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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익산캠퍼스 단과대 폐지는 익산시민 농락”

전북대학교가 익산캠퍼스 내 환경생명자원대학 폐지를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2007년 전북대와 익산대학, 전라북도, 익산시 등 4자간 합의를 묵살한 것은 농도 익산의 정체성을 말살하고 익산시민을 농락한 것이라는 목소리가 비등하다. 익산시의회가 폐지 결사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지역 정치권이 항의 방문을 예고하는 등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의회 등에 따르면 전북대는 최근 학칙 개정을 통해 익산캠퍼스 입학 정원을 2024년 168명(수의과대학 50명, 환경생명자원대 118명)에서 2025년 50명(수의과대학)으로 줄이고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추진 중이다. 이대로 환경생명자원대가 폐지되면 당장 지역 청년 인구 감소와 이에 따른 학교 주변 악영향이 우려된다. 학생 수 감소뿐만 아니라 교직원과 부양가족 등의 이탈이 촉진돼 인구 감소가 가속화되고, 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그린·레드바이오 및 농생명 산업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익산시의회는 19일 성명을 통해 “전북대의 일방적인 결정은 익산시민을 무시하고 농도 익산의 자부심을 짓밟은 행태로 분노를 금할 길 없다”면서 결사반대 입장을 밝혔다. 의회는 “지난 2007년 7월 25일 전북대는 익산캠퍼스에 수의과대학을 이전하고 당시 익산대학의 농학계열학과를 환경생명자원대학으로 승격 개편하는 내용의 통합 합의서에 서명한 바 있는데, 이 합의 내용을 어기고 100년 전통의 이리농림학교의 명맥을 잇는 환경생명자원대학을 폐지하는 것은 농도 익산의 정체성을 말살하고 익산시민을 농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년 전북대 전체 입학 정원은 올해와 같은 3944명으로 단 한 명도 줄지 않음에도 익산캠퍼스는 환경생명자원대학을 없애고 신입생을 70% 이상 대폭 축소하는 것은 단순한 정원 감축의 문제를 넘어 우수 인재 유입 감소, 지역 성장 둔화 등 심각한 사회문제를 야기한다”면서 “이리농림학교에서 시작된 도립이리농과대학은 전북대의 모태로, 광역 대표 국립대학교가 자신의 뿌리를 스스로 파내면서까지 시민 앞에서 체결한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은 지역사회를 무시한 처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북대는 익산캠퍼스 환경생명자원대학을 존치하고 활성화 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전북특별자치도는 통합 당시 4자 협의를 이끈 주체로서 합의 이행이 원만하게 이뤄지지 못한 이유를 익산시민들에게 명백히 밝히고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교육부는 4자 합의서를 제출받았음에도 이행 여부를 관리하지 못한 책임자를 문책하고 합의 내용이 지켜지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익산시는 이 같은 사태를 사전에 막지 못한 것을 깊이 반성하고 이리농림학교의 뿌리를 되찾기 위한 전방위적 대책을 강구해 강력 대응해야 한다”면서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익산시의회는 익산시민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4.19 14:54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125. 유관순 열사님께

