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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수 진성, 부안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부안 출신 국민가수 진성이 지난 21일 부안군청을 찾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500만 원을 기탁했다. 1997년 ‘님의 등불’로 데뷔한 진성은 ‘보릿고개’, ‘내가 바보야’, ‘안동역에서’ 등의 히트곡을 낸 트로트 간판스타 중 한 명으로 오랜 무명 시절과 암 투병에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아 뒤늦게 전성기를 맞은 ‘7전8기의 사나이’로도 불린다. 진성은 부안군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를 위해 히트곡 ‘보릿고개’를 개사한 기부 독려 영상과 진성 고향사랑 홍보 등신대를 제작해 부안으로의 기부 동참 유도에 앞장서고 있다. 진성은 “제가 희망의 아이콘은 아니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다”며 “나의 고향 부안이 지속 가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계속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애환이 깃든 노래로 용기와 희망을 주시며 고향사랑기부까지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도 용기와 희망이 되는 기금사업을 통해 모두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부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6억 50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으며 모아진 기부금은 ESG 환경사업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사업 ‘행복을 전하는 이동세탁차량 뽀송이 지원’, 청년자립 지원사업 ‘청년 주택 임차료 지원’ 등 3개 기금사업에 사용된다.

  • 사람들
  • 홍석현
  • 2024.02.22 15:28

원광대, 2023학년도 2학기 교직원 정년식 개최

원광대(총장 박성태)는 21일 교내 숭산기념관에서 2023학년도 2학기 교직원 정년식을 개최했다. 오는 29일자로 정년을 맞는 교직원은 고승근(금속·주얼리디자인학과), 김성봉(LINC3.0사업단), 김태성(군사학과), 문병순(제3의학과), 박은숙(가정교육과), 송봉준(식품생명공학과), 송호준(한약자원개발학과), 심성경(유아교육과), 유석주(전기공학과), 이환봉(의학과), 임승배(중국학과), 정영길(문예창작학과), 조창규(국어교육과), 최성엽(교양교육원), 최영란, 피정현(법학전문대학원), 홍종선(음악과) 교수와 신선옥, 이정수, 차천호 선생 등 모두 20명이다. 이들 정년자들은 훈포장 및 부총리 표창 대상자로 추천됐으며, 박성태 총장을 비롯한 대학 구성원들은 학교 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 노력한 정년자들의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성태 총장은 송공사를 통해 “후진을 양성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을 비롯해 다양한 과제와 위기에 대응하신 여러분은 우리 조직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학교 발전의 숨은 주역으로서 정말 존경스럽다”며 “오늘 이후에도 여러분과 맺은 인연이 계속되기를 바라면서 쌓아 오신 지혜와 식견으로 원광대의 희망찬 행보를 함께해 주시고, 따끔한 채근과 따뜻한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정년자들을 대표해 답사에 나선 박은숙 교수는 “강의실에서 학생들을 마주하는 매 순간은 기쁨 그 차제였고, 학위논문 지도와 연구하는 시간은 학자로서 더없는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었다”고 회상하면서 “넓은 마음으로 품어준 원광대학교에 감사하고, 비록 몸은 떠나지만, 대학 발전을 염원하면서 힘차게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 사람들
  • 엄철호
  • 2024.02.22 15:28

“여러분들께 시간을 선물합니다. 자신을 성장시키는 계기되길”

(재)심산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교성)은 22일 고교생 7명과 대학생 87명에게 총 2억 6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전국에서 공개 모집하고 각계에서 추천받아 수혜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선발된 고등학생은 연 120만 원을, 대학생은 연 300만 원을 졸업 때까지 받게 된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교성 이사장은 “선발된 장학생은 대부분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정의 학생으로 국가장학금을 전액 받더라도 기숙사비, 교통비, 식대, 책값이 마련되지 않아 아르바이트로 지쳐있다”면서 “오늘 지급하는 장학금은 여러분에게 시간을 선물한다고 생각하시고 그 시간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는데 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희망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심산장학문화재단은 김제시에 위치한 ㈜신흥콘크리트와 (유)한스가 공동으로 출연해 지난 2008년 ㈜신흥콘크리트40주년 기념사업으로 설립됐다. 2015년 이동교 근처에 재단 건물을 신축해 현재 현금 22억여 원, 부동산 21억여 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이자, 임대수익, 각계각층에서 크고 작은 기부들을 모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총 1041명에게 24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신흥콘크리트와 한스는 1968년 설립해 보도블록, 옹벽블록, 콘크리트관(VR관)등을 생산·판매하는 도내 우수기업이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4.02.22 15:28

