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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축제] 전북 무주군 “무주 문화재 야행” 7월 29일부터 2일간 진행

전라북도 무주에서 새로운 콘텐츠로 진행하는 야간형 행사인 ‘붉은노을빛 역사거리를 걷다, 무주문화재야행(夜行)’이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한풍루, 무주향교 일원에서 열린다.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문화원이 주관하는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 사업으로 무주는 무주문화원에서 2022년, 올해 처음으로 선정되어 진행된다. ‘문화재 야행’의 더운 여름날 선선한 야간에 한풍루에서 무주향교에 가는 야행길 에서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무주 문화재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으로 구성된 8야(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체험·마켓은 100%전원 무주군민들이 참여하여 무주에 오는 관광객에게 무주의 맛과 멋을 보여주고, 공연은 문화재인근에서 퓨전국악, 전통타악, 마술공연 등 진행하고,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무주안성 낙화놀이도 함께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무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 놀거리,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야경’은 한풍루와 무주향교 대성전 등 무주 문화재 야간경관조명과 무주 문화원, 김환태문학관, 최북미술관, 무주전통공예테마파크 등 문화시설을 야간에 관람하는 것이다. 또한, 무주문화재야행의 시작을 알리는 대형 포토존 이 남대천교에 설치되어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 ‘야로’는 문화재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문화재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거리 이야기꾼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무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무주의 명물 반딧불이를 연상시킬 수 있는 ‘시크릿문화재 스탬프투어’는 어두운 구간에서 불빛을 이용하여 숨어있는 문화재이름을 찾아 스탬프를 찍고 모두 완료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야사’는 무주향교에서 유생들이 즐겼던 전통놀이 화가투-저포놀이-용호쌍육을 실제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향교 유생 의복 및 생활상 체험, 다양한 차와 다식 체험, 한지무드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한다. ‘야화’는 야행 구간에 미치지 못하는 무주 문화재를 전시하며, 옛 무주의 모습과 무주 군민들이 직접 찍은 아름다운 무주의 풍경을 담은 사진도 볼 수 있다. ‘야숙’은 무주 문화재 야행 기간에 무주군 숙박업소(펜션, 리조트 등)를 이용하면 소정의 기념품(선착순)을 제공하는 것으로, 무주 문화재 야행 웹페이지 또는 무주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야설’은 무주무형문화재인 ‘무주안성낙화놀이’를 남대천교에서 볼 수 있고 태권도 퍼포먼스와 퓨전타악 등 공연을 볼 수 있다. ‘야시’, ‘야식’에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프리마켓과 향토음식을 판매한다. 한편, 한국지방신문협회 9개 회원사 들은 대한민국의 지방축제활성화를 위해 각 지자체와 모두투어, 대구대관광축제연구소(소장 서철현교수) 등의 협조를 받아서 매주 진행되는 중요 축제 관련 기사게재, 금주에 진행되는 전국 모든 축제일정을 요약한 “팔도축제”를 게재하여서 지방 축제의 홍보와 더불어 직접적인 축제 관광객 모객을 통한 축제 활성화에 노력하려 한다.

  • 기획
  • 전북일보
  • 2022.07.15 08:00

군산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 모집

군산시는 청년층의 자립 지원을 위한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이며, 지원 조건은 3년 동안 근로 활동을 지속하거나 교육 이수 및 자금 사용계획서 제출 등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입 대상은 가구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및 가구 재산이 중소도시 기준 2억 원 이하, 신청 당시 근로 중인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 청년으로, 근로·사업소득이 월 50만 원 초과 200만 원 이하 등 4가지 조건 모두 충족해야 하며 본인 저축액에 매월 10만 원의 지원금이 매칭된다. 또한 가구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가구의 경우, 만 15세 이상~만 39세 이하 근로·사업 소득이 있는 청년이 신청이 가능하며 매월 30만 원의 지원금이 매칭 된다. 다만, 공공근로 등의 국가 또는 지자체가 인건비 전액을 직접 지급하는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이나 사회적 일자리 서비스 사업 소득은 가입 시 근로소득의 범위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가능하며, 방문 신청이 필요할 경우 관할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원활한 신청 접수를 위해 18일부터 29일까지는 출생일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하며, 8월 1일부터 5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홈페이지(https://www.gunsan.go.kr) 또는 군산시 경로장애인과,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일하는 청년이 목돈을 마련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보다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문정곤 기자