△글제목: 유관순 열사님께 △글쓴이: 박보빈(시흥가온초 6년) 안녕하세요? 유관순 열사님. 저는 시흥가온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6학년 박보빈 이라고 해요. 제가 유관순 열사님께 편지를 쓴 이유는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예요. 작년인 5학년 2학기에 일제강점기에 대해 배웠어요. 그때 유관순 열사님이 대단한 분이라고 배웠어요. 그래서 유관순 열사님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겼어요. 먼저 유관순 열사님께서는 1902년 12월 16일에 충청남도에서 태어나셨고, 고등학생의 나이가 되셔서 이화학당에 들어가 애국심을 키우셨어요. 그러다 1919년에 3.1 운동이 시작되었고, 이화학당의 교장선생님께서는 위험하다며 3.1 운동 참가를 말렸지만 학생들이 담을 넘어 전원이 참가했어요. 이때 유관순 열사님께서는 탑골공원, 남대문 등에서 만세운동에 참여했었죠. 그리고 이 여파로 3월 10일 일제가 임시휴교령이 내려지자 고향으로 가서 4월 1일 주민들과 함께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시다가 체포되셨어요. 하지만 더 슬프게 유관순 열사님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일본 헌병이 휘두른 총검에 학살당하셨어요. 어머니와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얼마나 슬프셨을까요...? 그리고 유관순 열사님께서는 공주 교도소에 수감되셨어요. 그 후 5월 9일 5년 형을 받으셨지만, 지인들의 도움으로 3년 형으로 줄어드셨어요. 그 이후로는 공주 교도소에서 서대문형무소로 이감되시고, 서대문형무소에서 힘든 생활을 보내셨죠. 그 후 1919년 3.1 운동의 1년이 지난 1920년 3월 1일 오후 2시 유관순 열사님께서는 다른 서대문형무소의 수감자들과 옥중 만세운동을 전개하셨어요. 이에 3천명의 수감자들이 크게 호응하며 만세운동 소리가 밖으로 퍼져나갔고, 이 사건으로 유관순 열사님은 심한 고문을 당하셨죠. 그러다가 유관순 열사님의 형도 1년 6개월로 단축되셨으나, 오랫동안 지속된 고문과 영양실조로 1920년 4월 28일 오전 8시 20분, 유관순 열사님께서는 18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셨어요, 유관순 열사님은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유관순 열사님께서는 어머니, 아버지를 잃고 서대문형무소로 수감되셔도 위협을 무릅쓰시고, 독립운동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셨잖아요. 18살의 나이면 꽃다운 나이인데 빨리 생을 마감하신 것 같아요. 그 헌신이 참 아름답고, 가슴 아파요. 저도 이제부터는 유관순 열사님을 생각하면서 애국심을 더 키우고, 나라를 위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지 할게요. 만약 유관순 열사님께서 일제 강점기 시대에 없으셨다면 우리나라는 존재하지 않았을 거 에요. 끝까지 우리나라를 위해 독립운동을 펼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유관순 열사님께서 현재 시대에 태어나신다면 엄청나게 행복한 삶을 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요즘 시대는 대한민국에 다른 나라와 싸우거나 전쟁을 하지 않고 있어서 유관순 열사님은 행복하게 일제 강점기 때 이루지 못했던 행복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요즘에는 SNS라는 것도 있어서 유관순 열사님께서 불만이시거나 잘못한 것이 있으면 SNS에서 시위하거나 밖으로 나가 1인 시위 등 예전보다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요. 아마 유관순 열사님의 애국심이 더욱 빛이 날 수 있을 거예요. 지금 사회는 정말 문제가 커요. 전쟁은 우리나라가 일어나지 않지만, 지구 온난화라는 이상기후가 발생하고 있어요. 그리고 지금의 대한민국은 물 부족 국가이기도 해요. 이런 점들을 유관순 열사님께서 조금이라도 시위를 통해 고쳐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요즘 물가가 너무나 올라서 예전 물가와 약 2배나 차이가 나는 것 같아요. 사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못 사요. 이런 사소한 문제들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유관순 열사님이 나라를 위해 힘 써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만약 유관순 열사님께서 저의 눈앞에 계신다면 말씀드릴 것이 있어요. 바로 유관순 열사님 만약 제가 유관순 열사님이 있다면 유관순 열사님처럼 가옥에서도 만세운동을 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리고 유관순 열사님과 저를 비교해보면 비슷하지도 않을 것 같아요. 그만큼 존경스럽고 대단한 분이세요. 애국심을 키워주셔서 감사해요. 라고 전하고 싶어요. 저는 유관순 열사님이 천국으로 가신 것 같아요. 왜냐하면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셨기 때문이에요. 이 편지를 천국에 보낼게요. 제가 5학년 걸쳐 6학년 사회를 배우는 중인데 그 많은 역사 인물 중에서 일제강점기 인물은 유관순 열사님과 다른 몇몇 분밖에 생각나지 않네요. 그만큼 제 인물 중에서 일제 강점기 인물은 유관순 열사님이 대부분이랍니다. 내일 사회수행평가를 보는 데 유관순 열사님의 힘을 얻어서 꼭 100점 맞고 올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유관순 열사님께 -유관순 열사님을 존경하는 보빈이가-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4.04.19 13:30

