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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산속 집에 나타난 의문의 여인…그녀는 이 집에 집착하는 이유는

일이 바빠 회사에서 먹고 자는 영학 씨는 황당한 일을 겪고 있다. 비워둔 자신의 집에 누군가 들어와 살고 있다는 것이다. 한 여인이 영학 씨의 짐까지 모두 집 밖으로 버리고 이 집을 자신의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집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집 출입문에 자물쇠를 세 개나 채워놓았지만, 어느새 개구멍을 뚫고 들어와 안방을 점령한 여인 강춘희 씨(가명). 영학 씨는 이 기이한 숨바꼭질을 2년째 계속하고 있다. 경찰에 주거침입으로 신고를 해봐도, 법원에서 퇴거 강제명령을 받아도 그때뿐. 6개월 새 다섯 번이나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되었지만, 춘희 씨는 여전히 이 집이 자신의 집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왜 그녀는 영학 씨의 집에 집착하고 있는 걸까? [춘희 씨를 찾아온 낯선 남자] 춘희 씨(가명)는 이곳 동네에서도 이미 유명하다. 남의 논밭을 자기 거라고 우기는가 하면 동네 사람들에게 괜한 시비를 걸어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런데 우리는 한마을 주민으로부터 묘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춘희 씨가 사는 그 집에 밤이면 낯선 남자가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주민들은 춘희 씨 뒤에서 누군가 그 집을 차지하려고 춘희 씨를 조종하고 있는 거라고 의심하고 있다. 우리는 영학 씨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지켜보기로 했다. 그리고 새벽 4시쯤 드디어 한 명의 남자가 나타난다. 춘희 씨를 불러낸 그 남자는 실랑이를 벌이는가 싶더니 마치 연인이라도 되는 듯 사랑 고백까지 하는데... 다음 날에도 춘희 씨가 그 남자와 함께 다니는 모습이 우리에게 포착되었다. 과연 춘희 씨와 이 남자는 어떤 관계인걸까? 춘희 씨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사실 정신이 온전치 못한 춘희 씨가 적절한 치료도 받지 않고 이곳에서 혼자 지내는 건 많은 위험이 따르는 일이다. 춘희 씨를 위한 대책을 마련이 시급하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춘희 씨 가족을 찾아 상황을 알리는 한편 지자체와 협조해 춘희 씨가 온전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기로 했다. 드디어 가족과 만나게 된 춘희 씨는 과연 이 상황에서 벗어날 선택을 할 것인가? 22일 (금) 저녁 8시 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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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22 22:18

‘열혈사제’ 제2막, 더욱 짜릿해질 김남길의 반격

반환점을 돈 열혈사제가 더욱 짜릿해질 제2막의 문을 연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가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유쾌 통쾌한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주, 조연 가릴 것 없는 배우들의 활약, 사회 풍자를 담아낸 블랙 코미디, 눈 뗄 수 없는 캐릭터 플레이가 빛나며,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중이다. 열혈사제는 시청자의 분노를 대신 표출해주며 정의를 구현하는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이 권력의 카르텔과 맞서는 과정을 그려나가고 있다. 오늘(22일) 방송을 기점으로, 후반부를 시작하는 열혈사제의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 한 편 된 김남길x김성균, 공조 시너지 김해일은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의문사를 파헤치다가, 그 배후에 구담구 카르텔이 줄줄이 엮여 있음을 알게 됐다. 열혈사제 제2막에서는 부정 부패한 카르텔을 하나씩 저격해나가는 김해일의 활약이 그려진다. 불의를 눈감던 겁쟁이 형사에서 열혈 형사로 각성한 구대영(김성균 분)과 함께 펼치는 진짜 공조가 쫄깃한 재미를 만들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김해일은 카르텔의 아지트에서 이 신부의 혈흔 증거를 획득,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냈다. 여기에 공고했던 카르텔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기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과거 국정원 요원 시절 능력을 꺼낸 김해일이 과연 어떤 활약을 펼쳐나갈지, 카르텔 도장 깨기 시작할 김해일과 구대영의 본격 공조에 기대가 높아진다. ◆ 욕망검사 이하늬, 언제 회개할까 권력을 향해 내달리고 있는 욕망검사 박경선(이하늬 분)의 행보도 관전 포인트다. 박경선은 구담구 카르텔의 식구로 초대되며 출세의 끈을 잡았지만, 여전히 불편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박경선에게 김해일은 법조인의 양심을 이야기하며, 그녀의 변화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과연 박경선은 변화할 수 있을까. 욕망과 정의 사이에서, 박경선이 어떤 길을 택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 당하기만 하던 소시민들, 힘 합칠까 권력에 대항하다가 동료를 잃고 겁쟁이가 된 형사 구대영뿐 아니라, 구담구에는 악의 무리들에게 당하고 짓밟힌 소시민들이 있다. 김해일을 돕다가 다친 오요한(고규필 분)은 몸은 아파도 기분은 좋지 않냐?며, 중국집 배달원 쏭삭(안창환 분)에게 화낼 때는 화내야지. 언제까지 당하고만 살아?라고 말한다. 그러나 쏭삭은 아직까지 다치는 게 두려워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오요한, 쏭삭, 성당 식구들 등 당하기만 하던 소시민들이 어떻게 힘을 모을 것인지, 김해일의 든든한 우군이 될 이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 권력의 카르텔 저격, 카타르시스 전할까 열혈사제 속 죄악의 도시 구담이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은 범죄를 눈감고, 공권력은 조폭과 유착해 불법으로 이익을 도모하는 등 구담구 구석구석 썩지 않은 곳이 없다. 열혈사제는 이러한 권력의 카르텔을 풍자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속을 시원하게 해주고 있다. 카르텔을 일망타진할 김해일의 활약이 어떤 카타르시스를 전할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 통쾌함을 전할 열혈사제에 앞으로도 열광할 이유다. 한편, 반환점을 돌며 더욱더 흥미진진해질 2막을 여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오늘(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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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22 22:14

