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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제조업체 체감경기 1분기만에 상승세 꺾여

원자재 가격 상승,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 최저임금 인상 가능성 등 급격한 노동시장의 변화가 불확실성을 증가시켜 전북 도내 제조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 이하 전북상협)가 도내 10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1년 3/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89로 집계돼 전북지역 기업들의 3분기 경기 전망은 지난 분기 대비 상승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1일 밝혔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반대다. 업종별 전망치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음식료와 화학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기준치 100을 하회한 가운데 섬유의복 업종은 계절적 비수기로 지난 분기 대비 전망지수가 크게 하락하며 3분기 부진을 예상했다. 아울러 비금속광물과 종이나무, 전기전자 업종 등이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의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기준치 100을 상회하며 경기상승에 대한 높은 전망치를 나타낸 가운데 자금력이 약한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3분기 경제전망을 더 어둡게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유형별로는 수출기업은 133을 기록하며 호조를 기대한 반면 내수기업은 82를 기록하며 기준치 100을 하회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정부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저해하는 과잉규제와 대내외 리스크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안정과 더불어 주 52시간 근로제 확대 시행과 최저임금인상에 따라 기업들이 받을 충격에 대한 충분한 제도적 완충장치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7.01 17:04

전북신보, 신용협동조합중앙회와 ‘서민금융회사 상생협력’ 협약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용우, 이하 전북신보)이 지난달 30일 신용협동조합중앙회와 상생협력 협약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생계절벽에 직면한 중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300억원 규모의 서민금융회사 상생협력 협약보증(이하 협약보증)을 7월 5일부터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전라북도에서 3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하는 신용평점 595점 이상인 소기업 소상공인으로 대출조건은 담보 없이 업체당 기보증포함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지원하며, 중도상환수수료도 면제해 상환에 대한 압박감도 덜어 줄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주로 시중은행을 통해 이용 가능했던 신용보증대출을 신협으로 확대해 금융 소외 지역 자영업자의 금융이용 접근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신보 유용우 이사장은 제2금융권과 신용보증 제도를 확대한 만큼 도내 소기업소상공인 및 영세자영업자분들의 신용보증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면서 도내 중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보증 신청은 전북신보 본점 및 관할지점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또는 도내 가까운 신협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 사람들
  • 김영호
  • 2021.07.01 17:04

활력 잃은 전주 제1산업단지, 재정비 시급해

건물이 매각된다고 하는데 회사를 옮길 여력도 없고 막막하네요. 1일 오전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전주 제1산업단지 내 한 공장 앞. 이곳에 세를 얻고 입주한 업체 사장 A씨는 사무실에서 나오며 한숨을 내쉬었다.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전국 여러곳을 물색하다 전주에 정착한 A씨는 곧 건물이 매각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전할 곳을 찾고 있으나 결국 전주를 떠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날 전주 제1산업단지 내 BYC 전주공장 앞. 전주팔복초등학교 부근에 위치한 이 공장은 한때는 지역 경제의 버팀목이 됐지만 지금은 문이 닫혀 주변에서 슬럼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낡은 공장 인근에는 현대식 건물로 지어진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신규 아파트도 들어서 대비를 이룬다. 전주 제1산업단지를 다니면 오래된 공장과 기업들이 떠난 흔적에 다른 지역 산단에 비해 활력을 잃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밤에는 인적도 드물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긴다. 1966년 전주 팔복동 일대(면적 180만 5893㎡)에 조성된 전주 제1산업단지는 반세기가 지나 올해로 55년째를 맞이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기준 전주 제1산업단지의 입주현황을 보면 130개 업체, 종사자 2864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 제1산업단지의 한해 생산액은 8000억원으로 올해 1분기에는 2000억원으로 집계된다. 산단의 규모도 작지만 주차장은 커녕 인프라가 열악해 종사자들의 불만이 극에 달한다. 입주업체는 대부분 영세기업으로 노후화된 전주 제1산업단지의 문제점은 낮은 생산성과 경쟁력이다. 완주지역만 해도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지탱한다. 비나텍이 최근 완주에 신공장 건립에 뛰어든 점은 전주 산단의 좁아진 입지를 나타낸다. 2016년 전주 제1산업단지는 첨단 산단으로 변신을 추진하며 섬유 및 의복 봉제, 종이, 펄프, 화학 등을 제한업종으로 규정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마스크, 방호복 등 방역용품 제조업이 관심을 받았어도 전주 제1산업단지 및 주변 공업지역 재생사업지구 재생계획(변경) 승인고시에 의거 섬유, 의복 등 제조업은 입주가 제한되는 실정이다. 전주시의회는 전주 제1산업단지의 입주 규제 완화에 대한 주장을 제기했다. 이기동 시의원은 산단에 업종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추세이다며 전주시도 산업 변화에 맞춰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에서는 마스크 등 업종 규제 완화 차원에서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동욱 전주시 중소기업인연합회장은 전주 제1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활기차게 생산 활동을 하도록 인프라 재정비 등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전주에서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양질의 일자리도 늘어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7.01 17:04

