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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사용해?” 키오스크 등장에 어르신들 '진땀'

"이걸 뭐 어떻게 누르면 주문이 된다던데 도통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어요." 음식점, 카페, 주민센터 등에서 무인 자동화 기기인 키오스크를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어르신들이 이를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주문과 결제가 이뤄지는 키오스크는 직원과 대면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상황 속 업주들의 인건비 절감을 위해 빠른 속도로 보급됐다. 또 주민센터와 같은 관공서에도 무인 자동화기기가 마련돼 있어 비대면으로 원하는 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하지만 직원에게 직접 요청을 하는 것이 편했던 어르신들은 네모난 기계를 앞에 두고 사용하는 방법을 몰라 불편을 토로하고 있다. 13일 찾은 금암동의 한 카페. 이곳에는 매장입구에 키오스크가 자리해 있어 직원과 대면하지 않고 직접 손님들이 마실 음료를 선택하고 결제할 수 있었다. 이 카페를 찾은 젊은 고객들은 별다른 어려움 없이 키오스크 속 화면을 터치하며 주문을 이어갔다. 하지만 잠시 뒤 3명의 어르신들이 커피를 마시기 위해 카페에 들어섰다. 이들은 키오스크 화면 이곳 저곳을 눌러봤으나 결국 주문을 하지 못해 카페 직원이 직접 주문을 받았다. 김훈기 씨(66)은 "젊은 친구들은 몇 번 누르니까 바로 주문하던데 나는 잘 안된다"며 "가끔 커피 마시러 다니면 저런 기계들을 보는데 그냥 직원에게 직접 주문을 받아달라고 한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찾은 서신동주민센터에는 입구와 민원실 안에 무인 자동화기기가 배치돼 있었다.· 몇몇 젊은 층들은 터치 몇 번에 원하는 서류를 발급 받아 나갔다. 하지만 민원실 안에서 어르신들은 기기를 외면한 채 직접 창구로 서류를 발급 받으러 가는 모습이었다. 이현기 씨(78)은 "예전애 한 번 서류를 발급 받으려 시도를 해봤다"며 "직원의 도움을 받아 어떻게 하긴 했는데 복잡해서 그 이후로는 이용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변화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키오스크에 거부감이 없고 되려 편하다는 입장이지만 디지털 소외계층에 속하는 어르신들은 이런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 관계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법과 관련한 교육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소외계층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일반
  • 이정호
  • 2022.07.13 18:01

[자원봉사센터 이대로 괜찮은가] (상) 현상- 이사회만 인정하면 자격요건 충족?

