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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평화동 영무예다음 3개월 앞당겨 완공

전주 평화동에 건설 중인 영무예다음 아파트의 입주기일이 3개월 앞당겨진데 대해 입주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기존 전주 하가지구에 설립된 영무예다음 아파트도 입주기일을 5개월 앞당기면서 각종 하자들이 발생, 부실시공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24일 영무건설에 따르면 당초 내년 2월말로 예정돼 있던 입주예정일을 3개월 앞당긴 12월 1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영무건설은 입주자들에게 사전점검 안내 통지를 보냈고 점검은 오는 11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 실시된다.영무건설 관계자는 조기 입주 배경에 대해 "올해 말까지 아파트를 취득할 경우 연말까지 적용되는 취득세 감면 혜택(2%)을 받을 수 있어 한 가구당 200~400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그러나 일부 입주민들은 아파트 건축 공기 단축에 따른 건축비 절감을 이유로 입주민들에게 절감분을 환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 입주민은 "전주 하가지구 영무예다음 사태에서 봤듯이 공기가 단축될수록 공사 마감처리가 느슨해질 수 있어 부실시공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이에 대해 영무건설은 "주민들 세제 혜택을 위해 더 많은 인력과 더 많은 자재를 들여 아파트 시공 공기를 앞당겼기 때문에 부실시공은 절대 발생할 수 없다"고 입주민들의 우려를 일축했다.전주 평화동 영무예다음은 82㎡(25평) 총 407세대가 입주하며, 현재 아파트 시설물에 대한 마무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준공검사는 11월 중순께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일부 입주민들은 영무건설에 조기 입주를 반대한다는 민원을 제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입주민 김모씨는 "지금도 일부 아파트에서 누수에 따른 결로 현상이 발견되고 있는데 조기입주를 서두른다면 하자는 더 많아지게 될 것"이라며 "세제 혜택을 미끼로 조기입주를 시켜 공사비를 절감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에 영무건설 관계자는 "사전점검을 통해 계약자가 직접 호수를 방문, 특별한 하자가 있는지 여부를 일일이 검사하게 할 것"이라며 "최대한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무리 작업을 벌이는 동시에 입주민들의 우려를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강모
  • 2012.10.25 23:02

100억 원대 사업 발주…도내 업체만 참여 가능

건설경기 침체속에 도내 업체들만 참여할 수 있는 100억원대 공사가 발주돼 건설업계들로부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24일 익산시에 따르면 금강동 하수처리장 주변에 생태습지와 자연형 하천이 흐르는 소규모 생태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공사를 최근 발주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순수 공사비만 120억원을 넘어서고, 토지 보상비용 등을 포함해 모두 287억원이 투입된다.물량 품귀현상 등으로 건설경기가 침체일로에 있는 가운데 익산시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도내 건설사들만 참여하도록 지역제한으로 발주됐다.이에 따라 도내 건설사들은 모처럼 지역제한으로 묶인 대형공사를 수주하기 위해 정보력을 총동원하는 등 치열한 눈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이 공사는 오는 2014년말까지 하수처리장 방류수가 배출되는 목천포천 1.3㎞ 구간에 생태하천과 천변 14만㎡ 부지에 생태습지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생태습지는 지역의 역사성 및 상징성을 부여하기 위해 용이 하늘로 승천하기 전 유유히 흐르는 구름을 모티브로 디자인되었다.또, 전통정원, 여성친화 및 건강도시 조성을 위한 흙 산책로와 운동기구, 자생초화원 ,아이들의 놀이공간인 미로정원, 관찰데크 및 수중무대가 배치될 예정이다.

