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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어촌 삶의 질 등급 전국 최상위에 올라

“우리 진안이 ‘농어촌 삶의 질’ 최상위 등급에 들어 정말 기쁩니다. 진안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해 하루속히 진안의 성공시대를 열겠습니다.” 진안지역이 농어촌 삶의 질 종합지수를 평가한 결과 전국 농어촌 자치단체 중 ‘살기 좋은 지역’ 최상위 등급에 드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25일 진안군이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했다. 군은 특히 환경·안전영역에서 군지역 전체를 통틀어 1위를 차지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평가는 주관적 추상적 성격이 강한 삶의 질 개념을 개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농어촌 삶의 질 평가를 객관화하기 위해 계량화와 표준화가 가능한 나름의 지표를 마련했다. 이를 토대로 139개 농어촌 시·군 삶의 질을 측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측정 기준으로 삼은 농어촌 삶의 질 지표는 크게 5개 영역이다.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회복 등이 그것. 세부지표로는 재정자립도, 사회활동참여율, 지역안전도 등 총 20개 지표가 영역별로 구성됐다. 이 같은 지표를 기준으로 삶의 질 지표를 평가한 결과 진안군은 종합지수 최상위 등급에 올랐다. 최상위 등급을 받는 데는 환경·안전, 문화·공동체 2개 영역에서 상위 20% 안에 든 것이 주효했다. 특히, 환경·안전영역에서는 군단위 자치단체 중 전체 1위를 차지해 부러움을 샀다. 범죄율이 낮아 지역 안전등급이 우수하고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이 이유로 꼽혔다. 문화·공동체영역은 농업 경제활동 참여율이 높고 사회활동 참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요인으로 풀이된다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전춘성 군수는 “직면하고 있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위기를 극복하는 데 이번에 최상위 등급을 받은 농촌 삶의 질 지표를 십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지역은 앞서 2020년도에는 국회 미래연구원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대한민국 행복지도’에서 삶의 만족도와 행복역량지수가 각각 전북 1위, 전국 6위로 분석되기도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1.25 16:47

임실군, 지방세 징수 실적 평가 ‘대상’

임실군이 전북도 주관 ‘2023년 하반기 지방세 징수 실적 평가’에서 대상에 선정됐다. 이에 군은 지방세 징수 실적 우수기관 시상금으로 사업비 1700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 말까지 세수 규모에 따라 3개 그룹으로 구분해 지방세 징수율, 징수 신장율, 세수 신장율,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목표 달성도 등 지방세 세수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시‧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군은 평가 기간 재원확보와 재정건전성을 높여 조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체납 지방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했으며, 읍‧면별 자체 징수계획을 수립해 적극 행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체납자 재산 350건 압류 및 체납 차량 영치 15대, 체납자 재산 공매처분 등을 통해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8000만 원을 징수하는 등 체납처분을 강화했다. 생계형 체납자에게는 담세능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분할 납부를 추진하는 등 납세자 중심의 징수 활동을 전개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재원확보 및 재정건전성을 높여 조세 정의를 실현하고 건전한 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체납 지방세 적극 징수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 읍‧면과 협업해 최선을 다해 체납 지방세를 징수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1.25 16:47

무주군, 올해 산림소득 분야 농림사업 추진 총력

무주군이 올 한해 산림소득 분야 농림사업 추진에도 온 힘을 쏟는다. 특히 임가 소득증대와 임업경영 안정화에 힘쓸 방침으로 사업비 31억 1000여만 원을 투입해 임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와 생산·유통 기반 조성, 표고버섯 육성지원 등 총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지원 사업은 숲가꾸기 등 산림사업을 통해 숲을 가꾸면서 하층 공간에는 단기소득임산물(더덕, 표고버섯 등) 생산이 가능하도록 복합 경영단지를 조성·운영하는 것으로 임산물 생산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업인들의 생산 기반 확충과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사업 추진을 돕기 위해 토양개량제 등을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이는 임야의 지력 회복을 도와 친환경 임산물 생산환경 조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신정호 군 산림과장은 “풍부하고 건강한 산림자원이 곧 자연특별시 무주의 자산이라는 점에 집중해 산림 분야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임업인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기 위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통해 고품질 임산물의 생산·유통·가공을 뒷받침해서 임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난 22일 진행된 임업인 간담회에서 내년도 산림소득 분야 지원 사업 및 2024년 자체 사업 내용을 공유했으며 다음달 2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 관련 산림청 국비 예산을 확보하는 데 보다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1.25 16:47

