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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공공부문 전직원 사적 모임 등 중단”

완주군이 23일 0시부터 향후 2주 동안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데 이어 공공부문 2단계 복무관리지침을 적용, 공공부문 직원들의 사적 모임을 중단 지침을 내렸다. 라태일 부군수는 최근 1주간 국내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255명을 기록하고, 전북에서도 급증 추세를 보이는 등 일촉즉발의 우려할 상황을 맞고 있다며 공공부문의 방역관리 강화가 필요한 만큼 업무 내외 불요불급한 모임과 행사, 회식, 회의는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개인적인 모임 등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완주지역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23일부터 집회시위나 대규모 콘서트, 학술행사, 축제는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며, 최소 1m 이상 2m의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 종교시설 정규예배의 경우 좌석 수의 30% 이내로 인원이 제한되며, 모임과 식사, 숙박행사도 금지된다. 노래연습장은 이용한 룸은 바로 소독하고 30분 후 재사용해야 하며,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또, 식당과 카페 등 일반유흥음식점과 제과점 등의 테이블 간 1m 거리두기와 좌석테이블 한 칸 띄우기 등 수칙은 50㎡ 이상 식당과 카페로 적용 범위가 더 확대됐다. 완주군 관계자는 2단계 복무지침으로 강화함에 따라 공무원의 국내외 출장이 금지된다. 간담회나 연찬회, 회의, 부서별 회식 등 모든 공적인 만남의 경우 규모를 불문하고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필요할 경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관내 실내외 체육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연말연시까지 전 직원(공직자)의 사적 모임을 중단하라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23 17:32

불이 나면 소화기를 어떻게 쓰나요?

요즘 농촌마을에도 주방 천정에는 화재경보기, 가스렌지 옆에는 가스 자동차단기와 분말소화기가 비치돼 있는 등 화재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노령층이 대부분이어서 만약의 화재 발생시 얼마나 효율적으로 초기 화재를 진압할 수 있을지는 의문시 되는 게 현실. 이와관련 완주소방서는 지난 20일 봉동읍 소재 드림사회서비스센터를 찾아 70세 고령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위험인지를 통한 사고사례 이해 △화재 시 선 대피 후 신고의 피난 강조 △화재발생 예방교육 등을 실시하고 실제 대피 훈련을 병행하여 실제 상황에 적용 가능하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소방관들은 노인들에게 분말 소화기 안전핀을 제거한 후 분말을 효과적을 뿜어내 불을 끄는 방법 등을 알려주며 만약의 화재 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제73회 불조심 강조의 달과 화재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은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안전교육 기회와 체험교육 접근성 확대를 통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추진된 교육이다. 소방 통계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부상자의 35% 이상이 70세 이상의 고령자다.

  • 완주
  • 김재호
  • 2020.11.23 17:32

무주군 의회 행정사무감사, 집행부 향해 예산낭비 지적과 전문 인력 충원 촉구

(왼) 이광환 위원 / (오) 윤정훈 위원 무주군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토양개량제 지원에 관한 예산낭비 지적과 함께 정수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광환 위원은 지난 20일 진행된 농업정책과 소관업무감사에서 토양환경 개선을 통해 튼튼한 농작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무주군에서도 토양개량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2018년 2억여 원과 지난해 7억 5000여만 원(살포비 1억 6000만원)의 예산이 집행됐으며 올해의 경우에도 토양개량제 구입비용으로 2억 1100여만 원에 7400만원의 살포비용까지 따로 책정했지만 적기 적소에 제대로 살포가 되지 않고 노상에 방치돼 결국에는 폐기수순을 밟는 등 심각한 예산낭비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에 따르면 토양개량제 중 규산과 석회는 그나마 적기에 살포가 되고 있지만 패화석의 경우 밭작물 파종 이후에는 뿌릴 수가 없어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는 매년 같은 현상의 반복으로 따로 공동살포비용을 책정해서 지원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행되지 않는데다 올해의 경우 우기가 길어 더 많은 양이 폐기됐다면서 향후 현실적,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윤정훈 위원은 23일 맑은물사업소 업무감사에서 정수인력 부족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윤 위원은 맑은물사업소 운영에 필요한 적정인원은 43명이지만 현재 근무인원은 41명이고 올해 퇴직자까지 감안하게 되면 내년에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음용수와 관련해서는 정수 전문자격 보유자가 관리해야 하는 필수조건이지만 전문 인력이 대도시를 선호하는 등 무주군의 지역여건 상으로 볼 때 인력 확보자체가 무척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처럼 인력 확보가 어렵다면 중앙부처 등과의 협의를 통해 무주군 자체적으로 육성시스템을 갖추고 전문 인력을 육성해 나가는 방법을 강구해 달라면서 현재 81%의 상수도 보급률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큰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맑은물사업소 김광영 소장은 정수관리사 자격을 보유한 전문 인력 자체를 채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육성시스템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무주군 상수도의 질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11.23 17:25

