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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세무서, 영등동 시대 개막

익산세무서가 영등동 1공단사거리 익산통합청사로 이전을 마치고 영등동 시대를 개막했다. 국가산업단지에 이미 들어서 있는 종합비즈니스센터와 지식산업센터에 이어 세무서·세관 통합청사까지 자리하며 접근성 제고와 관련 기관·센터 집적화 등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 및 민원인 편익 향상이 기대된다. 영등동 익산통합청사는 총사업비 220억9600만원이 투입돼 국가산업단지 1만6540㎡(약 5003평) 부지에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준공됐다. 1층에는 민원봉사실과 납세자보호실, 국세신고안내센터와 전자신고센터, 부가소득세과, 3층에는 재산법인세과와 조사과, 4층에는 체납징세과와 운영지원팀, 5층에는 구내식당과 강당, 체육실이 각각 들어섰고 2층에는 전주세관 익산지원센터(구 익산세관비즈니스센터)가 자리했다. 또 주차 공간은 지하 39면을 비롯해 총 180면이 조성돼 기존 남중동에 비해 편의성이 향상됐다. 지난 7일부터 통합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 익산세무서는 오는 16일 개청식을 열고 이전을 정식으로 알리는 한편 앞으로 새로운 청사에서 보다 따뜻하고 공정한 세정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남중동 청사 부지 및 건물은 기획재정부 반납 후 활용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익산세무서 관계자는 “기존 청사 노후화로 인해 새로운 청사로 이전하게 됐다”면서 “통합청사에서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익산시 관계자는 “세무서가 빠져나간 기존 남중동 상권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어서 남은 부지와 건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부지와 건물이 기재부로 반납되면 각 중앙부처별 활용 여부 조사 후 협의를 해야 한다. 세무서·기재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2.11.08 17:16

정의당 전북도당,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 촉구 서명운동

정의당 전북도당이 8일 전북대학교 구정문에서 대학생과 상인 등을 대상으로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한병옥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회의 국정조사를 검토해야 한다”며 “지금 경찰청장이 수사 대상인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의 수사를 신뢰할 수 없다. 반드시 독립된 수사 기관을 만들어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설픈 꼼수로 넘어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며 “300명이 넘는 사람이 죽고 다쳤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이토록 허술하게 작동하고 있는 나라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점 장사를 하던 상인 A씨는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아까운 젊은이들이 너무 많이 희생됐다. 모두 다 살 수 있었는데, 경찰과 정부의 안일한 대처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날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서명운동에 100여 명의 시민이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당 전북도당 관계자는 "도당은 국정조사가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하에 국민들의 의지를 모으고자 한다"며 "국회에서 국정조사 요구안이 발의되고 통과될 때까지 서명운동을 비롯해 정당 연설회, 1인 시위 등의 행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08 17:08