순창군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지역주민 불편 해소

순창군이 주민들의 불편을 야기하는 축산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25일 군에 따르면 자발적인 노력으로 깨끗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해 지역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축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깨끗한 축산농장’ 참여 신청을 받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축산 냄새 발생을 방지하고 축사 내외부를 관리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농장을 말한다. 신청 대상은 돼지, 소, 닭, 오리이며 축산업 허가 및 배출시설의 설치 허가를 받은 농가만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67개소(한우 47개소, 양계 19개소, 양돈 1개소)를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했으며, 올해부터 90개소 이상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축산과 및 읍면 행정복지센에서 연중 접수 가능하며, 축산환경관리원의 확인 및 현장평가를 거친 뒤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검토 후 지정된다. 군 관계자는 “농가 스스로 축사의 악취 발생을 방지하고 축사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깨끗한 축산농장 인증을 확대하고, 인증된 농가에는 인센티브 및 축산보조사업 가산점 및 우선순위의 혜택을 드릴 예정이니 농가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향후 순창군은 지정된 농가에 대해서는 매년 1회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5년이 지난 농가에 대해서는 재평가와 환경개선교육 이수 등 사후관리를 통해 청정축산업 이미지 제고와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 순창
  • 임남근
  • 2024.01.25 16:47

남원시, 동부권 책임질 최상의 공공의료 기반시설 확충 '박차'

남원시가 최근 변화하는 시민 건강증진 수요에 맞춰 다양한 공공보건 의료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먼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중인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을 남원의료원 인근 고죽동 부지에 연면적 19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한다. 앞서 해당 사업은 시가 올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에 선정, 총사업비 9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면서 현실화됐다. 지난해 설계공모를 거쳐 기본디자인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새롭게 건립될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실 13개와 신생아실, 모유 수유실, 마사지실, 맘카페, 선큰가든, 프로그램실 등을 갖추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해 동부권 지역 출산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과 ‘보건기관(보건소) 환경개선사업’이 선정돼 주민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도 다각도로 지원한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의 참여와 요구에 맞는 건강관리, 주민밀착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담기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53억 원을 투입해 동충동 지역에 연면적 825㎡ 규모로 내년 5월 개소한다. 체력단련실, 통합관리실, 어린이체험관 등을 운영하여 원스톱 맞춤형 건강관리, 건강생활실천 교육, 주민참여공간 지원 등 주민을 위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보건기관이 없던 관내 동남권 지역(죽항동, 동충동, 향교동, 도통동)에 공공보건의료서비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 보건소는 상시 감염병 대응체계와 일상 속 건강관리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전면 환경개선 증축을 추진한다. 1층 진료실, 예방접종실, 재활실, 물리치료실 등 민원인이 많이 찾는 공간을 확장 배치하고 동선을 최소화하여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코로나19 이후 시민 건강관리를 위한 보건소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보건의료서비스 환경 제공을 위해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1.25 16:46

정읍시,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

정읍시가 설 연휴 전과 연휴 중에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특별감시계획을 수립하고 관리‧감독을 실시한다. 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15일까지 폐수 무단방류, 악취 등 환경오염행위 사전예방을 위한 중점감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찰 대상 지역은 상수원 수계, 산업‧농공단지 등의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등으로, 해당 기간에 오염물질 불법배출 행위가 예상되거나 발생한 경우에는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설 연휴 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자체점검 협조 안내를 시작으로 취약업소‧지역 중심 감시‧순찰 강화 및 오염우심지역 배출업소 특별점검, 설 연휴 중 산업단지 및 주변 하천 등 오염우려 지역에 대한 수시 순찰,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 설치‧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축‧육류가공 및 식품가공 등 폐수다량 배출업체, 폐수 위탁업체 등 오염우심지역 폐수배출업소와 사료제조업체 등의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백근대 환경정책과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해 시민들과 귀향객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 동안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상황실(주간: 063 539 5712, 야간: 063 539 7222)로 신고하면 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4.01.25 16:45