동학농민군 편지, 국가등록문화재 됐다

나라가 환난에 처하면 백성도 근심해야 한다네, 우리가 왜군과 더불어 오랫동안 싸운 것은 나라에 입은 은혜를 갚고자 함이라네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하기 위해 앞장서서 일어섰던 동학농민군 중 한명의 편지가 국가등록문화재가 됐다. 문화재청은 1일 동학농민군 편지를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했다. 이 편지는 동학농민군으로 활동한 유광화(1858~1894)가 1894년 11월께 동생 광팔에게 보낸 한문 편지다. 유광화는 양반가의 자제로 동학농민군의 지도부로 활동하며 군수물자를 조달하고 화순전투 등에 참여했던 인물이다. 유광화는 편지에서 자신이 나라를 위해 왜군(일본군)과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으니, 동생에게 군자금을 급히 보내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 이 내용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들의 처지, 농민군 지도자들의 의식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동학농민혁명이 각 지역에서 일어난 단순한 봉기가 아니라, 농민과 양반이 참여한 범민족적 혁명이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서 매우 가치가 높다. 유광화 편지는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동학농민군이 직접 작성한 몇 안 되는 기록 중 하나이다. 동학농민군 일원이 전투 과정에서 직접 작성한 편지 원본이라는 희소성 면에서도 귀중한 가치를 지닌다. 이 편지는 손자인 유길홍이 오랫동안 보관해 왔다. 자료 원본 형태 그대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 소장돼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된 '동학농민군 편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와 소유자(관리자) 등과 협력해 체계적으로 보존ㆍ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문화재·학술
  • 문민주
  • 2021.07.01 16:59

차세대 무형유산 전승자 희망찬 무대 ‘이수자뎐’

차세대 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꾸미는 가(歌)ㆍ무(舞)ㆍ악(樂)ㆍ희(戱)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 2021 이수자뎐(傳)이 이달 3일부터 10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수자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나 보유단체, 전수교육대학으로부터 전수교육을 수료하고 국가에서 시행하는 기량심사를 거쳐 전수교육 이수증을 받은 전승자를 말한다. 유산원 이수자뎐은 매년 무형문화재 예능 종목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ㆍ심사한다.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총 12편이 선정됐다. 이달에는 곽재혁(피리정악 및 대취타) 씨가 옛 풍류방의 음악문화를 재연한 음악극 필률정담으로 이수자뎐의 문을 연다. 이어 김무빈(서도소리) 씨가 소소한 일상을 현대 감성에 맞게 서도소리로 표현한 소리극 구어구어, 석봉스님(아랫녘 수륙재)이 불교의례로 평안을 전하는 수행과 깨달음, 그리고 위로, 홍현수(가사) 씨가 12가사를 새롭게 표현한 오래된 아름다움 가사를 선보인다. 8월에는 김수영(살풀이춤) 씨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하는 무용극 전통춤 해원, 송다솔(거문고산조) 씨가 산조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존:전통과 현대를 마련한다. 김정주(남사당놀이) 씨는 전통마술 얼른에 현대적 기술을 접목한 연희극 흥의 레시피를 보여준다. 주연희(승무) 씨는 향가의 혼, 그리고 시대의 몸짓을 주제로 가슴 속에 흐르는 예술혼을 춤으로 표현한다. 이어 9월에는 김미성(가야금산조 및 병창) 씨가 춘향가의 눈대목과 굿 음악의 비나리를 접목한 새로운 병창 신춘향가, 정진용(처용무) 씨가 나라의 번영을 기원하고 서민들의 애환을 춤으로 달래는 디딤으로 디디다, 김일현(강릉단오제) 씨가 무속 장단에 클래식 음악을 접목한 창작무 신과 노닐다를 무대에 올린다. 10월에는 기숙희(가야금산조 및 병항) 씨가 전통음악과 세계음악을 접목한 가야금산조 NEW WAVE(뉴웨이브)로 이수자뎐의 문을 닫는다. 공연은 사전 예약으로 운영된다. 공연 10일 전부터 유산원 누리집과 전화로 선착순 예약할 수 있다. 전석 무료.

