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고창 (주)케이엔비푸드시스템] 반찬의 달인들, 하루 20톤 생산…'전국 업계 1위' 우뚝
(주)케이엔비푸드시스템(대표 김성배)은 1965년 청량리시장에서 깻잎절임과 무말랭이로 출발해 49년동안 장인정신으로 식품산업 외길을 걸어온 절임반찬 전문업체다. (주)케이엔비푸드시스템은 2012년 김성배 대표의 고향인 고창 흥덕산업단지에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공장을 신축 이전하고, 황토고창에서 생산되는 싱싱한 식재료를 원료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김 대표는 생물권보존지역 고창지역에서 생산되는 모든 농수산물은 전국 어느 지역보다 맛과 영양이 풍부하기에 여러 작목반과 연계하여 고창의 농수산물이 최고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절임반찬 50년 외길 (주)케이엔비푸드시스템은 청량리 재래시장 좌판에서 출발해 총 인원 45명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1980년에 경기도 양주에 제 1공장(절임작업용)을, 2000년에 제 2공장(생산 및 창고)을 신축하고, 중국에 OEM공장은 물론 국내외에 수직 수평적 전략적 제휴업체를 다수 확보하는 등 사세를 넓혔다2013년 전 품목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전국 유통망을 확충했다. 또한 (주)케이-푸드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하고, 소비자 직거래 채널확대, CJ오쇼핑 런칭 등도 마쳤다. 지난해 연매출 80억 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목표는 30명 고용에 매출 100억 달성이다. 앞으로도 청정고창의 깨끗한 먹거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엄마손의 정성이 그대로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50년 전통의 맛 책임지는 장인들제품의 맛을 책임지는 이들은 9명의 반찬 달인들이다. 길게는 35년 짧게는 10년의 경력을 가진 조림, 절임, 무침 달인의 손끝에서 수작업으로 탄생, 매일 전국에 배달된다. 1일 생산 20톤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전국 반찬업계 1위를 당당히 지켜오고 있으며, 주요 판매처는 전국 도매, 재래시장, 케터링, 대형마트, 식자재전문회사, 대기업직원 식당 등이며 주문 생산방식으로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수작업으로 가공하고 있다.김 대표는 생활환경 및 식문화의 변화로 이제는 가정에서 만들어 먹는 시대에서 사먹는 시대로, 소비자의 트렌드가 급격히 바뀌어가고 있다.며 그렇기에 식품은 더욱 감성까지 아우르는 전문화가 요구되며, 그 전문화에 케이엔비푸드시스템이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모든 레시피 및 재료를 관리하고 있는 김재덕 공장장(29년 근무)은 모든 직원이 첫째가 위생이고 둘째가 맛이라는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으며, 그 사명감이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주)케이엔비푸드시스템가 만든 밑반찬은 고창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야채만을 선별하여 간장과 식초, 소금 등에 절여 아삭한 식감과 새콤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준다.대표적인 반찬으로 △절임류=무말랭이무침, 깻잎무침, 파래무침, 고들빼기무침 등 △장류=된장깻잎, 된장고추무침, 초산알마늘 등 △조림류=콩장조림, 연근조림 등 △젓갈류=오징어젓, 낙지젓, 밴댕이젓갈 등. (주)케이엔비푸드시스템은 맛과 더불어 위생적인 시설을 강조하는 김 대표의 의지로 전품목(절임류, 수산물조림, 농산물조림)에 걸쳐 HACCP인증을 받았다. 매일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청결 위생복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소비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주)케이엔비푸드시스템은 전통식품 수준에만 머물러 있던 절임 및 조림식품을 시대조류에 따라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노력하며 식품 제조의 외길을 걷고 있다.● 김성배 대표 "서구 패스트푸드 대응, 전통식품 지키기 혼신"장인정신과 사명감으로 물밀듯 밀려드는 서구 패스트푸드(Fast Food)에 대응해 우리 전통식품을 지켜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50년간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아 온 저희 제품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제품 생산에도 주력하겠습니다.순할머니반찬으로 시작해 절임반찬 50년 외길을 2대째 걸어 온 (주)케이엔비푸드시스템의 김성배(44) 대표. 김 대표는 전국 어느 곳을 다녀 봐도 고창만큼 좋은 조건을 가진 곳을 보지 못했다며 바다와 산, 들, 그리고 사람들 식품 가공산업에 안성맞춤인 곳이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중학교 때 떠난 고향을 2012년에 사업을 위해 다시 찾았다. 고창에 내려오면서 회사 상호도 경북식품에서 케이엔비푸드시스템으로 바꾸고 황토 고창 엄마손반찬이라는 브랜드까지 새롭게 만들었다. 고창에 왔으니 고창특산물을 이용해 제품을 만들어 보자고 맘 먹었죠. 그런데 복분자가 의외로 무말랭이와 궁합이 잘 맞는 거예요. 거기다 고창산 무우가 무말랭이 만들기에 최고더군요. 케이엔비푸드가 고창에 와 개발한 최고의 제품이 복분자무말랭이조림이다. 고창의 깨끗한 공기와 물이 음식의 맛을 좌우하는 거 같다고 나름 분석하는 김 대표는 고창농산물로 만든 황토 고창 엄마손반찬을 전 국민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브랜드로 키우는 것을 향후 목표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