[더 히트] 채연, 모모랜드에 통크게 쐈다! 소고기 한 풀어

오늘 밤 10시에 방송되는 뮤직셔플쇼 <더 히트>(이하 <더 히트>)에서는 모모랜드가 그토록 염원하던 소고기에 대한 한을 푼다. 지난 방송에서 모모랜드의 연우는 <뿜뿜>으로 1위 달성 후, 회식 메뉴가 돼지고기에서 소고기로 바뀌었지만 아직 먹지는 못했다고 말해 선배 뮤지션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터. 이에 유리상자의 이세준은 우리가 사주겠다며 나설 정도였는데, 모모랜드의 소고기 사랑은 매시업 파트너 채연의 통 큰 후배사랑으로 마침내 이루어졌다. 매시업에 앞서 채연에게 시종일관 러브콜을 보내준 모모랜드에게 한턱 제대로 쐈다는 채연. 육즙을 가득 머금고 곱게 구워진 소고기 앞에서 국민 흥 아이돌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소고기로 대동단결한 채연X모모랜드, 채모랜드는 채연의 섹시 컨셉과 모모랜드의 귀염발랄한 캐릭터를 모두 소화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는 모모랜드 속에 있어도 전혀 위화감 없는 채연의 동안미모가 돋보인다. 이날 모모랜드는 채연에게 위험한 연출의 섹시 웨이브와 표정 등을 적극적으로 배우며,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섹시 컨셉을 완벽히 소화했다고. 이를 지켜본 모모랜드의 스승 2AM 창민은 이제 귀여움을 넘어 성숙한 모모랜드도 대박날 것 같다고 하며, 날로 성장하는 제자 모모랜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최근 신곡 <암쏘핫>으로 컴백, 3연타 히트를 노리는 모모랜드이 채연과 펼치는 매시업 무대는 오늘밤 10시 KBS 2TV에서 만날 수 있으며, 유리상자와 테이, 왁스와 창민이 각각 매시업 무대를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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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22 18:00

[열혈사제] 검은 복면 쓴 김남길, 또 다시 요원 본능 '발동'

'열혈사제' 김남길이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출격한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가 국정원 요원 본능을 꺼낸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의 활약을 그리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사제복을 벗고 변신한 김해일은 과거 요원 시절 능력들을 발휘하며, 자신의 멘토였던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의문사에 한걸음 다가섰다. 지난 방송에서 김해일은 구대영(김성균 분)과 함께 기묘한 침투 작전을 펼쳤다. 검은 복면을 쓰고 구담구 카르텔의 아지트에 위장 잠입, 그곳에서 이영준 신부가 살해됐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현장을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채 박경선(이하늬 분)에게 발각되는 위기를 맞아,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런 가운데 열혈사제 제작진은 오늘(22일) 21,22회 방송을 앞두고, 다시 검은 복면을 쓰고 활동하는 김해일의 모습을 공개했다. 그가 다시 사제복을 벗고 은밀하게 움직이는 이유는 무엇일지, 또 어떤 짜릿한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사진 속 김해일은 올블랙 착장을 한 채 요원 본능을 발동시키고 있다. 검은 복면 사이로 보이는 강렬한 눈빛이 날카롭고도 예리하다. 김해일이 있는 옥상에는 단발머리 깡패 장룡(음문석 분) 패거리가 무언가 일을 꾸미고 있는 모습이다. 껄렁한 표정의 장룡, 그리고 금방이라도 액션 태세를 갖출 듯한 김해일의 모습이 일촉즉발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열혈사제 21,22회에서는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 테러 현장에 출격하는 김해일의 활약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장룡은 꼴보기 싫었는데 잘됐지. 오늘 밤 실수하면 다 뒤지는 거여라고 말하며, 테러를 암시한 바. 이에 김해일이 나서는 모습이 그려지며 스펙터클한 밤을 예고했다. 과연 장룡의 테러 타겟은 누구일까. 김해일은 이를 막을 수 있을까. 한밤 중 옥상 위에서 펼쳐질 예측불가 액션신과 심장 쫄깃한 추격전 등이 눈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김해일이 또 한번 요원 본능을 꺼낸다. 김해일과 장룡이 대치 중인 옥상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카르텔과 맞서던 김해일이 어떤 작전을 펼치는 것인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반환점을 돌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2막을 여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오늘(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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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22 18:00

‘열혈사제’ 김남길·이하늬, 뜻밖의 눈 맞춤 '미스터 션샤인' 연상?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에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박경선(이하늬 분)은 만나기만 하면 다투는 앙숙이다. 거침없이 독설을 퍼붓는 사제 김해일과 현란한 말발과 전투력을 가진 검사 박경선. 불꽃 터지는 두 사람의 케미는 열혈사제의 또 다른 재미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지난 방송에서 김해일과 박경선은 티격태격 다툼을 펼쳤다. 김해일은 악의 편에 선 박경선에게 재활용도 안 되는 쓰레기라고 경고를 했고, 이러한 김해일의 도발에 화가 난 박경선이 박치기를 날린 것. 쌍코피가 터진 김해일과 이마에 상처가 난 박경선. 두 사람은 서로 고소하겠다고 으르렁대며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이렇듯 늘 붙으면 불꽃 스파크가 튀는 김해일과 박경선. 그러나 3월 21일 열혈사제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이들의 달라진 모습이 담겨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전과는 달리, 가만히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높이는 것. 공개된 사진 속 김해일과 박경선은 서로의 입을 가린 채 눈 맞춤을 하고 있다. 박경선은 김해일의 멱살을 잡기도 하고, 또 그의 눈을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는 모습. 김해일 역시 박경선의 입을 손으로 막은 채 눈을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이 갑자기 눈 맞춤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앙칼지게 공격을 주고받던 두 사람의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가 상황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특히 서로 마주한 채 입을 가린 김해일, 박경선의 모습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명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앞서 다양한 패러디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열혈사제인만큼, 본 장면 역시 열혈사제만의 상상을 뛰어넘는 색깔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혈사제 제작진은 박경선이 왜 김해일을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는 것인지, 또 두 사람의 눈 맞춤이 어떻게 끝나게 될지 궁금해하면서 지켜봐 달라고 말하며, 김남길과 이하늬가 어떻게 본 장면을 어떻게 완성시킬지, 또 한번 빛날 두 배우의 핑퐁 케미 역시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반환점을 돌며 더욱 흥미진진해질 2막을 여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오는 22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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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22 18:00

