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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줌마들, 완주사랑에 빠지다

"이제 TV에서 완주만 나와도 우리 고향 동네를 보는 것 같아요." 완주군에 반해 매년 완주를 찾는 모임이 있어 화제다. 전국 여러 지역에서 사는 50~60대 여성들이 친목회까지 만들어 틈나는 대로 완주를 찾는다. 8명의 `메이플` 멤버들이 지난 주말 다시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아원고택에서 뭉쳤다. 김정희 씨를 맏언니로, 김미연(성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김태년 국회의원 부인), 장영실(서울, 상지대 국문과 교수), 장영미(서울 노원구청 공무원), 이정희(대전, 사회적기업 브랜드컴퍼니 대표), 변미순(충북 진천, 도로공사), 한성희(서울 대치동 학원 원장), 심선주(완주군청 공무원)씨가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지인의 지인으로 연결돼 8년 전 아원고택에서 하룻밤을 지낸 이들은 `완주 사랑`에 의기투합했다. 산골에 아원고택 같은 공간이 있는 것에 빠졌고, 지역 곳곳의 음식에 반했다. 이색적인 완주군청 청사와 넓은 주차장, 오래된 건물을 살려 군청 별관으로 사용하는 것에도 눈길을 줬다. 정미소를 고쳐 만든 삼례예술촌도 이들의 발길을 잡았다. 이 모임의 막내이면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이가 완주군청 공보팀에서 일하는 심선주 씨다. 심 씨는 모임 회원들이 좀 더 많이 완주를 알고, 완주의 멋진 모습을 전국에 알리도록 모임 때마다 여행 장소와 먹을거리, 일정 등에 많은 신경을 쓴다. 만경강 걷기, 상관 편백숲, 구이 둘레길과 술테마박물관, 안덕마을, 고산자연휴양림, 소양 대승한지마을 등 완주군 구석구석을 누볐다. 이번에 선택한 곳은 고산과 소양이었다. 당초 대둔산을 생각했으나 비로 인해 다음으로 남겨뒀다. 회원들은 고산 전통시장에서 옛 추억을 떠올리고, 소양에서 도예체험으로 투어일정을 마무리했다. 회원들은 자신만이 완주를 즐기지 않고 완주의 멋진 모습을 주변에도 널리 알린다. 실제 여러 지역의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들의 영향으로 서울의 걷기 모임에도 만경강과 삼례 예술촌을 찾았으며, 수도권 산악회 모임에서도 자난해 완주관광체육마케팅센터의 안내를 받으며 대승한지마을 등을 찾기도 했다. 이들은 2년 전 양파와 마늘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완주지역 농가를 위해 자신이 몸담은 곳에 알려 농가 생산물을 완판하는 등의 저력도 보여줬다. 스스로 즐기는 친목모임이지만, 이런 활동이 모이면 완주 홍보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 사람들
  • 김원용
  • 2024.04.21 15:06

“밤하늘의 길잡이 북극성 같은 인권정신 오래 기릴 것”