  • 전시·공연
  • 문민주
  • 2021.07.01 16:59

[김용호 전북도립국악원 교육학예실장 전통문화바라보기] 여민락의 호흡으로

전라북도에 살면서 모악산을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사람은 없다고 한다. 그러한 이유로 지인과 필자도 모악산에 올랐다. 전주에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있고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라 산을 좋아하지 않는 필자도 용기를 얻어 발길을 옮겼다. 모악산은 구전에 의하면 산꼭대기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닮은 큰 바위가 있어 그런 의미에서 모악(母岳)이라 불린다고 한다. 산 입구에는 코로나19를 무색하게 능소화의 밝은 모습이 있었다. 때아닌 역병이 사람들의 발걸음은 떼어 놓았지만 그래도 산을 사랑하는 이들은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쓴 채 어머니의 품을 향해 오르고 있었다. 산을 오르기 얼마 안 되어 대원사라는 사찰에 도착했을 때 한 전통음악의 선율이 어디선가 나왔는데 그것은 바로 여민락이었다. 이런 산 중에 궁중음악이 나온 것에 놀랍기도 했고 더욱더 놀라웠던 것은 흘러나온 선율에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며 생긴 가쁜 숨을 진정시키고 있던 것이다. 그래, 이거였구나! 필자는 마음속 쾌재를 부르며 온몸에 전율을 느꼈다. 여민락은 조선 세종대왕이 만든 전통음악으로 백성과 더불어 즐기자라는 뜻이며 본래 용비어천가를 노래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모두 7장으로 되어 있는데 매우 느리게 시작해서 조금 빠른 연주의 속도로 마치는 웅장하고 포근하며 아정한 궁중음악이다. 전곡을 연주하려면 무려 1시간하고도 30분이나 걸린다. 자, 그럼 필자가 느꼈던 전율을 함께 나누며 여민락에 잠겨보자. 그리하면 쉽고 재미있게 모악산 정상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모악산의 입구에서 대원사를 향해 가는 길은 마치 여민락 초장의 호흡처럼 가볍고 포근하며 아기의 숨처럼 따듯하다. 대원사를 지나 수왕사에 오르기 위한 험준한 여정은 마치 여민락 2장에서 3장의 긴 호흡처럼 깊다. 시간이 갈수록 산의 경사는 높아지고 호흡은 거칠어진다. 마치 여민락 3장까지 이어온 전통악기 피리의 거세고 모진 숨결처럼 모악산의 기세는 그렇게 이어진다. 여민락 초장에서 3장까지의 곡은 20박이 한 장단이다. 하나, 둘, 셋의 수를 천천히 말한 속도가 한 박이니 그 한 박을 스무 번 부르는 것이 한 장단인 것이다. 참으로 깊고도 아정한 박자의 연주다. 수왕사에 오르는 걸음은 여민락 20박 한 장단의 호흡과 이어지면 금상첨화의 합이 된다. 느린 전통 선율에 얹은 발걸음은 구름을 걷듯 그렇게 여민락의 호흡과 운율을 만든다. 수왕사에 도착하여 호흡을 가다듬고 여민락 4장부터 연주를 듣자. 4장부터 마지막 7장까지의 박자는 10박을 합한 한 장단이 기본 박으로 조금 빠르게 하나, 둘, 셋 수를 말하기 시작해서 열까지 세면 그것이 한 장단이 된다. 수왕사에서 포기하지 말고 걸음을 재촉하면 완급의 계단이 나오니 힘을 내어 여민락 5장을 듣자. 그리하면 6장을 지나 7장의 초 앞 연주가 끝날 때쯤 정상에 도착할 것이다. 그리고 정상에서 마지막 7장의 여음을 크게 들으며 숨을 깊게 쉬어 보자. 모악산 전설의 바위 어머니가 우리를 안을 수 있도록 가슴도 활짝 펴 보자. 그리하면 모악산과 과거 세종이 간직했던 사랑과 기세를 함께 느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1.07.01 16:52