자원봉사센터는 자율성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건설하며, 자원봉사활동을 체계화 및 지원·육성, 국민 복리증진 기여 등을 위해 만들어졌다. 그래서 자원봉사센터는 정치적 중립성 유지는 필수다.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 5조(정치활동 등의 금지 의무)는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센터는 그 명의 또는 그 대표의 명의로 특정 정당이나 특정인의 선거운동을 하면 안 된다고 법으로도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이런 자원봉사센터가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선거조직으로 변절되면서 정치적 중립성을 잃어가고 있다. 사실 그동안 지역정가는 “자원봉사센터를 단체장들이 선거에 이용한다”는 말이 팽배했다. 전북경찰이 전북자원봉사센터에 대한 관권선거 의혹을 수사하면서 그간의 소문은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전북일보는 자원봉사센터가 선거조직으로 변하게 된 이유와 문제점, 대안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지난 4월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사본 1만여 장이 발견됐다. 경찰분석결과 입당원서 사본은 지난 2013년도부터 최근까지 엑셀파일로 연도별‧지역별로 명단이 정리되어 있었다. 전북자원봉사센터가 전북도청 간부들의 지시하에 이를 관리해왔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전북자원봉사센터가 관권선거에 휘말린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센터장 선출의 구조적 문제에 있다. 경찰에 구속된 전 도청 공무원 A씨는 2014년부터 3년간 전북자원봉사센터장을 지냈다. A씨는 송하진 전 도지사의 선거캠프 출신이었다. A씨 다음에 센터장 자리를 이어받은 인물은 송 전 지사가 전주시장을 할 때 시정을 보필했던 B씨였다. A씨와 B씨는 센터장의 자격요건도 충족시키지 못 했지만 이들은 자리를 꿰찼다.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시행령 제 14조는 자원봉사센터 장의 자격요건을 명시하고 있는데 △대학교의 자원봉사 관련 학과에서 조교수 이상의 직에 3년 이상 재직한 자 △자원봉사단체‧자원봉사센터 또는 사회복지기관‧시설‧학교‧기업에서 자원봉사 관리업무에 5년 이상 종사한 자 △5급 이상 퇴직공무원으로서 자원봉사업무 또는 사회복지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한 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자원봉사 관련 시민사회단체에서 임원으로 10년 이상 활동한 자 등 4가지 중 1가지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A씨와 B씨처럼 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음에도 센터장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은 예외조항 덕분이였다. ‘기타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이사회에서 인정한 자’라는 조항이었다. 이사회를 통해 조건이 안되더라도 인정만 받으면 4가지의 기본자격요건을 모두 무시할 수 있는 셈이다. 이렇게 전북자원봉사센터장은 송 전 지사의 주변 인물들이 이른바 낙하산으로 임명됐다. 해당 조항은 일부 시‧군 자원봉사센터에도 적용됐다. 실제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018년 센터장 공모 당시 예외조항이 센터장 자격요건에 포함됐다. 이러한 예외규정은 자원봉사센터 내부에서도 적절치 못한 규정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지역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기타 이와 동등한 자격이 있다고 이사회에서 인정한 자’라는 조건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예외규정이다. 센터장 자격요건을 맞춰 준비하는 이들에게도 절망감을 주는 조항”이라며 “이러한 예외규정을 일부 지역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정치적 중립성 훼손 우려가 있어 삭제하는 곳도 있다”고 귀띔했다.

  • 사회일반
  • 최정규
  • 2022.07.13 18:01

민선 8기 전주시 출범 맞아 전주시의원 제언 잇따라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전주 시정에 대한 각가지 조언의 목소리가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의원들은 13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3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김윤철 의원 "선택과 집중 정책 기조 필요" 김 의원은 "시민을 위한 선택과 집중의 정책 기조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버릴 것은 버리고 이어갈 것은 이어가되 면밀한 검토와 분석으로 정책의 방향성을 잘 제시해야 한다"면서 "민선 8기 정책 기조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우범기 시장의 결단이 꼭 선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도심 개발 억제 정책 기조를 과감히 탈피해 구도심권 환경정비 및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고도 제한 철폐 등 적절한 규제 완화 정책의 단계적 추진도 당위성 있는 사안"이라면서 "옛 대한 방직 터 부지 개발 및 종합경기장 개발사업 또한 과감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개발과 속도에 전력 다할 시점이다"고 평가했다. 천서영 의원 "도시정비아카데미 운영 제안" 천 의원은 "도시정비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지역 내 주민과 전주시민을 위한 도시정비아카데미 운영을 제안하고 그 실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천 의원에 따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전주시장이 정비사업의 관계자 등에 대해 대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교육을 실시할 수 있다. 천 의원은 여기에 더해 정비사업에 관심 있는 지역의 주민과 보통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상시적인 도시정비 아카데미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전주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한 경제활동이 이뤄지도록 적극적인 전주시의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사업에 대한 시민교육강좌 개설, 전주시 홈페이지에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두택덩비사업에 대한 전체적인 로드맵 제시,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부정 비리 갈등 해소를 위한 예방사업 전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형배 의원 "지역 맞춤형 통합플랫폼 개발" 박 의원은 독과점 시장에 맞선 지역 맞춤형 통합플랫폼 개발을 촉구했다. 그는 "전주사랑 상품권 일명 돼지 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들을 포함한 '지역 맞춤형 통합플랫폼' 개발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정책 전환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전주시가 자체 개발해 운영하고 있는 공공앱은 한바탕 전주, 전주 안심귀가, 비짓전주, 꽃싱이 등 총 4개로, 지역 화폐 및 배달앱을 포함한 대부분 전주시 공공앱은 민간 협력형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충분히 통합 플랫폼 구축 가능성 있다는 입장이다. 박 의원은 "지역 화폐 플랫폼을 단순한 결제 수단에 그치지 않고 배달·택시 호출·헬스케어 등 다양한 서비스가 탑재된 '통합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정책 전환을 위해서는 먼저 고도화 개발을 통해 시스템을 확충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가입자 수가 28만3000명을 넘어선 돼지 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주형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으로 전환해 다양한 전주형 특화 서비스를 탑재한 편리한 통합플랫폼으로 재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승우 의원 "청소행정 권역화 논의 유예 촉구" 한 시의원은 전주시가 추진 중인 청소행정 권역화와 관련해 "오는 2023년 3월 종료되는 연구용역 결과를 지켜본 후 청소행정 수행방식을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전주시는 청소행정의 효율성과 효과성, 노동환경 및 예산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수행방식을 결정하기 위한 '전주시 안정적 청소행정 수행방식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한 의원은 이 용역 결과를 지켜본 후 청소행정의 권역화를 추진해도 늦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 의원은 "권역화의 장점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연구용역을 토대로 진행될 청소행정 수행방식에 대한 논의가 직접 수행으로 결정되면 현재 추진하는 권역화 논의가 존재 의미가 사라진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권역화는 청소 대행업체의 입장에서도 수거 체계변경에 따른 추가 장비 구입 등 막대한 예산이 소요된다"면서 "수행방식에 대한 논의 결과에 따라 권역화 운영 기간이 채 1년이 되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자치·의회
  • 천경석
  • 2022.07.13 18:01

