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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무풍면 현내 마을 활력 넘치는 마을로 변신

무주군 무풍면 현내 마을이 새 모습으로의 변신을 꾀한다 무주군에 따르면 이 마을은 무풍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대대적인 벽화거리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 완료 후에 이 마을은 전혀 새로운 청결 마을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중심지활성화 사업이란 농촌중심지의 잠재력과 고유의 테마를 살려 특성과 경쟁력을 갖춘 농촌발전 거점으로 육성해서 지역주민이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현내 마을 주민들은 낡고 쇠퇴한 무풍면 소재지 거리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벽화마을로 단장하는 데 동참하는 열정을 보였다. 특히 지역 주민들은 아름다운 거리에서 편안한 느낌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벽화 작가로 활동하는 양상모 작가는 무풍면 지역의 자랑인 사과의 탐스러운 이미지를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앞에는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 등 다채로운 모습을 벽화로 재현하는 데 힘을 기울였으며, 무풍이 새롭게 변화될 수 있도록 많은 시간을 투자해 마을 변신의 주역이 됐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이종현 농촌활력과장은 “정적인 그림의 벽화가 아닌 생기있게 활동하는 모습과 무풍 농특산품인 사과 이미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서 마을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고 있고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고 상쾌하게 해줄 것이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2.05.09 13:22

익산시, 다양한 인문학·과학 프로그램 운영

익산시가 다양한 인문학·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익산 유천도서관은 공공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로 부터 사업비 900만원 전액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10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전라북도 생태 문명 자문위원장인 신정일 강사와 함께 ‘호남평야의 젖줄, 금강과 만경강의 생태문명을 찾아서’를 주제로 진행되며 오는 7월까지 총 10회로 운영된다. 익산을 흐르는 금강과 만경강의 생태와 환경, 문학과 역사의 눈으로 본 생태와 환경 등 8차에 걸친 강연과 곡성 침곡습지와 섬진강을 직접 탐방하는 답사 프로그램, 익산의 생태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후속 모임 등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 익산 유천도서관은 국립중앙과학관 주관 '작은 과학관 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으로 10일부터 내달 2일까지 희귀 과학표본을 관람할 수 있는 '도서관 속 작은 과학관'을 전시 운영한다. '작은 과학관 사업'은 과학관이 없는 지역을 찾아 접근이 편리한 도서관 등에 희귀한 과학기술자료를 전시하고, 생활 속 과학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국립중앙과학관의 순회 전시 프로그램이다. 국립중앙과학관의 지원을 받아 곤충표본 30점, 식물표본 10점, 어류표본 20점, 독도 사진 46점 등의 작품을 전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ks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유천도서관 063-859-7555)로 문의하면 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9 13:16

익산 낭산 진짜 고구마빵, 대량 생산∙ 전국 유통 체계 마련

익산의 특산품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 빵’이 익산을 대표하는 가공식품으로 우뚝설수 있는 대량 생산∙ 전국 유통 체계를 갖췄다. 익산시는 9일 낭산에 위치한 황규선 농가 가공사업장에서 류숙희 농업기술센터소장과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 낭산 진짜 고구마빵’ 가공사업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황규선 농가는 익산시가 농업인의 가공 창업 활동 지원을 위해 추진한 ‘농가 소규모 창업기술 시범공모’ 사업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이날의 개소식을 가질수 있었다. 앞서 시는 해당 농가에 식품제조가공시설 리모델링, 가공장비 구입, HACCP 컨설팅 등을 지원했고, 그 결과 농가는 직접 식품제조가공업 등록을 통해 제품을 대량 생산하고 전국에 유통할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고구마빵은 누구나 부담 없이 먹기 좋게 60g의 무게와 크기로 만들어졌으며 진짜 고구마 앙금을 익산 찹쌀로 반죽해 감쌌고, 자색고구마 분말로 고구마 색과 모양을 냈다. 낭산 판매장과 익산의 로컬푸드 직매장, 온라인 익산몰을 통해 현재 판매되고 있으며, 아이들 간식뿐 아니라 단체 간식, 답례품, 환자 병문안용으로도 인기가 좋다. 또한 황규선 농가는 빵 주문이 날로 늘면서 마을주민 3명을 상시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했고, 오는 6월에는 HACCP 인증 및 신규 생산시설도 추가 갖출 예정이다. 황규선 대표는“농업인이 가공 창업을 하기에 어려움이 많은데 가공센터의 창업보육교육과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고구마 빵 가공을 시작할수 있었다”며“이번 사업을 통해 직접 생산한 빵을 다양한 유통망으로 판매하여 익산을 대표하는 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류숙희 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생산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6차 융복합산업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9 13:05