전북출신 떠오르는 재즈 피아니스트 용리 데뷔앨범 <Touch> 발표

뉴욕에서 재즈 피아니스트로 활동해온 피아니스트 용리(본명 이용현)(33)의 데뷔앨범 가 지난 29일 발표됐다. 앨범은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들을 수 있으며, 음반은 7월 12일 발매될 예정이다. 용리는 뉴욕에서 재즈 연주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다 최근 귀국해 피아노를 통한 자신만의 독보적이고 멜로디를 앨범에 담았다. 앨범에는 그 어느 때보다 격변하는 시대에 사는 한 젊은 예술가의 자화상을 주제로 나를 통해 바라본 세상, 그리고 세상을 통해 바라본 나 자신의 흔적들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자신이 직접 작곡, 편곡한 9곡이 담긴 첫 앨범이지만, 재즈계에선 누구나 다 아는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월터스미스 3세(Walter Smith III), 가장 권위 있는 재즈 경연대회인 몽크 컴페티션에서 2등을 차지한 맥스 라이트(Max Light) 등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밖에도 정상급 뮤지션들과 함께 연주하고 투어를 함께하는 등 뉴욕에서 떠오르는 신예 뮤지션들인 제이콥 슐만(Jacob Shulman, 테너 색소폰), 태미 셰퍼(Tammy Scheffer, 보컬), 시몬 윌슨(Simon Willson, 베이스), 케이번 고든(Kayvon Gordon, 드럼)이 함께해 연주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앨범 사진 타이틀곡 은 세련된 멜로디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곡으로, 태미 셰퍼(Tammy Scheffer)의 몽환적인 목소리와 용리의 서정적인 피아노 연주 그리고 월터 스미스 3세(Walter Smith III)의 정제된 연주가 어우러져 감성적인 현대 재즈 음악의 정수를 담아냈다는 평이다. 용리 피아니스트는 재즈를 넘어 클래식오케스트라 곡을 작곡하는 등 실험적인 연구음악을 했던 재즈 스탠다드의 대명사 키스 재럿(Keith Jarrett)같은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전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록 음악을 즐겨 듣던 그는 드럼연주 키보드 연주에 매료됐고, 이후 여러 동료 뮤지션들을 거쳐 아티스트만의 자유로운 표현의 정점을 보여주는 재즈의 음악세계에 빠져들었다. 2009년 어린 나이에 유학길에 오른 그는 재즈 교육의 명문인 버클리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최초의 음악교육 기관이자 최초로 재즈 학과를 설립한 뉴잉글랜드 음악원(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석사과정 중에는 국내 CJ문화재단 장학생으로 선정돼 음악 공부에 매진했다. 전 세계 뮤지션들이 모여 치열하게 경쟁하며 살아가는 뉴욕으로 건너가 한국인이 많지 않은 척박한 환경 속 수많은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들을 발굴했고 재즈의 미래를 배양하는 곳이라 평을 받는 재즈 갤러리(Jazz Gallery), 그리고 색소포니스트 존 콜트레인 등도 연주했었던 코넬리아 스트릿 카페(Cornelia Street Cafe) 등의 무대에 서며 재즈 피아니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귀국한 후에는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의 무대에 섰고, 여러 재즈클럽에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디.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높은 경쟁률을 뚫고 그의 예술성을 인정받아 예술지원대상으로 선정되어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 문화일반
  • 백세종
  • 2021.07.01 16:52