전북 6월 고용률 전년동월대비 0.8%p 소폭 상승

일상회복에 따른 대면업종 개선 영향 등으로 전북지역의 6월 고용률이 63.6%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6월 고용동향 조사 결과 전북지역 고용률은 63.6%로 전년동월대비 0.8%p 소폭 상승했다. 지역 내 취업자는 99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3000명 증가했고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7.7%로 0.8%p 소폭 늘었다. 실업률은 2.6%로 전년동월대비 0.4%p 상승했으며 실업자는 2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내용을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 3000명, 3.5%),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 2000명, 7.4%), 건설업(2000명, 2.5%), 농림어업(2000명, 0.9%)에서 증가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 6000명, -20.2%)에서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내용을 보면 임금 근로자 중 임시 근로자는 1만명(6.3%), 상용 근로자는 7000명(1.5%) 증가했으나 일용 근로자는 9000명(-20.7%) 감소했다. 비임금 근로자 중 자영업자는 3000명(1.3%), 무급 가족 종사자는 2000명(2.1%)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내용을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4만명으로 2000명(-0.2%) 감소했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3만 9000명으로 8000명(3.2%) 증가했다. 주당 평균취업시간은 38.9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8시간 감소했다. 이번 고용동향은 전국 표본조사구 약 3만 4800가구 중 전북지역 2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6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 동안 경제활동상태를 조사한 결과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7.13 17:58