익산 ‘소아 응급실 뺑뺑이’ 해소된다

익산지역 ‘소아 응급실 뺑뺑이’ 문제 해소를 위해 익산시와 원광대학교병원이 손을 맞잡았다. 평일 야간·휴일 진료 체계 구축이 추진되면서 소아 응급진료 공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5일 원광대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원광대병원은 오는 4월부터 휴일 없이 매일 자정까지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을 배치해 소아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 소아과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지방 의료계는 인력난을 겪고 있다. 소아과 전문의 부족으로 야간·휴일 소아 진료가 어려워지자 응급 상황에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이른바 ‘소아 응급실 뺑뺑이’ 사례가 발생하는 실정이다. 익산의 경우 그동안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서 소아 응급진료를 해 왔지만, 의료진 부족으로 상시 진료가 어려웠다. 이에 불편을 겪는 시민들은 소아청소년과 야간 진료 개설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문제 해결에 나선 시는 병원 측과 사전 협의를 진행한 결과 소아 응급진료 사각지대 해소 전략의 핵심이 의료진 확충에 있다고 판단, 병원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추가로 채용할 수 있도록 인건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3억 원에 원광대병원 자부담 1억 3200만 원을 더해 총 4억 3200만 원으로 응급실 소아 진료 전문의 2명의 인건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부터 원광대병원 응급실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이 교대로 상주해 야간·휴일에도 신속·정확한 진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자라나는 우리 미래 꿈나무를 위한 시의 결단이자 각오”라며 “소아 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흔들림 없이 전문 의료 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5 16:45

익산 옴솟골 낙화 달맞이 축제 성공 개최 행보 본격 시작

'익산 옴솟골 낙화 달맞이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행보가 본격 시작됐다. 익산시 동산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광미)는 25일 익산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한 동산동 통장협의회∙발전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새마을부녀회∙자율방범대∙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7개 기관·단체와 ‘옴솟골 낙화 달맞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8개 기관·단체는 이날 협약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축제 진행을 위해 통합적인 체계를 마련하고, 각자의 역할 분담을 통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확약했다. 특히 주민 참여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주민 참여형 지역 축제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익산 옴솟골 낙화 달맞이는 오는 2월 24일 유천생태습지와 동산동행정복지센터 앞 대간선수로에서 개최된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익산시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한 축제로 달집태우기, 소원지 쓰기, 전통 놀이와 먹거리 체험, 낙화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광미 동산동장은 "지역 단체와 기관이 기획부터 준비까지 참여하고 있어 행사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남 다르다"며 "전통적인 달집태우기와 현대적인 낙화놀이(줄불놀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퓨전 정월대보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산동은 행사의 일환에서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유천생태습지 공원의 하늘정원에 대형 보름달을 설치하고, 산책길에는 LED 소원배를 띄울 계획이다.

  • 익산
  • 엄철호
  • 2024.01.25 16:44

완주군 9개 교육기관, 기업체 손잡고 교육발전특구에 도전한다

완주군이 관내 교육기관과 기업체 등과 협의체를 만들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도전한다. 군은 25일 완주군청사에서 9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협약식을 갖고, 교육발전특구 공모 선정을 다짐했다. 지역협의체는 완주군수와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 전북하이텍고(교장 한천수), 한별고(교장 조성규), 완주산단진흥회(회장 김용현), 현대자동차전주공장(공장장 임만규)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지방에 자율권을 부여하는 제도. 특구로 지정되면 특례 신설을 통한 각종 규제 완화와 최대 100억 원의 정부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협약식과 함께 이들 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공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유아부터 초중등, 대학 교육, 취업까지 연계·지원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도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 서비스 제공 △우수한 지역 인재 양성 △지역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공동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군은 그동안 학부모‧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 간담회를 열고, 유관기관 회의를 수차례 열어 교육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역 맞춤형 돌봄 구축, 특화형 보육과정, 지역고교 경쟁력강화, 지역인재 대학 전형 확대, 지역 산업체 채용 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하며 완주형 교육 모델 발굴에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공교육 강화와 지역인재가 지역에서 일하며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교육발전특구 지정이 필요하다”며 “지역협의체와 힘을 모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난희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인구 증가에 정주 여건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그 중 교육을 빼놓을 수가 없다”며 “완주가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으로 거듭나 전국에서 찾아오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25 16:44

‘똑똑한 통합돌봄 모델 구축’ 정읍시, 스마트 통합돌봄도시 현장 간담회

정읍시가 스마트 통합돌봄 선도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23일 시 컨퍼런스센터에서 스마트통합돌봄도시사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앙대학교 지역돌봄과 건강형평성연구소와 함께한 이번 간담회는 스마트 도시와 건강도시 개념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통합돌봄 선도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마을 돌봄매니저 활동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현황 진단 조사 및 돌봄수요 면담 조사 등을 발표하고, 모아진 자료들을 통해 미충족 돌봄 해결을 위한 2차 년도(2024년) 연구방향성을 발표했다. 지난해 3월 중앙대로부터 사업 협력기관으로 선정된 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통합 돌봄도시 연구에 2년간 참여하게 된다.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서울대, 고려대, 카이스트 등 10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사업수행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 추진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이번 사업의 참여로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각 기관의 돌봄서비스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 정읍시만의 스마트 돌봄서비스 모델이 구축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4.01.25 16:44