'열혈사제' 김남길·김성균 콤비플레이, 멋진데 웃기기까지

열혈사제' 김남길과 김성균이 역대급 남남케미를 만들고 있다.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사제와 사제보다 더 자비로운 형사가 만났다. 화끈한 액션으로 나쁜 놈들을 응징하는 사제와 그 옆 허세 충만한 겁쟁이 형사. 멋짐과 코믹을 넘나드는 두 남자의 공조가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극본 박재범/연출 이명우/제작 삼화네트웍스) 속 다혈질 신부 김해일(김남길 분)과 쫄보 형사 구대영(김성균 분)의 이야기다. 김해일과 구대영의 공조에 탄력이 붙으며 케미 또한 터졌다. 서로 마음을 열고 가까워지니 환상의 콤비가 따로 없다. 이를 연기하는 김남길과 김성균은 그야말로 찰떡 케미를 보여준다. 대본 속 대사인지 아니면 애드리브인지 분간할 수 없는 연기 호흡이 쉴 새 없는 재미를 만들고 있는 것. 여기서 극중에서 선보인 두 남자의 케미를 짚어봤다. ◆ 어영부영 공조 시작 소고기 콜 김해일과 구대영의 공조는 어영부영 시작됐다. 김해일은 교황님의 기적적인 도움으로, 이영준(정동환 분) 신부의 의문사를 재수사하게 됐다. 이를 막아야 하는 카르텔 악당들은 능력 없는 형사 구대영을 김해일의 파트너로 붙였다. 그렇게 시작된 두 남자의 공조. 신경전을 펼치던 두 남자는 소고기 특수부위 콜 내기를 걸며 얼떨결에 한 팀을 이뤘다. 선글라스를 낀 포스 넘치는 사제 김해일과 주섬주섬 안경을 꺼내 쓰는 형사 구대영의 모습은 범상치 않은 케미를 예고했다. ◆ 이것은 공조인가 방해인가 두 남자의 공조는 시작부터 티격태격이었다. 구대영은 김해일의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그를 쫓아다녔고, 김해일은 그런 구대영에게 치대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해일이 부순 입간판을 부여잡고 울상을 짓는 구대영은 정상이 아니야. 이 신부 놈아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구대영을 꿰뚫고 있는 김해일과 그런 김해일의 페이스에 점점 말려드는 구대영의 모습 등 아웅다웅 톰과 제리 같은 두 남자의 케미가 유쾌함을 선사했다. ◆ 이제는 간호까지 해주는 사이 김해일과 함께 다니며 구대영은 점점 변화했다. 사실 구대영은 뜨거운 피를 가진 열혈 형사였다. 과거 조폭 황철범(고준 분) 무리들에 의해 동료를 잃고, 현실과 타협하는 나약한 형사가 된 것. 김해일이 위기에 빠지자 구대영은 기지를 발휘해 그를 구해냈다. 다친 김해일을 간호하는 구대영과, 그런 구대영이 다시 과거의 모습을 찾을 수 있게 무심한 듯 따뜻하게 조언을 건네는 김해일의 모습은 훈훈했다. ◆ 김남길x김성균, 위장 잠입 작전 도둑으로 위장한 김해일과 구대영의 콤비 플레이는 웃음을 선사했다. 두 남자는 이영준 신부의 혈흔 증거를 찾기 위해 위장 잠입을 펼쳤다. 가죽 재킷을 입은 김해일과 길리슈트를 입은 구대영의 변신은 등장부터 안방극장을 빵 터지게 했다. 김남길과 김성균은 바닥을 기고 몸을 숨기는 등 코믹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긴장감 넘치는 상황 속 몸짓으로 대화를 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한껏 물오른 두 남자의 케미에 센스 넘치는 자막까지 등장, 역대급 장면들을 탄생시켰다. 극중 김해일과 구대영이 붙는 장면이면 쫄깃한 재미가 만들어진다. 이는 차진 연기 호흡을 자랑하는 김남길과 김성균의 시너지 때문. 탄력 붙은 공조와 함께 앞으로 이들이 또 어떤 콤비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한편, 반환점을 돌며 더욱더 흥미진진해질 2막을 여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는 오는 22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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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22 18:00