"지역대표 축제 부산에 모인다"…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가 26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이번 축제박람회는 ‘축제로 하나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진행된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는 전북일보 등 전국 9개 지역 일간지가 참여하는 언론사 모임인 한국지방신문협회가 마련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 전문 박람회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축제를 하나의 산업으로 발전시켜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토대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하고 (주)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하는 박람회에는 전주시 등을 비롯해 전국 자치단체, 기업 등이 참여해 지역 특산물과 각종 볼거리·먹거리를 소개한다. 행사 첫 날인 26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각 시·군의 축제 홍보 및 이벤트가 펼쳐진다. 박람회에 참가한 지자체와 축제 유관 기업간의 상호 교류를 위한 'B2B-Day'로 바이어 상담회가 진행된다. 특히 바이어 상담회에는 인플루언서(유튜버)들의 참가로 지역 축제 홍보에 대하여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이어 27일에는 대한민국 베스트 축제 어워드 및 지역별 마스코트를 알릴 수 있는 지역 대표 마스코트 시상식이 열린다.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서포터즈 시상식과 함께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올해도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26일에는 아이돌그룹 H1-KEY의 공연이, 27일에는 '캐리와 친구들' 어린이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람회 참여는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9 10:17

원팀 정신의 유통기한

국회의원 책무 중 유권자들은 1순위 능력으로 국가 예산 확보를 꼽는다. 물론 입법 활동도 그에 못지 않지만 그래도 가장 핵심이라는 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지역 발전 프로젝트 또한 이 같은 예산 뒷받침이 전제되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 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사실상 추진 동력이 예산을 통해 나온다는 얘기다. 지난해 악몽 같았던 새만금 예산복원 과정은 이런 메카니즘을 도민들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준 셈이다. 그무렵 도민 불만이 극에 달했던 국회의원의 존재감과 역량 부족도 결국은 원팀 정신의 훼손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인식했다. 혼자 싸우면 버겁지만 똘똘 뭉치면 그 어떤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다는 세상 이치를 새삼 깨달았다. 이와 관련 정동영 당선인은 22대 국회 상임위 배정을 언급 “초선 의원에 우선권을 주고 재선, 3선, 4선 순으로 결정한다. 저는 다른 분이 먼저 고른 뒤 남은 상임위 중 전북에 도움 되는 곳을 선택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일단 국회의원들이 원팀 정신에 인식을 같이하고 해법 찾기를 모색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2년 전 국회 상임위 배정 논란을 떠올리면 공감이 가는 대목이다. 당시 도지사 경선 후유증에 따른 의원 갈등이 상임위 쏠림으로 현실화되자 뭇매를 맞았다. 원팀 정신은 고사하고 각자 도생으로 전체 17개 상임위 가운데 6곳에만 몰려 지역 현안 해결에 차질을 빚은 바 있다. 돌이켜 보면, 농림수산위에 안호영, 윤준병, 이원택 의원이 배정됐다. 문화관광위와 산업통산위는 김윤덕, 이용호 의원과 신영대, 정운천 의원이 각각 배치됐다. 이밖에 정무위 김성주, 기획재정위 한병도, 국토교통위 김수흥 의원이 각각 역할을 분담했다. 하지만 나머지 11개 상임위에는 단 한 명도 배치되지 않아 지역 발전보다는 개인 이익에 치우쳤다는 지적이 일었다. 특히 최대 역점 사업인 새만금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 공공의대 등을 다루는 행정안전위, 보건복지위는 아예 관심밖이었다. 의원들도 처음 21대 국회가 시작될 때는 입만 열면 원팀 정신을 외치며 일사불란한 팀웍을 과시했지만 점차 초심을 잃어가며 최약체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거에서 희비가 엇갈린 전북 정치권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압도적 지지율로 야당 텃밭 이미지가 더욱 강고해진 데다 지역구 의원도 민주당 일색이다. 그나마 정부 여당의 유일한 소통 창구였던 정운천 의원이 낙선함에 따라 당분간 그의 공백을 메우는 게 관건이다. 비례대표 바통을 넘겨 받은 5선 조배숙 당선인의 역할을 기대하는 눈치다. 다행히 당선자들의 면모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면서 정치력은 훨씬 강해졌다는 평이다. 도민들 기대 또한 개인 지역구 문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원팀 정신에 의해 전북 현안이 해결되고 예산 확보가 되었다는 뉴스를 자주 듣고 싶어 한다. 김영곤 논설위원

