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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한 달간 출생아 수 '연중 최저'⋯500명↓

지난해 11월 기준 전북지역 출생아 수가 500명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출생아 수가 출생아 수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려가 크다. 실제로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2000년 2만 5173명이었던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20년 사이 70% 넘게 감소해 지난 2022년 7032명까지 떨어졌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23년 1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출생아 수는 489명으로 연중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누계 출생아 수는 6116명이다. 지난달 출생아 수가 900여 명을 넘기지 못하면 전북지역은 통계청의 출생아 수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게 된다.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하면 역대 최소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인구 1000명 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 조출생률은 전국 최저로 나타났다. 전북지역 조출생률은 3.4명이다. 같은 기간 출생아 수가 낮은 세종(194명·6.2명), 제주(235명·4.3명), 울산(379명·4.2명), 광주(446명·3.8명) 등과 비교하면 인구 감소·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사망자가 출생아보다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도 짙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전북지역 사망자 수는 1548명으로 동월 출생아 수보다 3배 넘게 많았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뛰어넘으면서 11월 전북지역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 분은 -1059명을 기록해 '자연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전국 출생아 수는 1만 753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50명 감소했다. 시도별로 충북·충남·전남 3곳은 출생아 수가 증가했으며 나머지 전북·서울·부산 등 14곳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1.24 17:23

행복 심고 나누는 무주 귀농인 선수진 대표

"우연히 군내 지적장애 친구 서너 명이 모여서 버스 터미널에서 노는 것을 봤습니다. 날도 추운데 사람 없는 곳에서 놀고 있길래 저희 집에서 따뜻하고 안전하게 놀 수 있게 해 줬습니다. 그때부터 저희의 인연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연고 없는 무주에 자리 잡은 청년 귀농인 선수진(44) 씨는 어엿한 12년 차 귀농인이 됐다. 무주군 안성면에서 블루베리 농사를 지으면서 단골 손님을 확보하는 등 지역에 자리 잡은 선 씨는 8년 차가 되던 해 비로소 지역민까지 살필 수 있는 여유를 찾았다. 선 씨가 눈 돌린 곳은 '지역'이었다. 한두 번 블루베리 농장의 인근에 있는 농장과 협업해 사회적 취약계층을 만나던 선 씨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돌봄농장(사회적 농업)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독립적으로 군내 사회적 취약계층을 마주하게 됐다. 추운 겨울날 버스 터미널에서 노는 지적장애 친구들을 보고 작은 모임을 만들었다. 모임 이름은 '소호 엔젤스', 군내 지적장애인 네 명과 선 씨로 구성된 모임이다. 선 씨는 개성이 뚜렷한 '소호 엔젤스' 친구들이 네 명이서 같이 있을 때 무언가 시너지가 나온다고 생각했다. 네 명이서 서로 끌어 주고 밀어 주는 모습을 본 것이다. 선 씨는 "이 친구들과 뭔가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다. 그래서 평소 관심 있던 플라워 캔들 만들기에 눈을 돌렸다. 함께 꽃 농사를 짓고 캔들을 만들어 판매했다. 조금이나마 이 친구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다. 무표정·화난 얼굴을 하던 '소호 엔젤스' 구성원들은 온데간데없이 웃음 가득한 '소호 엔젤스'만 남았다. 선 씨와 농업 활동을 통해 웃음을 찾은 것이다. 선 씨는 이런 '소호 엔젤스' 구성원들을 보며 더욱더 힘을 얻었다. 그는 "'소호 엔젤스' 친구들을 만나면 저도 힘을 얻는다. 서로한테 좋은 작용을 하는 존재가 된 것 같다. 나중에 '플라워 캔들' 공방도 운영하려고 하는데 어차피 저 혼자는 못 한다. 옆에서 도와 줄 보조강사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 친구들이 그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며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보여 줬다. 전주 출신인 선 씨는 전북대 농과대학을 졸업했다. 지난 2012년 무주군 안성면에 자리 잡아 전북청년마을만들기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고 전북도 귀농·귀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는 등 여러 성과를 냈다.

