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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테이·조찬형, 공연 전 식욕 폭발 '다이어트 빨간 불'

전지적 참견 시점 테이와 조찬형이 공연 전에 식욕이 폭발한다. 두 사람이 공연장 곳곳에 널린 간식들과 음식들을 향해 공복 레이저 눈빛을 발사하고 있는 가운데 테이가 뜨거운 팬심으로 인해 다이어트 실패 위기에 처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집중시킨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강영선 / 연출 박창훈, 김선영) 68회에서는 극한 다이어트에 몸부림치는 테이와 조찬형의 모습이 공개된다. 앞서 테이와 조찬형은 뮤지컬 공연과 광고 촬영으로 인해 다이어트에 돌입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이 뮤지컬 공연장 곳곳에 널린 음식들에 식욕이 솟구칠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테이와 조찬형이 공연장 대기실에 놓인 간식을 바라보고 있다. 테이는 여기 되게 위험한 것들이 많다며 간식을 만지작거렸다고. 이후 조찬형 또한 간식을 애처롭게(?) 쳐다보며 손에서 놓지 못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테이가 공연을 마치고 팬들과 깜짝 만남을 갖는다. 그는 공연장을 찾아준 오랜 팬들에게 미소 짓는가 하면 그들의 거침없는 촌철살인 감상평에 휘청이는 등 달콤살벌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해 관심을 끈다. 특히 테이는 한우부터 과자까지 군침 도는 팬심에 다이어트 망했다라며 행복한 웃음을 터뜨렸다고 전해져 그의 다이어트가 막을 내리는 것인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 팬심으로 마음이 흔들리는 테이의 모습은 오는 7일 방송되는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과 최측근들의 말 못 할 고충을 제보받아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영자, 전현무, 송은이, 양세형, 유병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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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9.06 10:25

[다큐3일] 황학동 주방·가구거리 : 사장님, 그 마음 내 아오

이 하나 빠지면 기계가 안 돌아가듯이 똑같은 거니까요. 같이 잘 살아야죠. 서로 잘 되어야죠. 물건 팔 때, 그런 마음이 다 포함되어있죠. 8일 방송되는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서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희망과 좌절이 들여다보이는 황학동 주방가구거리에서의 72시간을 담았다. 올해도 계속되는 경기불황 속에 문을 닫는 음식점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폐업하는 음식점의 철거 작업을 진행하는 폐업전문업체 대표 조현래 씨는 가끔 폐업하는 분들과 손잡고 울 때도 있다. 하루에 가장 많이 철거 작업을 했을 때, 일곱 군데까지 폐업시켜봤다.라는 말과 함께 철거된 물품들은 황학동으로 간다고 덧붙였다. 황학동 주방가구거리는 약 450여 개 점포가 밀집해 있어 업소용가정용 주방기구용품을 비롯해 다양한 가구를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특화된 거리이다. 이곳에는 폐업 철거 현장에서 나온 중고물품뿐만 아니라 새 제품이 즐비해 있다. 전국 최대의 주방가구거리인 만큼 황학동은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꼭 한 번 들러야 하는 필수코스이다. 황학동에서 만난 이지은 씨는 창업을 결심한 이후로 황학동을 일주일에 2~3번씩 오고 있다. 중고물품의 경우 새 제품의 1/3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내가 원하는 것을 제작까지 해준다.라며 창업을 앞둔 사람들이 계속해서 황학동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폐업 철거-중고물품의 상품화-개업의 순환 속, 외식업 자영업자들의 흥망성쇠가 황학동 주방가구거리에서 수십년간 담담히 교차해온 것이다. 이곳에서 20년 넘게 중고매장을 운영 중인 윤태성 씨는 중고의자를 깨끗하게 수리해서 보낼 때, 가게가 잘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을 항상 가진다고 했다. 또한, 가구전문점 대표 이재은 씨는 내가 납품했던 가구들이 다른 가게에 중고로 나와 있으면 억장이 무너진다.라며 황학동은 외식업 자영업자분들과 함께 살아가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그들의 손끝에서 재탄생된 제품과 자영업자들의 아픔을 헤아려주는 마음이 있기에, 또 다른 누군가는 이 거리에서 다시 한 번 희망을 꿈꿀 수 있다. 다큐멘터리 3일 [사장님, 그 마음 내 아오-황학동 주방가구거리] 오는 9월 8일 밤 10시 3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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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9.06 10:21

[겟잇뷰티] 뷰라벨, '닦토 패드' 검증…라라리뷰, 광노화 후폭풍 방어법…장윤주의 파리 하우스·현지인들만 아는 핫플레이스 대공개

하반기 첫 방송으로 돌아온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9`에서 장윤주의 `파리에서 한 달 살기` 일상이 공개된다. 오늘(6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9` 25회 `신상임당`에서는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펼쳐지는 신상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여름 휴가동안 `파리에서 한달살기`를 한 장윤주를 비롯해 모델 겸 배우 김진경,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 헤어 아티스트 최고, 뷰티 에디터 백지수, 모델 겸 에디터이자 파리지앵 7년차인 정혜선이 현지인들만 아는 힙 플레이스부터 싶파템(나만 알고싶은 파리템)을 찾아 나선다. 특히 파리지앵 한달차인 장윤주가 야심차게 준비한 `윤주르 투어`가 펼쳐져 기대를 모은다. 핫한 오가닉 뷰티숍부터 유럽 감성 라이프 스타일숍, 현지인만 가는 리얼 맛집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 시작부터 "지갑이 다 털릴 수 있다"는 `텅장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윤주마저 가이드의 본분을 망각하고 쇼핑 삼매경에 빠졌다는 후문. 또한, 장윤주의 리얼 파리 하우스와 파리에서의 일상도 공개된다. `뷰라벨`에서는 한 장으로 원스텝 스킨케어를 할 수 있는 `닦토(닦아내는 토너) 패드` 검증에 나선다. 3대 뷰티 커뮤니티(글로우픽, 언니의 파우치, 파우더룸) 상위 랭킹 제품을 비롯한 30개의 엄선된 제품 가운데 착한 성분과 함께 높은 피부결 개선력을 기록한 `뷰라벨` 닦토 패드가 공개된다. 그 어느 때보다 유독 뷰라벨 신생 브랜드의 활약이 두드러졌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매일 사용해도 되는지 등의 `닦토 패드`에 대한 궁금증 해결 시간과 토너vs닦토 패드의 깜짝 놀랄 만한 보습력 비교 실험 결과도 공개된다. 뷰티신상 TWO 라이브 방송 `라라리뷰` 시간에는 에이프릴 채경과 진솔의 `광노화 후폭풍 방어법`을 만나볼 수 있다. 진솔의 기초 케어 `셀프 홈톡스`부터 채경의 `내추럴 색조 메이크업`까지 펼쳐진다. 과연 진솔은 이번 미션을 통해 라라리뷰 인턴에서 정사원으로 승급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기대감 100%의 `파리 윤주르 투어`와 `뷰라벨` 닦토 패드가 공개되는 `겟잇뷰티 2019` 하반기 첫 방송은 오늘 6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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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6 10:21

[월간 윤종신, 9월호] 이별 후 애써 일에 집중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하동균의 '워커홀릭' 10일 공개