[궁금한 이야기Y] 암도 고친다는 기적의 차(茶), ‘전설차’의 비밀

지난 2월 지방의 한 식당. 참가비 30만원을 내야만 들어올 수 있다는 이른바 <건강교실>에 100여 명의 사람이 모여들었다. 1박 2일로 진행되는 이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행사운영진이 주전자에 담긴 차를 나눠주는 순간이다. 큰 그릇에 따라주는 차를 열 그릇 이상 마셔대는 사람들은 바닥에 흘린 차 한 방울도 아까워 피부에 바르기까지 하는데... 3층에서 떨어진 사다리에 머리를 맞고도 아무렇지 않았어요 머리가 깨졌는데 이 차를 마시고 나니 뼈가 다시 붙었어요 - 전설차의 효능을 믿는 사람들의 간증 이들이 이토록 찬양하는 차의 이름은 이른바 <전설차>. 7천 년 전부터 비밀리에 전수되어 오던 이 기적의 차를 만들었다는 이는 박 원장이라고 불리는 사람이었다. 이 건강 교실에 참가한 사람들에게 마치 신처럼 떠받들어지고 있는 박 원장. 그런데, 그에겐 아주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한다. 이른바 암맥이라는 걸 짚어 암 진단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진맥만 한번 해도 암에 걸렸는지 진단할 수 있다는 그는 대학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사람도 열 중 아홉은 전설차로 고쳤다고 주장한다. 믿기지 않는 박 원장의 주장을 믿고 따르며 전설차에 빠진 사람들, 과연 전설차의 비밀은 무엇이고 박 원장, 그는 누구인가? [ 1억 주고 마시는 곰팡이 차 ] 그런데 우리는 건강교실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차를 마신 사람들이 줄줄이 화장실로 가서 구토와 설사를 하는 것이다. 박 원장은 이것이 병이 치료되는 과정에서 보이는 <명현 현상>이라고 사람들은 안심시키고 있었다. 게다가 항아리에 전설차를 담아두고 며칠 지나 곰팡이가 피면 약효가 더 좋아진 거라며 곰팡이 핀 차를 마시는 것이었다. 제작진이 전설차를 검사해 본 결과 액상차 식품부적합 기준이 100마리인 세균의 수가 무려 6400만 마리가 발견되었다. 또한 300여 가지가 넘는 희귀한 약초를 구해 끓였다는 전설차의 재료는 시장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싸구려 약재들. 그런데도 이들은 약재값 명목으로 투자금을 유도하며 1억 원을 내면 가족들의 참가비를 할인해 주는 이른바 할인 찬스까지 제안하고 있었는데... 결국 투자를 한 사람들은 1억 원을 내고 싸구려 약재로 만든 곰팡이 차를 마시고 있는 셈이었다. 여긴 UN 감사실장도 와서 치료받고 싱가포르 대사도... 세계적인 사람들 다 치료받았어 대통령 자문위원회 와서 역대 이거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경호원 둘 붙여주고 홍콩 한의대 대표가 와서 기절초풍하네 이럴 수가! -박 원장의 말 中 전설차의 약초 값을 감당하기에 회비는 터무니없이 적어 늘 손해를 보면서도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사명감 하나로 일을 하고 있다는 박 원장. 그런데 그를 알고 있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달랐다. 박 원장의 제안을 믿고 사업에 투자했다가 돈을 돌려받지 못해 거액의 사기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의 호소가 쏟아졌다. 박 원장은 그 일로 2년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와서 이번엔 기적의 차를 만드는 재야의 명의로 변신한 것이다. 22일 (금) 저녁 8시 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만병통치약이라고 불리는 전설차의 실체와 무엇이 박 원장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들을 만들어내는지 그 이면을 추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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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22 18:00

[유희열의 스케치북] '봄맞이 이별 특집' 거미·잔나비·화사·네이브로...이별송 최강자들 총집합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지난 3월 19일 녹화를 마쳤다. 이날 녹화는 사랑의 계절이라 불리는 봄을 맞이해 가슴 절절한 이별 노래들로 채운 봄맞이 이별 특집 봄에도 이별은 온다로 진행됐는데, 가요계 이별송 강자들이 총집합해 가슴 속 깊숙한 이별 감성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후문이다. 절절한 감성으로 마음을 울리는 이별의 대명사 거미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거미는 프로 이별러의 절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날 그만 잊어요를 부르며 등장, 이별 송의 대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작년 10월부터 올 초까지 활발하게 전국투어를 진행한 공연 강자 거미가 자신의 공연에 유독 연예인들이 많이 온다고 밝혔다. 특히 거미는 엑소 멤버 디오가 직접 티켓팅을 해 관람할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거미는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코너들을 공개했는데, 관객과의 듀엣은 물론 즉석 소개팅, 무반주 즉흥 신청곡까지 마치 레크레이션장 같은 다양한 구성을 자랑했다. 이를 들은 MC 유희열과 현장의 관객들은 거미에게 즉석에서 신청곡을 보냈고, 거미는 어떤 곡이든 무반주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 히트곡 여왕, 라이브 여왕다운 클래스를 입증했다. 거미가 최근 21개월 만의 신곡 혼자를 발표했다. 가장 행복하다는 신혼 초임에도 불구하고 발라드를 발표한 거미는 남편 조정석으로부터 발라드 하는 거미를 보고 싶다는 말을 들었다며, 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데뷔 17년 차를 맞은 거미는 악기 하나에 이야기를 곁들인 토크 송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전하며, 스케치북과 동시간 대에 다른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숨은 욕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거미는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유스케X뮤지션 코너에 대한 욕망도 드러내며 빠른 시일 내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5월부터 진행되는 전국투어 This is Gummy의 화려한 무대들을 예고하며 신곡 혼자의 방송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대세 밴드로 떠오르고 있는 92년생 잔나비띠 동갑내기 친구들, 밴드 잔나비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최근 2년 반 만에 발표한 정규 2집으로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잔나비는 계속 올라가는 순위에 긴장돼 식은땀이 났다며 믿기지 않았던 당시의 상황을 전하는 동시에 지금도 5분마다 댓글을 확인 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잔나비는 사재기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는데, 본인들의 마음을 대변한 웃픈(?) 댓글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3년 동안 앨범 작업에 매진했다는 그들은 앨범 완성 직후 오열했다고 밝혀 그 이유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또한 앨범 발매 직후 MC 유희열로부터 받은 문자 내용을 공개, 조언을 듣고 곡을 만들었다며 유희열 선생님은 잔나비의 음악 아버지라고 무한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 편의 연서같은 가사로 노래하는 시인이라고 불리는 잔나비가 스스로 생각하는 최고의 가사로 She를 꼽았다. 이 곡을 들은 MC 유희열은 잔나비의 노래를 들으면 70-80년대 팝의 황금기를 다시 보는 느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근 전국 투어 콘서트를 매진시킨 잔나비가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기타 교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잔나비의 기타리스트 김도형은 목 뒤로 기타 연주부터 바닥에 누워 기타 연주, 뒤 구르기 하며 기타 연주를 해 진귀한 장면을 공개했고, 이를 지켜본 MC 유희열은 내 어릴 적이 생각난다며, 무려 30년 만에 다시 기타를 잡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꿋꿋이 자신들만의 길을 걸으며 성장해온 잔나비는 최근 받는 많은 사랑에 대해 대한민국에서 밴드로 자리 잡아가는 것에 대해 기쁘다고 전하며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낼 것을 약속했다. 이날 잔나비는 새 앨범의 타이틀곡인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와 전설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젝트 유스케X뮤지션, 네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 마마무 화사가 출연했다. 지난주 마마무 멤버들과 함께 출연해 선보였던 강아지 분장을 언급하며 방송을 지켜본 마마무 멤버들의 소감을 전했다. 이날 코너는 화사의 매력적인 목소리들을 한자리에 모은, 일명 화사 몰아 듣기로 꾸며졌다. 그동안 수많은 시청자들이 화사의 목소리로 듣고 싶은 노래를 보내왔는데, 그 중 세 곡을 특별히 엄선, 중장년층 입덕 유발송부터 화사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 노래 내 노래, 야밤에 던지는 흥 폭탄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로 화사의 목소리가 가진 매력들을 대방출했다. 이번 주 화사의 목소리로 다시 부르는 곡은 빛과 소금의 샴푸의 요정. 1990년에 발표된 샴푸의 요정은 한국의 시티팝을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고 설명되는 곡으로, 최근 시티팝 열풍으로 다시 한 번 인기를 끌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특히 편곡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화사는 하와이의 저녁 해변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라며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그대 우나봐에 이은 여행 3부작의 완성을 알렸다. 한편 3주 동안 코너의 주인공으로 함께한 화사는 마지막 출연에 대해 또 다른 성장의 시간이었다며 음악적으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화사에 이어 공개되는 유스케X뮤지션, 다섯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은 담백한 목소리와 깊은 감성으로 신흥 음원 강자 자리에 오른 싱어송라이터 폴킴. 다음 주부터 코너를 함께할 폴킴이 진심어린 목소리로 어떤 곡들을 리메이크할지 벌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사의 목소리로 다시 부른 샴푸의 요정은 방송 다음 날인 3월 23일 낮 12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별 감성으로 중무장한 3인조 보컬 그룹 네이브로가 스케치북에 출연했다. 네이브로는 이별 특집에 어울리는 발라드인 임창정의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세 명의 화음이 돋보이는 곡으로 재해석해 부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해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한 네이브로는 그 후 1년 동안 갈고 닦은 개인기라며 국내 최초, 스케치북 최초로 노래 3행시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들은 어떤 곡이든 우리의 목소리를 거치면 슬퍼진다며 전주만 들어도 흥이 나는 댄스곡을 열창,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신흥 이별송 그룹으로 거듭나는 중인 네이브로의 멤버 주재우는 평소 눈물이 많은 편이라며 팀 내에서 눈물 중독을 맡고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네이브로가 지난달 신곡 어떻게 잘 지내를 발표했다. 현재 인디차트 60위 권을 유지하며 네이브로 역사상 가장 롱런하고 있다는 이 곡은 심현보가 직접 작사-작곡, 현실적인 이별을 담은 가사로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이에 네이브로는 우리 노래를 듣고 전 연인에게 어떻게 잘 지내라며 연락을 하면 성공한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거미, 잔나비, 화사, 네이브로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3월 22일 금요일 밤 23시 20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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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2 18:00