  • 사람들
  • 박현우
  • 2024.01.24 17:23

남원시, 연중체육대회 개최로 지역경제 '활력'

전북특별자치도 최고 스포츠 명품도시로 거듭난 남원시가 각종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 24일 시는 오는 2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4일간 열리는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를 시작으로 지역에서 올해 40개 체육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지방소멸 위기에 있는 중소도시 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교통요충지로 이동이 편리한 지리적 여건과 질 좋은 숙박시설, 맛 좋은 먹거리, 다양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등을 강조해 스포츠마케팅에 나섰다. 이 같은 시의 노력으로 지난 1월에는 유소년 축구와 초등 테니스 전지훈련팀이 방문해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맞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기를 불어 넣었다. 시는 그 연장선상으로 오는 2월에 동계 전국실업검도대회와 태권도 승단대회를 유치, 개최할 예정이다. 또 3월에는 전국탁구대회가, 4월에는 코리아오픈 국제롤러대회와 문체부 초등 태권도 대회 등이 예정돼 있으며 신규대회로 유소년 테니스 꿈나무 우수선수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전국 꿈나무 초등 테니스 대회와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전국 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 대회가 개최된다. 시는 각종 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참가자와 가족 동반자들을 생활, 관계 인구로 유입하고 이들이 시민과 함께하는 체류형 대회를 육성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을 찾은 스포츠인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대회 기간동안 남원이 가진 매력을 느끼신다면 다시 오고 싶은 도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각종 전지훈련과 스포츠 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스포츠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전했다.

  • 스포츠일반
  • 신기철
  • 2024.01.24 16:35

탁구 청소년 국가대표팀 무주로

무주군이 태권도를 비롯한 각종 스포츠 선수들의 전지훈련 최적의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에는 탁구선수들이다. 2024년 탁구 청소년 대표팀까지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무주를 선택했다. 무주군에 따르면 대한체육회와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무주군이 후원하는 이번 훈련에는 탁구 청소년 대표팀 36명(선수 30명, 임원 등 6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모두 탁구 청소년 국가대표 선발전(2024년 1월 8∼18일)에서 선출된 인원들로,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12일간 무주국민체육센터에서 개인별 체력 강화를 비롯한 경기력 향상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이들은 태권도원에 머물며 훈련장을 오갈 계획으로 무주군은 숙식 등으로 인한 대략 1억 5천만 원정도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주군 시설사업소 노상은 체육진흥팀장은 “무주군은 해마다 탁구 청소년 대표팀의 전지훈련지가 되고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선수들이 무주에서 훈련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전지훈련이 대한탁구협회와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필요한 동력이 돼 앞으로 메이저급 대회를 유치해 나가는 데도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무주군은 올해 무주반딧불배전국탁구대회(7월 중)와 전국시니어탁구대회(10월 중), 고용노동부장관배 전국탁구대회(5월 중), U-12전국초등탁구연맹전(8월 중), 전국탁구연말결승전 대회(12월 중)도 개최할 예정으로 이들 대회가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활성화에 기여하며 방문객 유치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스포츠일반
  • 김효종
  • 2024.01.24 16:34

