터 직원 12명은 이달부터 매주 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남원시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6명씩 나눠 격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금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주민소통 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마음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금동주민센터 직원들은 30일 남원시노인복지관에서 200여명의 노인에게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게는 자리를 안내한 뒤 식사를 가져다 드리고, 말벗이 됐다. 이들은 이날 설거지를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노인복지관은 밥값이 저렴해 점심시간이면 많은 어르신들이 찾아오시기 때문에 항상 일손이 부족했다”면서 “몸은 좀 피곤하지만 많은 어르신들이 식사를 맛있게 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만은 뿌듯하다”고 말했다.진숙채 동장은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 봉사활동을 통해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봉양하는 등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고 나눔의 정신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6.05.31 23:02

지리산산악철도 등 주요 현안사업 점검

남원시는 30일 시청 회의실에서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에 대해 올 상반기 추진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에 대한 주요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이번 업무보고에서는 지리산 산악철도,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시립 김병종 미술관 건립 등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추진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등을 면밀히 분석, 해결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모든 실·과·소장과 읍·면·동장이 한자리에 모여 부서 간 협업행정을 강화하고 시정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 하반기 시정발전 방향도 논의했다. 특히 이날 업무보고에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 부서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 주요사업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읍·면·동장도 참석했다.시는 이번 주요업무보고를 통해 상반기 주요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사업을 내실 있게 준비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그동안 모든 직원이 노력한 성과로 시정발전이 점차 안정화 궤도에 들어서고 있다”면서 “하반기는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남원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이어 “지역발전을 위한 국가예산확보, 공모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 이행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6.05.31 23:02

무주서 '오감만족' 느껴보세요

무주군이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 편의를 돕는다.다음달 3일부터 5일(오후 6시~10시)까지 운영하는 무주반딧불야시장에서는 맛있게 먹고!, 신나게 놀고!, 재밌게 보고!, 좋은 것 사고! 를 즐기며 3일 무주, 진안, 장수, 임실 지역의 주민시네마스쿨 수료작 적격자심사, 비시랭이 사람들과 산이 울다, 4일 박쥐, 잘못된 비밀, 트윈스터즈, 5일 문 너머에 무엇이 있을까, 이게 사랑일까, 쇼생크 탈출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이와 함께 4일과 5일(오후 8시30분~11시)에는 반딧불이 신비탐사도 실시한다. 신비탐사는 서식지에서 직접 반딧불이의 반짝임과 생태환경을 관찰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구분 없이 5000원이면 체험가능하다.탐사 하루 전까지는 예약 가능하며 반딧불축제 홈페이지(www.firefly.or.kr)를 통해서 하면 된다.산골무주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마을로 가는 축제도 함께 즐겨보면 좋겠다. 무주군 관내 마을의 생활상과 정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로 삼베짜기, 곤충체험, 오분밥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무풍 승지마을과 설천 호롱불마을, 적상 내창, 괴목마을, 안성 명천, 죽장마을은 5일까지 언제라도, 설천 대평마을과 적상 치목마을은 주말에만, 안성 두문마을은 3~5일, 적상 초리마을은 4일과 5일 체험이 가능하다.특히 안성 두문마을은 올 산골영화제의 찾아가는 영화관으로 서당체험과 산나물 채취, 낙화놀이 체험 외에도 3일 메밀 꽃 운수좋은 날, 그리고 봄봄, 4일 인생은 아름다워, 5일 대호를 관람할 수 있다.이종현 군 홍보담당은 제4회 무주산골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무주군 곳곳이 모두 축제장이라며 아름답고 깨끗한 무주의 자연 속에서 좋은 영화 한 편, 즐거운 한 때를 만끽해보시면 정말 좋겠다고 전했다.제4회 무주산골영화제는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무주읍 예체문화관과 덕유대 야영장 등 무주군 일원 실내외 상영관과 찾아가는 영화관 등 8곳에서 펼쳐진다.

  • 무주
  • 김효종
  • 2016.05.31 23:02

[2016 전주대사습 전국대회 결산] 판 키운 대사습, 선택과 집중 필요

경연대회와 함께 전통국악축제로 판을 키운 2016 전주대사습놀이가 30일 막을 내렸다. 지난해부터 익명의 기부자가 1억6000여만원의 대회 상금을 내놓으면서 행사 규모를 키우고 조직위원회를 꾸리는 등 변화를 시도한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는 경연과 축제라는 두 축을 확보했지만 지나친 외연확장으로 본질이 흐려져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대두됐다.특히 보여주는 경연에 무게가 쏠리면서 일부 종목은 경연장으로 적절하지 못한 공간에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 회피제도 보다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대회 참가자들의 기량은 예년보다 나아졌으며, 경연장과 공연장이 한옥마을로 집중되면서 시민참여도 늘었다.△ 장소선정 경연대회 특성 반영해야심사 공정성과 엄격한 평가를 위해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 도입한 경연시간 확대는 호평을 받았다. 대사습 조직위원회는 올해부터 판소리는 종전 30분에서 35분으로, 기악과 무용 등의 부문은 7분에서 12분으로 경연시간을 늘렸다. 다수의 심사위원은 전체적으로 보면 짧은 시간이지만 공력과 기량의 차이를 판가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조직위는 또 대회의 꽃인 판소리 명창부 심사위원을 전원 문화재급으로 선정하고, 명창부 장원에게 10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하는 등 사실상 상금을 5000만원으로 높였다. 그러나 대회 공정성 시비 차단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심사위원 회피제가 다수 종목에서 실질적으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올해 경연장소 대부분을 야외에 배치한 것은 경연과 종목의 특성을 고려하지 못한 결정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한 심사위원은 야외 경연은 대사습놀이 전국대회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대안이었지만 일부 종목은 경연장소로 적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국악인은 축제에 더 방점을 찍다보니 경연의 본질이 희석된 것 같다면서 참가자들이 기량을 제대로 겨룰 수 있는 경연환경 조성이 선행됐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사습놀이 특성 부각시킨 기획 아쉬워지난해에 이어 풍성한 국악관련 기획공연이 한옥마을 곳곳에서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지만 차별화에는 역부족이었다.지난 27일 풍남문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창작국악열전에 이어 28일 열린 밤샘콘서트와 장원, 그 찬란한 역사, 29일의 국악의 수도 전주! 대동놀이!가 이어졌다. 또한 다양한 기획공연이 행사기간 한옥마을 곳곳에서 열렸으며,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그러나 대사습 장원 출신들이 무대에 선 장원, 그 찬란한 역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젊은 국악인들의 협업이나 퓨전국악 무대로 대사습과의 연계성이나 차별화를 두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대사습을 지켜본 국악인은 국악에 대한 관심이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공연을 하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여느 국악행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 대부분이었다면서 대사습만의 특징을 부각하기 위한 차별화된 기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국악인도 판을 넓히려는 의도는 보이지만 정리가 덜 됐다는 인상을 받는다면서 기획공연도 선택과 집중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대사습놀이에 대한 체계적인 홍보도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관광객이 많이 모이는 주말, 한옥마을에서 경연과 기획공연 등이 열렸지만 대부분의 관광객과 시민들은 대사습놀이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어 잠시 머물다 가는 관객에 그쳤으며, 햇빛가림막이나 의자 등 관람편의시설은 부족했다.성준숙 전주대사습놀이 조직위원장은 지난해 조직위원회를 꾸리고, 대회 예산을 늘리는 등 서서히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올해 성과와 미흡한 점을 검토해 내년에는 더욱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은수정, 김보현 기자

  • 문화일반
  • 전북일보
  • 2016.05.3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