가수 윤종신의 월간 음악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 9월호 `워커홀릭`이 10일 공개된다. `워커홀릭`은 이별 후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애써 일에 집중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이별의 후폭풍을 견디게 하는 건 결국 각자의 일만큼이나 좋은 이별 치료제가 없다는 윤종신의 `이별 지론`이 가사에 담겼다. 윤종신은 "우리는 권태기가 오면 항상 일을 앞세운다. 여기서 일은 사실 일 그 자체라기보다는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라며 "그동안 우리에게 할애했던 시간을 다시 나 자신에게 돌리는 거다. 결국, 사랑이라는 건 나로부터 출발해서 너에게 갔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여정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9월호 `워커홀릭`은 하동균이 불렀다. 윤종신은 하동균의 창법이 구현해내는 깊고 감정적인 분위기가 이 드라마에 꼭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윤종신은 "이번에 더 콜 2를 촬영하면서 동균이 목소리에 매료되었다. 어떤 노래를 부르든 노래를 한순간에 굉장히 애절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목소리더라"며 "노래를 단숨에 드라마나 영화로 만들어주는 목소리랄까. 동균이는 제가 만들어보고 싶은 영화에 가장 잘 어울리는 최고의 배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종신표 발라드에 하동균의 깊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탄생한 `워커홀릭`은 10일 오후 6시 각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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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6 10:11

[세상 잘 사는 지은씨2] 차인하, "드라마 보시는 분들께 행복 전해지길"

배우 차인하가 `세상 잘 사는 지은씨2`(이하 `세잘지2`) 종영 소감을 전했다. 차인하는 웹드라마 `세잘지2`의 마지막 회를 앞두고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드라마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차인하는 "먼저 `세상 잘 사는 지은씨2`에 함께 공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하준으로 촬영하는 순간순간이 정말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께도 그 따뜻함과 행복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라는 감사한 마음과 작은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무더운 날 촬영에도 불구하고 항상 웃으며 함께해주신 감독님, 스텝분들, 배우분들까지 다 너무 고생 많으셨다"라고 함께 고생한 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차인하는 "더 새롭고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차기작에 대한 예고와 다짐을 전하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메이크어스 딩고 제작의 네이버 V오리지널 웹드라마 `세잘지2`는 이제 막 스무 살이 된 `지은`을 통해 20대의 아주 평범한 일상을 그린 리얼 공감 드라마로 캠퍼스 라이프와 더불어 생활 꿀팁을 소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극 중 차인하는 캠퍼스 훈남의 정석 `하준` 역을 맡아 매회 매력적인 비주얼에 캐주얼한 캠퍼스룩으로 캐릭터의 훈훈함을 완성한 동시에, 달달하고 다정한 모습을 연기해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지은을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 돌직구 매력과 만능 엄친아 하준의 다양한 재능을 모두 표현해내는 차인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가득하게 만들었다. SBS 기름진 멜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는 `인간 비타민`으로, MBC `더뱅커`에서는 시크한 `전산 전문가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낸 바 있는 차인하가 `세잘지2`에서 보여준 풋풋한 `설렘 에너지`는 그의 무한한 매력과 가능성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이처럼 찰떡 캐릭터 소화력은 물론 다채로운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 배우 차인하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웹드라마 `세상 잘 사는 지은씨2` 속 하준을 연기하는 차인하의 마지막 모습은 9월 6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TV, V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유튜브 딩고 스토리 채널과 페이스북 스낵비디오 페이지에서는 9월 10일 화요일 오후 7시에 마지막 회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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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9.06 10:09

[악마가(歌)] 교통사고 당한 송강, 예상치 못한 전개에 안방극장 경악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송강의 활약에 안방극장이 울고 웃었다.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부를 때`에서 루카로 열연 중인 송강이 임팩트 장인으로 나섰다. 화사한 비주얼과 수준급 음악 실력으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송강은 최근 극 중 하립(정경호 분)의 친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흥미진진한 전개 중심에 서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11-12회는 송강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빛을 발한 회차였다. 루카(송강 분)를 둘러싼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기 때문이다. 지난주 수술대에 올랐던 루카는 극적으로 회복하며 원래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전과 다름없이 아름답고도 개성 넘치는 피아노 반주로 김이경(이설 분)의 버스킹 무대를 완성해준 그는 그동안 루카 걱정에 가슴 졸였던 주변 인물들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놓이게 하기도. 하지만 루카가 이전처럼 티 없이 맑은 모습만 보여준 건 아니었다. 자신을 차갑게 밀어내는 하립에게 서운함을 느낌과 동시에 친형이기에 느껴지는 애틋한 감정이 그를 복잡하게 만든 것이다. 영혼을 회수당한 이후 냉정하게 몬테네그로로 돌아가라 말하는 하립 앞에서 애절하게 매달리는 루카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미게 하며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런 가운데, 하립에게 자신의 존재를 부정당하며 큰 마음의 상처를 입은 루카는 이경을 찾아가던 중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해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미 한차례 죽을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그였기에 예상치 못한 그의 사고는 폭발적인 긴장감을 자아내며 역대급 엔딩을 장식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를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한 송강. 캐릭터가 지닌 다양한 면모를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송강은 작품 속 없어서는 안 될 인물로 활약하고 있다. 아직 그의 남겨진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송강이 어떻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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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9.06 10:07