무주군, 쌀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 주름살 펴준다

무주군이 올해 쌀 생산 농가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소매를 걷었다. 군비 11억 300만 원 등 총 15억 13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는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이 되는 한편,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육묘 지원에 우선 10억 1400만 원, 육묘용 상토 지원에 2억 7300만 원을 투입하고 벼 육묘 상자를 비롯한 정부 보급종 공급 차액, 우수 쌀 생산단지 등을 지원하는데 1억 7500만 원을 투입한다. 벼 육묘용 상토는 850㏊ 규모에 2억 73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늘려 농가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쌀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이달 말까지 각 읍면 산업팀으로 방문·신청하면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신상범 소장은 “쌀도 기준기간(1986∼1988년)의 국내외 가격 차만큼 관세를 정하고 이를 납부하면 수입을 가능케 하는 시장개방 원칙에 적용을 받는다”며 “2014년 관세 물량이 40만 톤까지로 늘면서 불어난 농가 부담을 경영비 지원을 통해 덜어주고자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군의 벼 재배 규모는 891㏊로 2097농가가 신동진, 해담쌀 등의 품종을 연간 4144톤 가량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공공미축미곡 매입량은 1318톤이며, 2024년부터 무주군에서 수매하는 품종은 참동진과 해담쌀로 신동진은 제외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4.01.24 16:34

임실엔치즈클러스터사업단, 지난해 63억 원 매출 달성…역대 최대

임실N치즈 전문유통조직인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이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24일 임실군에 따르면 사단법인 임실엔치즈클러스터는 지난 2022년 옥정호 출렁다리 준공에 맞춰 개장한 임실N치즈하우스 옥정호점에서 1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총 지난해 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임실엔치즈클러스터가 2013년 4월 전라북도 동부권특별회계의 일환으로 ‘임실치즈식품클러스터 육성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으로 설립된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다. 임실엔치즈클러스터사업단은 이날 임실치즈테마파크 지정환홀에서 이사장인 심민 임실군수와 관내 유가공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제1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도 사업결산과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을 승인했으며, 향후 임실N치즈의 활성화와 판매시장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지난 한 해 ㈔임실엔치즈클러스터 사업단은 지속가능한 치즈산업 육성을 위해 농가교육‧컨설팅 등 치즈 산업 역량강화 사업과 유가공업체 운영 활성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했다. 유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유통 분야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임실N치즈 홍보를 위해 다양한 대중매체와 홍보용품을 활용, 다수의 박람회와 판촉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농가에서 생산한 유제품 판로 확대를 위해 고속도로휴게소 판매장과 치즈카페 등 7개의 직영판매장을 운영해 임실N치즈 전문 유통조직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올해부터는 유가공업체와 연구기관, 행정과 연계하고, 제3기 동부권식품클러스터 사업 등과 함께 임실N치즈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저지종 젖소를 도입, 임실치즈산업 고도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사업단이 임실치즈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저지종 젖소 도입으로 임실치즈산업 고도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임실치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1.24 16:34

순창군, 혈행개선·콜레스테롤 감소 도움 ‘순창 빨간쌀’ 출시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 진흥원(이사장 최영일 순창군수)이 지난해 순창군의 연구개발비 지원을 받아 개발한 ‘순창 빨간쌀’이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 순창 빨간쌀 제품/사진=순창군제공 ​​​​​24일 군에 따르면 ‘순창 빨간쌀’은 붉은 약용 효모(Red yeast)라고도 불리는 홍국균을 주요 성분으로 하고 있으며, 쌀을 발효할 때 혈행개선과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을 주는 모나콜린 K라는 물질을 생산한다. 특히 빨간쌀은 풍부한 빨간천연발효색소를 가지고 있어 가공식품에 활용이 가능하며, 이미 국내 시장에서는 쌀밥, 김밥, 초밥, 제과제빵, 발효주(막걸리, 약주), 음료, 된장, 떡, 국수 등에 널리 사용이 되고 있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진흥원은 제품개발과 함께 순창쌀 5톤으로 순창 빨간쌀을 발효 제조했으며 본격 출시 전 상품 홍보를 위해 ‘AFTER 2023!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에서 기술홍보를 실시하고 ‘순창빨간쌀 출시기념 판촉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순창 빨간쌀의 본격적인 대량생산과 순창 빨간쌀을 이용한 다양한 고부가 가공식품 적용연구를 통해 순창 빨간쌀의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는 올해 상반기에 1회에 1톤을 생산할 수 있는 빨간쌀 생산 전용 자동드럼제국기를 구축할 예정으로 구축이 완료되면 월간 5톤의 빨간쌀 생산은 물론 연간 60톤의 순창쌀 활용이 가능해진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올해는 순창쌀 소비촉진을 위한 주력 제품으로 순창 빨간쌀 20톤 이상 생산과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흥원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순창 빨간쌀을 순창군의 경제를 뒷받침하는 산업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창 빨간쌀은 순창군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063 653 9487)로 연락하면 구입이 가능하며 오는 2월 초부터는 순창군 로컬푸드 판매점과 순창군에서 운영하는 행복순창몰 및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판매하는 고향사랑e음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1.24 16:33

