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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칠보산 국립치유의 숲’ 본격 유치 나선다!

정읍시가 산림휴양공간 조성을 목표로 칠보산 국립치유의 숲 조성사업에 본격 나섰다. 시는 국립치유의 숲을 중심으로 정읍허브원(라데다 농원), 노인복지관, 시립요양병원, 치매안심센터등을 연계하는 정읍 치유&요양권역을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이와관련 유진섭 시장은 지난27일 산림청을 방문해 박종호 산림청장과 면담했다. 이날 유 시장은 칠보산 국립치유의 숲 조성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2022년 국가 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면담에서 유시장은 향기와 경관 등을 활용해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치유의 숲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국민의 건강을 위한 필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우리 시는 청정한 자연환경의 강점을 가진 만큼 안전 관광과 치유관광에 최적화된 도시라고 강조했다. 칠보산 국립치유의 숲은 정읍시 북면 복흥리 국유림 일대 약 73ha 규모의 음악과 예술이 있는 산림치유의 숲을 컨셉으로 구상하고 있다. 특히 숲의 경관과 향기, 소리, 음이온 등 다양한 산림치유 자원을 통해 신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치유센터와 치유정원, 향기 탐방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칠보산 국립치유의 숲이 조성되면 KTX와 고속도로, 국도 등의 접근성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이 있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적인 치유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0.11.29 17:08

이비단모래 시인, 시집 <비단모래> 출판기념회 가져

시인, 방송작가, 시낭송가, 시낭송지도자로 활동하는 이비단모래 씨가 최근 개명한 자신의 이름 비단모래를 제호로 해 시집 <비단모래>를 펴내고 지난 27일 진안전통문화전수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시인은 지난해 말까지 진안과 대전 등지에서 현옥이란 이름으로 활동해 오다 지난 8월 법원을 통해 비단모래라는 이름으로 정식 개명했다. 윤일호 진안문학 사무국장의 사회로 북 콘서트 겸 열린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진안문인협회 이병률 회장을 비롯해 문학평론가이자 전 경희대 교수인 나호열 시인, 이승철 진안예총회장, 허호석 전 진안예총회장, 김지원 자목련시낭송협회장 등 관내외 문인, 예술인, 시낭송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진안고원에 비단모래를 펼치다), 2부(기다림), 3부(그대에게 꽃이고 싶어)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시인 겸 시낭송가 김지원 자목련시낭송협회장, 이병률 진안문인협회장, 허호석 전 진안예총회장, 박희종 무릉도원 촌장의 축사가 이어졌고, 이주영이덕순김현자박종순 낭송가가 출연해 축시를 낭송했다. 2부에서는 나호열 문학평론가가 이 시인의 시 세계를 해설했다. 나호열 평론가는 해설에서 이 시인의 시들은 온통 사랑이란 주제를 담고 있는데, 사랑이란 우주 모든 것의 시작과 끝이라며 내면에서 솟아나는 사랑의 감정을 사랑이라는 신전을 향해 기도하듯 옮겨 놓은 듯한 시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3부는 이 시인과 참석자들의 대화 시간으로 꾸며졌다. 행사 중간 중간엔 이 시인이 만든 시 노래가 연주되기도 했다. 이 시인은 삶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싶어 부모님이 지어주신 현옥이라는 주민등록상의 이름을 비단모래로 바꿨다며 비단모래 역시 부친이 지어주신 것으로 20년가량 사용해 온 필명이다. 남은 생의 양식을 비단의 고귀함과 모래의 부드러움으로 사랑 가득하게 채우고 싶어 개명했다고 밝혔다. 이 시인은 <비단모래>에 실린 81편의 시를 사랑이란 주제로 채우고 있다. 충북 청원 가덕면 출신인 이 시인은 실력파 문인이다. 대전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99년 조선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친정 아버지> <아름다운 동행> <사랑은 날것일 때 맛있다> 외 다수가 있으며, 수필집으로는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외 다수를 펴냈다. 대전MBC와 대전교통방송에서 방송작가로 생활을 했으며, 현재는 대전국악방송 작가, 진안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진안 솔내음시낭송회 회원들의 낭송 지도를 맡고 있다. 진안군 부귀면에서 수항골박물관을 운영 중이다.

  • 문학·출판
  • 국승호
  • 2020.11.29 17:05

“거짓 없고 정직하게 감사직을 수행하겠습니다”... 진안 부귀농협 감사 보궐선거 박광석 씨 당선

박광석 감사 지난 27일 실시된 진안 부귀농협 감사 보궐선거에서 조합원 박광석(49) 씨가 당선됐다. 부귀농협은 부귀와 정천 2개 면지역을 관할한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두 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한 명은 부귀농협 상무로 정년퇴직한 박진수(기호 1번) 후보, 다른 한 명은 현재 회신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박광석(기호 2번) 후보. 간접선거로 치러지는 농협감사 선거는 조합원에게 권한을 위임받은 대의원들이 선거권을 가진다. 이번 보궐선거 투표에는 재적 대의원 54명 가운데 53명이 참여했으며 1표의 무효표가 나와 유효표는 52표였다. 박광석 후보는 유효표 중 31표(59.6%)를 얻어 21표(40.3%)에 그친 상대 후보를 큰 격차로 이겼다. 신임 박광석 감사는 평소 이장직을 수행하면서 자신의 마을은 물론 다른 마을 주민의 신임까지 두텁게 쌓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3년 1월말께(대의원 총회 시)까지 임기가 예정된 박 신임 감사는 2년 2개월가량 보장된 임기 동안 거짓 없고 정직한 감사, 투명하고 소신 있는 감사, 사욕 없는 깨끗한 감사, 이 3가지를 모토로 삼고 조합의 경영을 잘 살피며 성실하게 감사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 보궐선거는 전임 정종옥 조합장이 지난 415 진안군수 재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에 나서는 바람에 조합장 공석 상태가 발생하면서 조합장 보궐선거에 이어 연쇄적으로 실시됐다. 당시 감사직을 수행 중이던 현 김영배 조합장이 정 전 조합장이 떠난 조합장 자리에 도전하면서 감사 자리에 결원이 발생함에 따라 치러졌다. 당시 감사를 사퇴한 김 조합장은 지난 5월 12일 실시된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출마, 당선됐으며, 현재 부귀농협을 무난하게 이끌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0.11.29 17:05