  • 오피니언
  • 김영곤
  • 2024.04.18 18:22

다음 연도에 현역병(징집병)으로 입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음 연도(2025년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다음 연도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은 올해 3회에 걸쳐 접수할 계획이며 7월, 9월, 12월 중 실시합니다. (지방청별로 접수일정이 다르며, 일정 변경 시 병무청 홈페이지에 공지됨) 신청 대상은 현역병 입영대상자로서 올해 병역판정검사 결과 현역병 입영대상으로 판정받은 2005년생, 재학생·국외 입영연기 중인 사람입니다. 아울러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이 현역 복무를 희망하여 처분이 변경된 사람도 신청 가능합니다. 다만, 199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사람과 입영일자 연기가 종료되어 직권으로 입영일자가 결정될 사람 등은 신청 비대상입니다.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시 1~12월의 공석 범위에서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입영부대는 전산으로 자동 배정됩니다. 유의하실 점은 선택한 입영일자가 다음의 경우 변경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입영일자 선택 후 전공 또는 자격증 취득으로 적성이 변경될 경우, 선택한 입영일자 및 배정된 부대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또한 12월에 상근예비역 선발 작업이 이루어짐에 따라 입영일자를 선택한 사람이 상근예비역으로 선발될 경우에도 신청한 입영일자 및 배정된 입영부대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 또는 병무청 앱을 통한 인터넷 신청만 가능합니다.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서 신청 경로는 ‘병무민원 – 현역·상근입영 ― 현역병입영 본인선택원(다음연도 입영일자 선택) - 본인인증 – 신청)이며, 병무청 앱은 ’로그인 - 본인인증 – 민원서비스 – 현역·상근 – 2025년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입영일자 신청)‘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의무자의 병역사항 등에 따라 신청이 제한되거나 기타 특이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구체적인 상담은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또는 지방병무청 현역입영과로 문의하여 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북지방병무청

  • 오피니언
  • 기고
  • 2024.04.18 18:22

전북지역 미세먼지 발생 사업체들 무더기 적발

봄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북지역에서 미세먼지를 다량으로 배출한 사업장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도내 주요 산업단지 중심으로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 103개를 점검한 결과, 58개 사업장에서 98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는 허가·변경신고 미이행이 33건(33.7%)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22건(22.4%), 배출·방지시설 운영일지 미기록 또는 거짓 기록 15건(15.3%), 자가측정 미이행 등 기타 위반사항이 28건(28.6%) 등의 순이었다. 이번 특별점검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인 지난 2023년 12월~지난달까지 진행됐다. 지방환경청은 첨단장비를 활용해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선정했으며, 환경당국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배출시설 허가·신고 △방지시설 설치·운영 현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전북지방환경청은 점검결과 행정처분(사용중지 등)과 과태료 대상은 각 사업장을 관할하는 지자체에 조치를 요청하는 한편 벌금형 대상은 직접 수사할 예정이다. 전태용 전북지방환경청 환경감시팀장은 “앞으로도 드론,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체계적인 감시망을 구축하는 등 미세먼지 다량 배출사업장을 효과적으로 감시·관리하면서 전북지역의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환경
  • 최동재
  • 2024.04.18 18:18

전북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 등급 0곳

전북 소재 공공기관들이 지난해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사실상 낙제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수 등급은 한 곳도 없었고, 보통이나 미흡 수준 평가에 그쳤다. 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을 포함해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전국 공공기관 183곳을 대상으로 전화와 현장 방문 형식으로 2023년 고객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우수’와 ‘보통’, ‘미흡’ 세 단계 등급으로 나눠 평가했다. 그 결과 전북에서는 ‘우수’ 등급을 받은 공공기관이 단 한 곳도 없었다. 국민연금공단과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보통’ 등급을 받았다. 전북대학교병원과 태권도진흥재단은 제일 낮은 ‘미흡’ 등급을 받아 고객서비스가 다른 공공기관들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성적표를 받게 됐다. 기재부는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해 주무부처가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고객중심경영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제13조 제2항)에 따라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자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해마다 실시하는 설문조사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4.18 18:14

전북정치 재편…정동영 국회의장·한병도 원내대표 도전 ‘변수’