“산민 한승헌 선생께서 뿌리신 인권정신의 씨앗은 고향 진안과 전북,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인권수호의 횃불이 돼, 밤하늘의 길잡이인 북극성처럼 인권의 밭을 환하게 비출 것입니다. 더 오래 기리면서 더 환히 빛나도록 만들겠습니다.” 지난 19일 진안문화의집에서 열린 고(故) 산민 한승헌 변호사 2주기 추모식에서 기념사에 나선 윤석정 ‘산민 한승헌 선생 기념회(이하 산민기념회)’ 회장은 이 같이 밝혔다. 진안군애향본부(본부장 우태만)가 주관하고 산민기념회가 후원한 이날 추모식은 한필수 청주한씨 진안군종친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추모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산민 한승헌의 지인은 물론 군민 등 각계각층 인사 200명가량이 참석했다. 우태만 진안군애향본부 본부장과 전북애향본부 총재이자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이면서 전북일보 사장으로 재직 중인 윤석정 산민기념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송자 여사(배우자), 한규면·한규무 교수(산민 아들), 장영달 우석대 명예총장(시국사건 변호 받음), 황숙주 전 순창군수(한승헌 감사원장 때 감사원 직원), 배정기 전 진안군애향본부장(대학동기), 이정희 진안 안천면장(산민 고향), 진안지역 각 읍면 이장 및 사회단체장 다수가 자리를 함께했다. 안호영 완진무장 국회의원, 전춘성 진안군수, 김민규 진안군의회의장과 군의원 전원, 우덕희 진안문화원장, 진성 진안군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정재규 전주지방법원장, 김학수 전북변호사협회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창희 전북특별자치도 정무수석 등이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추모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환영사(우태만 진안군애향본부장), 분향·헌화(참석자), 경과보고(이상화 산민기념회사무국장), 추모영상시청, 기념사(윤석정 산민기념회장), 추모사(안호영 국회의원·양오봉 전북대총장·전춘성 진안군수 등), 회고사(장영달 우석대 전 총장·황숙주 전 순창군수·배정기 전북대 동기), 추모시낭송(이비단모래 시낭송가), 추모춤공연(한양대 장순향 교수), 가족대표 인사(김송자 여사) 등으로 진행됐다. 우태만 진안군애향본부장은 환영사에서 “암울한 시대에 산민 선생님은 한 줄기 빛으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가장 근본인 ‘인권’을 지키기 위해 시대의 선구자로 평생을 살았다”며 “험난한 인생길에서도 늘 보여주셨던 아이 같은 편안한 웃음이 그립다”고 말했다. 안호영 국회의원은 추모사에서 “산민 한승헌 변호사는 독재정권 시절 시국사건 피고인들의 변호를 스스로 맡았다. 대부분 패소했지만 아무도 그를 원망하지 않았다”며 “법정의 재판에서는 졌을지라도 역사의 재판에서는 승리로 남은 불굴의 기상은 영원할 것”이라고 했다. 정재규 전주지방법원장은 추모사에서 “한승헌 변호사는 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인간의 존엄과 가치 특히, 소외 받는 자들의 인권을 수호하기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 불의와 맞서 싸운 선생의 정신은 오래도록 추모해야 하고 한없이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추모사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편안한 길을 버리고 법치주의를 위해 독재와 맞서 싸운 산민선생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보낸다. ‘자랑스럽게 살지는 못하더라도 부끄럽게 살지는 말자’던 산민의 말을 기억하며 부끄럽지 않은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양오봉 전북대 총장,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교육감은 영상을 통해 산민 한승헌을 추모했다. 장영달 전 우석대 총장은 회고사에서 “박정희 시절 독재정권 퇴진을 외치던 사람들의 변론을 도맡았던 산민 선생은 생면부지의 내가 1974년 유신헌법 철폐를 외치다 소위 민청학련 사건으로 옥살이를 할 때 스스로 찾아와 변호를 맡아줘 깊은 인연이 됐다”고 털어놨다. 배정기 전 진안군애향운동본부장은 회고사에서 “전북대 법정대 53학번 동기인 산민은 대입 때 4대1의 경쟁에서 수석 합격했다. 1957년 사법고시 합격자 17명에 들어 전북대 출신 제1호 법률가가 됐다”며 “진안에 오면 ‘같은 고향의 대학동기’라며 꼭 연락줬다”고 돌아봤다. 김송자 여사는 유족대표 인사말에서 “살아생전 산민은 집에 돌아와서도 소외받는 자들을 걱정하며 글을 쓰느라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아주 적었다. 하지만 자랑스럽다. 떠나신 지 2년이 됐지만 아직도 곁에 계신 것 같다. 2주기 추모식을 마련해 줘 고맙다”고 했다. 한편, 이날부터 진안문화원 1층에서는 산민 한승헌 사진전시회가 시작됐다. 산민의 인생 여정이 생생하게 담긴 사진들을 공개하는 이번 사진전시회는 오는 26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한승헌은 1934년 9월 진안 안천면 노성리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전북대 법정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57년 고등고시 사법과 제8회 시험에 합격했으며, 이후 군법무관을 거쳐 법무부 검찰국 검사와 서울중앙지검·부산지검 검사로 잠시 재직했다. 1965년 변호사로 개업해 독재정권 시절 양심수를 변호하다 두 차례 옥고를 치렀다. 민주화와 정의를 위해 일생을 헌신하면서 1세대 인권변호사라는 호칭이 붙었다. 김대중 정부 때 감사원장을 지내며 ‘바른 감사, 바른 나라’라는 원훈을 새로 제정하고 감사원의 독립성과 위상을 확보했다. <재판으로 본 한국현대사>, <법치주의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피고인이 된 변호사>, <한승헌 변호사의 유머> 등 47권의 재판, 법학, 유머 관련 책을 썼다. <인간귀향> 등 시집을 내기도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4.21 15:05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공식 출범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과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은 2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출범식을 갖고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이날 행사는 최재춘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장(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원우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동섭 국기원장과 이승완 국기원 원로 의장, 조영기 국기원 기술고문의 격려사,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이영 전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장관, 박수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등의 축사, 박정 국회의원과 황인홍 무주군수의 축하영상 상영, 태권도 유네스코 홍보영상 상영, 김운용스포츠위원회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등으로 진행됐다.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 발대식에서는 추진단 경과보고와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특히 태권도의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다양한 국제 활동과 문화행사, 홍보자료 제작 등에 필요한 자금도 마련하기 위해 1달러 모금 운동도 전개했다. KOREA 태권도 유네스코 추진단은 상임고문, 고문단, 자문단, 실무이사, 부단장, 본부장, 사무국, 17개 시·도 위원회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도 감사패 전달과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 태권도
  • 강정원
  • 2024.04.21 15:04