  • 군산
  • 문정곤
  • 2022.07.14 19:17

심덕섭 고창군수, “예산 1조 시대, 경제규모 2조 시대, 관계인구 10만, 관광객 1000만 시대 열 것”

“고창의 위대한 정신적 유산을 바탕으로 군민과 함께 위기를 지혜롭게 헤쳐나가 미래세대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예산 1조 시대, 경제규모 2조 시대, 관계인구 10만, 관광객 1,000만 시대를 만들어 남들이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고창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심덕섭 고창군수가 민선 8기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더 좋은 고창’을 군정비전으로 희망찬 항해를 시작했다. 심 군수는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좋은기업 좋은일자리 생동하는 지역경제 △천혜의 환경, 누리고 즐기는 관광1번지 △안전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인재 육성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군민을 6대 정책목표로 제시했다. 새로운 군정방침에 맞춰 조직개편과 관련 인사를 단행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사업 해결과 공약 이행 등의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민선8기를 시작하는 소감(마음가짐)은 어떠십니까. "고물가, 고금리로 민생경제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따른 정치 환경의 변화에도 놓여 있는데요. 변화와 위기상황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경제위기에 따라 민생대책, 정치 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떻게 고창의 발전과 변화를 이뤄내야 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습니다. 군민들께서 ‘침체된 고창을 빠르게 변화시켜 달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만큼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변화의 바람을 잘 일으키는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역사를 혁명하고, 실사구시를 탐구했던 고창인의 뜻을 받들어 모두의 행복이 가득한 활력 넘치는 도시를 그려 보이겠습니다." -30년 넘게 중앙부처에서 일한 경험을 강점으로 꼽히시는데요. 군정운영에 어떻게 녹여내실 생각입니까.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최고로, 전세계에서 최고가 되는 일들을 만들고 해낼 것입니다. 30년 넘게 중앙부처에서만 쭉 근무했기 때문에 중앙에서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잘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만들어진 사업을 중앙에 여러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잘 설명하고, 설득해서 예산으로 확보해 오는 기획력이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신발끈이 떨어질 정도로 열심히 뛰고, 특히 좋은 사업들을 개발하고, 중앙이나 도에서 원하는 그런 사업을 우리 고창군의 수요와 부합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 크게는 고창군과 중앙과의 협력은 물론, 작게는 고창내의 여러 유관기관, 시민사회단체까지 포괄하는 소통과 협력의 고창시대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저와 고창군 공직자들은 오직 군민을 위한 마음, 공정하게 공무를 수행하는 공심을 지키며 군민과 손잡고 큰 걸음을 걸어가겠습니다." -노을대교건립특별위원장도 지내셨고 노을대교관광명품화를 공약으로 내세우셨는데요. 어떤 기대효과를 가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고창군 동호 앞바다와 대죽도 방파제는 붉게 타오르는 태양이 막 달빛에 자리를 내주면서 연출하는 황금 노을은 최고의 감동을 선사합니다. 시시각각 황금색과 붉은색으로 바뀌는 하늘, 수시로 선홍빛과 주홍빛으로 물드는 구름 사이로 비치는 서광을 감상하는 최고의 장소에 걸맞는 이름이 바로 ‘노을대교’입니다. 노을대교는 고창군의 침체와 소멸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의 미래먹거리를 구상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노을대교를 4차선 관광형 해상대교로, 빠른 시일내, 차질없이 짓기 위해선 예산확보 과정에 국회와 민주당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같은 당 소속으로 노을대교 관련 예산 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주변 도로망을 확장 시키고, 정비시켜야 관광·물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데요. 