순창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

순창군이 전국 단위로 치러지는 대규모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되는‘제9회 순창군수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팔덕다용도경기장 등 10개 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135개의 유소년 야구팀이 출전하여 3000여명의 선수 및 학부모들이 순창군을 찾을 전망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며 전북특별자치도와 순창군이 후원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유소년 야구발전과 순창군의 지역 경기 부양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진행방식은 초반 4일간은 토너먼트전으로 진행되며, 후반 2일간은 본선경기가 치러질 예정으로 연령대별로 새싹리그, 꿈나무리그(청룡, 백호, 현무), 유소년 리그(청룡, 백호), 주니어리그(청룡, 백호) 등 8개 리그로 나누어 진행된다. 군은 대회 준비를 위해 유등 섬진강 체육공원 등 특설구장 5개를 추가해 총 10개의 경기장을 마련했으며, 마운드 정비 등 성공적인 대회 지원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번 대회에 연인원 1만 2000여명이 순창군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관내 숙박업소와 음식점들도 예약률이 높아짐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즐거운 환호 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는 연인원 1만 명이 넘게 순창군을 방문하는 대회로 가장 중요한 대회 중 하나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마케팅에 더욱더 노력하여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야구
  • 임남근
  • 2024.02.22 15:28

장수군, 풍년 기원 정월대보름 행사 개최

장수군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가 ‘장수가야, 대보름을 밝히다’를 주제로 장수읍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서 개최된다. 오는 24일 장수 팔공청년회(회장 김상일) 주관, 장수군 후원으로 열리는 장수읍 행사는 읍 소재지 풍물공연 행진과 식전공연,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해 한층 풍성한 대보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주민 소원지 작성을 군청 광장과 행사장에서 실시하고 달집태우기 시 소원지를 태우고 한해 무사 안녕을 기원한다. 또 오후 5시부터 풍물공연 시가행진이 장수성당을 출발해 터미널, 장수교, 행사장으로 지나며 주민들과 부럼 깨물기 등을 함께하며 신명 나는 거리 행진으로 흥을 돋운다. 이어 오후 6시 10분부터 의암공원 한우마당에서 시작되는 행사는 식전 공연과 풍년기원제, 봉화점화 퍼포먼스, 달집태우기로 이어져 풍물, 전통무용 등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앞서 군은 주민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장수경찰서, 장수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개최했다. 행사 당일에는 현장에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안전요원 배치, 화재진압 차량과 의료차량 대기, 일출 시까지 잔불 감시초소 운영 등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할 계획이다. 김상일 회장은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올해 각 가정과 농업경영에 행운이 가득 차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훈식 군수는 “올해 장수군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소원도 빌고 달집도 태우며 질병도, 근심도 없는 밝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 읍‧면별 행사는 △천천면 천천교회 앞 하천, △계남면 사곡 중앙공터, △계북면 어전리 소공원, △장계면 장계시장 앞 천변, △번암면 금천마을, △산서면 터미널 앞에서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돼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한다.