(긴급점검)세금낭비·손해배상·사법처리 내몰린 완주군 환경행정

완주군은 봉동읍 장구리 은진산업 내 방치폐기물 처리를 놓고 지역에서 35년 이상 제조업 공장을 운영하던 향토기업 대표 A씨와의 법정다툼에 최종 패소했다.(관련기사 10월20일자 8면) 이후 완주군은 39억여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함께 전북도청으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으며, 전,현직 환경과 직원 12명은 직무유기,직권남용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까지 당했다. 이에, 전북일보는 이번 사건의 문제점을 모두 4회에 걸쳐 짚어보며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해 본다. (편집자 주) (1)폐기물 처리의무는 처음부터 행위자와 완주군 의 몫 (2)완주군의 ‘조직적 공모 기획’ 지적 (3)잘못 인정 환경과장 교체 후 뒤집힌 완주군의 태도와 기습적 가압류 (4)허가량 20배 추가 반입 전소유자, 배출업자 사법조치 안된 배경 “완주군 환경과의 조직적 공모에 의한 보복성 행정조치로 30억 원대 매출로 성장한 향토기업이 몰락했다” 완주군 소양면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 2017년 사업 확장을 위해 경락받은 부동산에 쌓인 방치폐기물 처리를 둘러싸고 완주군과 벌인 법정싸움에서 승소한 후 완주군과 담당 전현직공무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과 전북도 감사, 경찰 고소 등을 계속하는 이유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대법원 판결대로 제가 경락받은 은진산업 내부 방치폐기물 처리 책임은 처음부터 은진산업 원래 소유주와 완주군에 있었다”며 “완주군이 저에게 폐기물 처리 책임을 뒤집어씌우기 위해 지난 6년간 억지를 부렸고, 결국 5개년 평균 25%씩 성장하던 건실한 중소기업을 몰락시켰다”고 말했다. A씨에 따르면 A씨는 경락받은 은진산업 소유권을 이전하고 2017년 중순경 대문 열쇠를 넘겨받아 내부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A씨를 마주한 것은 엄청난 ‘쓰레기 산’이었던 것이다. 관리 책임이 있는 완주군으로부터 5000톤 이상이라는 말을 들었다.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A씨가 2016년 하반기 법원 부동산 경매에 나서면서 확인한 바에 의하면 A씨가 해당 물건을 경락받아도 방치폐기물 처리 책임은 전혀 없었다. 당시 은진산업 폐기물보관 허가량이 672톤이었고, 경매 당시 허가 취소 상태였던 은진산업 내부의 방치된 폐기물은 ‘폐기물관리법’상 ‘방치폐기물 처리지침’대로 처리돼야 한다. 또 완주군이 전 소유자에게 폐기물 처리를 명령했고, 이어 “처리하지 않으면 완주군이 이행보증금을 수령하여 처리한 후 사법조치 하겠다”고 공문으로 고지했고, 이후 실제로 이행보증금(2억2000만 원)을 수령한 상태였다. A씨는 제조업 사업체를 운영하는 자이고, 폐기물 사업이 아니라 화장지 제조공장 확장을 위해 경매 물건을 경락받은 상황이었다. 대법원은 A씨가 폐기물사업을 영위하는 자가 아니고, 따라서 완주군에 은진산업의 폐기물처리업 권리 의무 승계를 신고하거나, 또 완주군이 이를 수리한 사실이 없는 점을 중요하게 보았다. 대법원은 “A씨는 경매를 통하여 ‘허가에 따른 권리 의무’를 승계한다고 볼 수 없고, 따라서 폐기물관리법 제40조 제3항에 정한 방치폐기물 처리명령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A씨는 “당시 매출이 급증, 자비를 들여서라도 쓰레기를 빨리 치우고 생산설비를 해야 했다. 그래서, 완주군에 ‘이행보증금을 주면 나머지는 자비를 들여서 처리하겠다’고까지 제안했지만 거부했다. 그 후 쓰레기 양과 처리비용이 산더미처럼 증가했다. 이해할 수 없었다”고 당시의 답답한 상황을 회고했다. 은진산업 내부 방치폐기물 양은 적발 당시 5000톤에서 1만여 톤(대집행처리 기준), 처리비용은 5억 원 가량에서 27억 원대로 급증했다. 이와관련, 완주군은 "경매 낙찰자는 사업장폐기물에 대한 모든 권리의무를 승계한다는 '환경부 사업장폐기물 관련 질의회신 사례집(2005.10)'의 유권해석이 존재했다. 고문변호사 자문 및 행정심판 선례 등을 참고하여 이 사건 행정처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2.11.08 16:54

전북 강호항공고 출신 김정민, 국제기능올림픽 은메달

국가대표로 국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한 전북 대표 선수가 은메달을 수상했다는 소식이 추가로 전해졌다. 이로써 전북 대표 선수 4명이 모두 입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고창 강호항공고는 졸업생 2명이 입상하면서 도내 특성화고의 명성을 높였다. 8일 전북도에 따르면 강호항공고 항공기계과 2015년도 졸업생 김정민(26) 씨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영국에서 열린 '2022년 국제기능올림픽'에서 항공정비 직종 은메달을 획득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올해 국제기능올림픽에는 전북 출신이 4명 출전해 강호항공고 졸업생인 김동욱(22) 씨가 용접 직종에서 금메달, 같은 고등학교 졸업생인 김정민(26) 씨가 항공정비 직종에서 은메달, 전북기계공고 졸업생인 이현수(23) 씨가 산업기계 직종에서 동메달, 전주공고 졸업생인 김주승(22) 씨가 자동차 차체수리 직종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번에 은메달을 수상한 김정민 씨는 공군 지정 군 특성화고인 강호항공고를 2015년에 졸업하고 공군에 입대했다. 이후 항공정비의 전문성을 살려 정비하사관으로 임관해 근무하면서 대회를 준비해왔다. 김정민 씨는 인터뷰를 통해 "일과 대회 준비가 쉽지만은 않았다"며 "학교는 졸업했지만 김보곤 교장선생님을 비롯해 홍만석 담임선생님, 안인수 강호항공기술원장님의 지속적인 지도가 있었기에 수상할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은메달 획득으로 철탑산업훈장을 받는다. 또 상금과 연금, 해당 분야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대학 진학 시 장학금 등의 특전을 받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22.11.08 16:51