'TV는 사랑을 싣고' 장모님 사랑 독차지한 ‘국민 사위’ 남재현

장모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국민 사위로 떠오른 후포리 남서방 남재현이 KBS1 에 출연한다. 내과 전문의 남재현은 후포리에 거주하는 장모님과 <자기야 - 백년손님>에 출연, 아들 같은 사위의 면모를 보여주며 국민 사위 타이틀을 얻었다. 구수한 입담과 순수한 매력, 친근한 붙임성으로 시청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남재현. 하지만 초등학생 때까지만 해도 친구 사귀는 법을 모를 정도로 소극적이었다고 밝혀 MC 김용만과 윤정수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남재현은 소심하게 자랄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어릴 적 부모님 밑에서 자라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쓸쓸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남재현이 4살 때, 4남매를 두고 어머니가 미국으로 떠남과 동시에 아버지마저 결핵을 앓고 요양원에 입원하게 된 것. 보살펴줄 부모님이 없어 친척 집을 전전했던 남재현은, 마음 붙일 곳 없던 어린 시절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주었던 친구가 있다며 를 통해 초등학교 동창 김효영을 찾고 싶다고 사연을 의뢰했다.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환경 속에서 자라, 표현하는 방법에도 늘 서툴렀던 남재현. 사교성이 없어 친구 한 명 없던 외로운 학창시절, 남재현에게 유일하게 말을 걸어주었던 친구 김효영. 남재현은 자신과 달리 리더십 강하고 호쾌한 성격인 김효영을 만나며 자신의 인생이 변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김효영 덕분에 남재현이 소극적인 성격을 활발하게 바꿀 수 있었던 것은 물론, 학업성적이 우수했던 김효영과 붙어 다니며 공부에 흥미를 붙이기까지. 게다가 버스 타는 방법을 몰라 집에서 학교까지 40분의 거리를 걸어 다녔던 남재현에게 시내버스 이용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던 김효영. 남재현은 효영이 덕에 처음으로 버스를 타고 여의도도 가보기도 했다며 어리숙했던 자신에게 새로운 경험을 알려준 고마운 친구라고 밝혔다. 유년 시절 단짝처럼 붙어 다녀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도 잊을 수 있게 도와주었던 친구, 김효영. 그러나 두 사람은 다른 중학교를 배정받으면서 연락이 끊기고 말았다는데, 과연 남재현은 를 통해, 부모님의 빈자리를 채워주었던 친구 김효영과 재회할 수 있을지, 그 결과는 22일 금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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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2 18:00

흥부자 모모랜드, 채연을 만나 "섹시 컨셉 자신감 뿜뿜"