특히 민선 8기 고창군은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 동호·구시포 해수욕장, 염전 부지 등을 연결한 생태복합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국내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단지와 연계한 RE100산단 조성을 준비중입니다. 노을대교가 앞으로 고창에 청년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곳, 지역사회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차별화 방안도 궁금합니다. "고창군은 행정구역 전체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고, 무려 유네스코 5관왕이다. 세계유산은 그 자체가 고창인의 자긍심이고, 브랜드입니다. 지금까지 유네스코 즉 세계의 인정을 받느라 애썼다면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이것을 잘 지키고 현명하게 이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동호항과 삼양사 염전, 고창CC, 세계유산 고창갯벌을 연계하는 100만평 규모의 생태복합형 관광리조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세계유산 고인돌공원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보강하고, 고창읍성, 운곡습지, 인천강, 선운산을 연결하는 명품 관광 상품을 만들겠습니다. 세계유산에 걸맞게 홍보 마케팅도 해외 중심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체류형 관광을 위한 숙박시설도 보강하고, 관광산업과로 조직을 개편해 관광자원 조성과 더불어 음식 숙박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군정 목표와 방향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군민 공모를 통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활력 넘치는 고창’으로 선정했습니다. ‘행복’의 의미를 소외받지 않고 다함께 누리는 보편적 가치로 확장시켰습니다. 갈등없이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행복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분석을 통해 고창형 행복 정책을 펼쳐나가겠습니다. ‘활력 넘치는 고창’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 넣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았습니다. 6대 군정방침으론 ‘고루 잘사는 풍요로운 농어촌’, ‘좋은기업, 좋은일자리, 생동하는 지역경제’, ‘천혜의 환경, 누리고 즐기는 관광1번지’, ‘안전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동행’, ‘미래를 준비하는 지역인재 육성’, ‘존중과 화합으로 하나되는 군민’ 등으로 설정했습니다. -인사의 원칙과 방향은 있으신지요. "공무원 사회는 항상 적절한 긴장이 있어야 한다는 게 제 평소의 소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복지부동으로 갈 위험성이 높은 직업집단이기 때문입니다. 긴장감을 불어 넣어주고 이를 유지해 주는 수단 중 가장 효과적인 것이 인사입니다. 어떤 직원이 탁월한 능력과 실적을 보여 주었을 때 승진 등 인센티브가 온다는 지극히 당연한 원칙을 꼭 지켜주어야 합니다. 또한 인센티브를 줄 것으로 예상하고 열심히 해 온 사람에게는 반드시 이에 걸맞는 보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를 소위 인사의 예측성이라고 하는 데 인사운영의 소중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소수직렬과 여성공직자에 대한 배려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서열과 나이보다는 격무부서 근무자와 성과를 내는 부서를 우대하는 등 신상필벌을 엄격히 하고, 조직개편도 단행할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늘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편가르기와 갈등을 넘어 화합하는 고창, 좋은 일터에서 일하는 고루 잘사는 고창, 아이와 어르신, 여성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고창, 생명의 땅 고창을 군민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고창을 그려보며 내 삶 또한 빛나고 있다는 생각으로 더 높게, 더 멀리 내달릴 수 있도록 손잡고 함께해 주십시오." 고창=김성규 기자