전북테크노파크, 이동약자 생활환경 개선 서비스 실증 컨설팅 지원

전북테크노파크(이하 전북TP)는 ㈜케이엘큐브,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함께 지난 8월에 이어 지역현안해결형 SW서비스 실증평가단을 대상으로 ‘이동약자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서비스 현장 실증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실증 지원은 군산시 전동보조기기를 보유한 이동약자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 및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증 및 컨설팅을 위해 전동보조기기를 보유한 이동약자 총 30명을 지난 7월 실증평가단으로 선정했으며 GPS, 자이로센서, 배터리 온도센서, IoT 통신모듈 등 IoT 디바이스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IoT 디바이스 서비스 실증 및 컨설팅을 통해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발생했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장비 이용에 있어 어려움이 있었던 부분을 교육함으로써 서비스 이용도를 제고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IoT 디바이스 장비의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시 유지보수를 지원함으로써 장비 오동작 등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관리한다. 이번 실증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공유한 정보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개선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증 및 컨설팅을 12월에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상호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디지털융합센터장은 “IoT 디바이스 서비스 등 이동약자 보행환경 개선 플랫폼을 기반으로 군산시 생활환경이 보다 더 개선되고 이를 기반으로 전북 전역에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08 16:48

신용빈 백운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함께하는 조합장상’

진안 백운농협 신용빈 조합장이 8일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11월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받았다. ‘함께하는 조합장상’은 농협이념 확산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한 조합장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전국 1,114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 계통구매, 도농상생 및 창의적 사업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백운농협은 2015년도 신용빈 조합장 취임 이후 경제사업 실적 170%, 상호금융예수금 240%, 상호금융대출금 340%의 급격한 성장을 바탕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대표하는 농협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역농업 및 지역사회 발전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농협의 발전을 위해서는 적정 규모화가 필요하다는 조합원들의 공감대를 형성해 2018년 4월 성수농협과의 합병을 성사시켜 자산규모 530억원에서 2021년말 기준 1,500억원 규모의 농협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산재해 있던 사과, 수박, 배추 공선출하조직을 육성하여 연간 1,700톤을 판매하고 있다. 수박을 진안의 대표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묘종 공급에서 정식 및 수확단계까지 일괄적으로 관리해 1,100톤의 수박을 공동선별·판매함으로써 농업소득 증대와 농협 판매 사업 신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신용빈 조합장은 “앞으로 더욱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실익사업을 발굴해 조합원과 지역민의 사랑과 신뢰에 보답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농업,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1.08 16:47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 업무 폭증에 악성 민원까지 이중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전북지역 내 지원센터들이 코로나19 이후 손실보상금 관련 과다한 업무와 민원 증가 등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전북지역의 각 센터들이 이대로 운영되다가는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북지역 내 소상공인 사업체 수는 총 12만 여곳(종사자 수 23만 여명)으로 도내 전체 사업체의 87.6%를 차지해 전국 평균(85.8%)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지원센터가 전주 등 5곳이 있는데 상주 직원은 센터마다 적게는 4명에서 많게는 8명이 근무한다. 전주의 경우 소상공인 사업체가 4만 곳이 넘는데 센터 직원은 8명에 불과하다. 특히 직원들을 괴롭히는 것은 악성 민원으로 고성 섞인 항의 전화는 물론 민원인이 휘발유를 들고 협박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전북 내 시 단위로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에서 센터가 운영 중이지만 인구가 적은 김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정읍센터 직원들은 김제로 출장을 가거나 김제 소상공인들은 민원을 위해 정읍으로 원정을 다녀야 한다. 광주호남지역본부 내 군산과 익산, 정읍은 센터에 4명이 근무하는데 대구경북지역본부 내에서 인구 수 등이 비슷한 안동과 경주는 6∼7명으로 전북보다 직원이 더 많다. 따라서 전북 소상공인 지원을 늘리기 위해 지역센터의 조직과 인력을 확충하고 악성 민원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만드는 등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상공인진흥공단 관계자는 “전북 내 지원센터 확대는 아직 별도로 계획된 건 없다”며 “지역본부가 악성 민원에 대응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1.08 16:47