전북대, 2학기 대면수업 단계적 확대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최근 총장 주재 처국장 회의를 열고 1학기 18%에 머물렀던 대면수업 비율을 2학기 67.8%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전북대의 방안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과 2학기 대학의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반영해 단계별로 적용하고, 강의실 밀집도나 교과특성 등을 고려한 것이다. 거리두기 1~3단계 까지는 30명 이하의 소규모 강의나 2학년 전공과목, 실험실습실기 과목에 한해서는 대면수업을, 4단계일 경우는 비대면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대면수업은 수강인원 대비 강의실을 2/3추가 확보하여 거리두기를 확실히 지킬 수 있도록 했다. 수강인원 30명 강의의 경우 50명 이상을 수용 할 수 있는 강의실이 확보돼 한다. 이외 교과목에 대해서는 수강인원 대비 강의실 2/3추가 확보가 가능한 경우 대면수업을 실시하고, 교원 자율에 의해 혼합 또는 비대면 수업도 허용하기로 했다. 김동원 총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학습 결손과 사회정서적 교류 축소 문제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2학기 대면수업의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게 됐다며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준수를 통해 학생들에게 학습권을 보장하고, 빠른 시일 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대학
  • 백세종
  • 2021.07.01 16:52

우석대학교, 입학홍보처장 등 보직 인사 단행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는 7월 1일 자로 일부 보직과 단과대학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우석대는 입학홍보처장 겸 체육부장에 조현철(체육학과) 교수를, 교육혁신본부장 겸 혁신사업단장에 홍성하 교양대학장을, LINC+사업단장에 이종석(컴퓨터공학과) 교수를, 문화사회대학장에 송준호(문예창작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조현철 입학홍보처장 겸 체육부장은 우석대학교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 부임해 체육과학대학장과 학과장,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교육혁신본부장 겸 혁신사업단장에 임명된 홍성하 교양대학장은 숭실대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교(Albert Ludwigs Univ)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석대학교에는 1994년 부임해 교수학습지원센터장과 신문방송사주간교수, 학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종석 LINC+사업단장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3년 부임해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부단장과 정보통신팀장, 기초및자연과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문화사회대학장에 임명된 송준호 교수는 전북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 부임해 한국어교육원장과 국제교류센터장, 학과장 등을 역임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1.07.01 16:52

‘8720원 vs 1만 800원’…최저임금 갈등 전북서도 팽팽

최저임금은 산업현장을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전북 경제여건 상 코로나19에 최저임금까지 인상된다면 경영이 어렵습니다 경제 상황을 이유로 줄곧 최저임금 동결 또는 삭감을 주장해왔습니다. 모든 경제적 위기를 최저임금 탓으로 돌리는 건 무책임한 것입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두고 노사 갈등이 커지고 있다. 최초 요구안 격차가 커 협상에 난항이 예고돼 있는데 전북에서도 양측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지난달 29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최저임금위원회는 제6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사용자 위원들은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와 동결된 시급 8720원을 제시했다. 대표적인 근거로 자영업자 부담과 그동안 최저임금이 많이 올라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낮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국내 최저임금이 중위임금의 60%를 초과했고, G7 국가보다도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반면 근로자 위원들은 1만 800원을 요구했다. 올해보다 23.9% 높은 것으로 사용자 측의 요구안보다 2080원 많은 금액이다. 이들은 코로나19로 극심해진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또 근로자 생활을 안정시키고 사기를 올려 노동생산성을 향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전북에서도 최저임금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도내 경영계는 전북의 경제여건 상 최저임금까지 인상하면 전북경제가 흔들리게 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여기에 전북은 다른 지역보다 자영업 비중이 높아 코로나19 사태 속 동결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도 높다. 지난해 기준 도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26.3%로 광역 지자체 평균보다 3.8%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전북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GM군산공장 폐쇄 등의 영향으로 협력업체 일감이 크게 줄어 최저임금 인상이 더욱 가혹하게 받아들여진다며 최근 중소기업은 근로시간 단축, 원자재값 급등 등 영업비용 상승요인이 산적해 있어 최저임금까지 인상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도내 노동계는 최저임금과 고용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인정하지 못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또 모든 경제적 위기를 최저임금 탓으로 돌리는 건 무책임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전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중소 영세 사업장 비율이 높아 최저임금을 인상해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비정규직과 여성 노동자 등의 삶을 보장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준상 민주노총 전북본부 조직부장은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게 실제로 증명된 바가 없어 경영계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도내 사업장 중 90%가량이 50인 미만 소규모사업장이기 때문에 저임금 노동자들을 위한 유의미한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6일 제7차 전원회의에서 심의를 이어간다. 최저임금 고시 시한은 다음 달 5일로 이의신청 기간 등 행정절차를 고려하면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