  • 익산
  • 김진만
  • 2012.10.25 23:02

익산시, 한전 하도급 업체 고발

한전이 발주한 전기공사를 하던 업체가 도심공원을 무단으로 훼손해 익산시로부터 고발 조치됐다.24일 익산시에 따르면 모현동에 아파트를 신축하고 있는 A건설사에게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공사를 하던 한전 협력업체가 현장 인근 공원을 무단으로 훼손한 것을 확인하고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익산경찰서에 고발했다.시는 공원을 훼손한 혐의에 대해 자체 조사결과, A건설사에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한전에서 하도급을 받은 업체가 공원을 무단 훼손한 것으로 보고, 우선 전기업체를 고발했다.이 전기업체는 모현동 A건설사 현장 인근의 도시 공원을 1.5m 넓이로 200m 가량 파낸 뒤, 전기선을 불법으로 매설해 아파트 상가와 유치원 등에 전기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사실은 익산시가 공원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이는 과정에서 발견됐고, 시는 즉각 원상복구 명령과 함께, 공원 무단 훼손 혐의에 대해 경찰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전기업체는 오는 12월 입주를 앞둔 아파트측에서 전기공급을 서둘러 달라는 재촉에 허가를 받지 않고 공사를 서두르면서 이같은 불법을 저지른 것으로 시는 파악하고, 한전에 주의를 촉구했다.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도심공원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대형 전기선을 불법으로 매설한 것을 확인하고, 즉각 원상복구와 함께 경찰에 고발했다"며 "도심공원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시설물이 설치되거나, 무단으로 훼손하는 등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주는 행위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2.10.25 23:02

군산물류단지 개발 불투명

군산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전북도의 사업승인신청서류 반려로 암초에 부딪혀 표류하게 됐다.군산시에 따르면 전북도가 최근 사업자인 O사에 군산물류단지개발사업 승인신청서류를 반려함에 따라 이 사업이 언제 추진될 지 불투명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도는 최근 군산시 개사동에서 추진하려고 하는 전체 물류단지 44만9452㎡(13만6000여평)에 대한 토지이용계획를 작성토록 보완 요구했으나 이 서류보완이 이행되지 않았다며 O사가 제출한 사업승인신청서류를 반려했다.도는 이 승인신청서류의 반려에 앞서 국토해양부에의 질의를 통해 '신규물류단지를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경우의 토지이용계획은 전체 물류단지면적을 기준으로 산정,수립해야 한다'는 회신을 받았다. 이와 관련, 사업자측인 O사는 행정심판청구를 준비하고 있다고 군산시 관계자는 전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실시설계및 타당성영향평가등을 거쳐 꾸준히 추진돼 온 군산물류단지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시기가 안갯속에 놓이게 됐다.한편 사업자인 O사는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군산시 개사동 옥선마을 일원 32만9400㎡(9만9000여평)에서 물류터미널·집배송시설·창고등을 갖춘 물류단지를 개발할 계획아래 지난해 11월 전북도에 물류단지개발사업승인을 신청했었다.

  • 군산
  • 안봉호
  • 2012.10.25 23:02

정읍 시외버스터미널 새로 짓는다

낡고 노후된 정읍 시외버스공용터미널이 다음달 건축공사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 현대화된 새 터미널이 들어선다.정읍시는 시비 16억, 자부담 4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들여 현재의 터미널 맞은 편 7025㎡의 부지에 연면적 1312㎡의 터미널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화사업계획 따르면 1층(510㎡)에는 대합실과 매표소, 상점이 들어서고 2층(535㎡)은 커피숍, 3층(267㎡)은 사무실로 이용될 예정이다. 또 터미널 옆에 택시승강장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가로 부지 488㎡도 매입했다. 시는 빠르면 내달 현 주차장 부지에 공사를 위한 가설 칸막이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시외버스공영터미널 현대화사업은 정읍시뿐만 아니라 전북 서남권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40년 이상 경과되면서 이용에 불편이 많아 출향인은 물론 방문객들로부터 터미널 신축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며 추진되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2014년 말 개통될 KTX 정읍역사와 함께 정읍과 고창, 부안, 순창, 장성 등 5개 시군의 환승터미널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연지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 사업이 추진중에 있어 향후 터미널 일대가 새로운 중심 상권으로 부각될 전망이다.김생기시장은 "정읍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터미널 현대화가 완료되면 KTX 역사신축과 연계하여 인근 도시들의 중심축으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2.10.25 23:02