  • 고창
  • 김성규
  • 2022.07.14 19:17

“부안형 수소산업 집적화·격포 복합관광단지 조성, 미래 100년 지속 부안 최선”

부안 최초로 연임 재선군수에 성공한 권익현 부안군수가 지난 1일부터 민선8기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권 군수는 “재선군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이어 “재선군수로서 부안의 위대한 역사를 부안군민과 함께 써 내려가겠다”며 “군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안사람이라 행복하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안군민의 소득을 더 올리고 삶의 질을 더 높여 모두가 행복한 서해안 중심도시 부안을 꼭 실현하겠다는 의지다. -부안군 최초 연임 재선군수이신데 군민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부안군민 여러분! 미래 100년 부안발전을 위해 한 번 더 권익현을 선택해 주시고 부안의 대도약 시대를 열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부안군 첫 완벽한 연임 재선군수로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시고 새로운 부안, 대도약 부안의 발판을 마련해 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부안군 첫 완벽한 연임 재선군수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재선군수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을 위해 열심히 일 하겠습니다. 선거기간 부안군민들과 약속한대로 정말 성실히 잘 하겠습니다. 재선군수로서 부안의 위대한 역사를 부안군민과 함께 써 내려가겠습니다. 부안군민 여러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안사람이라 행복하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자랑스러운 부안을 만들겠습니다. 부안군민의 소득을 더 올리고 삶의 질을 높여 모두가 행복한 서해안 중심도시 부안을 꼭 이끌겠습니다.” -지속가능한 부안 실현을 강조해 오셨는데 이를 위해 민선8기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은 무엇인가요?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모여드는 부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입니다. 부안군은 수소연료전지산업을 중심으로 한 수소 산업을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중점 육성하고 있습니다. 부안형 수소산업 집적화를 위해서는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 이 세 가지의 전주기 수소산업 생태계가 구축돼야 합니다. 부안군에는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산업 특화 연구단지(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료전지센터)와 스타트업(테라릭스)이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자리를 잡고 있고, 수소 유통의 필수인 수소용기를 제작하는 전문기업(에스첨단소재)이 지난 2021년 7월 부안 3농공단지에 입주했습니다. 인구 5만의 농어촌지역에 버스 충전이 가능한 수소충전소 1개소가 구축돼 있고, 수소전기차 125대가 보급돼 운행 중이라고 하면 다들 놀라시기도 합니다. 현재 제2호 수소충전소 신축사업이 진행 중이며, 매년 100여대의 수소전기차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부안군은 서남해 해상풍력과 새만금 태양광 등 대규모 재생에너지단지를 연계한 청정 그린수소 생산과 실증에 유리한 지역입니다. 이를 이용한 청정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입니다. 오는 2024년에는 부안군에서 청정 그린수소 생산과 활용이 가능한 수소에너지 자립도시가 되는 겁니다. 이렇듯 부안군은 수소의 생산, 유통, 활용의 수소산업 집적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안군민들이 주거와 교통 분야에서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하면서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수소도시 조성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련 산업 확산으로 부안형 수소산업 집적화가 가능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글로벌 휴양 관광도시 실현을 언급하셨는데 부안하면 관광도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신가요? “부안군 산업구조의 핵심인 관광산업 역시 활성화가 시급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20여 년간 지지부진해 온 격포권 복합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해 임기 내 성공적으로 완료하겠습니다. 부안 격포권은 새만금의 인접지역으로 변산반도국립공원, 채석강 등 관광명소와 가까워 체류형 관광복합단지 조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지만 민자 유치 어려움 등으로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왔습니다. 저는 민선 7기 부안군수에 취임하면서 변산면 격포리·마포리 일원 약 97만5374㎡부지에 민간개발 방식의 사업 추진을 구상하고, 창의적인 사업 제안과 평가를 통해 대일변산관광개발을 사업자로 선정했습니다. 대일변산관광개발은 해당 부지에 오는 2026년까지 1200억 원을 투자해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휴양콘도미니엄, 캠핑파크 등이 갖춰진 복합레저시설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격포권 관광단지 조성은 격포권역에 추진 중인 궁항 마리나항만 개발사업(600억 원)과 격포항 확장사업(1183억 원) 등 연계사업의 정책 타당성 확보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해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입니다. 민간사업자와 지역주민이 협력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가는 격포권 복합관광단지를 성공적으로 완성하겠습니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는 비단 부안만의 문제는 아닌데요. 이에 대한 해법은 찾고 계신가요? “부안군 인구는 1966년 17만 명을 정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학생과 청년들이 보다 나은 교육여건과 일자리를 찾아 대도시로 떠나며 부안은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현재는 5만 명을 가까스로 지키고 있습니다. 부안군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지역 89개 시·군 중 하나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인구감소지역에 올해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간 1조원씩 10년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에 맞춰 일자리 창출, 청년인구 유입, 생활인구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 공모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청년인구 유입을 통한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우선 청년들이 원하는 사업, 청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청년기금을 조성하겠습니다. 청년기금을 통해 청년들의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 문화를 지원하고 청년들의 사회참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청년비서관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며, 청년비서관 운영으로 청년과 소통하고 청년정책을 기획·조정·평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부안청년UP센터를 통해 공공분야 청년일자리 사업과 청년문화 재생사업을 확대하고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과 청년 네트워크 결성을 통한 청년공동체를 형성해 청년친화도시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의 예비대회라고 할 수 있는 프레잼버리가 오는 8월 개최되는데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프레잼버리는 세계잼버리 개최 전에 행사운영 및 프로그램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개선해 세계잼버리 성공개최의 기틀을 만드는 행사입니다. 오는 8월2일부터 7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이는 세계잼버리 개최기간(2023년 8월 1일~12일)을 고려해 동일한 시기에 개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프레잼버리 규모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프레잼버리는 스카우트 대원 및 운영요원 등 1000여명 규모로 세계잼버리 개최지 내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인근에서 열립니다. 프레잼버리는 실제 세계잼버리처럼 숙영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체험·소통활동을 하게 됩니다. 안전·수상·과학 체험 프로그램 등 영외 프로그램과 스카우트 탐험 및 수상활동·과학 프로그램 등 영내 프로그램, 공연·이벤트 등으로 치러집니다. 현재 야영지 조성에 집중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운영·참가자 수송·급식·안전관리 등 분야별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민선 8기 각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미래 100년 부안을 위해 한 번 더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안군 최초 완전한 연임 재선군수로서 부안발전의 화려한 역사를 써 내려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도 함께 해주십시오. 그동안 저에게 보내 주신 성원에 반드시 보답하는 부안군수가 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안=홍석현 기자