국민 흥 아이돌 모모랜드가 데뷔 후 한 번도 시도해본 적 없었던 섹시 컨셉에 도전한다. 오는 22일 방송하는 KBS2 뮤직셔플쇼 <더 히트>(이하 <더 히트>)에서는 흥생흥사 걸그룹 모모랜드가 섹시 디바 채연과 매시업 무대를 꾸린다. 지난 방송에서 <더 히트> 최초 X <뿜뿜>의 매시업 댄스를 선보였던 두 팀인 만큼, 이번 매시업 무대도 안무에 잔뜩 힘을 줄 계획. <뿜뿜>과 을 통해 강렬한 테크토닉과 셔플댄스를 선보였던 모모랜드는 채연에게 섹시 웨이브를 전수 받으며, 섹시 걸그룹 채모랜드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발라드 황태자 테이는 15년 매시업 장인 유리상자와 한팀이 돼 매시업 트리오를 결성한다. 지난 방송에서 매시업 원조는 우리라며 빅뱅의 <거짓말> X 원더걸스 <텔미> 등의 매시업 메들리를 선보인 유리상자는 비쥬얼 센터 테이의 합류를 격하게 반겼다고. 이후 매시업 삼매경에 빠진 세 사람은 <사랑해도 될까요>를 개사한 테이상자만의 관객 어필용 아카펠라까지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채모랜드와 테이상자의 무대를 잇는 이번 주 공연의 기대주는 왁스와 창민의 매시업 콜라보 왁창이다. 더 다양한 매시업 히트곡을 위해 사랑의 작대기로 진행된 이번 파트너 선정 과정에서, 무려 네 팀의 러브콜을 받았던 왁스는 <죽어도 못 보내>로 어필한 창민을 선택, <더 히트>의 두 번째 혼성듀오가 탄생했다. 장혜진과 휘성의 무대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던 창민이 두 사람의 득표수를 뛰어넘어 골든 레코드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이번 주 방송되는 <더 히트>에서는 뮤지션들이 매시업할 히트곡을 직접 선정한 만큼, 무대 준비 과정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불금을 뜨겁게 달굴 채모랜드, 테이상자, 왁창의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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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2 18:00

'거리의 만찬' 이탄희 판사 "법원에서 기존의 시스템은 더 이상 유지하기 힘들다는 걸 인정했으면 좋겠어요" 촌철살인 날려

KBS <거리의 만찬>에서는 멀고 어렵게 느껴져 외면해왔던 주제인 사법부에 관한 기획 2부작을 준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존경하는 판사님께』 1부는 사법농단의 단초인 이탄희 판사와 그의 아내 오지원 변호사가 출연해 큰 화제가 되었다. 이번에 방송될 2부에서는 이탄희 판사 부부와 함께 현직 판사, 현직 검사까지 더욱 파격적인 출연이 이어진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조합, 과연 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 할 말 하는 현직 검사의 깜짝 등장 이번 방송에는 검찰 개혁을 위해 싸워온 열혈 검사이자 영화 더 킹에 나온 인물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임은정 부장검사가 깜짝 등장했다. 절친인 오지원 변호사를 위해 흔쾌히 출연을 결심해준 임 검사. 평소 뉴스에서 보던 센(?) 이미지와 달리 소녀 같은 반전 매력에 MC들 모두 반해버렸다는 후문. 임 검사는 판사직을 내려놓은 이탄희 판사에게 의미심장한(?)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는데... 모두를 웃게 만든 그녀의 한마디는 무엇이었을까? ■ 판사님들의 세계는 SKY캐슬 실사판? 이번 방송은 출연진도 주목할 만하다. 미디어에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전현직 판사가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이탄희 판사의 지원군으로 등장한 류영재 판사는 범상치 않은 이력의 소유자였다. 법대생이 아닌, 시각디자인 전공생에서 법조인이 된 류 판사. 그녀는 사법연수원을 10등으로 졸업했을 정도로 우등생이었다. 스카이캐슬의 현실 주인공일 것만 같은 전현직 판사들에게 MC들은 학창시절 성적을 조심스레 물어봤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의외였다. 류 판사는 학창시절 1등을 해본 경험이 없다고 고백했고, 오 변호사 역시 늘 1등을 했던 건 아니라고 밝혀 일반 대중의 시선과 실제 현실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류 판사는 사법연수원 강의 때 여기 학창시절 1등 한 번 안 해본 사람이 어딨느냐는 교수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류 판사가 첫 발령을 받은 곳은 서울중앙지법으로, 이 발령에는 비밀이 숨어 있었다. 바로 사법연수원 졸업 성적에 따라 발령지가 결정된다는 것. 대한민국 최상위 엘리트들이 모인 집단이지만 법원 내에도 서열이 존재했다. 심지어 사건번호 순서도 대법원부터 서열순서로 돼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 누구를 위한 판사인가? 재판거래, 판사 블랙리스트 등 충격적인 사법농단 사태의 중심에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그를 따른 판사들, 이른바 양승태 키즈들이 있었다. 이들의 또 다른 별명은 로완 중위. 로완 중위는 19세기 말 미국스페인 전쟁 당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미국 대통령의 임무 지시를 따른 인물로, 평소 양 전 대법원장이 바람직한 인재상이라고 평가한 사람이다. 양 전 대법원장은 로완 중위의 행동과 마음가짐을 판사가 지녀야 하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로완 중위와 달리 절차와 과정의 적법성을 따져야 하는 직업이 바로 판사다. 그런데 실제로 로완 중위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대법원장에게 맹목적 충성을 바치는 판사들이 있었다. 류 판사는 단적인 예로 한마음 체육대회를 들었다. 그녀는 각 법원에서 양 전 대법원장의 마음에 들기 위해 카드섹션은 물론 코스프레(!)까지 했다며 차마 보기 어려울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MC들은 마치 교주를 추종하는 모습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오 변호사는 윗사람에게 인정받으려는 잘못된 인정욕구를 좋은 재판에 대한 의지로 바꿔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그런데도 다시 쌓아야 하는 신뢰의 탑 법원을 누구보다 사랑한 이탄희 판사, 그는 법원을 떠나는 마지막까지 사법부가 잃어버린 신뢰를 되찾아야 한다며 진심 어린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금이 간 건 깨지게 되어 있다며 현재의 사법부 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판사 임용과 사법행정의 혁신을 주문하면서, 법원 외부의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임용 제도와 투명한 사법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미선은 판사를 어떻게 뽑는지도 중요하지만, 판사 임명 후 교육도 중요할 것 같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이에 오지원 변호사는 선진국의 경우 판사들이 국민 눈높이에서 재판할 수 있게 판사 교육 프로그램을 법원 외부 사람들이 참여해 만든다고 말했다. 류영재 판사도 재판과 사법의 주인은 국민이며 무엇이 좋은 재판인지 판단할 전문가는 오히려 국민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미선은 다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얼마나 좋겠어요라며 국민의 마음을 대변했다. ■ 판사 졸업, 이제 시민 이탄희로 한편, 지난주에 이어 이번 회에서도 다채로운 중식 코스요리가 만찬으로 등장했다. 특히 졸업식 날 빠질 수 없는 음식인 짜장면이 나오자, 오지원 변호사는 판사 시절 잦은 야근으로 짜장면은 단골 메뉴였다고 말했다. 심지어 법복을 이불 삼아 자는 날도 많았다며 판사의 과도한 업무량을 털어놓았다. 특별히 이번 회에선 법복을 벗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이 판사를 응원하기 위해 디저트로 포춘 쿠키를 준비했다.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대형 포춘 쿠키! 제작진이 조작한 게 아니냐며 논란(?)을 일으킨 포춘 쿠키 속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법.알.못도 이해하기 쉽게 사법농단 사태와 사법 개혁방안에 대해 설명해준 이탄희 판사. 그와 함께하는 『존경하는 판사님께』 2부는 오는 3월 22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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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2 18:00