  • 장수
  • 이재진
  • 2024.02.22 15:26

"마이산 부부봉 아래 야외무대서 특별한 결혼식 올려보세요"

“온갖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는 계절, 마이산 부부봉 아래 산약초타운이나 마이정원 등 아름다운 진안 관광지를 배경으로 야외결혼식을 올린다면 일생에서 가장 특별한 추억이 될 것입니다.”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진안군이 시행하는 야외결혼식 지원사업이 올해에도 계속된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마이산 북부 산약초타운 잔디광장 등 진안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 일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자 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펼쳐진다. 결혼식 비용을 지원해주는 이 사업은 시행 4년차를 맞았다. 군은 진안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결혼하고 싶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예산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한도는 250만 원이다. 이 한도 내에서 웨딩아치, 카펫, 꽃장식 등 결혼식장 설치, 의상, 메이크업, 스냅사진, 야외촬영, 피로연 비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비용을 지원받은 신혼부부는 진안지역 내 관광지에서 예식을 올린 후 블로그 등 SNS 게시물에 자료를 업로드해 인증을 해야 한다. 또 지역에서 피로연 등으로 결혼 비용을 지출했다는 사실을 증빙해야 한다. 신랑·신부 중 최소 1명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져야 하며, 초혼 또는 재혼 여부 관계없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진안지역 관광지에서 야외결혼식을 진행해야 하는 게 핵심이다. 군은 1차 사업으로 오는 5월까지 지원희망 신혼부부 세 쌍을 모집하며, 접수는 4월 말까지 받는다. 정난경 관광과장은 “이 사업이 우리 군 관광지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군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검색하거나 관광과 관광정책팀(063 430 2503)로 문의하면 야외결혼식 지원사업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2.22 15:25

순창군, 농촌 유학 1번지 자리매김

도시민들의 농촌유학이 인기가 높아지며 인구 유입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농촌유학지로 순창군이 급부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2일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유학생 모집 결과 최종 41명을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농촌유학 거주시설 조성과 유치활동 등에 군 차원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결과라고 풀이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유학생을 모집하고 신청자를 대상으로 농촌유학 운영학교 주변 41개소 거주시설 방문 및 면담을 거쳐 31명을 신규 농촌유학생으로 최종 선정했다. 신청자는 지역별로 서울 9명, 경기 9명, 광주 7, 기타 6명이며, 이는 도내 시·군중 가장 많은 유학생을 유치한 것으로, 이로써 지난해부터 농촌유학 중인학생 중 연장을 신청한 인원 10명을 포함해 총 41명이 농촌유학에 참여하게 된다. 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농촌유학 모집 시기를 연 2회로 확대해 2학기에 한 차례 더 유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농촌유학 운영학교도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 8개소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군은 차별화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경비를 학교별로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거주시설 확보 및 유학경비 지원 등 유학생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순창군의 경우 2023년 전북특별자치도 농촌유학 가족체류형 거주시설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30억 원을 확보했으며, 올해 안으로 인계면에 14세대 주거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 팔덕면에는 지방소멸대응기금 25억 원을 들여 8세대 규모 주거시설을 올해 말까지 조성 계획이며, 적성면에도 30억 원을 들여 9세대 규모의 주거시설을 2025년도까지 조성해 농촌유학생에 안정적인 거주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영일 군수는 “순창군이 농촌유학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얻어 농촌유학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풍성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거주환경을 조성하여 더 많은 농촌유학생이 순창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2.22 15:25

익산시, 의료 공백 최소화에 행정력 집중

익산시가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22일 시는 비상 진료대책 상황실을 기존보다 2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등 급변하는 의료계 상황 속에서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혹시 모를 의료 서비스 불편 해결을 위해 시민 소통 창구를 마련해 운영 중으로, 진료 예약 취소나 수술 연기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시보건소(063 859 4820, 4822)로 문의하면 된다. 의료 체계 최전선인 응급실과 의료기관별 당직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있는 시에 따르면 현재까지 익산지역 의료 체계는 큰 차질 없이 운영되고 있다. 시는 입원 관리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긴급 퇴원 환자를 위해 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추후 상황 변화에 따라 보건소 진료 시간을 연장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반 의원이 휴진에 동참할 것에 대비해 연락반을 통한 유선 점검과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확보된 휴진 정보를 보건소 누리집 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의료 공백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증 응급환자가 응급실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비교적 경증인 경우 대학병원 대신 가급적 1·2차 의료기관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2.22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