굿바이 코로나19...4년 3개월만에 ‘끝’

코로나19의 위기 단계가 가장 낮은 등급인 '관심'으로 하향 적용된다. 이에 따라 의료기관의 마스크 착용 의무와 정부의 코로나19 의료비 지원 정책 등도 사라지고 대책본부의 공무원들도 일반 업무로 복귀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19일 지영미 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 적용하기로 했다. 관심은 질병관리 단계(심각-경계-주의-관심)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기존 두 번째로 높았던 ‘경계’에서 2단계 낮아진 것이다. 기존 관심 단계 질병은 원숭이두창, 엠폭스 등으로 국내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거나 위험도가 낮아진 질병들이 해당된다. 국내 코로나19 첫 감염자 발생은 지난 2020년 1월 20일로 약 4년 3개월 만에 코로나19에 대한 대부분의 조치가 사라지는 셈이다. 관심단계 적용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되며,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들의 코로나19 선제검사 의무도 권고로 전환된다. 이번 위기 단계 하향은 확진자가 크게 줄어들고 단기간 급증할 수 있는 변이가 확인되지 않는 점, 코로나19의 치명률·중증화율이 계속 감소하는 점 등이 고려됐다. 손영래 방대본 상활총괄단장은 "현행 지침상 단계 하향을 순차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며 “현재 방역상황 자체가 워낙 안정적이고, 치명률도 낮은데다 특별히 위험한 변이가 관찰되지 않아 두 단계를 낮췄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올해 3월 첫째 주에 4705명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월 둘째 주에는 2283명으로 줄었다. 또한 4월 둘째 주 기준 코로나19 변이 중 JN.1 변이가 83.7%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단기간에 유행을 우려할 만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 9월을 기준으로 집계를 마무리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 세계에서 6억 9000만 명이 감염돼 690만 명이 사망했다. 국내에서도 3400만 명이 감염돼 3만 5000여 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1%가량이었다. 관심단계 하향 적용과 함께 중수본(복지부)와 방대본(질병청)의 관련 인력들도 각자 일반 업무로 복귀한다. 지영미 본부장은 "이번에 위기단계가 '관심'으로 하향되지만, 아프면 쉬는 문화는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고,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보건·의료
  • 김경수
  • 2024.04.21 12:16