[뽕 따러 가세] 송가인, 진정한 ‘금의환향’이란 바로 이런 것

제 인생 최고의 순간입니다! TV CHOSUN 뽕 따러 가세 송가인과 붐이 훈훈하고 따뜻한 가족의 정을 담아내며 안방극장에 벅찬 힐링 에너지를 전달했다. 지난 5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 8회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6.7%를 기록, 종편-지상파 종합 동시간대 전체 1위 신화를 또다시 달성하며 전국을 뽕따 천하로 평정했다. 이날 방송에서 뽕 남매는 송가인의 고향이자 4번째 뽕밭인 전라남도 진도에서의 두 번째 이야기로 신나는 흥 잔치를 이어갔다. 뽕 남매는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남편 탓에 홀로 하루 12시간 노동에 시달린다는, 뽕따 최초 셀프 사연 신청자를 만났다. 신청자는 송가인과 전국노래자랑 동기다. 송가인이 최우수상을 받을 때 나는 인기상을 받았다는 깜짝 발언을 전하며 인기상 수상 당시 받은 메달을 인증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그러던 중 문제의 베짱이 남편이 모습을 드러냈고, 아내는 눈을 부릅뜨며 할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송가인은 가요계의 신구 선생에 빙의, 아침부터 밤까지 식당일, 밭일, 집안일을 하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르단 아내의 말에 제 일처럼 분노하는가 하면, 21년째 사랑한단 소리를 못 들었다는 토로에 벌떡 일어나 발차기를 날려 폭소를 일으켰다. 송가인이 두 사람을 위해 동반자를 선곡한 후 남편은 사랑해요라는 가사가 나오자 격정의 뽀뽀를 했고, 들을 말은 들어야겠다!는 아내에게 머쓱해 하면서도 이내 여보 사랑해!라고 힘차게 외쳤다. 노래가 끝나자 부부의 시부모님, 아들, 딸 등 3대가 줄줄이 등장했다. 시부모님은 며느리가 아니고 딸이라며 며느리 자랑에 열을 올렸고, 며느리 역시 부모님만 생각하면 힘이 난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신청자의 딸은 여자로써 누려야 할 것들을 못 누리고 살아 잘해드려야겠단 생각이 든다고 울먹여 감동을 자아냈다. 자신을 스스로 돌보는 것도 잊은 채 가족을 위해 한평생을 살아온 억척 어머니의 나를 위한 신청곡은 송가인의 무명배우였고, 송가인은 열창으로 어머니의 고달팠던 인생에 진심의 공감과 위로를 건넸다. 뽕 남매가 맞이한 다음 사연은 아버지를 위한 아들의 이야기였다. 아들은 어린 나이 결혼해 가정을 꾸려보니 아버지가 얼마나 힘드셨는지 알겠다며 아버지가 58년 인생 동안 이만큼 진도를 빛낸 인물이 없다며 송가인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아버지가 송가인의 노래만 들으며 일한다는 사연을 전했다. 그리고 훈훈한 외모에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진 아들을 만난 두 사람은 뽕 따러 가세가 아닌 맛 따라 길 따라라는 프로그램이 촬영 왔다는 속임에 깜빡 넘어가 홀로 촬영에 열중하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배를 타고 출발했다. 아버지 배가 저 멀리 모습을 드러내자. 붐은 마이크를 들고 아버지 이름을 외쳤고 촬영에 열중이던 아버지가 놀라서 주위를 둘러보자, 송가인은 황급히 몸을 숨겼다. 아버지는 정체 모를 배가 자신을 향해 다가오자 누구요?라며 일어섰고, 송가인은 두 팔을 벌리고 아버님이라고 외치며 모습을 드러냈다. 그제야 세 사람을 발견한 아버지는 놀란 듯 멍하다 이내 환한 웃음을 지어내 깜짝 이벤트의 성공을 알렸다. 아버지는 송가인을 보며 진도의 자랑이다. 이런 영광이 없다고 기뻐했고, 송가인은 부자를 위해 아빠의 청춘을 열창하며, 배 위에서 한바탕 흥겨운 춤판을 벌였다. 아들은 아버지 사랑합니다를 외쳤고, 아버지 역시 아들 얼굴에 뽀뽀를 하며 뜨끈한 부자지간의 정을 터트렸다. 이후 아버지는 애지중지 양식한 전복들 중에서도 가장 크고 실한 것으로만 골라 따, 직접 전복을 손질해 송가인에게 먹여주기까지 하는 특급 서비스를 펼쳤다. 송가인은 이게 뭔 복이여~라는 감탄사와 함께 폭풍 먹방을 펼쳤고 입에서 살아 움직인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아버지는 흐뭇한 표정으로 한 달만 여기서 살자. 매일 전복 먹여줄랑께~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폭풍 먹방 후 네 사람은 다시 흥 부스터를 달고 또 한 번의 춤판을 벌였다. 아버지는 송가인이 전국 노래자랑에서 불렀던 정말 좋았네를 신청했고, 송가인은 전복 먹은 힘을 발휘해 어느 때보다 힘찬 목소리로 열창했다. 신나게 웃고, 먹고, 떠드는 사이 어느덧 해는 저물어 갔고, 바다 위가 석양빛으로 붉게 물드는 장관이 연출됐다. 송가인은 기가 막히다고 감탄하며 지는 석양을 등 뒤에 두고 낭만에 대하여를 불렀고, 아버지는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라는 말로 더없는 기쁨을 표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가족의 정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억척 어머니의 삶 정말 존경스럽더라!, 송가인과 붐이 신청자의 사연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듣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이다, 오늘도 뽕남매 활약에 미친 듯 웃었다! 두 사람 최고의 콤비인 듯! 등 폭발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뽕남매 송가인과 붐이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은 물론 해외 오지까지 찾아가 자신의 노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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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9.06 10:04

[배가본드] 이승기·배수지, 영화의 한 장면 정지시켜 놓은 듯… 감각적 이미지로 시선압도

발사 준비 완료! 당신의 심장을 저격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가 이승기, 배수지의 뛰어난 화면 장악력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캐릭터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9월 20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금토드라마 배가본드(VAGABOND)(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재삼)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 가족도, 소속도, 심지어 이름도 잃은 방랑자(Vagabond)들의 위험천만하고 적나라한 모험이 펼쳐지는 첩보액션멜로다. 무엇보다 이승기는 극 중 성룡을 롤 모델로 삼아 액션영화계를 주름잡겠다는 다부진 꿈을 안은 열혈 스턴트맨 차달건 역을, 배수지는 국정원 직원의 신분을 숨기고 주 모로코 한국대사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는 블랙요원 고해리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민항 비행기 추락사고 후 생각지 못했던 거대한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면서 은폐된 진실을 찾기 위해 때론 강렬하게 맞붙다가도, 위기의 순간 힘을 합치는 동지애를 보이며 생사의 갈림길을 함께하게 된다. 이와 관련 배가본드 이승기, 배수지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차달건-고해리 캐릭터 포스터가 첫 선을 보였다. 포스터는 거친 필름 질감에 깨진 유리 파편을 실감 나게 표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정지시켜 놓은 듯한 감각적인 이미지로 보는 순간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이승기는 분노에 가득 찬 듯 매섭고도 강렬한 눈빛을 쏘아 올리며 누군가의 등 뒤에 대고 총을 겨누는 일촉즉발의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당장에라도 방아쇠를 당겨 현장을 초토화해 버릴 듯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는 것. 비행기 사고로 조카를 잃은 슬픔, 모두의 외면 속에서 죽음의 진실을 찾아 대면해야만 하는 절망의 상황에 선 차달건 캐릭터의 입체적 스토리를 단박에 드러내는 뛰어난 표정 연기가 역시 이승기라는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배수지 역시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고 있지만, 확신에 찬 차달건과는 달리 당혹감과 두려움, 주저함의 흔적이 역력히 느껴지는 눈빛을 드리우고 있다. 숨소리와 동공까지 연기해낸 배수지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표현력을 통해 딜레마적 상황에 부닥친 고해리의 고뇌가 화면 밖으로까지 고스란히 전달되고 있는 터. 고해리는 과연 어떤 사연을 가진 것인지, 어떠한 선택을 내리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승기-배수지는 단 두 컷의 캐릭터 포스터만으로 미스터리와 첩보, 멜로와 휴머니즘이 치밀하고 스펙터클하게 엮여 펼쳐지는 배가본드의 몰입력 강한 스토리를 명확하게 드러내면서 작품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감을 한층 급증시키고 있다.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승기와 배수지는 어느 컷에 담겨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천상 배우들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두 사람의 노력과 열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배가본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가본드는 손대는 작품마다 히트작을 만들어냈던 유인식 감독과 자이언트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에서 유인식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장영철정경순 작가, 여기에 별에서 온 그대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빼어난 영상미를 자랑한 바 있는 이길복 촬영감독이 가세, 최고의 스케일과 완성도를 만들어냈다. 오는 9월 20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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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9.06 10:02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 엘리베이터 안에서 너와 내가 가장 뜨거운 순간

tvN `날 녹여주오`가 지창욱과 원진아의 엘리베이터 안에서,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공개된 영상에서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스타PD 마동찬(지창욱)과 실험 알바생 고미란(원진아)의 설레는 해동 로맨스 모먼트가 포착됐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마동찬이 손목에 채워진 팔찌로 자신의 체온을 확인하며 들어온다. 그런데 팔찌가 알려주는 그의 체온은 31도. 보통 사람이라면 이미 저체온증으로 몸에 무리가 오고도 남을 온도다. 그러나 그는 지난 20년 동안 얼어있다 깨어났다.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게 되어 24시간만 냉동됐다가 깨어날 예정이었지만, 눈을 떴을 땐 20년이 지나있었기 때문. 그래서 "냉동되었던 난 체온이 33도를 넘으면 안 된다"는 치명적 부작용을 얻게 됐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 있던 또 다른 냉동인간 미란과 눈이 마주친 순간, 팔찌에서 경고음인 듯한 `삑삑` 소리가 울린다. 동찬의 팔찌가 나타내는 체온은 32도가 되고, 수줍은 듯 그를 직접 쳐다보지 못하는 미란의 팔찌 또한 그녀의 체온이 32도임을 나타낸다. 이렇듯 가슴이 뛰고 설레는 분위기는 서로의 체온을 1도 높였지만, 1도만 더 올라가면 위험한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는 바. "너와 내가 가장 뜨거운 순간", 이들에겐 금지 항목인 `뜨거운 사랑`이 어떻게 해동 로맨스로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백미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날 녹여주오`는 `아스달 연대기 Part 3` 후속으로 오는 28일 토요일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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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6 09:59