이형기 대정축산부산물 대표, 국무총리상

완주군 구이면의 이형기 대정축산부산물 대표가 보건복지부의 ‘2022년 제50회 효행실천유공’ 대상자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을 실천해왔다. 각 마을 경로당에 사과 186박스, 사과즙·귤 361박스를 후원했으며, 관내 초·중·고 학생 42명에게 장학금 14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또한 저소득층 가정에게 난방유 및 현금을 350만원을, 식자재 60박스를 후원하였다. 어버이날이면 요양병원에 꽃바구니와 떡을 각층마다 보내고 어르신들에게 순대와 등뼈를 5년째 후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지친 독거노인을 위로하고자 떡 44박스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끊임없는 나눔으로 지역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대정축산부산물 회사 측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니 나눔을 조금 줄이자”고 제안했지만 이 대표가 “나눔은 절대 멈출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 사연도 회자되고 있다. 이 대표는 “어릴 적 생활이 어려웠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이웃들에게 끊임없이 베풀었다. 아버지의 삶을 본받아 나 역시 습관처럼 나누는 삶을 살게 됐다”며 “사람은 소유의 넉넉함보다는 존재가치에 넉넉함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김재호
  • 2022.05.09 12:43

군산시, 올해 명장 2인 선정

김정미 킴스헤어 대표(이‧미용분야)와 이종길 바게뜨과자점 대표(제과‧제빵분야)가 ‘2022년 군산시 명장’으로 선정됐다. 시는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현재 5년 이상 군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으면서 시 소재 사업장에 3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숙련기술자들을 대상으로 ‘군산시 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명장 선정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시 명장심의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현장심사로 숙련기술인 자격을 검증하고, 최종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의 의결을 거쳐 이뤄진다. 이번에 선정된 킴스헤어 김정미(54) 대표는 30년간 미용분야에 종사하면서 국제대회 입상, 개인전시회 개최 등 우수한 실력을 바탕으로 군산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퍼머넌트 시술개발, 미용현장에서 기술 전수와 재능봉사를 통해 미용 산업발전에 기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최종 명장에 선정됐다. 바게뜨과자점 이종길(61) 대표는 30년 경력의 우수한 제과‧제빵 기술을 베이커리 경연대회 대통령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통해 검증됐으며 천연 유산균 발효종을 이용한 빵 제조 기술을 인정받아 2022년도 군산시 명장의 영예를 안게 됐다. 시는 선정된 명장에게 ‘군산시 명장’ 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하고 시 홈페이지 명장코너 등재 등 숙련기술인 홍보와 판로개척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 기술전수 및 보급사업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우수한 명장을 발굴해 숙련기술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이환규
  • 2022.05.09 12:22

익산 주얼리 산업,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 발판 확보

익산 주얼리 산업이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패션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집적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38개 뿌리단지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공모사업으로 공동 활용시설 개선, 근로환경 증진을 위한 편의시설 구축 및 공동 혁신 활동을 국비로 지원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억4500만원 등 총사업비 3억9500만원을 확보함으로써 익산 패션단지에 입주한 22개 기업에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수 있게 됐다. 익산시 패션 산업시험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온라인 판매를 위한 사진 촬영∙장소 대여 등 홍보콘텐츠 제작, 공동 판촉용 주얼리 샘플 및 판촉물 제작 등 홍보활동, 온라인 판매·유통 전문가 마케팅 전문교육, 라이브 커머스 교육 및 전시회 참가비 지원, 바이어 발굴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규 판로 개척사업들이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의 당면 수요를 반영한 것이어서 사업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뿌리공정을 기반으로 하는 주얼리산업이 미래형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시급히 전환될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9 11:54