"학생들 건강기틀 마련"⋯전북형 건강증진학교 47곳 운영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평생건강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를 운영한다.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는 학교 스스로 학생들의 건강수준을 진단하고 교육공동체가 협력해 건강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교 맞춤형 건강증진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7곳, 중학교 16곳, 고등학교 14곳 등 총 47곳을 전북형 건강증진학교로 선정, 다양한 학생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학교는 아동·청소년 주요 건강지표 분야인 △비만 예방 및 불균형 체형 예방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일상생활 건강 실천 △기타 학교 특색 건강실천 사업 등 4가지 분야 중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영하면 된다. 또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건강생활 실천 습관 형성을 위해 교육과정에 기반한 연중 지속적인 건강증진 활동, 건강생활 실천 환경 조성, 학교 자체 성과분석 등을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사업 내용 및 학교 규모 등을 고려해 교당 300만~5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학생들이 건강한 미래인재로 자라기 위해서는 스스로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실천하는 자기주도적 건강관리 역량이 필요하다”면서 “전북형 건강증진학교의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도내 학생들의 건강지표가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21 12:05

"오랫만에 웃음 활짝"⋯제10회 다문화가족 행복운동회 성황

전북지역 다문화 가족들이 모처럼 함께 모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제10회 다문화 행복 운동회가 지난 20일 전주기전대학 체육관에서 다문화 가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주시다문화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친밀감을 높이고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을 위해 매년 행복체육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벌써 10회째를 맞고 있다. 전주기전대학은 해마다 행사를 위해 체육관 대관과 함께 다문화 가족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과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에드벌룬릴레이 △바구니 농구 △풍선전쟁 △파도타기 △어린이 2인 3각 △신발 양궁 △훌라후프 배틀 △림보 챌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전주기전대와 전주병원, 평화소풍, 뷰마트 등에서 준비한 다양한 상품들은 참석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기쁨을 선물했다. 특히 전주기전대학 입학홍보처는 참가자들의 활동모습을 촬영한 사진 등을 선물로 제공,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이번 운동회를 통해 다문화 가족 간의 교류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며 “학교 직원분께서 찍어주신 해맑은 아이 사진을 보니 오늘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희천 전주기전대학 총장은 “우리 대학은 도내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 가족에게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통해 다문화 가족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대학
  • 육경근
  • 2024.04.21 11:54

10주년 맞은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문화예술마당 펼쳐진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전주 남부시장 야시장에 문화예술마당이 열려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관광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9일 '남부시장 야시장 문화예술마당 개막식'을 열고 하늘정원에서 시와 상인회 관계자들이 함께 야시장의 문을 여는 합동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남부시장 야시장의 무한한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첫선을 보인 남부시장 야시장에서는 현재 32개 매대가 운영 중이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11시에 다양한 먹거리와 소품이 판매되고 있다. 전주지역 예술인들이 인디밴드와 K-Pop 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야시장을 방문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범기 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오귀성 남부시장 번영회장이 야시장 상인과 관광객들을 만나 소통했다. 시는 이날 개막식에 이어 남부시장 야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매주 문화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5월 가정의 달과 7월 여름방학 시즌에는 특별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남부시장 야시장이 전주한옥마을과 더불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이 찾는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만큼, 인근 완산공원 꽃동산과 서학예술마을, 오는 6월부터 시범 운영될 ‘완산벙커 더 스페이스’ 등과 연계해 구도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은 “남부시장 야시장은 전통시장의 활기와 먹거리, 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전주를 대표하는 야간관광 거점”이라며 “야시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이 전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한 시장으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4.21 11:33