[청일전자 미쓰리] 현실 공감 장착한 '청일전자' 패밀리 출격 준비 완료

이보다 더 현실적일 수 없는 `청일전자` 패밀리가 뜬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 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연출 한동화, 극본 박정화,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로고스 필름) 측이 6일, 엄현경, 차서원, 김응수, 백지원 등 현실 공감을 자극할 `청일전자` 패밀리의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말단 경리 이선심(이혜리 분)과 까칠 멘토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을 비롯한 `청일전자` 직원들이 망하기 일보 직전의 회사를 살리기 위한 극한의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하루아침에 대표가 된 `초짜 사장` 이선심과 오합지졸 직원들의 `웃픈`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공감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현실 밀착형 캐릭터들을 리얼하고 생동감 있게 그려낼 연기 고수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엄현경은 `청일전자`의 경리팀장이자 욕망의 화신 `구지나`로 분한다. 독보적 비주얼에 비상한 잔머리까지 장착한 구지나는 회사를 쥐락펴락하는 사내 `비선실세`이자, 이선심의 인생을 역전시키는 요주의 인물이다. 회사의 위기를 감지하고 바람처럼 사라진 그녀로 인해 이선심과 직원들의 본격 `고생길`이 열린다. 공개된 사진 속, 아름다운 미소 너머에 숨겨진 구지나의 꿍꿍이는 과연 무엇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냉철한 판단력과 뜨거운 정의감을 지닌 `박도준` 역을 맡은 차서원의 존재감도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과거 `TM전자`의 내부고발자로 부당 해고를 당했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돌아온 그가 협력업체인 `청일전자`의 회생을 위한 비밀병기로 투입된다. 바람 앞의 등불 같은 `청일전자`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그의 활약에 이목이 쏠린다. 극의 리얼리티와 웃음을 책임질 현실 연기 대가들의 면면도 흥미롭다. 다혈질의 꼰대 사장 `오만복` 역을 맡은 김응수는 노련한 연기로 극을 이끈다. 매 작품 변신하는 `캐릭터 소화제` 백지원은 작업반장 `최영자` 역으로 강력한 `맘크러쉬` 활약을 예고한다. `기브 앤 테이크`가 확실하고, 물 한 잔도 시켜 먹어야 하는 얄미운 워킹대디 `송영훈`으로 분한 이화룡은 직장인들의 주먹을 부르는 `공감캐` 등극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허세와 `근자감`으로 무장한 젊은 꼰대 `하은우` 역의 현봉식이 특유의 개성 넘치는 능청 연기로, 김도연은 오사장(김응수 분)의 아들이자 연구에만 매달리는 `오필립`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다. 사람만 좋은 문제적 호구 직원 `명인호` 역의 김기남, 아이돌 덕질에 빠진 자발적 아웃사이더 `김하나` 역의 박경혜도 현실적인 캐릭터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의지도 열정도 사라진 채 회사의 부속품으로만 살던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의 터전을 잃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변화,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친근하고 사람 냄새 나는 인물들을 사실적이고 맛깔나게 그려낼 배우들의 시너지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청일전자 미쓰리`는 OCN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등 통쾌한 웃음을 녹여낸 짜임새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화 작가가 집필을 맡아 공감력 높인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후속으로 오는 25일(수) 밤 9시 3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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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6 09:57

[백반기행] 허영만과 신현준이 소개하는 '망리단길', 망원·합정 밥상 : 뼈해장국·'젊은 백반'

식객 허영만과 배우 신현준이 오래된 것과 새로운 것이 묘하게 어우러져 멋스러운 `망리단길`, 망원합정 밥상을 소개한다. 두 식객은, 아침부터 동네 사람들이 온갖 식기를 손에 들고 문턱이 닳게 드나든다는 한 우거지 뼈해장국 집을 찾았다. 사람들이 작은 함지박부터 김치통, 냄비 등을 가지고 오는 이유는 소문난 뼈해장국을 담아가기 위해서였다. "내 몸에는 모유가 아니라 이 집 해장국 국물이 흐르고 있다"라는 단골손님 이야기에 두 식객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숟가락이 들어가지 않을 만큼 푸짐한 양에 한 번, 부드러운 살코기 맛에 두 번, 맑고 담백한 국물 맛에 세 번 놀라는 맛이라고 뼈해장국의 맛을 소개했다. 고유한 개성과 감각을 가지는 `힙`한 동네 망원동에 `젊은 백반` 집으로 두 식객은 발걸음을 옮긴다. 이 맛집은 밥과 국 등 8가지 찬을 정갈하게 차려낸 정식집으로, 점심에만 딱 30인분만 판다는 집이다. 젠트리피케이션 여파로 동네 백반집이 하나둘 사라지고 있는 망원동에서 `백반`으로 승부를 걸게 된 이유를 묻자 "매일 다양한 반찬들을 만드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다"라고 맛집 주인은 답했다. 특히 신현준은 가는 곳마다 소문난 애처가이자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세상에서 가족이 가장 소중하다는 신현준은 망원시장을 구경하면서 한 두부가게 사장님이 내미는 콩물을 맛보고는 둘째의 이유식이 가능한지 묻고, 어물전에서는 바다동물에 푹 빠진 네 살배기 큰 아들 `민준` 군이 생각나 오징어를 들고 "민준이가 좋아하는 오징어 다리는 몇 개?"를 외치며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뼈해장국을 먹을 때는 아내가 야무지게 뼈를 잡고 살을 발라 먹던 모습이 그렇게 예쁠 수 없다고 말하며, 아내의 편안한 `먹방`을 지켜볼 때마다 이제는 `진짜 가족`이 됐음을 실감한다며 로맨티스트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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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6 09:51