전주 신규 아파트 분양가 사상 최초 3.3㎡당 1000만원 돌파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사상 최초로 3.3㎡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 13일 도내 아파트 시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을 마친 전주 효자동 엘르디움 아파트 84A형 아파트의 공급면적(주거전용+주거공용)은 114.2984㎡인데 기준층(6~14층)의 총분양가는 4억860만원으로 3.3㎡당 1179만원에 달했다. 5층 미만 84B형의 경우도 3.3㎡ 당 1112만원이며 여기에 발코니 확장비 1700여만 원과 마이너스 옵션 품목인 고급 현과 중문, 붙박이장, 식기 세척기 천정 형 에어컨 등을 모두 포함하면 기준층의 분양가격은 4억5245만원으로 3.3㎡ 당 1300만원을 넘어섰다. 유명 브랜드가 아닌 총 세대수가 64가구에 불과한 소규모 단지 아파트의 분양가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3.3㎡ 당 1000만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대단지 유명 브랜드 아파트 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은 분양가가 형성될 전망이다. 다만 공공택지에 건설되는 아파트의 경우 전주시로부터 분양가 심사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전주시 분양가 상한제 심사 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질지 주목된다. 하지만 최근 건설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시공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태며 금융비용도 크게 올라 이 같은 상황을 분양가 상한제에 반영해야 한다는 게 정부입장이어서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가격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현재도 자재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 해 도급계약을 맺은 시공업체가 시행사를 상대로 공사비를 3.3㎡ 당 100만원이상 올려달라고 요구하고 있어 이 같은 상황을 신규 아파트 분양가에 반영하지 않고 심의 위원회의 의지대로만 분양가를 책정하기에는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아파트 시행업계 관계자는 “60여세대 소규모 단지인데다 유명 건설사도 아닌 시행 시공을 겸하고 있는 업체의 아파트가 3.3㎡ 당 1000만원을 훌쩍 넘는데도 완판됐다”며 “이미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의 현실 가격이 3.3㎡ 당 1500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을 소비자들도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7.13 17:57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전북지역 대출자 한숨

13일 오후 3시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시중은행.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올리는 빅스텝(big step)을 단행한 가운데 은행 대기석에 앉아있는 고객들의 얼굴은 수심이 가득했다. 대출 상담을 기다리던 박모씨(전주시 금암동·52)는 “기준금리가 올라간다고 뉴스로 접해서 예상은 했지만 현실이 되니까 원리금 상환에 앞길이 막막하다”면서 “대출금리가 1~2% 오를수록 이자는 배로 뛰니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은행 관계자는 “통상 7~8월이 되면 대출창구가 한산해지는데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문의가 꾸준하다”며 “대출 금리가 연 2~3%대에서 4~5%대로 올라가니 고객들도 불안한 눈치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 베이비 스텝에서 빅 스텝으로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2.25%로 1.75%p 올렸다. 금통위는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 상황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베이비 스텝(0.25%p) 인상했으나 이번에 최초로 빅 스텝(0.50%p)을 결정했다.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만큼 오를 경우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액은 112만 7000원 정도라고 한은이 분석했다. 지역 가계·기업대출 시한폭탄 우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4.09%로 5월(4.05%) 보다 0.04%p 올랐다. 일반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대출금리는 이미 5~6%대를 넘었다. 금융권은 기준금리가 올 연말까지 0.50%p가량 추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봐 자영업자와 다중채무자, 20·30세대, ‘빚투족(빚으로 투자)’ 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많은 전북은 가계대출뿐 아니라 기업대출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 4월 기준 전북지역의 금융기관 총 여신은 67조 7703억원으로 3월 보다 545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35조 7786억원으로 3월 보다 4850억원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28조 2975억원으로 3월 보다 31억원 늘었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으로 작용해 대출 시한폭탄이 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7.13 17:57

LH, 익산평화지구 800만원대 아파트 분양

LH 전북본부(본부장 안창진)가 익산평화 주거환경개선사업 지구 내 공공주택 1382호를 3.3㎡ 당 800만원 대에 공급한다. 13일 LH 전북본부에 따르면 익산평화 공공주택은 안단테 익산평화 공공분양 1,094세대와 분양전환형 5년 공공임대 288세대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로 수요자 선호도를 고려해 다양한 평면으로 건축중이며 2024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공급일정은 지난달 거주자 우선 공급을 시작으로 14일 일반 분양공고, 25일~27일까지 3일간 청약접수 예정이며, 일부 평면은 안단테 익산평화 공공주택 주택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익산평화지구는 낙후된 원도심의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된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토양정화비 및 원자재값 인상에 따른 건설원가 상승 등 여러 장애요인이 있었으나 익산시 및 지역 정치권의 지원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었다는게 LH의 설명. 전주시 조정대상지역 지정의 풍선효과로 익산시 등 주변지역 주택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익산시의 강력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 기조에 LH가 동참해 ‘합리적 분양가’라는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익산시-LH 간 소통으로 800만원대에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안창진 LH 전북지역본부장은“익산평화지구의 공급으로 과열되었던 익산 부동산 시장이 다소나마 안정감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익산시 공익사업 추진 동반자로서 익산시와 LH 실무협의회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7.13 17:57