  • 부안
  • 홍석현
  • 2022.07.14 19:15

북전주농협, 청년농업인 드론방제단 창단

북전주농협(조합장 이우광) 청년농업인으로 구성된 전주광역드론방제단(단장 김영배)이 지난 13일 전주 레인보우팜 체험농장에서 창단식을 가졌다. 전주광역드론방제단은 총 17명의 회원과 10대의 드론으로 방제단을 구성해 지역내 농가를 대상으로 비료와 농약살포 등의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농촌의 고령화·부녀화로 인한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청년농업인들의 일자리와 신규 소득창출원이 될 수 있어 관내 청년농업인들의 영농의욕과 농촌정착의지를 고취시키고 있다. 북전주농협에서는 전주광역드론방제단의 창단과 발맞추어 관내 수도작 농가에 대해 드론 공동방제를 추진해 친환경단지 240ha, 일반단지 328ha 등 총 568ha를 드론을 이용한 공동방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중 친환경단지는 3회 방제, 일반단지는 2회 방제로 총 1,856ha의 면적에 드론공동방제가 이루어진다. 이우광 조합장은 “친환경과 일반벼 공동방제사업으로 농협에서 56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내 청년농업인들로 구성된 드론방제단을 활용함으로써 방제효과를 높이고, 청년농업인들의 영농의욕 고취와 농촌 정착의지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협사업과 연계하여 청년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14 19:13