[마리텔 V2] 마마무 솔라, '폴 댄스' 실력 전격 공개…현실은 곡소리 작렬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서 마마무 솔라가 폴 댄스 수지 선생님과 13세 최연소 폴 댄스 국가대표 김수빈과 `폴 댄스 이몽`을 펼칠 예정이다. 그녀는 폴 댄스 콘텐츠 방송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줄 구세주로 믿었던 수지 선생님의 강행군과 폴 스포츠 국가대표 김수빈의 거침없는 실력 발휘에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케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평소 폴 댄스에 관심이 많았다는 셋째딸 송하영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녀의 합류로 `4인 폴 댄스`에 성공한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늘(6일) 밤 9시 50분 방송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연출 박진경, 권성민, 권해봄, 이하 마리텔 V2)에서는 마마무 솔라가 폴 댄스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직접 시청자들에게 공개한다. 폴 댄스 연습 영상으로 시선을 모았던 마마무 솔라가 우아하고 아름다운 폴 댄스를 보여주려다 곡소리만 나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그녀는 초반에 능숙하게 마마무 노래에 맞춰 폴 댄스를 선사했는데, 이어 폴 위에서 뜻밖의 곡소리를 내게 되었다고 한다. 먼저 솔라는 13세의 나이로 최연소 폴 스포츠 국가대표가 된 김수빈과 구세주 수지 선생님에게 새로운 동작을 전수받는 모습을 공개한다. 그녀의 폴 댄스를 담당하는 수지 선생님은 아 선생님 안돼요~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고난도의 동작으로 솔라를 괴롭게(?) 만들었는데, 김수빈은 쉽게 성공을 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솔라는 수지 선생님에게 새로운 동작을 배우는 도중 호러 영화 한 장면을 연상케 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녀가 폴대에 거꾸로 매달린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 모습이 귀신과 같은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오싹하게 하였다고 한다. 이어 솔라의 폴댄스 콘텐츠에 셋째딸 송하영이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수지 선생님의 스파르타 식 폴 댄스 강좌에 기진맥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실력도 급상승하는 결과를 얻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솔라와 송하영, 수지 선생님과 13세 국가대표까지 합류한 네 사람의 `4인 폴 댄스`가 공개된 가운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 한가위를 맞이해 다양한 연령들을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 방송으로 새로 시작되는 마리텔 V2는 다같이 힘을 합쳐 기부금 모으기를 이어나가며 사회 다양한 기관에 훈훈한 바람을 몰고 있다. 매주 기발한 콘텐츠 방송들과 생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는 다양한 꿀잼 들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기발한 콘텐츠 방송들이 이어지는 마리텔 V2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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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6 09:47

[우아한 가(家)] 임수향-이장우-배종옥, 상위 0.001% 왕좌 위한 2라운드 돌입

배종옥의 소름 돋는 빅픽쳐, 임수향X이장우를 옭아맸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임수향-이장우-배종옥이 상위 0.001% 왕좌를 향해 달리는 2라운드 핏빛 공방전에 돌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 연출 한철수, 육정용 /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는 마천루 꼭대기에서 벌어진 치열한 수 싸움 끝에 모석희(임수향)-허윤도(이장우)를 옭아매는데 성공한 한제국(배종옥)의 냉혹한 미소가 담기며 안방극장의 심박 수를 폭증시켰다. 극중 모석희(임수향)는 주주총회를 목전에 두고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붙들려 대표이사 자격을 박탈당했던 상태. 모석희는 자신이 탄수화물을 먹으면 알코올로 변하는 자동양조장 증후군이라는 병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아낸 뒤 아침 식사에 탄수화물 가루를 넣고, 자신이 가는 길목에 음주운전 단속인원을 배치해 모석희 음주운전 사태를 꾸민 TOP의 계략에 빠졌음을 알고 무너졌다. 모석희는 내가 모든 것을 망쳤다라며 자책했고, 더욱이 자신의 주주총회가 취소되었다는 것을 알게 돼 충격을 받고 쓰러진 할아버지 왕회장(전국환)을 보자 할 말을 잃었다. 이에 허윤도는 우선 모석희를 위로하고 상황을 수습하는 데 힘썼다. 허윤도는 모석희가 경찰에 소명할 수 있도록 검진을 받게 도왔고, 또 기운이 빠진 모석희에게 노래를 불러주고, 시집도 보여주면서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그리고 MC그룹 내 유일한 모석희의 사람 윤 변호사(손진환)와 함께 TOP에 대한 고발장을 발 빠르게 꾸려 제출했다. 허윤도는 주주들에게 위임장 작성을 강요한 혐의,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를 조목조목 짚어갔고, 여기에 왕회장이 소집한 비상이사회의, 자신의 병을 이용해 거짓 정보를 유포한 TOP에 대한 모석희의 폭로가 더해지면서 순식간에 판세는 모석희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한제국은 이 여세를 몰아 치밀하게 준비한 플랜을 착착 진행해갔다. 모석희를 찾아가 도발하면서 회사만 있으면 할아버지도 필요 없다는 음성을 녹음한 뒤, 왕회장에게 들려줘 왕회장을 죽음에 이르게 하였던 것. 더불어 허윤도를 불러내 TOP의 정예요원이 되라며 자신의 편이 될 것을 종용했고, 모석희의 유일한 편이었던 윤 변호사와 정집사(박현숙)에게 각서를 쓰고 모석희 곁을 떠나도록 일을 꾸몄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슬픔에 휩싸인 모석희가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아내고자 다가서는 수를 역이용해, 회장님은 아가씨가 죽였다라며 모석희에게 충격을 주고, 경영권 포기 각서를 쓰게 만들었다. 그러던 중 모석희가 씹고 뱉은 껌을 우연히 삼킨 MC그룹 사모 하영서(문희경)의 물고기 피카소가 죽는 일이 벌어졌고, 사상 초유로 어마어마한 물고기 장례식이 치러졌다. 재벌가 사모의 애완 물고기가 죽었다는 이유로 한 나라의 장관, 한 기업의 수장들이 물고기의 장례식에 참여하기 위해 MC저택에 집결하는 장관이 펼쳐졌던 것. 그런데도 한제국은 표정 변화 없이 장례를 이끌었고, 허윤도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 기겁하는 가운데, 모석희는 일부러 새빨간 드레스를 입고 물고기 장례식장에 나타났다. 모석희는 새까만 장례식 무리 중앙으로 유유히 걸어 들어가 아듀~물고기!라며 빨간 장미를 툭 내던진 후 박수를 쳤고,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면서 역대급 물고기 장례식 엔딩을 펼쳐 안방극장의 시선을 강탈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멘붕, 멘붕, 멘붕! 예측불허 두뇌싸움 대박이다 임수향이 눈물 흘릴 때 오열했다. 임수향 연기 신 내리신 듯 이장우님의 오늘 노래 너무 좋았어요 이제는 배종옥 배우님이 눈만 감았다 떠도 놀라는 1인 스토리가 워낙 촘촘해서 볼 게 많음, 결방하는 동안 다시 정주행 해야겠다 등의 극찬을 쏟아냈다. 한편 우아한 가(家) 7회는 추석 연휴 휴방으로 인해 오는 18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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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9.06 09:39