전북 정치가 5선 정동영 당선인의 국회의장 도전과 3선 한병도 당선인의 원내대표 출사표에 따라 존재감이 달라질 전망이다. 18일 전북정치권에 따르면 22대 전북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실사구시 투쟁’을 기치로 의정활동을 재편할 구상을 하고 있다. 이번 국회에선 특히 ‘가늘고 길게 간다’는 식의 골목대장 정치를 지양해야 한다는 게 도민 다수의 여론이다. 중요한 것은 실익을 가져올 수 있는 보직을 누가 어떻게 맡느냐인데 중앙정가에선 정 당선인과 한 의원에 주목하고 있다. 무려 전북 국회의원 당선인 2명이 국회 핵심에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의장은 관례대로라면 다수당 최다선인 6선 추미애·조정식 의원이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를 맡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여야 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유연하고 여야의 타협과 대화 중재를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면서 정동영 국회의장론이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정 당선인은 “아직 국회의장 자리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원내대표 후보군은 다양한데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맡아 총선 승리에 기여한 한 의원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한 의원에 대한 지지는 전북이 원팀으로 가냐 내부 균열로 가냐라는 갈림길로도 평가된다. 원내대표 선거는 5월 3일로 결정됐다. 후보군은 한 의원 외에 김민석·남인순·박범계·서영교· 한정애 의원(4선), 강훈식·김병기·김성환·김영진· 박주민·박찬대·송기헌·조승래· 진성준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4.04.18 18:14

[22대 국회, 해결해야 할 전북 현안] ⑤공공의대법(국립 공공의전원법)

공공의대법(국립 공공의전원법)은 지난 2015년 19대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발의됐다. 그 이후로 10년간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다. 21대 국회 임기 종료가 약 4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재도 공공의대법은 폐기 수순을 밟고 있다. 공공의대법이 표류하는 가운데 수도권으로의 의료쏠림이 심화하면서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은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 지역 의료의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과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률안'이 의결하고, 법제사법위원회로 회부됐다. 하지만 법사위에서 법안이 상정조차 되지 않은 채 60일이 넘게 계류 중이다. 법사위의 심사 기한이 지난 2월 17일부로 만료됐지만, 복지위 차원의 본회의 부의 요구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본회의 부의 요구에 필요한 재적위원 5분의 3 확보가 불투명해서다. 복지위는 민주당 12명, 국민의힘 10명, 정의당 1명, 무소속 1명 등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민주당 의원 모두가 찬성하더라도 15명이 되지 않아 법안 처리가 쉽지 않다. 게다가 이번 국회의원 경선 과정에서 민주당 김영주·전혜숙 의원이 탈당하면서 과반 의석조차 잃은 상황이다. 여기에는 당초 올해 초에 본회의 상정이 가능했으나, 재적위원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의 안일함이 컸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당 간 합의가 없다면 본회의 상정은 요원한 셈이다. 여기에 더해 신동근 위원장과 고영인·강기윤 양 간사 모두 금배지를 달지 못하면서 복지위 개회 여부도 불확실한 상태다. 정치권에서는 21대 국회 종료 전 민주당 주도로 공공의대법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당 지도부와 지역 정치권이 공조해 탈당 의원과 국민의힘 내 우호적 의원들을 설득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21대 마지막 국회인 5월 임시국회에서 공공의대법 통과가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와 의사협회 간 기싸움이 팽팽하게 이어가고 있으며, 의대 정원을 대폭 늘리겠다는 정부·여당의 방침에 공공의대까지 신설해야 하느냐는 반대 여론도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공공의대법 제정은 19대에 이어 4대에 걸쳐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법안을 조기 발의하고 연내 통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구 의원인 박희승 당선인과 한병도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재추진에 적극 나설 것을 표명한 바 있다. 이들의 중재자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공공의대법과 관련해 전북의원 10명이 '원팀'을 이루지 못했다는 지적도 높다. 21대와 달리 이번 22대 국회에는 공공의대법에 호의적인 의사 출신 당선인이 다수 포함된 점도 호재다. 이들 중 몇 명이 복지위에 들어갈지도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오는 6월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보건의료 공론화 특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필수의료와 공공의료를 어떻게 확충할 것인지를 놓고 사회적 합의를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공공의대법 제정도 특위 활동의 주요 의제가 될 전망이다. 정부와 여당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공공의대법 제정을 병행해 추진할 필요가 있다. 현행 의대 정원 확대안에는 필수·공공의료를 담당할 인력 양성 방안이 구체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의대 정원을 늘리는 만큼 지역의료를 책임질 공공의대도 설립해야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끝>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4.18 18:13