전주농협, 농민훈장 수여식 및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성황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14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농민훈장 수여식 및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전국 최초로 수여된 농민훈장을 통해 농민이 대우받는 농협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운천 국회의원(국민의힘), 김성주·양경숙 국회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과 도의원,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 지역 관내 농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외빈과 전주농협 농민조합원 등 1,4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주농협 창립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더 많은 조합원들과 함께 영광스런 100주년을 맞기를 기원한다”는 축전을 보내왔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농민훈장을 수상한 농민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농민과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미래의 전북 농업에 전주농협과 농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32명의 농민이 전국 최초로 농민훈장을 수여받는 영예를 안았고 전주농협 50년사 특별사진전이 열려 동영상과 포토존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전주농협의 지난 발자취를 둘러볼 수 있었다. 전주농협 임인규 조합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농민훈장은 농민들의 숭고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표시다.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은 아니지만 전국 최초로 농민훈장을 받은 32명의 수상자들이 자긍심을 가지길 바란다”면서, “지난 5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농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우리 농민들이 국가와 사회로부터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기자 lee7296@naver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14 19:12

코로나19 재확산 여름철 지역 축제 비상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거리두기 해제로 물 만난 지역 축제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불똥이 튀지 않을까 전북지역 사화 전반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인 7월과 8월 전주 등 8개 시, 군 지역에서는 10여개가 넘는 크고 작은 축제가 개최된다. 전주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덕진공원에서 연꽃과 문화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연꽃 문화제를 개최한다. 8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전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전주가맥축제가 3년 만에 개최 준비를 하고 있다. 진안군은 30일부터 31일까지 진안고원 수박축제를, 부안군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변산해수욕장에서 바다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임실군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필봉마을굿축제를, 고창군은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해풍고추축제를 연다. 도는 전북만의 특색 있는 볼거리를 선사하는 시골마을 작은축제도 기획했다. 장수군은 29일부터 30일까지 번암물빛축제를, 순창군은 8월 6일부터 7일까지 섬진강 슬로슬로 발효마을축제를 펼친다. 무주군은 8월 5일부터 6일까지 두문마을 낙화놀이와 8월 14일부터 15일까지 명천마을 맨손송어잡기 축제도 연다. 국내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무주반딧불축제는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예정돼 있는 등 3년 가까이 코로나로 움츠렸던 크고 작은 축제들이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는 여름 축제를 통해 특산품 홍보 등으로 수십억원에서 많게는 수백억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 이미지 상승을 꾀하는 중이다. 하지만 휴가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풍선효과로 코로나가 다시 심각해지면 일상회복으로 여름철 특수를 기대하던 축제마저 축소 내지 취소될 상황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지역사회는 긴장하는 분위기다. 도 관계자는 “아직까진 정부의 방역 수칙이 강화되지 않아 개인과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거리두기에 맡기고 있다”며 “지역 축제가 코로나 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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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호
  • 2022.07.14 19:12

신영대 의원 ‘방치 동물 지자체 의무구조법’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군산)은 14일 지자체가 방치된 반려동물을 긴급 보호하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동물의 보호는 유실 및 유기되거나 학대를 받은 경우에만 구조돼 치료 및 보호 조치가 이뤄졌다. 그러나 동물 보호자가 사망, 입원, 행방불명, 구금 등 특정 사유로 인해 예기치 않게 된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망이 부재해 보호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1인 가구 및 고령인구의 증가로 고독사 위기 가능성도 커지는 만큼 반려동물의 방치 가능성도 높아져 관련 법안 개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신영대 의원은 동물의 구조 및 보호 조치를 유실·유기·학대에 그치지 않고 보호자가 사망, 입원, 행방불명, 구금돼 방치되는 경우까지 범위를 확대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자체장은 보호자의 불가피한 사유로 방치된 동물을 발견하거나 신고를 받을 때 해당 동물을 긴급 보호해야 한다. 신영대 의원은 “동물 생명권이 강화되는 오늘날 방치 동물의 보호가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며 “보호자가 신변상의 불가피한 사유로 반려동물이 방치될 경우 지자체가 긴급 구조해 동물 생명권에 대한 두터운 보호가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엄승현 기자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7.14 19:11