[VIP] 장나라-이상윤-이청아-곽선영-표예진, 첫 만남부터 열정·케미 폭발…첫 대본 리딩 현장 공개

오는 10월! 비밀스럽고 은밀한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스타트! 배우 장나라-이상윤-이청아-곽선영-표예진 등 SBS VIP 배우들이 첫 만남부터 프라이빗한 열정과 케미를 폭발시킨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7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는 백화점 상위 1% VIP 고객을 관리하는 VIP 전담팀 사람들의 비밀스러운 프라이빗 오피스 멜로 드라마다. 장나라-이상윤-이청아-곽선영-표예진 등 믿.보.배(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된 캐스팅과 차해원 작가와 이정림 감독의 첫 의기투합으로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VIP`는 SBS가 차별화된 편성전략으로 4개월 만에 재가동하는 월화 드라마 첫 타자로, SBS의 전폭적인 지지와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며 초미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클래스부터 프라이빗한, VIP 배우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4월 18일 경기도 파주시 살림채 펜션에서 1박 2일로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장나라-이상윤-이청아-곽선영-표예진-신재하-정준원-이재원-전혜진-이진희-장혁진-정애리-박성근-조승연 등 VIP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이정림 감독의 인사와 작가, 배우, 스태프들의 소개로 시작된 대본 리딩은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첫 호흡부터 완벽 조합을 이루는 배우들의 열연이 펼쳐졌다. 배우들은 극 중 캐릭터에 몰입하다가도, 유쾌한 장면에서는 웃음을 폭발시키며, 장장 5시간 동안을 열정으로 꽉 채웠다. 먼저 장나라는 평범한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익명의 문자를 받고 충격에 휩싸이게 된 후 비밀들을 속속들이 알게 되는 성운 백화점 VIP 전담팀 나정선 차장으로 변신, 현장을 단숨에 사로잡으며 또 한 번의 인생캐 경신을 예고했다. 나정선 남편이자 누가 보아도 완벽남이라 칭하는 VIP 전담팀 팀장 박성준 역으로 분한 이상윤은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와 100%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청아는 구역 내 제일 힙한 여자라는 질문에 0순위로 꼽힐 이현아 역을 자유분방하게 표현하며 분위기를 돋웠고, 곽선영은 일과 육아 사이에서 끝없는 고민을 거듭하는, 워킹맘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송미나 역을 차분함 속 카리스마 넘치게 소화했다. 나이에 맞지 않게 인생의 변곡점을 수차례 겪는 온유리 역 표예진은 극중 VIP 전담팀 막내답게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그뿐만 아니라 신재하는 명문 초중고대 커리어를 가지고 인생을 거침없이 살아가는. VIP 전담팀 칼퇴 바라기 마상우 역을 패기 넘치게 표현했고, 정준원은 성운 백화점 홍보팀 대리이자 힙한 남자 계보의 선두주자 매력만점 차진호 역을 능수능란한 연기력으로 선보여 웃음꽃을 터트렸다. 또한, 이재원은 송미나 남편이자 세상 걱정 1도 없는 한량 성격의 이병훈 역을 활력 넘치게 펼쳐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 측은 첫 대본 리딩부터 믿고 보는 배우들의 열정 넘치는 열연과 케미가 극에 고스란히 스며들 것이라며 드라마에서 처음으로 심도 있게 다루는 VIP 전담팀이라는 신선한 소재와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서사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VIP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VIP은 오는 10월 7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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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9.06 09:35

[의사 요한] 지성 '갈림길'·이세영 '사랑'·이규형 '고통', 운명은 어떻게 될까?

이제 의사 요한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은 단 2일뿐! SBS 의사 요한이 막판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시청해야 할, 앞서 던져진 떡밥 회수 포인트를 공개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은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김영환/제작 KPJ)은 지성-이세영-이규형-황희-정민아-김혜은-신동미 등 배우들의 밀도 깊은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 전개,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뤄내면서 차원이 다른 새로운 의학 드라마로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 연속 7주 동안 동시간대 1위를 수성하며 금토 최강자로서의 위풍당당한 위용을 증명하고 있다. 특히 지난 방송분에서는 차요한(지성)의 필사적인 심폐소생술에도 불구하고, 차요한과 같은 선천성 무통각증인 이기석(윤찬영)이 죽음을 맞는 충격적인 엔딩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하였다. 차요한이 기석을 이동침대로 옮겨 수술장으로 향하던 순간 기석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지자 차요한은 바로 이동침대에 올라타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서 마음속으로 살자. 살자. 기석아 살자!라고 간절히 애원했다. 하지만 기석은 반응이 없었고, 기석의 어머니 요청으로 차요한이 압박을 멈추고 손을 내려놓으면서 비통한 눈물을 쏟아내 먹먹함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의사 요한 15, 16회를 앞두고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놓치지 말고 지켜봐야 할 떡밥 회수 포인트 3가지를 인물별로 정리해본다. #1 차요한-클리블랜드 연구소에 지원 합격, 떠나는 걸까? 지난 방송분에서 차요한(지성)은 여러 가지 위기와 위험한 상황에 직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병에 걸렸다는 사실이 병원 게시판을 통해 만천하에 공개됐고, 이로 인해 모든 진료에서 배제됐으며, 무한증 때문에 더운 날씨에 열이 나 정신을 잃고 쓰러져 피를 흘리는 등 고초를 겪어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차요한은 선천성 무통각증(CIPA) 유전자를 이용해 통증치료에 관한 연구를 한다는 클리블랜드 연구소에 지원한 후 긍정의 답변 메일을 받고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메일을 읽고 나서 심란해하던 차요한은 자신을 걱정하는 강시영(이세영)의 전화에 미안해하면서 눈물을 그렁거렸다. 그뿐만 아니라 차요한은 유감입니다. 병원 게시판 폭로글이요라면서 위로하는 손석기(이규형)에게 상관없어요라고 대꾸해 의문스러움을 더했다. 과연 차요한이 한세병원의 위기에서 벗어나 클리블랜드 연구소로 떠나게 될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2 강시영-차요한과의 사랑, 그 최후는? 강시영(이세영)은 차요한이 선천성 무통각증이라는 사실이 병원에 공개되자 충격에 휩싸여 차요한을 찾아갔고, 안타까움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뛰어오다 넘어져 손에 상처가 난 것도 모를 정도로, 강시영의 온 마음이 차요한의 아픔에만 향해있던 것. 강시영은 차요한의 울지 말라는, 따뜻한 위로 속에서 겨우 마음을 추슬렀지만, 이후 차요한이 연락 두절되자 불안감에 떨면서 차요한의 위치로 구급차를 보냈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가 어떠냐는 구급대원의 질문에 모른다며 절규를 터트리는 등 차요한을 향한 애끊는 마음을 내비쳤다. 차요한이 실려 갔다는 응급실로 뛰쳐 간 강시영은 차요한 곁을 지키며 극진하게 간호했고, 내내 애틋함을 감추지 못하는 눈빛으로 열렬한 신뢰와 좋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전화를 걸어 몸 상태를 걱정하고, 같이 운동을 하자면서, 좋아하는 사람이랑 건강하게 오래 함께하고 싶은 바람이라는 진심 담긴 소원을 밝힌 강시영의 차요한을 향한 존경과 사랑이 어떤 결과를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3 손석기- 차요한과의 화해로 통증 치료받게 될까? 손석기(이규형)는 차요한이 선천성 무통각증으로 고통을 모르는데도 환자 심정을 운운한 데 대해 분노를 터트렸지만, 차요한이 자신의 자격을 논할 수 있는 사람은 환자들뿐이라며, 환자가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피력하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차요한에 대해 변화된 눈빛을 보였다. 더욱이 차요한은 이원길(윤주상) 전 장관 집에서 케루빔 영상을 보게 되자, 손석기에게 체포하라고 알려주면서 손석기의 집요함을 칭찬했다. 결국, 이원길 전 장관이 케루빔으로 죽음을 선택하자, 위암 3기 환자인 손석기는 차요한에게 케루빔을 왜 거부했냐고 물었던 터. 이에 차요한은 케루빔 같은 약이 있다면 희망이 없어져 가는 환자한테 끝까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고민도 안 하고, 매달리지도 않을 거라는 자신의 소신을 전했다. 더불어 케루빔 사건과 관련돼 참고인 진술조서를 하면서 차요한과 손석기는 은근하게 의견이 일치된 모습으로 달라진 관계를 예고했다. 위암 3기로 인해 극심하다 못해 끔찍한 고통을 겪고 있는 손석기가 지금까지 격했던 대립각을 풀고, 차요한에게 자신의 통증과 관련된 치료를 부탁하게 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15, 16회 단 2회만 남은 의사 요한에서 지성-이세영-이규형, 주인공 세 사람의 막판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 관전 포인트이라며 의사 요한이 어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최종회까지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15회는 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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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6 09:26