정읍시 노후 상수관망 1단계 정비사업 성공적 마무리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와 수돗물 유충 발생 등을 계기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읍시 노후 상수관망 1단계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안전하고 안정적인 물공급에 기여할 전망이다. 13일 한국수자원공사 정읍권지사(지사장:최기선)에 따르면 이 사업은 공사가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71억원을 투입해 정읍시 상동, 장명동 일대 9km의 노후관과 제수밸브 114개, 공기밸브 7개 등을 새로 교체했다. 특히 장명배수지에서 나오는 수도관을 기존보다 직경이 150% 커진 관으로 교체함으로써, 지난 20년간 수압이 낮아 물 사용에 불편을 겪었던 고지대 가구와 아파트 단지의 불편이 마침내 해소됐다. 수도관 교체로 수돗물 수질 걱정도 확연히 줄어들었다. 수도 관로 주요 지점에 수질 이상 시 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배출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해 수질사고 등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정읍권지사는 정읍시민들에게 더욱 안정적인 수도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단계 정비사업도 연내 착수할 계획이다. 2단계 정비사업은 175억 원이 투입되며 사전기술검토 및 설계안전성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에 시작해 2024년까지 진행된다. 2단계 사업을 통해 마곡배수지에서 수돗물이 공급되는 수성동과 연지동 일대 12km에 달하는 노후관로와 150개의 제수밸브를 교체함으로써, 땅속으로 새는 물을 잡아 세금을 절약함은 물론 정읍 시민들은 한층 개선된 수돗물 서비스를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기선 정읍권지사장은 “도심지 공사 특성상 소음, 통행 등 많은 불편함이 있었지만 시민들의 원활한 협조로 1단계 사업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며, 2단계 사업 또한 건설현장 안전관리 강화와 공사불편을 최소화해 시민들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7.13 17:57

“제도화 위한 공간정보 협업 모델 만들어야”

정부와 공공이 제도화를 위한 공간정보 협업 모델을 만드는 데 노력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지난 12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개최한 ‘제10회 공간정보정책자문위원회’에서 다양한 전문가 제언이 쏟아져 나왔다. 임미화 전주대 교수는 “정부와 공공이 축적해온 데이터를 이제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때”라면서 “앞서 소개된 IoT로 위험을 감지하는 서비스를 제도화한다면 중대재해처벌법과 연계된 중요한 협업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임 교수는 또한 “공간정보산업 발전의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이 다양한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학계에도 열어 달라”면서 “공간정보 분야의 자격증 제도 신설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남상관 ㈜올포랜드 사업본부 전무는 “21년도 국내 공간정보산업 통계조사를 보면 업체당 평균 매출액이 10억, 종사자수는 12명에 그칠 정도로 영세하다”면서 “LX공사가 EX·LH와 같이 선제적으로 투자해서 민간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환경이 하루 빨리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SW 품질 시대에서 데이터 품질 시대로 전환된 만큼 양질의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지속적 품질관리·표준화가 시급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정수연 한국감정평가학회 회장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구현하려면 정부와 공공이 분야별 공간정보 기반의 양질의 데이터 제공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면서 “또 이 데이터가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포털 등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성철 대구대 교수는 “드론이 10년 전에 도입됐는데 성과심사 때 기준점을 10배 이상 더 찍어야 하는 불합리함이 아직도 개선되지 못했다. 급변하는 기술 발전에 부합되는 기준과 제도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나종민 주소산업협의회 회장도 “공간정보 국가표준, 국제표준에 놓치면 결국 다른 나라에 경쟁력이 뒤처지게 된다 ”면서 “공간정보 분야의 국제표준화에 대해 적극 투자하고 연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위원장을 맡은 김정렬 사장도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출범 아래 공간정보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적기를 맞았다”면서 “공간정보산업의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LX공사, 공간정보산업진흥원, 공간정보품질관리원이 정부와 함께 삼각편대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13 17:56