'추적60분' 입주민 울리는 부실 아파트 신축 아파트의 실체

명품 아파트, 최고의 주거 공간 등의 문구를 걸고 분양한 일부 신축 아파트들이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견본주택만 보고 수억 원에 달하는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가 입주 전 사전점검에서 실제 건축된 아파트를 보고 분노하게 됐다는 입주 예정자들. 아파트 입주 전 사전점검에서 3만 4천여 건에 달하는 하자가 발생한 아파트가 있는가 하면, 부실시공으로 인해 입주 예정자 상당수가 계약을 해제하는 초강수를 뒀다는 아파트도 있었다. 명품 신축 아파트가 하루아침에 부실 아파트란 불명예를 안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부실시공의 근본 원인이 부동산 시장에서 지난 40여년간 이어져 온 선분양 후시공 분양제도에 있다고 지적한다. 신축 아파트를 둘러싼 부실시공 논란의 실체를 <추적60분>이 취재했다. ■ 명품 신축 아파트 알고 보니 부실 아파트? 한 중견 건설사가 분양한 신축 A 아파트 약 114㎡(약 34평)를 4억 5천여만 원에 분양받았다는 김성경(가명) 씨. 그런데, 새 아파트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려던 김 씨의 꿈은 허사가 되어버렸다. 거실 전면 유리창 잠금장치가 작동되지 않는가 하면, 누수로 인해 다시 바른 벽지 마감은 허술했으며, 테라스가 거실보다 높아서 비가 오면 물이 거실로 들이찰 지경이라는 것이다. 동일한 건설사가 분양했다는 신축 B 아파트에 6개월 전 입주했다는 송영주(가명) 씨. 그녀도 집 사방에서 곰팡이가 피어나는 바람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다고 한다. B 아파트는 입주 전 사전점검에서 1,600여 세대에 3만 4천여 건의 하자가 발견돼 논란이 되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두 곳의 아파트뿐 아니라 해당 건설사가 지은 여러 곳의 아파트들이 대거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옷 하나 잘못 사면 옷은 안 입어도 되지만 (집은) 그게 아니잖아요. 평생 내가 먹고 자고 살아야 하는 숨 쉬는 곳인데, 들어가기 싫은 집이 되고 꼴도 보기 싫은 집이 되고 집에서 비가 새면 어떡하지 결로 생기면 어떡하지 무서움에 떨면서 살 수 없으니까 들어가기 싫은 거예요. -A 아파트 입주민- ■ 건설사 하청업자의 고백. 신축 아파트 부실시공의 원인은 무엇인가 일부 중대형 건설사들은 공사를 직접 하지 않고, 토목, 골조, 설비 등 40개가 넘는 공정을 수많은 하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맺은 후, 아파트를 짓는다고 한다. 한때 건설사 대표였다는 전직 하청업체 대표는 과거 서울에만 수십 개의 아파트를 지었다고 한다. 그는 아파트를 부실시공 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건설업계의 관행 때문이라 고백했다. 하청업체가 건설사의 강압에 못 이겨 전문 면허가 필요한 토목, 단열 공사 등을 무면허 시공하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 게다가 건설사가 준공일을 앞당기기 위해 하청업체에 시공을 서두르라고 지시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날림 공사를 하게 된다는 것인데. (당연히) 하자가 나죠. 전문가가 오면 매끈하게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사람, 목수가 아닌 사람 그 사람에게 철근 일을 시키면 제대로 되겠습니까? 날림이죠. 뭐. 그러면 거기서 하자가 난다 그래도 누가 하자 보수할 사람이 없잖아요. -前 하청 업체 대표- ■ 입주민을 위한 법은 없는가? 2017년, 9만여 건이 넘는 기록적인 아파트 하자 건수를 기록한 이른바 부영 사태. 당시 정부는 부실시공을 한 부영건설에 대해 일벌백계하겠다고 공언했다. 하지만 건설사는 서울시로부터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고, 이에 불응해 법원에 집행정지신청을 한 상황. <추적60분>이 취재한 신축 A, B 아파트의 건설사 역시 각종 부실시공 논란으로 여러 차례 지적되었지만, 올해에만 전국적으로 1만 세대가 넘는 아파트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아파트 하자로 인한 분쟁을 막기 위해서는, 견본주택을 보고 아파트를 먼저 분양받는 기존의 선분양 방식이 아닌 아파트를 건축 후 분양하는 후분양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건설사의 이익을 중심으로 한 정책이 아닌 소비자의 이익을 중심으로 하는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인데. 건설사 입장에서는 짓기도 전에 아파트를 팔 수 있으므로 소비자 분양 대금이 다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건설사가 하는 거라곤 원가 절감이고 시공의 질을 담보하는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부실시공의 가장 큰 주범이 선분양제라는 겁니다.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운동본부 김성달 국장 - 이번 주 KBS 1TV <추적60분>에서는 신축 아파트 부실시공의 문제점과 원인을 집중 조명하고, 입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개선 방안에 대해 모색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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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2 18:00

'미추리2' 마지막 천만원에 사활 건 멤버들의 역대급 '몸 개그'