총선 앞두고 익산시의회 ‘파열음’

총선을 앞두고 익산시의회가 파열음을 내고 있다.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을 둘러싸고 총선 익산갑 후보별로 진영이 나뉘어 격한 공방에 법적 대응 시사까지 이어지면서 삐걱대는 모양새다. 일각에서는 시민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이 정쟁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지적마저 나온다. 총선 익산갑 김수흥 예비후보를 공공연하게 지지하고 있는 조남석 익산시의원은 지난 24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강경숙 기획행정위원장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불응시 법적 대응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지난 회기 때 치유의 숲 진입로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부결된 것은 강 위원장이 익산시의회와 동료 의원들을 기망했기 때문이라는 게 조 의원의 주장이다. 특히 “당시 강 위원장이 직접 질의해 받았다며 제시한 행정안전부의 답변 공문은 2019년 여주시에서 유사한 사례로 질의했던 것”이라며 “강 위원장이 정치적 이해만을 계산한 듯 타당성 없는 트집 잡기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자 뒤이어 발언에 나선 강 위원장은 “정당한 의정 활동이었다”며 조 의원의 주장을 일축했다. 앞서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토지 매입 시점과 비용 부적절 등 매끄럽지 못한 행정행위를 지적하고 재검토를 요구하면서 계획안을 부결 처리했다. 그러자 조 의원이 본회의에서 수정안을 발의했고, 강 위원장이 반대토론에 나섰다. 이어진 투표에서는 찬성 9명, 반대 9명, 기권 7명으로 수정안이 다시 부결됐는데, 공교롭게 김미선·김충영·박종대·이중선·조남석·조은희·최재현 의원 등 김수흥 후보 지지층은 찬성하고 강경숙·박철원·장경호·조규대 의원 등 이춘석 후보 지지층은 반대에 표를 던지며 총선 후보 진영별로 표가 갈렸다. 김수흥 후보가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사업을 두고 한쪽은 발목 잡기라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은 정당한 의정 활동이라고 맞서면서 두 진영 간 샅바 싸움을 하는 것으로 비춰지는 대목이다. 이에 시의회 안팎에서는 의원들이 제각기 자기 진영에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데 매몰돼 정작 시민을 위한 국립 치유의 숲 조성은 뒷전으로 밀려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익명의 한 시의원은 “시민 대표로서 집행부 감시·견제 역할을 하며 소신껏 발언하고 주장을 펼칠 수는 있지만, 동료 의원을 상대로 법적 대응까지 운운하는 것은 시민 눈높이에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시민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일련의 과정을 과연 치유의 숲 조성을 온전히 추진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겠나”라며 “시민과 지역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하는 모습이 아쉽다”고 피력했다. 한편 익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25일 성명을 통해 “정당한 의정 활동을 폄훼하는 작금의 안타까운 사태에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과 관련된 더 이상의 억측을 단호히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5 16:44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익산시,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

익산시가 25일 ECO융합섬유연구원에서 2024년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익산지역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명회에는 시를 비롯해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총 5개 유관기관과 중소기업 100여 개 사가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자금부터 판로·수출, 환경 시설 개선 등 올해 각 기관별 주요 지원 시책이 소개됐다. 또 참가 기업 대상 중소기업 지원사업 책자 배부, 참여 기관별 개별 상담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업을 진행하는 각 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해 실무에 대한 실질적인 설명과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인과 의미 있는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지역 기업 1000여 개소에 대해 매월 2회 지원사업과 행사 등에 대한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또 기업 경영 애로사항이나 지원 수요 조사를 실시하는 등 양방향 소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추진되는 지원사업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 시책 가이드를 시 누리집에 게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가 지역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유익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산업의 주축인 중소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사업이 적재적소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 정보 통합 메시징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시 기업일자리과(063 859 5746)로 문의하거나 팩스(063 859 5061)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1.25 16:43