농어촌 소멸위기 극복, ‘출산환경 개선’부터

한 때 부유층의 외국 원정 출산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됐다. 자녀의 외국 국적 취득을 목적으로 산모가 미국·캐나다 등 해외로 나가 출산하는 것으로, 일부 중산층까지 가세하면서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농어촌지역 산모들의 원치 않는 타 지역 ‘원정 출산’이 문제가 되고 있다. 농어촌지역의 출산 인프라 붕괴가 심각하다. 전북의 경우에도 전주와 익산·군산을 제외한 시·군지역에서 분만시설을 갖춘 산부인과를 찾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 지역 임산부들은 다른 도시로 힘겹게 이동해서 아이를 낳아야만 한다. 출산 전 진료와 분만에 많은 불편과 비용이 따르고, 응급분만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어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에 위험이 따를 수도 있다. 이 같은 열악한 출산환경을 개선하지 못한다면 청년층의 농어촌 이탈과 이에따른 지역소멸을 막기 어려울 것이다. 그런데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대응은 적극적이지 않았다.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시책으로 각 지자체가 앞다퉈 조례를 만들고, 출산장려금·출산지원금 늘리기 경쟁을 펼쳤지만 정작 무너지는 지역사회 출산 환경에는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수요가 없는 곳에 공급이 줄어드는 게 시장논리이지만, 지역소멸과 직결되는 출산 문제를 수요 공급의 원리로만 따져서는 안 될 일이다. 학생수가 적다고 농어촌지역 학교를 모조리 폐교할 수 없는 것처럼 지역사회 생존의 차원에서 대응해야 한다. 농어촌지역이 많은 전북은 지역소멸 위기가 상대적으로 더 심각하다.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나서 출산환경을 개선하는 일부터 추진해야 한다. 대응은 과감하고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 지자체의 투자와 노력만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 그동안 각 지자체가 인구 늘리기 정책을 역점 추진했지만 성과는 거의 없었다.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국정목표로 제시한 새 정부가 최우선으로 투자해야 할 분야가 바로 농어촌 출산환경 개선사업이다. 보건복지부가 공모사업으로 추진해온 ‘분만 취약지 산부인과 지원사업’부터 변경해서 선별 지원 방식이 아닌 일괄 지원사업으로 대폭 확대 시행해야 한다. 출산 이후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우선 안심하고 아이를 낳을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일이 급하다.

  • 오피니언
  • 전북일보
  • 2022.05.09 11:46

어린이날 기념 행사 임실치즈테마파크에 구름관중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지난 5일에 열린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과 가정의 달 행사에 구름관중이 운집, 또 다른 지역축제로 결실을 맺었다. 임실군이 ‘더 신나게! 즐겁게! 재밌게!’ 라는 슬로건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는 6만여명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방문해 흥겨운 자리로 승화됐다. 특히 다양한 계절꽃과 신록이 우거진 자연에서 열린 행사는 특설무대 기념식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와 방문객들은 이날 각종 무료체험과 공연, 플리마켓과 함께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방문객들의 편익제공을 위해 자원봉사센터와 여성단체, 임실경찰서 등은 안내와 주차 등 도우미로 봉사에 참여했다. 아울러 35사단 군악대의 율동과 공연에 이어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의 하늘공연은 방문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임실군은 이날 행사에 맞춰 치즈테마파크에 다양한 계절꽃을 식재, 방문객들의 기념촬영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군은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치즈테마파크 방문객들을 위해 90종의 장미 1만주를 식재, 이달 중순부터 만개할 전망이다. 이태수 부군수는“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며“방문객 편의를 위해 다각적인 경관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2.05.09 11:37

고창군,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시스템 ‘빼기’ 본격시행

고창군이 9일부터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빼기’를 본격 시행한다. ‘빼기’ 서비스는 대형폐기물 배출 시 읍·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전화하지 않고, 모바일 앱과 온라인을 통해 수거신청에서 결제까지 한 번에 가능한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빼기’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이후 배출 품목을 촬영한 뒤 앱에 사진을 올리면 사물 인식 AI 기능을 통해 견적이 산출되고 수거 장소를 입력한 후 비용을 결제하면 된다. 자동으로 생성된 배출번호를 직접 폐기물에 기재하거나 종이에 써서 붙인 후 약속한 배출 장소에 내놓으면 된다. ​앞서 군은 3일 ‘빼기’ 시스템 시행을 앞두고 환경시설사업소 회의실에서 읍·면 담당주무관 및 환경미화원 30여 명에게 업무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물 8000매를 제작·배부하는 등 안정적인 도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모바일에 익숙지 않은 고령인구를 위하여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 서비스 정착시까지 기존의 배출 방식(전화·방문)과 병행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광수 군 환경시설사업소장은 “모바일 대형폐기물 배출서비스 ‘빼기’ 도입이 평일 낮에만 처리 가능했던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바른 폐기물 배출 및 자원순환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고창군민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5.09 11:14