  • 노동·노사
  • 변한영
  • 2021.07.01 16:48

농진청, 국산 국화 ‘백강’으로 국내 소비시장 공략 나선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개발한 국화 백강이 국내 소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빠르 게 보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백강은 지난 2015년 육성한 백색의 대형 국화로 꽃이 13.4cm로 크고, 꽃잎 수가 277장으로 많으며 국내 소비시장에서 선호하는 둥근 모양을 띠고 있다. 특히 국화 재배 시 가장 큰 골칫거리인 흰녹병(잎 뒷면에 사마귀 모양의 흰색 돌기 등이 발생하는 병)에 강한 저항성을 띤다. 이에 따라 약제 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어 10아르(a)당 63만 6000원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백강은 2018년부터 화훼농가에 본격 보급돼 2019년 5만 본, 지난해 48만 본이 생산됐으며 올해는 100만 본 이상이 재배되고 있다. 최근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높은 경매가로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해 평균 경매가는 속(20송이)당 6921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대형 국화시장은 일본 품종인 신마와 백선이 80%가량 점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백강이 신마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화훼 중도매인과 화환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평가한 결과, 백강은 꽃 크기와 모양, 색, 자른 꽃 수명 등이 우수해 일본 품종 신마 대체 가능성이 8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정재아 농업연구사는 백강은 국화 주 소비층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7.01 16:48

제5회 전북도지사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성황

제5회 전북도지사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주샹그릴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전북도가 주최하고 전북골프협회가 주관, 전북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220여 명의 아마추어 골퍼들이 출전했다. 대회 남자부 단체전 우승은 이관재, 이명열, 홍찬우, 이호석씨가 팀을 이룬 남원시A팀이 458타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부 단체전은 김지숙, 배정임, 정현영, 방춘정씨가 호흡을 맞춘 장수군팀이 494타로 우승했다. 개인전에서는 남자부 이호석씨, 여자부 김지숙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신페리오부에서는 홍구현씨, 여자 신페리오부에서는 황정숙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골프협회는 골프 꿈나무 육성과 아마추어 골퍼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각종 대회 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영국 전북골프협회장은코로나19 상황과 더운 날씨에도 참가해 주신 골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각종 골프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입상자 명단. △단체전 남자부 : 우승 남원시A, 2위 임실군, 3위 군산시A 여자부 : 우승 장수군, 2위 익산시B, 3위 익산시A △개인전 남자부 : 우승 이호석, 2위 김민수, 3위 최걸 여자부 : 우승 김지숙, 2위 김경희, 3위 유미선 △신페리오부 남자부 : 우승 홍구현, 2위 박재성, 3위 이재범 여자부 : 우승 황정숙, 2위 임보람, 3위 김은경 △특별상 데일리베스트상 여운기, 이글상 임정숙, 홀인원상 황정숙