나이속인 청소년 술판매 업소들 처벌 완화

나이를 속인 청소년에게 술을 판매한 자영업자에 대한 처벌이 영업정지 기간 단축과 과징금 대처 허용 등으로 완화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영업자에 대한 행정 처분 기준을 완화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8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민생토론회 결과에 따른 결정으로 소상공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개정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내용은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완화·과징금 허용, 비대면 조사 거부·기피·방해 시 행정 처분 기준 신설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청소년 주류 제공 행위 행정 처분 기준은 1차 위반 시 영업정지 2개월로 이번 개정에서 식약처는 1차 위반 기준을 영업정지 7일로 완화했다. 2차 위반 시 3개월 영업정지, 3차 위반 시 영업 취소 혹은 영업소 폐쇄 처분은 각각 2개월, 3개월 영업정지로 대폭 축소했다. 아울러 영업자 선택에 따라 영업정지를 과징금으로 전환할 수 있게 했다. 식약처는 천재지변, 감염병 발생 등 사유로 영업장 출입과 검사가 어려울 경우 실시하는 비대면 조사를 회피하는 업체에 대한 행정 처분 기준도 마련했다. 식약처 측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음식점 등 선량한 영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효율적인 지도·점검 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는 합리적인 규제 개선을 추진해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일반
  • 백세종
  • 2024.04.21 11:29

‘전병관 결승골’ 전북, 서울 천적 입증⋯3-2 재역전승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FC 서울을 상대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8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병관의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 결승 골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북은 2승 3무 3패(승점 9)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 이날 승리로 서울 상대 연속 무패 행진을 21경기 째(16승 5무)로 늘렸다. 유독 서울에 강한 모습을 보여 온 전북은 2017년 7월 2일 서울 원정에서 1-2로 진 이후 이날까지 8년째 서울을 상대로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경기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펼친 전북은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서울의 권완규가 골키퍼 최철원에게 패스하자 송민규가 빠르게 압박했고, 최철원이 걷어내려는 순간 송민규가 태클을 했는데, 발에 공이 맞고 그대로 골이 된 것. 하지만 전북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0분 기성용이 왼쪽에서 찬 코너킥을 일류첸코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전북의 골 망을 가른 것. 기세를 탄 서울은 전반 30분 역전에 성공했다. 조영욱이 오른쪽에서 넘긴 땅볼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팔로세비치가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뒤집은 것. 그러나 전북은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전반 38분 송민규가 기성용 공을 빼앗아 이영재에게 전진 패스를 했고, 이영재는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공세를 펼친 전북이 빠른 시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 4분 김진수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전병관이 뛰어올라 오버헤드킥으로 역전 결승 골을 넣었다. 서울은 후반 22분 윌리안과 류재문을 빼고 손승범, 김진야를 투입하며 기동력을 강화했고, 후반 33분에는 박동진과 황도윤을 넣으면서 전방과 중원에 변화를 줬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전북의 3-2 승리로 마무리됐다.

  • 축구
  • 강정원
  • 2024.04.20 20:51

전북 교원단체·노조, 교권침해 칼 빼든 서 교육감 칭찬 나섰다

전북지역 교원 단체·노조가 악의적으로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부모에 대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대리 고발'을 잇달아 환영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전북교총)는 20일 논평을 통해 "악의적으로 교육 활동을 침해한 학부모에 대해 교원을 대리해 고발을 진행한 전북교육청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거석 교육감은 지난 18일 3년간 20차례의 민원과 소송 등을 제기하며 담임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침해한 학부모 A씨를 공무집행방해와 무고, 상해,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전주덕진경찰서에 고발했다. 전북교총은 "교사가 정당한 교육 활동조차 아동학대로 신고당할 것을 우려하거나, 학부모의 민원을 두려워한다면 제대로 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다"며 "학교의 교육력을 회복하여 학생들의 소중한 학습권과 교사의 교수권을 지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을 실행한 전북교육청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리 고발을 계기로 정당한 교육 활동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방해하는 행위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며 "학교의 교육력을 회복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지키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인 학생과 학부모가 교권을 존중하는 풍토의 사회 인식 개선으로 연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북교사노조도 전날 논평을 내고 "이번 서거석 교육감의 학부모 대리 고발은 도내 첫 사례"라면서 "이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유사한 학부모의 교육활동 침해 시 적극적이며 단호하게 고발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교육감은 선출직이기에 정치적 부담감을 느껴 학부모를 대리 고발하기 힘든 구조임에도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무분별한 교육활동 침해 행위에 대한 서 교육감의 행보는 전북교육청의 교권 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환영했다. 지난 18일 전교조 전북지부도 논평을 통해 "늦은 감이 있지만, 교육감이 요구를 받아들인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악성 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교사 편에서 서 달라"면서 "교사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보호될 수 있도록 교육활동 보호에 관한 책임과 업무 처리를 명확하게 관리자가 할 수 있도록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20 16:17