고창 하전바지락 축제,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

고창 하전바지락 축제(오감체험페스티벌)가 지난 6∼7일 심원면 하전마을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축제 기간동안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수는 총 1만9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주를 이뤄 갯벌체험, 바지락 무료나눔·시식, 풍천장어잡기, 현미경으로 바지락관찰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바지락 선캡·가면 만들기, 조약돌에 그림그리기 등 체험코너는 축제를 찾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우수한 고창군 바지락을 시중가 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해 준비된 5톤이 조기 완판 됐다. 하전 청년회와 부녀회가 운영한 먹거리 코너에서는 바지락 전, 회무침, 칼국수, 비빔밥, 바지락탕, 해물라면 등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으며, 바지락, 풍천장어, 지주식김 등 고창의 우수한 수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여 경제적 효과도 거뒀다. 권영주 하전어촌계장은 “고창 바지락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바지락을 선보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축제에 오시는 고창을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2.05.09 11:13

원광대, 2023학년도 학사구조개편 일환으로 4개 학과 신설

원광대(총장 박맹수)가 대학 경쟁력 강화 및 미래 학생 수요 대응을 위한 학사구조개편의 일환에서 4개 학과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설되는 학과는 의료상담학과, 안전보건학과, 국방기술학과, 동물보건학과 등 4개 학과로 입학정원은 학과당 30명 선이 될 예정이다. 의료상담학과는 의료시설에 근무하는 상담사 자격을 갖춘 의료 코디네이터 양성을 위한 것으로 원광대 강점인 의·생명 특성화와 연계하여 현재 인프라를 활용한 보건의료 분야에 특화된 상담전문학과로 자리할 예정이다. 공공기관 상담센터를 비롯해 의료기관 및 일반기업, 교육기관, 사회복지시설, 디지털심리치료사 등 폭넓은 취업 분야에 맞춘 실용교육 중심의 교과과정을 수립하여 취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청소년 상담사, 임상심리사, 전문상담교사 등 국가공인자격증과 각종 민간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안전보건학과는 신산업 발전과 함께 안전의 패러다임 변화 대응을 위해 미래지향적 경쟁력을 갖춘 능동적인 안전전문 기술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설되며, 산업안전보건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자격 취득과 진로탐색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안전, 건설안전, 산업위생, 소방안전 관련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취업경쟁력을 향상해 공공기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업체 등에서 활동하는 안전 관리자 맞춤형 인력을 양성한다. 또한, 첨단 디지털 정보화를 주도하는 통섭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공학계열에 신설되는 국방기술학과는 학군장교(ROTC) 및 육∙해∙공군∙해병대 학사장교, 장교 의무복무 후 장기복무 전환, 장교 전역 후 군무원 전환, 군무원, 경찰∙소방 및 국가 행정직 공무원, 방위산업체 직원 또는 연구원 등 졸업 후에 국방 관련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동물보건학과는 동물의 건강과 간호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인 동물보건사 양성을 목표로 개설되며, 동물보건사는 동물병원에서 동물간호를 비롯해 실험실 및 임상병리 검사를 담당하는 국가 자격증으로 점차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졸업 후 대학 및 개인 동물병원 취업, 바이오연구소 동물실험 및 임상 전문 연구원, 동물복지 또는 동물방역 관련 국가 공무원, 동물매개치료 및 반려동물 행동상담 전문가, 대학원 진학을 통한 대학교수 등 다양한 진로를 설정할 수 있다. 한편, 원광대는 학과 신설이 결정됨에 따라 빠른 시일 안에 신설학과가 안정적으로 학사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설학과 지원을 위해 부총장을 단장으로 TF추진단을 구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 익산
  • 엄철호
  • 2022.05.09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