[악마가(歌)] 이설, 정경호X박성웅 영혼 계약의 비밀 알았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이설이 정경호 영혼 계약의 비밀을 알았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주)이엘스토리/ 이하 `악마가(歌)`) 12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악마에게 영혼을 회수당했다. 영혼이 사라진 하립은 루카(송강 분)에게 모진 말을 퍼부었고, 김이경(이설 분)의 영혼도 빼앗으려고 했다. 그러나 강과장(윤경호 분)이 김이경에게 영혼 계약에 관한 진실을 알려주며 하립의 계획은 어긋나기 시작했다. 방송 말미, 루카가 트럭에 치이면서 또 한 번의 충격적인 엔딩은 소름을 유발했다. 악마의 장난으로 다시 늙고 초라한 모습의 서동천(정경호 분)이 된 하립. 루카만 무사하다면 부, 성공, 젊음, 혼을 담은 음악까지 다 포기하려 했던 그는 돌아온 현실 앞에서 암담했다. 루카가 살아있다는 것은 확인했지만, 서동천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했다. 서동천의 모습으로는 갈 곳이 없었던 그는 옛집으로 향했고, 그를 찾아온 모태강(박성웅 분)과 마주했다. 하립은 이제 막 빛나는 시절을 만난 김이경이 자신의 인생을 살 수 있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했지만, 모태강은 하립에게 양심 때문에 계약을 미루고 있는 게 아니냐며 "영혼이 사라지고 양심과 배려가 사라지면 그대의 욕망이 자유로울 수 있으니까. 그대의 편의를 위해서 아주 잠시만, 그대의 영혼을 회수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하립은 타인의 마음에 공감하지 못하는 소시오패스로 변했다. 영혼이 없어진 하립은 주변 사람들을 막 대하기 시작했다. 김이경에게는 "높이 날아오르려면 네 발목에 족쇄부터 풀어내. 구질구질한 과거 매달고 어떻게 올라갈래"라며 "위선 떨지 마. 너 혼자 희생놀이 하는 동안 네 오빠의 양심은? 엄마의 고통은? 이기적인 건 너야"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김이경이 무릎까지 꿇어가며 가족에 관한 기사를 내보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음에도 하립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았다. 하립은 그토록 애틋하게 생각했던 루카와 예선아(최유송 분)에게도 차가운 말을 내뱉었다. 루카가 자신의 아버지인 서동천을 꼭 한번 보고 싶다며 애절하게 매달렸지만, 하립은 "서동천은 널 아들이라고 생각 안 한다"며 떠나라고 윽박질렀다. 한편, 친구 유동희(손지현 분)가 전 남자친구가 악의적으로 퍼뜨린 동영상 때문에 괴로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김이경. 가족들뿐만 아니라 친구까지 위기에 빠지면서 그녀는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는 기분이었다. 김이경은 하립을 만난 것을 후회했고, 그에게 악마 같은 사람이라며 화를 냈다. 하립은 절망에 빠진 김이경을 보며 마침내 그녀의 영혼을 빼앗을 기회가 찾아왔다는 걸 직감했다. 김이경의 영혼 계약서를 받아오면 지긋지긋한 악마와의 계약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방송 말미, 또다시 반전이 이어졌다. 하립과 모태강의 일을 처음부터 지켜봐 온 강과장(윤경호 분)이 김이경을 찾아가 영혼 계약에 관한 모든 진실을 털어놓은 것. 듣고도 믿기 힘든 이야기였지만, 김이경은 그제야 이해할 수 없었던 하립의 말과 행동들이 이와 관련있음을 알게 됐다. 같은 시각, 하립의 말에 마음의 상처를 입은 루카는 울면서 거리를 걷고 있었고, 수전령(권혁 분)이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가슴이 너무 아파. 죽을 것 같아"라고 말하는 루카를 달래며 그를 향해 가던 김이경은 길 건너편에서 루카가 트럭에 치이는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악마와 인간의 영혼 계약 이야기가 세상에 드러나면서, 하립에게는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펼쳐지고 있다. 영혼을 빼앗긴 하립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소시오패스가 되어 폭주를 이어갔다. 그러나 모태강은 이를 `악의 구원`이라고 칭했다. 양심 때문에 망설이고 고민할 필요가 없게 해줬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악마에 의하면 하립은 이제 "중요하다고 생각되면 바로 결정을 내릴 힘"을 가진 인간이 됐다. 하립을 두고 인간의 영혼을 시험하는 악마의 태도는 선과 악의 경계가 한 끗 차이라는 것을 보여줬다. 양심과 이기심 사이를 오가는 `하립`은 인간의 입체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복수심으로 인간의 운명을 쥐고 흔드는 악마와 그 앞에 나타난 신의 전령들, 거듭 위기를 맞는 하립과 주변 인물들의 운명이 어떻게 변화할지 예측할 수 없는 다음 이야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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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6 09:19