무주군, 안성 칠연지구 관광자원화 사업 본궤도 진입

무주군 안성면 칠연지구 관광자원화 사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권 특별회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총 사업비 164억 원(도비 93억 2000만원, 군비 70억 8000만원)을 투입해 안성면 공정리 일원에 다양한 체험 놀이시설 등을 조성하게 된다. 내년 4월 준공, 2024년 완공 예정인 칠연지구 관광자원화 사업을 통해 36만 7000㎡ 규모에 용추폭포 조망 포토존을 비롯해 칠연생태 탐방로, 어린이자연체험장, 유아숲놀이터 등이 들어선다. 최영길 군 관광지조성팀장은 이 사업이 완료되면 부남 금강변 관광자원 활성화 사업과 함께 무주의 관광 인프라가 크게 확충되면서 1000만 관광객 기반조성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서 지난 3월 기본계획을 완료한 무주군은 올해까지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와 주민설명회 개최, 국립공원계획변경 승인 완료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착공단계에서 문제가 없도록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군은 안성 칠연지구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산 삼아 국내 최고 웰빙 휴식공간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으로 행정절차는 물론 주민의견 수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황인홍 군수는 칠연계곡을 끼고 있는 이 지역에 관광기반시설까지 갖춰지면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킴과 동시에 웰빙과 휴식공간으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0.11.23 17:25

“아침마다 문자 확인이 두렵네요”

익산지역에서 엿새간 37명의 코로나19 확진이 속출하면서 지역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다. 익산시 보건당국은 마스크 미착용 등 일상 속 안전불감증을 원인으로 지목하면서 마스크가 최선의 백신임을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원광대학교병원 간호사인 전북181번(익산21번) 확진 이후 엿새째인 23일까지 익산지역에서는 총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11명, 20일 4명, 21일 12명, 22일 6명, 23일 3명 등이다. 이중 원광대병원 직원환자보호자 등 내부 발생이 22명, 병원 간호사와 동선(대학로 식당)이 겹치는 확진자가 11명이다. 여기에 원광대병원 직원환자 전수조사 총 3227건 중 2637건이 완료됐고, 23일 오전 9시 기준 590건이 아직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연일 추가 확진 소식이 전해지자 익산 지역사회는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아침마다 문자 확인이 두렵네요, 마스크를 제대로 썼으면 이렇게까지 퍼지지 않았을 텐데, 명색이 종합병원인데 방역 관리를 도대체 어떻게 한 건지, 애들 학교도 다시 안 보내야 하는 거 아닌가, 아직 아무 말 없는데 제가 불안해서 유치원 안 보내려구요 등의 반응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초등생 2명의 자녀를 둔 학부모 이모씨(41)는 감염은 순간인데 이 상황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야 하는 건지 정말 걱정이다라며 불안감을 내비쳤다. 신동 대학로 상인 유모씨(44)는 젊은 청춘들이라 즐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때가 때인 만큼 될 수 있으면 자제하고 마스크는 꼭 착용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한명란 익산시보건소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연일 확진이 계속되고 있어 시민여러분들께 송구하다면서 방역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신속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시민 불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마스크만 제대로 썼다면 이렇게까지 많이 확산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지금으로선 마스크가 최선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0.11.23 17:20

익산시, 내년 예산안 1조4845억원 편성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가 총 1조4845억원 규모의 2021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익산시의회에 23일 제출했다. 이는 올해 예산 대비 11.5.%, 1527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3197억원(증 11%), 특별회계 1648억원(증 12%)이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재정지출이 증가하고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19 지속적 대응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등을 위해 최대한의 확장재정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주요사업 중심은 물론 분야별 필수적으로 반영해야 할 핵심사업에 역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주요 사업으로는 익산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312억, 영세소상공인 카드수수료 11억,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등 29억, 다이로움 일자리사업 20억, 고도지정지구 육성 및 환경개선사업 55억, 국가지정 및 등록문화재 보수정비 67억, 구룡마을 대나무숲정비 20억, 왕궁보석테마 대표관광지 조성 16억, 신종감염병증후군 예방관리사업 2억,전입장려금 등 23억,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3억, 익산형 근로청년수당 10억 등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방세를 비롯한 세입이 감소해 어려움이 있지만 공공부문 일자리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중심으로 내년도 예산을 편성했다면서 2021년 재정운용 방향은 세입에 따른 세출을 알차게 배분하고 더 많은 재정 투자를 신속히 집행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출된 내년도 예산안은 오는 26일 개회하는 제232회 익산시의회 정례회를 통해 각 상임위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18일 최종 확정된다.