전라북도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업 토크콘서트 14일 개최

(재)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원장 최용석, 이하 진흥원)은 전주대학교, 전북지역창업보육협의회와 공동으로 14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까지 ‘전북콘텐츠코리아랩 콘텐츠 창업 토크콘서트(이하 토크콘서트)를 전주대 JJ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전북도민과 콘텐츠 인플루언서 간의 소통을 통해 전북지역 콘텐츠 창업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문화확산 프로그램이다. 참여자 모집을 위해 전라북도 콘텐츠코리아랩 누리집에서 사전 접수 진행 중이며 당일 현장 접수 또한 가능하다. 또한 참여자들의 소통과 함께 만들어가는 토크콘서트는 유튜브 ‘전북콘텐츠코리아랩’ 채널을 통해 온라인 참석이 가능하다. 최용석 진흥원장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창작자들이 콘텐츠 인플루언서와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콘텐츠 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 내 콘텐츠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콘텐츠코리아랩의 다른 사업으로는 창업 사무 공간 지원, 콘텐츠 창작‧창업 아카데미, 콘텐츠 창업 사업화 지원, 콘텐츠 창업 캠프, 콘텐츠 분야 시장 판로 개척, 투자 지원 프로그램이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08 16:47

전건협 전북도회-전주시의회, 지역 전문건설 활성화 간담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는 지난 7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을 만나 지역 전문건설업계의 현황을 설명했다. 개편된 건설산업 생산체계로 인한 지역 전문건설업의 어려움과 애로사항도 논의했다. 임근홍 회장은 “시민이 주역이 되는 자치분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라 종합–전문간 상호시장 진출이 가능하게 되면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대다수 전문건설업체가 입찰참가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군 건설업체가 없는 도내 여건상 지역에서 시행되는 대다수 민간공사의 하도급공사마저도 외지업체가 독식하면서 지역전문건설업계는 존폐의 기로에 놓일 정도로 경영여건이 악화됐다”며 "지역 내 대형건설현장의 하도급 집중관리를 통한 전문건설업 보호와 활성화를 강조하고 이를 통한 지역경기회복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은 "해당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의 뜻이 곧 지역의 비전이 되고 정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1.08 16:47

전북 아파트 경매 시장 찬바람

대출금리가 폭등하면서 전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10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경매시장에 나온 전북지역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87.8%로 전달 94.9%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된 금액의 비율이며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경매 물건에 대한 평가치가 높다는 뜻이다. 전북지역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 3월 101.2%까지 올랐지만 대출금리가 크게 오르고 있는데다 대출 규제도 강화되면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472건으로 이 중 538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6.5%로 두달 연속 30%대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낙찰가율은 전달(83.1%)과 비슷한 83.6%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5.4명으로 전월(5.3명)과 유사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 9월 세종을 제외한 지방권 규제지역이 모두 해제됐지만,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은 모양새다. 8개 도 중에서 충북(84.3%)과 경북(84.2%)이 전달 대비 각각 3.9%p, 1.9%p 상승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유지하던 강원지역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강원 아파트 낙찰가율은 89.7%로 전달(99.4%) 대비 9.7%p 하락해 올해 처음으로 80%대로 떨어졌다. 이어 충남(80.1%)과 전북(87.8%)이 각각 7.7%p, 7.1%p 하락했고, 경남(85.0%)은 1.2%p, 전남(78.7%)은 0.6%p 내려갔다. 지난 달 전북 경매시장에 나온 물건 가운데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 M모텔이 14억5000만원에 낙찰돼 최고 가격을 기록했고 전주시 완산구 평화주공그린타운 아파트 경매에 18명이 응찰해 도내경매시장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렸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1.08 16:46

'작은 남원시청' 세종시에 국가예산전략센터 개소

남원시가 8일 기존 세종사무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세종시에 '남원시 국가예산전략센터'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과 이미선 남원시의회 부의장, 양충모 남공회장, 박한근 재경남원향우회장 및 중앙부처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국가예산전략센터'는 중앙부처에 대한 신속한 대응으로 정책 대응능력을 키우고 국가예산 확보에 부처 단계부터 중점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예산 확보, 중앙부처와 유기적이고 신속한 업무 대응, 중앙부처 공무원와 긴밀한 유대관계 형성 및 정책동향 파악 등 대외협력 업무 강화와 국가예산 전초기지로 활용된다.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정부세종청사와 접근성이 용이한 세종중앙타운에 사무실 공간 배치 및 리모델링, 직원 인사 배치 등을 완료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섰다. 향우 남원시 공무원과 관계자들이 중앙부처와의 상시 소통 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해 남원시 현안들이 신속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식 시장은 "'문화와 미래산업으로 도약하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기존 세종사무소의 위상과 역할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타 자치단체와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해 주길 바란다"며 "인적 네트워크에 기반한 풍부한 정보력과 대외 활동력을 바탕으로 국가예산을 최대로 확보햐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거침없이 달려 나가는 남원시 국가예산전략센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2.11.08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