전북도, 범도민 쌀 소비 촉진 운동

전북도는 14일 전북농협과 함께 ‘하루 두끼는 밥심으로’라는 주제로 쌀 소비 촉진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도 김종훈 정무부지사, 신원식 농축산식품국장,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해 청내 직원 및 민원인 1500여명을 대상으로 쌀 나눔 행사와 쌀 소비 확대에 노력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2021년 기준 56.9kg으로 1990년 119.6kg에서 30년만에 절반으로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전국 쌀 생산량은 37만t이 증가하면서 쌀 재고 과잉이 심각한 상황이다. 도가 예측한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쌀을 두끼를 소비할 경우 1인당 1일 소비량이 50g 증가한다. 만약 도민 178만 명이 동참했을 때 1일 89t의 소비가 증가하게 돼 농가, 농협 등 경영체 안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전북도와 전북농협은 도내 쌀 재고 과잉을 해소하고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쌀 값의 안정화를 위해 범 도민이 함께하는 쌀 소비촉진 운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훈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우리 국민 제1의 주식인 쌀의 소비 확대는 식량주권을 지키는 것과 같다”며 “우리 도민 다 함께 쌀 소비촉진 운동에 동참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엄승현 기자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7.14 19:11

이용호 의원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에 깊은 우려”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남원·임실·순창)이 14일 논평을 통해 일본의 평화헌법 개정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 의원은 “일본 아베 전 총리의 충격적인 사망에 애도를 표한다. 테러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다만 일본이 아베 전 총리의 비극적인 사망을 계기로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추진하려던 평화헌법 개정을 본격화하려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참혹했던 2차 세계대전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의미로 평화헌법을 갖게 됐으나 다른 2차 대전 전범 국가와 달리 피해 국가에 충분한 사죄도 진심 어린 반성도 하지 않았다”며 “이런 일본이 평화헌법의 취지를 훼손하는 개헌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일본이 ‘전쟁할 수 있는 나라’가 된다면 일본의 방위력 강화로 한반도 군사적 긴장은 물론 동북아 국가들의 군사력 증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일 양국이 경색됐던 관계 개선에 나서려던 시점에 일본의 개헌 시도로 한일관계가 다시 악화되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공개적으로 개헌추진을 천명하는 상황에서 지나친 아베 전 총리의 추모 분위기는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논평했다. 엄승현 기자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7.14 19:11

윤 대통령, “금리 인상 불가피…부담, 취약층 전가안돼”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금리 인상은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지만, 그 부담이 사회적 약자에게 전가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주재한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이 전 세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취약계층 채무부담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금융 자원을 충분히 활용해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 금융 채무는 대출 채권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입해 만기 연장·금리 감면 등을 통해 상환 부담을 경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금리 차입자에 대해서는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저금리로 대출을 전환해 금리 부담을 낮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자의 경우 “안심전환대출 제도를 조속히 실행해 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장기 고정금리 대출 전환을 통해 금리 상승 부담을 해소하겠다”고 했다. 청년층 부담에 대해서는 “연체가 발생하기 전에 선제적 이자 감면, 원금 상환 유예 등 청년 특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청년 안심전환대출을 통해 상환 부담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로 대출이 늘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부동산 가격 폭등에 불안한 마음으로 내집 마련을 위한 ‘영끌’ 대출을 받아 주택을 구입한 서민들,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빚을 내 주식에 투자한 청년들 모두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선제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면 궁극적으로 우리 사회가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비용은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민 경제가 무너지면 국가경제의 기본이 무너지는 것”이라며 “다시 한번 고물가·고금리 부담이 서민과 취약계층에 전가되지 않도록 관계 기관은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김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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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준호
  • 2022.07.14 19:10

김관영 전북지사 “현장행정, 도민 목소리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

김관영 전북지사가 14일 간부회의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행정과 감염병 확산방지 총력 대응, 여러 도정현안 등에 대한 대책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여름철 안전관리 대책, 농번기 농촌인력지원 추진상황, 전북형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준비, 농산물 통합마케팅 활성화, 지자체 신종감염병 방역 대응능력 향상 등 현안에 대한 중점 토의가 이뤄졌다. 특히 김 지사는 현장행정 결과를 도민에 신속하게 알릴 수 있도록 방문 후 1주일 이내에 건의사항에 대해 답변을 해주고 기간이 걸리는 사항에 대해서는 그 이후에라도 설명해 주는 등 현장 민원사항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해결을 재차 주문했다. 또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과 더불어 감염병 확산방지에 총력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감염병 대응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고령층 비율이 높은 전북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기업유치 노력과 더불어 현재 도내에 있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시 해결하고 성장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대해 중요성을 강조하고 선제적으로 대책을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 엄승현 기자