[최명희문학관의 어린이손글씨마당] 126. 엄마와 함께

△글제목: 엄마와 함께 △글쓴이: 박성은(거제 장목초 3년) 엄마, 저는 엄마와 아주 오랜만에 여행을 할 수 있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엄마와 헤어져 있으면서 아빠만 가끔 거제로 오시니까 엄마가 아프신가보다 라고 생각하며 보고 싶어도 꾹 참고 할아버지가 걱정할까 봐서 보고 싶다는 말을 하지 않았어요. 이번에 엄마와 함께 펜션에 놀러 간 것이 얼마나 좋았는지 지금 생각해도 꿈만 같아요. 엄마와 숙소로 가기 전에 시원한 슬러시도 사서 먹고 셀프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잖아요? 그 사진을 보면 기분이 좋아져서 날마다 꺼내서 보고 있어요. 반 친구들이 농소바다에서 주말에 엄마, 아빠랑 모래놀이를 했다고 하면 참 부러웠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엄마랑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불어서 모래 놀이를 못했네요. 그래도 대신 펜션에 있는 목욕탕이 작은 수영장 같아서 거기서 물놀이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물놀이 끝나고 엄마가 샤워도 시켜주셔서 마음이 뭉클했어요. 숙소에서 엄마가 사 오신 그림 도구로 함께 그림을 그릴 때도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엄마, 제가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상을 많이 탄 것 알고 계시죠? 저는 그림 그리는 것이 재밌고 좋아요. 앞으로도 그림을 계속 그리려고 해요. 선생님이 제가 그림 그리는 재주가 있다고 했어요. 밤에 엄마가 사 오신 주황색 잠옷을 입고 함께 잘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엄마 아픈 것 이제 다 나아가나요? 빨리 나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친구들처럼 아빠랑 엄마랑 같이 여행을 다니고 싶어요. 그때까지 할아버지랑 할머니랑 잘 지내고 있을게요. 다음에 또 아빠만 내려오지 말고 엄마도 함께 왔으면 좋겠어요. 기다릴게요. -성은 올림- ※ 이 글은 2023년 전북일보사·최명희문학관·혼불기념사업회가 주최·주관한 <제17회 대한민국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품입니다.