  • 익산
  • 엄철호
  • 2020.11.23 17:17

전주푸드 직매장, 효천지구에 추가 조성… 43억 투입

전주 시민의 건강한 밥상, 지역농가 판로 확대를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육성을 위한 전주푸드 직매장이 효천지구에 새롭게 조성된다. 전주시는 내년 12월까지 총사업비 43억 1500만 원을 투입해 효천지구에 전주푸드 직매장을 추가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하는 등 국도비 6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연면적 1200㎡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지는 효천점은 1층에는 신선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는 직매장이 들어서고, 2층에는 실내쉼터와 카페 등 공동체 공간을 마련한다. 송천점 465㎡, 종합경기장점 526㎡에 비해 두 배 이상 큰 규모다. 시는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한 뒤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주푸드 직매장은 송천점과 종합경기장점을 포함에 3곳으로 늘게 됐다. 효천점은 기존 옛 효자4동 주민센터 자리에 있던 전주푸드 직매장 2호점을 이어 전주 서남부권 등 시민에게 지역농가가 생산한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송천점과 종합경기장점은 30억 원 규모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가량 매출이 늘었다. 두 곳에 납품하는 농가는 320여 곳이다. 시는 효천점 조성에 따라 참여 농가를 늘려 판로확대를 도울 계획이다. 김성남 시 먹거리정책과장은 시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통해 먹거리 건강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면서 농가 판로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지역 내 선순환 먹거리경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전주
  • 이용수
  • 2020.11.23 17:13

군산 모시공원 주변 빈집들, 범죄 사각지대 전락 우려

빈집들을 이대로 놔뒀다간 무슨 일이라도 터질 것만 같아 불안합니다. 군산 삼학동 모시공원 인근 주택가 빈집들이 수년간 방치되면서 인근 주민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곳 주택가는 30여 가구가 모여 있지만 이 가운데 절반이 빈집이고, 나머지는 노인 등 취약 계층이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곳 빈집들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청소년들의 우범지대뿐 아니라 화재 및 각종 범죄에도 노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23일 찾은 이곳 주택가는 사람들의 손길이 오랫동안 닿지 않은 듯 대낮임에도 은산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건물마다 녹이 슬고 곰팡이가 가득하면서 주변 환경을 해치고 있었을 뿐 아니라 각종 쓰레기와 폐가구 등으로 마치 흉가를 연상시킬 정도였다. 특히 일부 빈집의 경우 문이 닫혀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손으로 밀면 쉽게 열렸고, 내부에는 누군가가 사용한 것처럼 보이는 이불을 비롯해 담배꽁초술병과자 봉지 등이 버려져 있었다. 이곳 빈집에 최근까지 누군가가 머문 흔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던 것.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곳이 서서히 주택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 주민은 가끔 중고생들 뿐 만 아니라 노숙자들이 이곳에 드나드는 것을 목격하곤 한다며 담배본드 흡입 등 청소년들의 탈선 장소 및 성범죄 등 각종 범죄 사각지대로 악용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용운 삼학동 통장(18통)은 이곳 빈집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도시환경을 저해시키고, 화재 등 안전사고에도 노출되고 있다며이곳 빈집에 대한 실태파악 및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3 17:09

군산해경, 전국 최초로 위험·유해물질별 특성 실험

군산해경이 바다를 통해 운송되는 화학물질 오염사고에 대비한 실험과 훈련을 처음으로 진행한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산항을 통해 수출ㆍ입 되고 있는 화학물질은 연평균 21만7420㎘(킬로리터)로 100여척 선박이 운항하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페놀과 에탄올아세톤 등이며 독성과 폭발성을 지니고 있어 유출사고 시 재앙과 같은 피해가 우려되는 물질들이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전국 해경서 중 최초로 유해 화학물질이 해상으로 유출되었을 경우 바닷물과 상호반응, 확산 전개, 화재와 소화 반응, 보유 HNS장비의 실효성 여부 등을 실험과 함께 검증해나갈 방침이다. 또, 이러한 실험을 통해 위험유해물질 방제대응 매뉴얼을 수정 및 보완하고 화학물질 특성에 맞는 새로운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 이종남 군산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위험유해물질 사고는 유류사고 대비 발생 빈도는 낮지만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인명 피해와 환경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기름은 종류가 달라도 성질이 비슷해서 즉각 오일펜스를 치고 대응하면 되지만, 위험유해물질은 종류별로 성질이 모두 달라 꾸준한 실험을 통해 관련 자료를 보완하는 등 방제역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울산에서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A호에서 원인 미상으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유독연기와 휘발성 유해물질이 유출되고 인근에 있던 선박 2척이 모두 불에 탄 사고가 발행한 바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0.11.23 17:09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불합리한 행정 질타