김제시의회 행감 마무리 불합리한 관행 등 시정요구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형철)는 지난 27일 행정사무감사 강평을 끝으로 19일부터 9일간 진행된 2020년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번 행감특위 위원들은 감사기간 동안 사전 준비한 각종 자료를 활용해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했으며 불합리한 관행과 위법 부당한 행정행위에 대해 따끔한 질책과 함께 시정을 요구했다. 먼저 기획감사실에는 실질적인 인구 유입책 등대 방안 마련과 아동 정주 여건 개선사업 추진을 주문했고 문화홍보축제실에는 농악전통체험관 건립, 벽골제 대표관광지 육성사업의 부실없는 철저한 사업추진을 지시했다. 경제복지국 경제진흥과는 소상공인 지원방안 마련을, 새만금해양과는 새만금 내부 해수 유통문제 타개를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또 주민복지과는 지역자활센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발굴을, 여성가족과는 노인일자리사업의 대기수요 단축방안 마련을, 교통행정과는 원평공영버스터미널 운영과 지원대책 방안을 주문했다. 행정지원국 자치행정과는 인사지침에 맞는 인사행정 추진을, 인재양성과는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자 수입 증대 방안 마련을, 민원지적과는 맞춤형 민원제공을 위한 서비스의 적극적인 홍보를, 세정과는 자주재원 확보를 통한 세수증대를, 정보통신과는 저화질 마을 방범 CCTV의 전수조사를 당부했다. 안전개발국 도시재생과는 도시재생사업 전반적인 추진 상황 보완을 , 안전재난과는 코로나 19 관련 적극적인 재난문자 활용을, 건축과는 빈집정비사업의 신청물량을 고려한 배정물량 예산확보를 당부했으며 건설과는 미사용 방치 관정의 철저한 관리를, 공원녹지과는 모악산 도립공원 해체 당위성 확보를 위한 관련 용역 추진을 주문했다. 농업기술센터 소관으로 농업정책과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종료에 따른 보완책 마련을, 먹거리유통과는 농산물 수출품목 다변화 및 물량증대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형철 위원장은짧은 일정동안 감사에 적극 협조해 준 집행부 공무원과 내실있는 감사를 펼친 행감특위 위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며 이번 감사를 통해 지적된 사항들은 의원 개인의 의견이 아닌 시민의 의견임을 명심하고 반드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0.11.29 17:03

정읍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올해 가금농장 첫 사례

전북 정읍의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해당 농장에서 검출된 H5형 AI 항원을 정밀검사한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야생조류에서 잇달아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으나 가금농장에서 감염사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5N8형은 앞서 확진된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와 같은 유형이다.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농식품부는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지방자치단체별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농식품부는 농장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되자 즉시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사육 주인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 등 긴급 방역조치를 시행했다. 또 전국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28일 0시부터 29일 24시까지 전국 가금농장,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 축산차량에 대해 발령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전국 가금농가에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 방문을 자제하고 농장 진입로와 주변에 생석회 벨트를 구축하는 동시에 농장 마당축사 내부를 매일 소독하는 등 농장 단위의 방역조치를 어느 때보다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회일반
  • 연합
  • 2020.11.28 17:10

문대통령 “범정부 탄소중립 추진체계 강력 구축”

2050 탄소중립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할까? 다분히 정치적 선언 아닐까?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이같은 화두를 던졌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런 의심이 생길 정도로 2050 탄소중립은 어려운 과제라면서 정부 각 부처가 비상한 각오로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정부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2015년에) 제시했으나, 이후 실제로는 석탄발전량을 오히려 늘렸다면서 우리는 다음 정부에 떠넘겨선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에서부터 구체적 실행 계획을 세워서 로드맵을 완성하고, 책임진다는 자세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혁신기술개발을 강조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만 기술이란 단어를 10여 차례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기술 1~2개만 세계를 선도해도 목표를 이루는데 선두에 설 수 있다면서 기술자체가 미래에 굉장한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 당시 혼연일체로 이겨내고 오히려 소부장 강국을 목표로 세웠다면서 기술발전을 위해 소부장 때와 똑같이 비상한 각오로, 모든 지원을 다해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범정부 추진체계부터 강력히 구축,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통령 직속 가칭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 정책이 더 큰 힘을 받을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에 에너지 전담 차관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과제로 에너지 전환, 산업 혁신, 미래차 전환, 혁신생태계 구축, 불평등 없는 공정 전환 등을 꼽으며 과제별 로드맵과 추진 전략을 빠르게 마련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모든 경제 영역에서 저탄소화를 추진해 나가겠다. 에너지시스템의 구조적 전환이 그 출발점이라며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주공급원을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IT 등 3대 에너지 신산업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청와대
  • 김준호
  • 2020.11.27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