  • 정치일반
  • 엄승현
  • 2022.07.14 19:10

민주당 전대 전북 순회경선 8월 셋째주 치른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순회경선이 오는 8월 6일 강원, 대구·경북에서 시작된다.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경선(전북·전남·광주)은 8월 셋째주에 실시된다. 특히 전북지역 경선 일정은 과거 경선 초반에 배치했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다음달 세째 주에 예정돼 있어 “전체 판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호남 파급효과’는 덜 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현영 대변인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전당대회 본 경선 일정의 가안을 공유했다고 전했다. 먼저 첫 주에는 토요일인 8월 6일 강원·대구·경북에서, 일요일인 7일에는 제주·인천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둘째 주에는 13일에 부산·울산·경남, 14일에 세종·충북·충남·대전을 순회하고 셋째 주에는 전북·전남·광주 등 호남에서 순회 경선이 진행된다. 이어 마지막 주인 28일 경기·서울 등 수도권 본경선과 함께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민 여론조사의 경우 1차와 2차 결과로 나눠, 각각 지역 순회 2주·4주차에 발표할 예정이다. 신 대변인은 "저희 순회 일정에 대한 궁긍증이 많을 것 같아 확정된 내용은 아니지만, 가안 내용을 미리 공유해드리겠다"며"수정 가능성은 있다. 여전히 논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이달 28일 진행키로 결정했다. 당대표 예비경선에 반영되는 '국민 여론조사 30%'의 경우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후보자 기탁금의 경우 당대표 8000만원, 최고위원 3000만원으로 각각 확정했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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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2.07.14 19:10

민주 당권도전 고창출신 강병원 의원 "혁신·통합 이끌겠다"

"당과 국민을 통합하는 당대표, 혁신과 통합의 리더십, 젊은 리더십을 보여드리겠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에 나선 고창출신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이 14일 전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강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가 되면 책임정치를 구현하고 도덕성을 회복하겠다"며 "민주당이 약속했던 것을 스스로 깨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반드시 신뢰를 되찾아 오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연이은 성추문, 내로남불 등으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줬다"며 "당 윤리위원회를 100% 외부인사로 구성해 도덕적인 문제에 있어서 비웃음에서 벗어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2년뒤 차기 총선에서는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광역의원들의 국회 진출이 필요하다는 입장도 내놨다. 강 의원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당을 위해 헌신해 온 분들이 국회의원 후보군으로 충원되어야 한다"면서"젊은 시절부터 당에 헌신한 청년, 당직자, 보좌진들이 국회의원 충원 구조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당 대표 권한을 내려놓겠다고도 공언했다. 강 의원은 "공천 권한을 400여 명의 중앙위원에게 돌려줘 계파 충돌과 줄 세우기를 없애겠다"며 "당 대표의 일인 전횡으로 공천권이 남용되는 소지를 없애 공정한 공천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의원을 겨냥해서는 "대선에서 패배하고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했던 분이 다시 나온다면 신선함이 없을 것으로 본다"며 "성찰의 시간을 갖고 통합과 혁신의 리더십을 열어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직격했다. "이상직 전 의원의 지역구인 전주을 선거구에 재선거 후보를 내겠느냐"는 질문에 강 의원은 "민주당의 귀책 사유가 있다면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며 "또 후보를 낸다면 신뢰가 깨지게 될 것"이라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친문'으로 분류되는 강 의원은 서울 은평을을 지역구로 둔 재선 의원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거친 뒤 정당 활동을 시작했다. 육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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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경근
  • 2022.07.14 1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