'완주-전주 통합'군의회 기류변화

완주-전주 통합시와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둘러싸고 완주군과 완주군의회가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완주군의회는 통합시와 의회 청사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계획 승인안을 심의하기 위해 24일 예정된 자치행정위원회를 갑자기 2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또 25일 예정인 '완주군농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관리조례안'을 심의하기 위한 산업건설위원회도 25일서 26일로 일정을 변경했다. 군의회는 "집행부에서 통합시와 관련된 승인안과 조례안에 대해 추가로 설명할 게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와, 관련 상임위 개최 일정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군은 이에 대해 "의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통합시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완주군은 지난 9월 열린 완주군의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완주전주 통합시 및 의회청사 건립을 위한 '2012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계획 승인안'을 23일 개최된 제184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임정엽 군수는 "전주시가 완주와 맺은 합의서를 성실하게 지킬 경우 통합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은 차원서 승인안을 손질해 군의회에 다시 제출했다"고 밝혔다.군의회에 제출된 승인안은 통합시와 의회 청사를 현 완주군청과 군의회 뒤편 5만4990㎡에 마련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지난 4월 서명된 합의서에 따라 전주시가 재원을 부담하고, 완주군이 부지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추진되는 통합 청사는 총사업비 42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완주군농업발전기금 설치 및 운용관리조례안은 완주-전주 상생발전사업에 명시된 농업발전기금 확보를 위한 근거이다. 이 조례안은 내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 해마다 150억원을 본예산에 계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반대 목소리 일색이던 군의회에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면서 심의 결과에 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웅배 군의장은 "반대하는 군민, 찬성하는 군민 모두가 우리들의 소중한 군민이다"고 전제한 후 "군의회가 통합에 무조건 반대한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는 방향으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승인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상당수 의원들도 통합시에 대한 찬성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 완주
  • 김경모
  • 2012.10.25 23:02

김제 지평선산단 조성 '빨간불'

김제시의회(의장 임영택)가 지평선산단 미분양용지 매입동의안을 부결시켜 지평선산단 조성사업이 자금난에 봉착되면서 빨간불이 켜졌다.지평선산단 시행사인 G&I는 지평선산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600억원의 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 금융권으로 부터 600억원을 대출받는데 김제시가 채무보증을 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김제시의회는 이에따라 그동안 2번의 의원간담회를 거친 후 제163회 임시회 회기중인 지난 23일 경제개발위원회에 상정, 표결을 실시한 결과 가부동수(부결3, 보류3)로 부결시켰다.경제개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기존 1000억원 채무보증 시 약속했던 사항들이 이행되지 않았고, 추가로 600억원이 필요한 것에 대한 정확한 자료요구와 함께 대출방식을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조건으로 변경하는데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협약서에 고통분담 등 추가 조건을 명기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의원들은 또한 "김제시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하고 있는 지평선산단 조성사업의 위험부담을 최소화 시키고, 당초 조성 목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뼈를 깍아 내는 심정으로 심사숙고 한 결정이다"면서 "우리가 이번에 보완 요구한 사항들은 결국 투명 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평선산단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김제시는 이미 G&I가 대출받은 1000억원에 대한 채무보증을 한 상태다.

  • 김제
  • 최대우
  • 2012.10.25 23:02

목초액·천일염 '듬뿍' 육질 '단단'

현대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는 김치의 주재료로 부안에서 생산된 배추가 절찬리에 판매된다.특히 '부안 海風愛(해풍애) 절임배추'가 전국 판매망을 갖춘 대형마트에 입점, 판매에 돌입하고 온·오프라인 구매 신청을 실시하고 있어 물량부족에 따른 조기품절이 예상된다.해풍애 절임배추는 해풍을 맞고 자란 배추를 사용해 육질이 단단하고 무르지 않다. 또 유용 미생물 농업인 키토산과 목초액으로 재배하고 절임 시 암반수와 곰소 천일염을 사용해 무기질과 항산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고 신선하다.절임배추는 1박스(20㎏)당 3만원에 판매되며 구입을 희망하는 가정 또는 기업체 등은 사전에 예약할 경우 김장을 담그기 하루 전에 택배나 직송을 통해 공급하게 된다. 올해 부안지역 배추 생산량은 전체 재배면적 189㏊에서 4725여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가운데 대형마트인 롯데슈퍼가 24일부터 해풍애 절임배추 2만박스(6억원 상당)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또 포기배추 500톤을 판매키로 하는 등 총 12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됐다.또한 연합사업단은 추가적으로 2만 박스의 절임배추를 생산해 온·오프라인 판매를 실시한다.이와 함께 나머지 포기배추는 2500여톤은 인터넷 쇼핑몰과 직거래장터, 가락시장 등을 통해 판매된다. 절임배추가 조기에 품절될 경우 포기배추를 추가적으로 절임배추로 가공, 생산해 판매할 방침이다.군은 이러한 절임배추와 포기배추 생산 판매로 최소 6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군 농촌활력과 관계자는 "절임배추가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어 조기품질이 예상되는 만큼 예약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부안 해풍애 절임배추를 희망할 경우 부안군 농촌활력과(063-580-4841)로 문의, 신청하면 된다.

  • 부안
  • 양병대
  • 2012.10.25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