공공의 존재 이유

권경우 성북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 최근 다양한 영역에서 공공과 민간이 만나서 협력하는 일이 자주 일어난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 지방분권이 강조되면서 협치 혹은 거버넌스라는 형태의 구조는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실제로 혁신을 가능하게 하려면 민간의 역량을 공공 영역으로 어떻게 끌어들일 것인가는 중요한 문제이다. 그럼에도 공공과 민간이 만나게 되면 항상 불협화음이 생기게 된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발생하는 일은 별도로 하더라도 지자체만 놓고 본다면 힘의 불균형과 속도의 차이가 가장 두드러진다. 공공이 갖는 가장 큰 힘은 역시 예산이다. 지금처럼 불안한 사회에서는 그나마 공적 자금만큼 안정적으로 기댈 수 있는 곳은 없다. 많은 예술가들이 불합리한 지원제도에도 불구하고 공모사업에 매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에 이런 부분도 포함될 것이다. 공공의 모든 사업은 예산을 기초로 한다. 차기년도 예산을 수립하는 시기가 되면 정부나 지자체 모든 부서는 예산 확보를 위해 전쟁을 치른다. 정해진 예산에서 자기가 속한 부서나 사업에 조금이라도 더 예산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때론 눈물겹다. 최근에는 추가경정예산도 치열해져서 사실상 예산 전쟁은 1년 내내 전개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인들이 동네 곳곳에 예산 확보라는 플래카드를 열심히 내거는 것도 이런 이유이다. 실제로 예산이 없으면 사업을 진행할 수 없으며 사업을 진행할 이유도 없다. 특히 공공 영역에서는 더욱 그렇다. 공공 조직에서는 매년 정해진 사업과 예산에 의해서만 움직인다. 실무자 정체성이 강할수록 이러한 원칙을 더 강조한다. 그렇다보니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긴다. 매년 하던 사업들을 없애는 일이 쉽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하기 위한 예산을 책정하는 과정이 만만치 않다. 매년 반복되는 보도블럭 교체도 비슷한 이유이고, 공공 혁신이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이것은 시민들이 공공 영역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으로 연결된다. 여기서 의문이 생긴다. 시민과 가장 밀접해야 할 공공이 시민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으로 남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것은 공공 혹은 행정의 존재 이유라는 물음에 가 닿는다. 행정은 시민들이 모여서 살아가는 국가와 사회가 잘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 게 기본적인 책무일 것이다. 그런데 반대로 작동할 때가 많다.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출발해서 사고하거나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이라는 틀에 나와 있는 법과 규정을 적용하고 판단하는 것이다. 아래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위의 규칙을 만들어야 하는데, 어느 순간 전도되어 위의 규칙으로 아래를 통제만 하는 것이다. 사회변화에 따른 새로운 현상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얽혀 있는 복잡한 사례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최근 정부가 도시재생과 생활SOC 사업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조만간 가장 먼저 두드러지는 결과는 새로운 시설이나 공간 등 하드웨어의 변화일 것이다. 문제는 하드웨어의 변화까지 공공이 책임을 지지만 대부분 그 후에는 제대로 안 된다는 점이다. 공간 운영의 방향과 주체마저도 공간이 완성된 이후에 고민하는 일이 많다. 순서가 바뀌어야 한다. 처음 예산과 사업계획이 정해지면 바로 운영 기획과 방향, 주체 등을 동시에 고민해야 한다. 226개의 전국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 중에 현재 제대로 활용되지 않거나 방치되어 있는 시설과 공간은 수없이 많이 있다. 그런데도 지역 예술가들이나 활동가들은 공간이 부족하다고 아우성이다. 이 불균형과 불일치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앞으로 민관거버넌스의 핵심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언젠가 공공은 시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말 것이다. 공공영역의 가장 큰 위험성은 자신의 존재, 즉 정체성을 스스로 완성하려고 할 때이다. 자기 스스로 완결구조를 갖추려고 하는 순간, 더 이상 공공성이 설 자리는 없게 된다. 공공성은 철저하게 시민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 만약 정부나 지자체가 자기완결성을 갖는 조직이 된다면 대기업과 다를 바 없다. 기업은 이윤을 내기 위해 혁신을 하고 잘못하면 망하기라도 하지만, 공공은 잘 망하지도 않는다. 지금처럼 불확실하고 불안한 시대에 공공의 존재 이유는 더욱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 /권경우 성북문화재단 문화사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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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5 20:13

제1회 전주시 야호시장 열린다

전주시가 나눔과 소통의 생활문화축제이자 시민장터인 첫 번째 야호시장을 운영한다. 시는 오는 10월 12일 낮 12시 전주종합경기장 수영장 앞 주차장 부지에서 제1회 전주시 야호시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야호시장은 벼룩시장과 프리마켓, 장터 등을 모두 아우르는 전주의 브랜드 네임이다. 시는 이번 야호시장의 슬로건을 2019 야호시장, 맘껏 웃음꽃이 피다로 내걸고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기고,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민장터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판매를 목적으로 한 플리마켓 위주보다는 환경공유나눔청춘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키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플리마켓 분야 50개 팀 △체험교육 분야 50개 팀 △아나바다(어린이 중고장터) 20개 팀 △문화공연 분야 15개 팀이 참여해 야호장터를 구성하게 된다. 먼저 플리마켓의 경우 전주시에서 활동중인 온두레공동체와 사회적경제조직, 시민 셀러가 참여해 직접 제작한 생산품을 전시 판매한다. 시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플리마켓 참여자들의 판매금액의 일부를 자율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체험교육 분야의 경우, △페이스페인팅 △재활용품을 활용한 리싸이클링 제품 만들기 △소규모 수공예품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시는 가족단위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어린이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경제활동과 재활용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시는 또 재능기부를 통해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할 청년 공연팀을 모집,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즐거움을 선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는 가정 내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현장에 가지고 나와 기부하고, 다른 사람들이 기부한 물건 중 필요한 물건을 가져가는 형태의 나눔과 물물교환 부스도 운영한다. 야호시장 부스운영은 공동체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 참여들의 참여도 가능하며, 오는 19일까지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부스 운영자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올해 행사 운영과정에서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풍부하고 만족도가 높은 야호시장을 준비할 계획이다. 동시에 야호시장 운영하고자 하는 공동체와 일반시민들에게 △시장개설자와 시장참여자에 대한 교육 및 정보의 제공 △개설 장소의 확보 등 야호시장 개설운영에 필요한 사항 △야호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 야호시장을 활성화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 전주시 야호시장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야호시장을 시민들을 위한 문화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했다. 또, 지난달에는 야호시장 추진에 앞서 플리마켓중고장터 운영자들의 노하우와 운영 조언을 받기 위해 야호시장 추진단을 구성해 세부운영 방법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야호시장은 판매자 중심의 행사가 아닌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사로, 목적도 수익이 아닌 나눔 문화 확산에 있다면서 그동안 공동체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워온 공동체회원들에게는 실력을 펼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도 직접 제작한 물건을 팔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야호시장을 전주시 대표 문화 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디지털뉴스팀
  • 2019.09.05 20:13

[선거법 개정안 법사위로…예상 시나리오는] (하) 대안-선거구 획정 확실한 근거 넣어야

전북 국회의원 의석수를 보존하기 위한 방안으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법안에는 인구, 지리적 여건, 교통 등을 고려해 선거구를 획정한다고 명시됐지만 객관적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항목이 없다. 이 때문에 주민등록상 인구를 중심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는 게 관행이었다. 하지만 현행대로 인구만을 기준으로 선거구를 획정하면 고령화저출산 문제를 겪고 있는 전북은 역대 총선 때처럼 피해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법안에 인구 외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 조항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선거법 획정기준 모호= 지난 2016년 413 총선 직전 개정된 공직선거법 제25조(국회의원지역구의 획정)를 보면 국회의원 지역구는 시도의 관할구역 안에서 인구행정구역지리적 여건교통생활 문화권 등을 고려해 다음 각 호의 기준에 따라 획정한다고 돼있다. 획정 요건으로는 인접한 자치구시군의 분할 구성, 농산어촌의 지역대표성 반영 등이 제시돼 있다. 이 때문에 객관적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명시적인 항목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즉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획정의 근거로 제시할 수 있는 항목은 인구가 유일하다는 의미다. △고령화저출산 전북에 불리= 개정된 공직선거법에 나온 획정기준도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전북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북의 주민등록인구는 올 초 185만 명 선이 무너졌다. 2000년대 들어 200만명이 무너지고, 2008년부터 10년간 185만~187만명을 유지하다가 이마저도 붕괴됐다. 계속되는 청년인구 유출과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수 증가, 출산율 감소 등이 주요 원인이다. 이 때문에 전북의 선거구도 점증적으로 줄었다. 15대 총선에는 14곳, 16대17대18대19대 11곳, 20대 10곳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선거구 획정기준에 인구만 적용하면 역대 총선 때처럼 전북의 선거구가 또다시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명시적 근거 조항 필요= 지역 정치권에서는 인구 외에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조항이 마련돼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다. 영국은 선거구 면적이 1만3000㎢ 이상이 돼서는 안된다는 기준이 있다. 캐나다는 인구가 적고 면적이 넓은 북부지역과 인구가 밀집한 남부지역과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선거구 획정시 행정업무가 가능한 지리적 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규정을 관련법에 담았다. 정치권 관계자는 공직선거법 개정과정에서 전북 정치권이 전북의 현실과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야 한다며 각 지역마다 사정이 다르므로 다른 지역 정치권과 공조협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김세희
  • 2019.09.05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