농업인 감염병 및 건강․안전사고 예방 위해 관계기관 ‘맞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3일 농촌지역 주민 및 농업인의 감염병 예방관리 강화와 건강·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청장 백경란)과 질병관리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 기반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주민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건강․안전 증진 등 현안에 대해 양 기관의 공동 대응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협력을 지속해 온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농업인 건강․안전 증진을 위한 정보 분석, 연구·교류, 공동 현안 대응 및 기술지원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작업 사고, 질병에 취약한 농업인의 건강·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우리 청에서는 작목별 농작업 위험 요소 개선, 농업인 안전관리 교육, 현장 기술지원 등의 지원과 대응을 해오고 있다”며“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 현안 대응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기후 온난화로 인해 진드기·모기와 같은 감염병 매개체가 증가하고, 고령화 등 농촌지역 인구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매개체 감염병, 결핵 등 농촌지역에 취약한 감염병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이번 협약을 통해 농촌 주민 및 농업인의 감염병 예방관리와 건강·안전 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7.13 17:56

[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이경옥 작가 - 단요 '다이브'

2057년 물에 잠긴 서울 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혼란과 긴장의 연속선상에서 펜데믹 상황에 처한다. 준비되지 않은 펜데믹은 두려움과 공포를 가져왔고, 방향을 잡지 못해 우왕좌왕하기도 했다.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순간들을 만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서로를 돌아보게 되고 그 틈바구니에서 작은 해결의 불빛을 잡아나갔다. <다이브>는 2057년 홍수로 물에 잠긴 서울을 배경으로 물꾼 소녀 ‘선율’과 삶과 죽음을 겪어본 기계 인간 ‘수호’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서 물속으로 나서는 이야기이다. 미래의 서울이 물속에 잠겨 있고, 그곳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일상으로부터 떨어져 나간 난민처럼 살아간다. 생존을 위해 물에 잠긴 도시에서 물건을 건져 올리는 아이들 ‘물꾼’. 기계를 고치며 아이들을 돌보는 삼촌, 그러다 물꾼인 ‘선율’이는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아이와 물속에서 건져온 물건 중 최고를 가리는 내기를 한다. 쓸만한 물건을 찾기 위해 바닷속 깊숙한 건물 안에서 기계 인간을 발견하게 된다. 기계 인간의 이름은 ‘수호’이다. 수호의 마지막 기억은 2038년에 머물러 있다. 지금은 2057년. 세상이 지금과 같이 바뀐 것은 15년 전이다. 그 시간을 제외하면 기억이 멈춘 4년의 공백이 생긴다. 수호는 그 4년의 기억에 집착한다. 자신의 존재 이유를 찾기 위해 기억되지 않는 과거를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 소설 속 배경은 현재를 살아가는 지구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냈다. 자연재해로 물에 잠긴 도시 서울, 인간의 욕심으로 발명된 기계 인간 ‘수호’ 등 미래 아이들이 바라본 한국은 현재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소설 속에서, 지금 우리는 현재를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하고 있는가? 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냥, 그런 세상이 있었던 거야. 없어진 것도, 아주 먼 곳에 있는 것도 눈앞에 불러낼 수 있었던 세상이. 그게 너무 당연해서 만질 수 있는 무언가를 간직할 필요가 없던 세상이.” -<다이브> 본문 이처럼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세상의 시스템이 완전히 멈추어버리고, 단지 추억의 대상화로만 남아 있다. 또한 ‘수호’가 잊어버린 기억을 되찾기 위해 애쓰지만, 또 다른 인물들도 불편한 과거의 기억 때문에 힘들어한다. 가족의 죽음에 대한 각자의 기억을 혼자서 감당해내며 스스로를 깊은 수렁 속으로 빠뜨린다. 어른도 아이들도 이러한 불편한 기억 때문에 괴로워한다. 잠시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어느 정도의 기억을 유지하고 살아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생생하게 기억되는 과거의 행적도 있지만 대부분을 잊어버린 채 살아간다. 또 기억해 낸 과거의 일들이 얼마나 많은 왜곡으로 둘러싸여 있는지 알 수 있을까? 결국 현재 자신의 실존에 유리한 기억들로 채워지고, 각색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계 인간인 ‘수호’의 등장으로 꾹꾹 눌러두었던 잘못된 기억의 실타래가 하나씩 풀어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치유되지 않은 기억을 안고 갈등을 피하기 위해 모른 척하며 외면했던 것들이 하나둘씩 수면 위로 떠 오른다. 잘못 저장된 기억들을 숨긴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었다. 상처는 밖으로 꺼내 드러내 보이는 것, 그것이 상처를 제대로 바라보고 치유할 수 있는 과정이지 싶다. 작가는 물에 잠긴 서울을 배경으로 살아남은 자들의 삶을 통해 기억이라는, 과거라는 걸 찾아나서며 서로에게 가지고 있는 왜곡된 기억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디스토피아를 다룬 거라고 여겼지만, 인간이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재난 속에서도 끊임없이 실존의 문제를 해결해나가며 고뇌하는 모습 속에서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보여주는 건 아닐까 생각해 봤다. 이러한 재난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인간은 늘 막다른 길에 서서도 돌파구를 마련하며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책이다. 이경옥 동화작가는 2018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 <두 번째 짝>으로 등단했다. 발간한 책으로는 장편 동화 <달려라, 달구!> 등이 있다. 지난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제작사업, 올해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 문학·출판
  • 기고
  • 2022.07.13 17:23