  • 골프
  • 육경근
  • 2021.07.01 16:44

수녀님의 편지와 낡은 가방

삽화 = 정윤성 기자 오래전, 앳되어 보이는 외국인 간호사 두 명의 흑백 사진과 세월이 흘러 노인이 된 그들이 웃고 있는 사진을 한곳에서 만났다.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렛 수녀였다. 1962년, 꽃다운 나이에 한센병 환자들이 거주했던 소록도에 들어와 환자들을 치료하며 보낸 세월은 40여년. 의사들조차 직접 접촉을 꺼렸다는 한센인 환자의 발을 자신의 무릎위에 올려놓고 약을 바르고 맨손으로 고름을 짜내며 치료했던 수녀님들은 한센병 환자들에게 빛과 같은 존재였다. 그러나 일흔이 넘어서면서 거동이 자유롭지 않게 된 수녀님들은 병까지 얻게 되자 주민들에게 짐이 될 것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결국 이들이 선택한 것은 고국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자신들이 일했던 병원에조차 떠나기 하루 전에야 알릴만큼 조용한 이별을 준비했던 이들은 자신들의 친구이자 가족과도 같았던 소록도 주민들에게도 귀국을 알리는 대신 감사하는 마음을 절절하게 담은 편지를 남겼다. 이 편지를 읽는 당신께 큰 사랑과 신뢰를 받아서 하늘만큼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외국인인 우리에게 큰 사랑과 존경을 보내주어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곳에서 지내는 동안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마음 아팠다면 이 편지로 미안함과 용서를 빕니다. 여러분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아주 큽니다. 그 큰마음에 우리가 보답할 수 없어 하느님께서 우리 대신 감사해주실 겁니다. 떠날 때 이들이 가져간 것은 자신들이 한국에 올 때 가지고 왔던 낡은 가방이 전부. 수녀님들의 편지와 낡은 가방 이야기는 그들의 빛나는 삶만큼이나 큰 울림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일깨워주었다. 2016년 국립소록도병원 10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되어 한국을 방문한 이후 수녀님들의 소식이 다시 전해졌다.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이 오스트리아 방문길에 수녀님들에게 감사의 선물과 친전을 전하면서다. 문대통령 내외는 비엔나에서 멀리 떨어진 인스부르크에 살고 있어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친전으로 전달했다고 한다. 한국 대통령의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은 한국과 오스트리아가 수교한 이후 129년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양국 정상회담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문대통령은 판 데어 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이들 수녀님들의 이야기로 대화를 이어갔다고 전한다. 문화 예술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교류와 상호 이해가 증진될 것이라는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의 화답도 그렇지만 양국의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는 소식까지 있고 보면 방문 성과가 적지 않아 보인다. 수녀님들의 헌신과 사랑의 궤적이 더 깊고 커졌다.

  • 오피니언
  • 김은정
  • 2021.07.01 16:37

예산 낭비없는 전주시 자전거도로 개선 정책을

전주시내 도로와 인도 곳곳에서 굴착공사와 보도블록 교체가 진행되면서 여러 가지 불편과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상하수도 관로 공사와 가로수 식재, 자전거도로 개선 등 다양한 공사가 진행되면서 출퇴근길 교통 정체와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에 대한 예산 낭비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공사로 잦은 도로 굴착에 따른 불편 해소를 위해 여러 사업이 동시에 추진돼야 하는 점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다. 문제는 꼭 필요하지도 않은 사업들이 포함돼 예산 낭비로 이어져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일례로 자전거도로 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전주시내 일부 구간에서는 보행로의 보도블록 교체공사가 먼저 추진되면서 기존 자전거도로가 사라져 자전거 이용자들의 불편과 사고위험이 지적되고 있다. 보행로와 함께 인도에 혼합 설치된 자전거도로를 분리 설치하는 공사라지만 멀쩡한 보도블록이 교체되면서 예산 낭비 지적도 나오고 있다. 상하수도 관로 공사와 가로수 식재 등 다른 공사 구간에서도 이같은 예산 낭비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전주시내 164개 노선 389.71㎞의 자전거도로 가운데 차도에 설치된 분리형은 16개 노선 20.33㎞에 불과하고, 자전거도로와 인도가 함께 존재하는 혼합형이 147개 노선 365.88㎞로 대부분이다. 활용이 저조한 구간까지 자전거도로를 늘리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다. 자전거 전용차로 확보와 자전거 통행에 불편을 주는 장애요인 제거는 물론 보행자 안전과 원활한 차량 흐름 등도 중요하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안전한 환경 구축은 꼭 필요한 일이다. 자동차 의존도가 높으면 자동차 중심의 도로 조성과 환경오염, 지역내 원도심 침체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한다. 전주시의 자전거도로 확충과 원도심 보행로 확보 정책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최근의 자전거 이용 경향은 일상용과 함께 여가(레저)용도 적지 않다. 사회적 약자 배려와 환경오염 경감 등 긍정적 측면과 함께 차량과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들이 모두 함께 안전한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 예산 낭비를 줄이고 자전거 이용 경향을 고려한 자전거도로 정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1.07.01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