김제시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정형철)는 행정사무감사 중반전으로 들어서면서 날카로운 질문으로 불합리한 행정을 지적해 기획감사실, 경제진흥과, 투자유치과, 새만금해양과, 주민복지과, 여성과족과 등 진행부를 긴장시켰다. 서백현 의원은 지역자활센터는 저소득층 주민들이 스스로 살아갈 힘을 주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 부흥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곳인 만큼 저소득층의 자활 의지 고취와 센터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정책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김복남 의원은 마을환경지킴이 사업이 올해로 2년째 추진되고 있지만 쓰레기 불법 투기에 대한 실질적인 감시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음을 지적하고 해당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했다. 이병철 의원은 여성가족과 예산편성 중 아동청소년 관련 예산은 노인복지증진 예산에 1/3도 되지 않는다고 질타하고 지역사회 보장협의체의 운영이 제대로 되지 않는 읍면동을 조사하여 소속 위원들의 의욕 고취를 위한 교육과 정책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박두기 의원은 김제 쌀의 외부 수요확대를 위하여 홍보용 쌀 제작, 홈쇼핑 지원, 언론매체를 통한 광고 등도 중요하지만 내부 소비 확대가 선행돼야 한다며, 모범음식점, 향토음식점을 비롯한 관내 음식점들이 모두 김제 쌀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오상민 의원은 한울타리 행복의 집 (노인 그룹홈) 운영이 코로나 이후 정부지침에 따라 운영되지 않음으로 인해 해당 노인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질 우려가 있음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정자 의원은 김제사랑상품권의 모바일 어플인 고향사랑페이가 도입되었지만 이에 대한 시민 홍보가 부족 할 뿐 아니라 지역상품권 사용을 장려해야 할 시청 각 부서에서 포상금 운영 시 지역상품권 사용이 아닌 현금 지급을 하는 경우가 많음을 지적하고 상품권을 활용한 다각적인 정책발굴을 주문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0.11.23 17:00

김제시-LH-전북연구원 지역(농촌)재생 기본협약체결

박준배 김제시장 김제시는 농촌 지역 활성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도시의 위기 극복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를 비롯한 전북연구원과 김제시 지역(농촌)재생을 위한 기본협약을 23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박준배 김제시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이 참석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에 일환으로 김제시의 인구감소고령화 지역쇠퇴 등 당면 과제를 해소하고 농촌 활력 증진을 목적으로 서로의 역할과 상호 협력방안을 정하는 자리였다. 이번 협약은 김제시 특장차 전문단지 공동 조성 및 산업단지 정주 기능 거점화 필요에 따른 배후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1단계 기본협약으로서, 향후 주거일자리생활 SOC 등 패키지 사업을 발굴하여 2단계3단계로 추진과제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특장차 혁신클러스터(투자선도지구) 공동 조성과 임대주택 건설 지원, 공모사업 발굴 및 시행을 지원하고, LH는 투자선도지구의 공동 조성, 임대주택건설 추진, 공모사업 발굴 등을 협력키로 했다. 전북연구원도 시범사업과제 연구제안및 전문가 자문 수행 등 각 기관별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거버넌스를 구성해 역할을 이행키로 하고,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지역재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1단계 사업중심지인 백구면은 지난 2017년 특장차 제1단지가 완공되어 100% 분양이 완료되어 30개 기업이 입주한 상태이며, 조성 중인 특장차 제2단지 (백구일반산업단지)는 지난 10월 16일 산업단지 지정승인고시가 이루어져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토지보상이 이루어질 예정으로 2023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전국 유일의 투자 선도지구 공모가 선정되어 국비 약 100억 원을 확보해 백구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100세대 공모에도 선정되어 특장차전문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성장거점 조성에 탄력을 받고 있다. 박준배 시장은 산업단지 및 지원단지 개발 협력을 시작으로 각 기관이 더욱 공고한 신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역 맞춤형 사업이 지속 발굴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으며, 이를 통해 김제시 성장거점을 조성하고, 농촌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여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 소도시의 위기 극복 롤모델로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0.11.23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