  • 문화일반
  • 기고
  • 2024.04.20 13:30

일중, 사절들 잇따라 전주시 방문

일본과 중국의 사절들이 잇따라 전주시를 방문했다. 전주시는 지난 19일 가와시마 히로타치(川島 弘達) 이사장을 대표로 한 일본 타테바야시(館林) 시 청년회의소 관계자 5명이 전주를 찾았다고 21일 밝혔다. 일본 타테바야시 청년회의소의 전주 방문은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으로, 서전주 청년회의소와 교류 4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타테바야시 청년회의소는 우범기 시장을 예방하고 서전주 청년회의소와의 교류 추진현황을 설명한뒤 향후 시와의 다양한 교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일본 타테바야시 시는 도쿄 북쪽 군마현의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양질의 밀과 명산 아카기산의 깨끗한 물을 이용한 음식문화가 발달했다. 이 도시는 특히 우동으로 유명하며, 일본의 유명 만화 ‘짱구는 못말려’의 작가가 이곳 타테바야시 시 출신으로 유명하다. 또 시는 외국지방공무원 초청연수사업인 ‘K2H(Korea Heart to Heart)’를 통해 중국 칭다오시 공무원인 허우펑(Hou Peng) 씨가 19일부터 오는 10월 6일까지 전주에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이 사업에 처음 참여해 튀르키예 연수생 1명을 배출했다. 올해 연수생으로 초청된 허우펑 씨는 오는 10월까지 약 6개월 동안 개인 희망 분야 교류의 기회가 제공되며, △행정 연수 △한국어 연수 △전통문화 체험 △기관 견학 △명소 탐방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전주시 우수정책을 해외도시에 알리고, 한국 전통문화와 정서 공유 및 한국과 중국 문화 사이의 공감대 형성을 도와 전주시와 중국 칭다오시 사이의 가교역할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상숙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전주시의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 외교와 공공외교, 민간교류등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며 "더욱 교류를 활성화하고 견고히 해 전주시를 세계에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백세종
  • 2024.04.20 12:05

경찰, 전주시내 새벽시간 여성 2명 무차별 폭행 20대 송치

경찰이 새벽시간대 전주시내에서 여성 2명을 연달아 무차별 폭행한 20대를 검찰에 넘겼다. 전주덕진경찰서는 19일 여성들을 폭행하고 성폭행하려한 A씨(28)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대학가 골목에서 B씨(20대‧여)를 폭행한 뒤 인근 상가 주차장으로 끌고가 옷가지와 휴대전화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같은 날 낮 12시 30분께 옷이 벗겨지고 머리 등에 피를 흘린 채 발견됐다. A씨는 이 범행 30분 전에도 인근 전주시 덕진동 덕진공원 인근에서 또 다른 20대 여성을 폭행했으며, 이 여성은 A씨로부터 도망쳐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당일 오후 8시 30분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결과 A 씨는 19살이었던 지난 2015년 5월 새벽 시간 버스정류장에 혼자 있던 사람을 습격하는 등 수차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지난 2022년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 씨는 신상 정보 등록 대상이 됐지만, 전자발찌 부착은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여성들을 성폭행 하려 이같은 범죄를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건·사고
  • 김경수
  • 2024.04.20 09:12

"다시 만나 방가워"⋯ 전주대사대부고, 호주 자매학교 초청 국제교류수업

"시드니 친구들을 전주에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전주대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자매학교인 호주 시드니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 학생들이 전주에서 의미있는 행사를 가졌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국제교류수업 초청수업 일환으로 지난 17일 전주를 찾은 학생과 교사 40여 명은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문단은 상용차 생산 시설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견학한 후 전주대사대부고를 찾아 그동안 온라인 수업을 통해서 만났던 친구들과 대면 교류를 이어갔다. 전주대사대부고는 시드니 방문단에게 △학교 투어 △짝꿍 친구와 함께 듣는 수업 △급식 체험 △양국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한국 고등학생의 하루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방문단은 방과 후 전주대사대부고 짝꿍 친구와 함께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한복 체험, 전주비빔밥 시식 등을 하며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냈다.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의 안기화(Qeefaa An) 교사는 “자매학교에서의 환대가 낯선 곳에서의 익숙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면서 학생들에게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심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전주대사대부고 김나윤(2학년) 학생은 “작년 시드니 방문 이후 짝꿍 친구를 볼 수 없어 너무 아쉬웠는데, 전주에서 친구를 만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전주대사대부고 유병선 교사는 “도교육청의 국제교류수업 지원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자매학교와의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대사대부고는 2024년 전북교육청 국제교류수업학교로 학기 중에 버우드 걸스 하이스쿨과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해 호주 현지 학교를 방문하여 교류수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2024년 국제교류수업 학교 63개교를 선정했으며, 학교별 일정에 따라 국제교류수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4.04.19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