김관영 지사, 전북자치도 출범 후 첫 시·군 방문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김관영 도지사가 시·군 방문길에 오른다. 전북자치도는 김관영 지사가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전북 14개 시·군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도지사의 시·군 방문은 연초에 진행됐으나 올해의 경우 전북자치도 출범에 이어 총선이 실시돼 일정이 미뤄졌다. 김 지사의 시·군 방문 일정을 보면 5월에는 2일부터 익산시를 시작으로 13일 정읍시·고창군, 16일 무주군, 20일 남원시·순창군, 23일 김제시·전주시, 27일 군산시, 28일 장수군·완주군, 29일에는 진안군을 각각 방문한다. 김 지사는 5월에 이어 6월에는 10일 부안군, 18일 임실군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군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게 된다. 지난해 민선 8기 출범 후 첫 시·군 방문에서는 김 지사가 1일 명예시장·군수로서 도정과 시·군정을 공유하며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에는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이란 주제로 시·군 현장 방문을 통해 김 지사가 시·군 업무보고를 갖고 지역 현안 및 건의사항 등 민심을 직접 청취한다. 특히 김 지사는 특강 형식의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전북자치도 출범과 더불어 도정 발전을 위한 운영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군 사회복지시설과 각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을 방문해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종필 전북자치도 자치행정과장은 “도지사의 시·군 방문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민생 현장에서 도정의 답을 찾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4.18 18:07

전용태 도의원, 전북애향본부 행·재정적 지원 법적 근거 마련

전북 내 현안 해결 및 애향 고취를 목표로 하는 전북애향본부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전용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원(진안)은 지난 17일 ‘전북애향본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전용태 의원이 발의한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전북애향본부에 대한 행정적ㆍ재정적 지원규정 신설 △행정지도 및 감독 규정 신설 △포상 규정 신설 등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전북애향본부가 효율적·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전북인의 긍지를 널리 알리고 이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을 수 있는 애향운동의 새로운 지평을 열도록 하자는 취지다. 개정안에서 규정한 애향사업은 재외도민을 위한 봉사활동, 의식개혁활동 등 전북자치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고 애향심을 고양시킬 수 있는 전반적인 활동을 말한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에 따라 도지사는 애향사업 및 애향활동의 추진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으며, 용어 역시 기존의 보조금 지원사업을 행정적ㆍ재정적 지원으로 변경했다. 반면 지원금이 투입되는만큼 이들을 관리하고 감독할 규정도 만들었다. 개정안에는 전북애향본부의 사업 및 활동에 대해 예산이 목적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행정지도 및 감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전북자치도의 명예를 실추시킨 경우,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계획에 따른 애향사업 및 애향활동을 시행하지 않거나 지체하는 경우, 재정적 지원에 따른 정산을 상당히 지체하는 경우는 지원을 축소·중단 시킬 수 있도록 했다. 포상 근거도 신설됐다. 조례에는 애향사업과 관련한 활동이 우수하고 전북자치도민의 화합과 도정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인물에게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개정 조례안은 19일 열리는 제40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공포 후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4.18 18:06

㈜유피에프앤비, 육가공 공장 정읍에 준공

육가공 전문 기업인 ㈜유피에프앤비 공장이 정읍에 준공됐다. 18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정읍 신태인 소재 신용육가공전문농공단지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송금현 정읍부시장, 기업 임직원 및 계열사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유피에프앤비는 지난 2022년 정읍시와 공장 신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총 사업비 350억원을 투자해 대지 3만 5000㎡, 연면적 4212.3㎡ 규모로 2년 간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3월 육가공 공장을 완공했다. 공장에서는 닭고기와 돼지고기 등의 원료를 사용해 다양한 육가공 제품을 하루에 25톤 생산 가능한 설비를 갖췄으며 지역 인력 60명 가량을 고용해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한주 유피에프앤비 대표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원재료 선별로 더욱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축산물 공급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김관영 지사는 “유피에프앤비 육가공 공장의 준공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피에프앤비의 모회사인 ㈜다솔은 연매출 6300억원에 종사인원 630여명의 축산물 도축·가공·유통전문기업으로 전북자치도 내 6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4.18 18:06