장수군,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

장수군이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접수를 오는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증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추고 준수사항을 이행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공익직불금을 받으려는 농업인은 매년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여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비대면 간편 신청은 올해에도 2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시행된다. 비대면 간편 신청 대상자는 지난해 공익직불금 등록정보와 올해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의 변동이 없고 자격요건 사전검증 결과 적격한 농업인이 신청 대상이다. 특히 올해부터 소농직불금은 10만 원이 인상된 농가당 130만 원 지급되므로 등록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여 등록정보의 변경이 있거나, 신청유형을 변경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방문 신청을 해야하며 서류제출 전 농지대장 및 경영체등록정보는 현행화를 반드시 해야 한다. 농업인이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직접 신청하는 방문 신청은 비대면 신청 기간 직후인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 운영한다. 비대면 간편신청 대상자 중 비대면 신청을 하지 못한 농업인들도 방문 신청 기간에 농지소재지 관할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하다. 기존의 면적직불금 지급대상자가 2024년부터 소농직불금 지급조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도 방문 신청 기간에 관할 읍·면에 방문하여 등록신청 해야 한다. 장수군은 신청 완료 이후 9월까지 자격요건 검증과 준수사항 이행 여부 확인하고, 10월 지급대상자 및 지급액 확정 절차를 거쳐 11월 중 공익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장수
  • 이재진
  • 2024.01.24 16:33

남원시, 2024년 문화관광 대표 도시 선정

남원시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전국에 이름을 알렸다. 시는 2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1회 '2024 K-브랜드 어워즈' 시상식에서 K-도시(지자체) 부문에서 문화관광분야 대표 도시로 남원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K-브랜드 어워즈'는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 기업, 기관 브랜드에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앞서 시는 지역 대표 축제, 춘향제가 지난해 93회를 맞이하면서 40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했고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제31회 흥부제 △남원문화재야행 △K-명승 달빛유희야간관람 △남원국제도예캠프 등 5대 가을 축제가 동시에 개최돼 시내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30만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등 지역 축제의 연이은 성과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남원의 유곡리·두락리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지리산 정령치 습지와 운봉 백두대간 일원 환경부 국가생태관광지 1호 지정은 남원의 문화유산과 생태자원의 브랜드화로 이어져 문화관광도시로의 위상을 한층 드높여 평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시는 국제대회 3개, 전국대회 24개, 시장기대회 23개, 장애인체육대회 4개 등 한 해 총 54개 대회를 개최해 선수 및 관계자들만의 체육행사에 그치지 않고 동호인·관람객들까지 함께 즐기는 지역 문화·관광 상품으로 연계 발전시킨 점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이번 수상에 그치지 않고 1300년의 유구한 문화역사를 바탕으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기틀을 마련하고자 600년 전통을 자랑하는 K-명승의 대표주자 광한루원의 도심권 관광 동선을 함파우 아트밸리와 연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통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선진 사례를 경험, 분석하고 국내 최초 세계드론제전과 남원의 특색있는 지역축제를 연계하는 등 혁신과 도전을 거듬한 결과 전국 대표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즐기고 체험하고 머무르고 싶은 남원 관광 1000만 시대를 향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남원
  • 이준서
  • 2024.01.24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