"우주 시대를 맞이할 아이들에게"...국내 최초 비행기 지식 교양서 출간

“새에게 영감을 받은 비행기가 하늘을 누비다!” 파일럿 출신인 양익승 작가가 비행기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담은 책을 펴냈다. 우주 시대를 맞이할 아이들에게는 비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항공, 우주 분야를 꿈꾸는 미래 세대에게는 비행의 모든 것을 알려 주는 국내 최초 비행기 지식 교양서다. 책 이름은 <잡아라 초6 골든타임 3: 비행기도 뒤로 가나요?>(책이라는신화)다. 비행기의 모든 것을 한 편의 영화처럼 재미있고,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실제 파일럿 출신이 들려주는 비행 이야기라 더 믿음직스럽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돼 있다. 신화와 역사, 비행과 과학, 비행기 타기, 미래의 비행기, 항공박물관/시뮬레이터 둘러보기 등이다. 주로 민간에서 사용하는 비행기에 관해 이야기하고, 미래의 비행기를 제외하고는 실제로 사용되는 비행기 등에 한해 담았다. 특히 비행과 관련된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비행 용어에 생소한 독자들을 위해 한글, 영어 표기, 설명 등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또 책 겉표지 뒷면에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제공한 비행기 연보도 수록했다. 항공기 발전의 역사로, 비행을 향한 실험과 도전을 했던 1780년부터 장거리 비행의 현실화가 된 1905년, 제트 엔진이 발전한 1930년, 여객 항공의 실용화가 시작된 1945년 등 2000년까지의 항공기 발전에 대해 그림과 함께 설명했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장은 추천사를 통해 "여러분도 우주를 꿈꾸고 있는가? 그렇다면 먼저 하늘을 날자. 하늘을 날려면 비행 지식을 알아야 한다. 비행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이 책이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양익승 작가는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나 중학생 나이의 청소년일 때가 비행 지식을 얻기에 가장 적당하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비행 관련 상식과 기초 지식으로 여러분의 역사 인식과 과학 지식의 기반이 더욱 단단해지기를 소망한다”고 했다. 양 작가는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공군 조종사로 13년간 복무했다. 이후 아시아나항공에서 20여 년간 비행하며 교관과 국토교통부 위촉 운항 심사관으로 지냈다. 하이에어 ATR72-500 기장으로 은퇴했다. 한편 <잡아라 초6 골든타임 3: 비행기도 뒤로 가나요?>는 전북일보 기획 '사연 있는 지역 이야기'의 필진인 윤주 한국지역문화생태연구소장의 기획이다.

  • 문학·출판
  • 박현우
  • 2022.07.13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