전북도의회 소관업무 명확해진다 ‘상임위 개편’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소관부서가 전면 개편된다. 상임위와 겸직이 가능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 방식 역시 비교섭단체 의원이 포함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전북자치도의회 의원 정수는 40명이다. 40명 가운데 37명이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이며, 비교섭단체 진보당 오은미(순창군 지역구), 국민의힘 이수진(비례), 정의당 오현숙(비례) 등 3명이 있다. 의회 상임위는 행정자치위원회와 농산업경제위원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5개 상임위가 있으며, 겸직이 가능한 운영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위원회 등 모두 8개 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12대 후반기 의회가 시작되는 7월 1일부터는 상임위 명칭과 위원 선임 방식이 바뀌어 적용된다. 겸직이 가능한 예결특위, 윤리특위는 위원 선임방식 개선을 위해 의장이 비교섭단체 의원을 추천하도록 보완했다. 도의회 교섭단체는 민주당 한 곳이다 보니, 민주당에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특위위원장 자리를 모두 맡았왔다. 특위 위원 선임도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속칭 ‘땜빵’식으로 비교섭 의원들을 위원으로 위촉했었다. 상임위 조직개편 역시 피감기관인 소관부서가 바뀐다. 기존의 행자위는 기획행정위로 바뀌며, 소관부서는 감사관, 대변인, 인권담당관, 기획조정실, 특별자치도추진단이 속한다. 농산경위는 농업복지환경위로 바뀌며, 농생명축산식품국, 복지여성보건국, 환경녹지국 등이 소관 사무가 된다. 환복위는 없어지며, 경제산업건설위로 새로 생겨나는데 소관은 새만금해양수산국과 기업유치지원실ㆍ미래산업국 등이다. 기존의 문건위는 건설이 빠진 문화안전소방위로, 문화체육관광국과 도민안전실, 소방본부 등이 속하며, 교육위원회 소관 사무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한편 이 같은 변경안은 7월 1일 제12대 후반기부터 시행되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구성 등의 문제도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 정치일반
  • 이강모
  • 2024.04.18 18:06

전북자치도, ‘4월 새로운 전북 포럼’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북자치도청 공연장에서 ‘4월 새로운 전북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최병관 행정부지사 등 실‧국장, 팀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및 출연기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성진 포스코홀딩스 고문의 특강이 진행됐다. 박성진 고문은 ‘벤처생태계와 지방경제 활성화’란 주제로 포스코 창업생태계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전북지역 창업생태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 고문은 “벤처생태계는 신기술 연구 결과를 상용화하는 효율적인 툴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사업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며 “혁신의 원천은 기존의 기업이 아닌 신생 벤처기업으로 스페이스X, 에어비앤비, 테슬라 등의 기업은 모두 벤처로부터 나왔다”고 말했다. 박 고문은 이어 지역 중심의 창업생태계 정책과 사례를 소개하며 “지역 우수대학 및 연구기관의 R&D 성과를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기업을 통해 벤처기업의 내실 있는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지방소멸 대응과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창업 및 벤처생태계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에서 많은 청년들이 창업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4.18 18:05

전북자치도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 조직위원회와 전북여성장애인연대(대표 유시선) 주관으로 ‘함께 하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란 주제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교육감, 유관기관 관계자 및 장애인과 가족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공연에서 장애인으로 구성된 따박밴드, 태권도 시범단, 난타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에 이어 장애인 인권선언문 낭독이 이뤄졌다. 장애인 인권 신장과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김선례 행복드림복지회 대표 등 유공자 22명이 도지사 표창 및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국제로타리3670지구에서 기부한 1000만원의 장학금을 15명의 장애가정 및 장애학생에게 전달했다. 전북자치도는 댄스 등 장기자랑 무대와 함께 다양한 전시부스를 운영했다. 유시선 전북여성장애인연대 대표는 “모든 장애인들이 장애와 성별의 차별 없이 평등한 대우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장애인의 인권 강화는 물론 차별과 편견이 사라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4.18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