김제시, 2024년 시비 직불금 141억 지급 도내 최대규모

김제시가 올해 시비직불금(기본형 공익직불금 및 소농 직불금) 141억 원을 지급해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한다. 시는 이달 안으로 1만 3377농업인(법인포함)에게 시비직불금(기본형 공익직불금 및 소농 직불금) 141억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비 기본형 직불금은 기존의 쌀 소득 보전 직불제가 기본형 공익직불제로 변경됨에따라 대상 농지 중 논 농업에 이용된 농지에 대해 지급한다. 농지의 형상과 기능을 유지해 농업 생산기반을 보호하고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도내 경작농지(논)에 최대 5㎏㏊까지 ㏊당 82만 5000원을 지원하며 1만 177농가에 13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소농 직불금은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농업수도 위상 확립 및 농업도시 육성을 위해 지난 2023년 신설됐으며 올해도 김제 거주 소규모 농가의 경영안정 및 대농과 소농간의 비대칭적인 지급구조의 완화를 위해 3160명에 농가당 36만 원씩 11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도내 최대규모로 올해 전년 대비 912농가가 추가로 지원을 받을 예정이며 지난 24일부터 말일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에 개별 지급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송성용 농업정책과장은 “시비 직불금 지원으로 농자재 가격상승과 쌀값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가의 소득 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도시 김제의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1.25 16:42

김제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찾아가는 도민보고회 개최

김제시는 25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기념 찾아가는 도민보고회’를 김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도민보고회는 김제시민과 부안군민을 대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한 공감대 형성과 인지도 제고를 목적으로 개최됐으며,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정성주 김제시장, 권익현 부안군수, 도의원, 시·군 의원, 기관·사회단체장, 시·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는 정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특별법 전부개정안 경과보고, 김 지사의 도민보고, 김제·부안 특례 발전 전략 설명, 결의문 낭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시는 인구 불균형 가속화 및 지방소멸 문제, 열악한 지방재정 등의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특례를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는 방침으로 △미래 첨단산업, △농생명 산업, △문화관광 분야 등 전북특별법 특례를 활용한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전북특자도와 함께 성공하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 시장은 “더 새롭고 더 특별해질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김제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 새로운 김제 성공시대 개막의 신호탄이 되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간 대도시가 없어 국가정책에서 절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전북이 이번 전북특자도 출범을 계기로 더 새롭고 더 특별한 전북의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김제
  • 최창용
  • 2024.01.25 16:41

“새만금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즉각 건립해야”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즉각 건립하라.” 대통령 지역공약사업 중 하나인 새만금 국립수중고고학센터 건립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 사업을 당장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군산시의회는 24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서은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건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새만금 국립 수중고고학센터는 군산시 비응도동 일원 7만㎡ 부지에 수중고고학 전문인력 교육 및 훈련, 수중문화재 보존·탐사 기술 개발, 수중문화재 전시·체험 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총 1111억 원이 투입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해 9월 이 사업을 위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으나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내용을 보완해 재신청을 권고한 상태다. 국립수중고고학센터가 건립 될 새만금 해역은 역사상 세곡선과 무역선이 지나던 뱃길인 조운로와 대중국 교역의 거점으로, 비안도·십이동파도·야미도 해역 등에서 고려시대 선박 1척을 비롯해 유물 1만 5000여 점이 발굴된 바 있다. 특히 해양 유물과 난파선을 찾기 위한 수중 발굴 조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재청 역시 수중유산의 발굴과 해양산업 발전 및 영해 주권 강화를 위해 국립 수중고고학센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올해 재도전을 하더라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은식 의원은 “지난 2002년부터 군산 앞바다 인근과 비안도‧십이동파도‧야미도 일원에서 고려청자를 비롯해 각종 문화유산이 발굴되고 있다”며 “그러나 국가적으로 문화유산 가치가 뛰어난 유적이 발견되고 있음에도 군산의 이야기가 담긴 문화유산을 현지 보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중 문화유산의 경우 육상 문화유산과 달리 발굴 후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형태 변형을 방지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도내에는 이를 보관·전시할 시설이 없어 모두 목포의 해양연구소로 이관·전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건립사업은 현 정부의 전북지역 공약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추진상황을 보면 문화재청이 2억 원을 들여서 실시한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이 전부”라고 꼬집었다. 이와 함께 “이 시설은 수익성이 낮은 문화 공공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문화재청 사전 용역에서 경제성(B/C: 비용 대비 편익 값)이 0.92로 나왔지만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받을 자격조차 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올해 다시 신청한다고 하나 단기간 내 기획재정부 태도가 바뀔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정부는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인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건립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1.25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