SBS 미추리 8-1000 시즌2 (이하 미추리2)에서는 천만 원을 향한 멤버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승부욕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천만 원을 향한 마지막 추적에서 사상 최고난도 힌트를 접한 멤버들은 답답함을 주체하지 못해 제작진에 살려달라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그들이 천만 원에 가까워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게임에서 승리해 힌트 도구를 획득하는 것이다. 이어 액션 훈민정음 게임이 시작되자, 멤버들은 양보 없는 몸 개그를 선보이며 힌트 도구 획득 게임에 불을 지폈다. 이날 손나은은 얼굴에 낙서는 물론, 뿔테 안경을 쓴 뒤 전국 노래자랑의 터줏대감인 송해로 변신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이에 질세라 액션 훈민정음 에이스 장도연은 두 손으로 눈을 작게 만든 채 한 남자를 부르며 방을 달리는 김종국을 표현해 촬영 현장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또한, 강기영이 눈에 안대를 그린 후 궁예를 표현하자 분장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고, 너도나도 얼굴을 내어주는 등 정답을 향한 몸부림이 이어졌다. 자존심을 건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해 힌트 도구를 획득할 팀은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멤버들의 사활을 건 몸개그가 쏟아지는 액션 훈민정음은 22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미추리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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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22 18:00

[독립영화관] '시 읽는 시간' 시는 고통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가장 진실한 언어이며 기도이자 노래

서울이라는 도시에 사는 다섯 명의 사람들이 처음으로 자기 자신과 내면의 불안에 관해서 이야기한다. 각자 카메라 앞에 앉아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들의 목소리는 마치 시를 읽는 것과 같다. 고단한 직장생활을 그만둘 것이냐, 아니면 버티며 약을 먹을 것이냐의 선택 앞에 놓였던 30대 여성, 선택을 생각할 틈도 없이 기계처럼 일했지만 해고자 신세가 된 노동자, 20년 넘게 안정된 직장을 나름 잘 적응하며 다니고 있음에도 뭔지 모를 죄의식에 시달리며 공황 장애를 앓은 50대 남자, 불안한 현실보다는 게임 속 세상에서 안정을 찾는 남자, 자신이 겪은 혐오와 차별을 모든 약자의 고통과 동일시하는 여성 이들은 각자 다른 처지이지만 같은 세계의 불확실과 비참한 현실 앞에 선 자기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시 읽는 시간> 작품 의도 자본의 시간은 끊임없이 인간의 존재를 지워버린다. 세계의 비참 속에서 자신의 고통은 아주 사소하다고 생각해서 감히 입 밖으로 말할 수 없었던 사람들의 말문을 열고, 이 세상에 자신이 설 자리는 주어지지 않거나, 박탈된 지 오래되어서 이제 많은 것들에 무감각해진 사람의 잃어버리고 있던 감각을 되살리고 싶었다. 무의미한 삶, 허무와 절망뿐인 세상이 아닌, 다른 세계의 가능성을 함께 느껴보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시의 힘을 빌리기로 작정했다. 시는 고통의 심연에서 길어 올린 가장 진실한 언어이며 기도이자 노래이기 때문이다. <시 읽는 시간> 이수정 감독은? 1980년대 후반부터 독립영화를 시작했다. 방송 다큐 연출, 극영화 프로듀서 등으로 활동하다가 지금은 독립 다큐멘터리 연출을 주로 하고 있다. 2016 <시 읽는 시간> 연출/제작/촬영 2015 <나쁜 나라> 공동연출/촬영 2012 <깔깔깔 희망버스> 연출/제작/촬영 <시 읽는 시간>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램 노트 (글: 이승민 영화평론가) 영화는 감독-나가 만난 다섯 명의 자유로운 인물을 담는다. 물론 여기서 자유는 낭만적 자유가 아니라 일방향으로 몰아가는 현대인의 삶에 제동을 걸고 그 옥죄임의 사슬을 풀고자 하는 절규에 가까운 자유이다. 직업이 꿈이 아니고, 경제적 부유함이 목표가 아닌, 나답게를 찾아가는 삶. 사실 현대인의 맘 한편에서 누구나 꿈꾸는 삶이기는 하지만 동시에 꿈만 꾸는 삶이기도 하다. 영화는 옥죄임의 버거움과 자유를 자기 삶에 녹여내고자 애쓰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있다. 자유의 또 다른 이름이 시이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해야만 할 일로 촘촘히 나뉜 목적 지향적 시간이 아닌 무정형의 덩어리 시간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영화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시 같기도 하다. 명확한 주제의식을 향해 전진하는 방식이 아니라 간결한 영상미와 더불어 열린 구조로 펼쳐진다. 그러므로 인해 관객 스스로 묻게 되는 것이다. 지금처럼 사는 게 맞느냐고. 그래서일까? 영화는 애써 나를 지우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나를 선명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텍스트로, 화면 밖 목소리로 드러난 나는 영화 속 관계망의 주축이자 시 읽는 시간의 주인공이다. 나를 놓치지 않는, 나를 찾아가는, 나답게를 성찰하는 영화답다. <시 읽는 시간> 제9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리뷰 (글: 은유 작가) 상처받고 응시하고 꿈꾼다. 최승자 시인의 시구로 이 영화를 표현하고 싶다<시 읽는 시간>에는 출판사를 그만둔 30대 여성, 해고자 신세가 된 노동자, 공황 장애를 앓은 50대 남자, 수입이 불안정한 일러스트레이터, 차별받는 여성으로서 고통을 시와 그림으로 표현하는 여성이 출연한다.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며 자본주의 사회에 살아가면서 자신들이 받았던 상처와 비참, 불안과 초조를 가만가만 이야기한다. 직원의 위치는 바둑돌과 같아서 두는 대로 간다고 말하는 남자, 저는 제가 아름답거나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해본 적 없지만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가진 아픔을 완벽하진 않지만 알려고 노력할 수 있잖아요.라고 말하는 여자의 그런 말들은, 그대로 시다. 찬찬히 지나온 삶을 복구하는 자기서사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당신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가슴을 두드리는 질문으로 다가온다. 가난과 해고와 실직과 배제에 떠밀려온 다섯 명이 이 세상의 속도에 떠밀리거나 경쟁에 질식하지 않고 살아가기 위해서, 길든 타자가 아닌 자유로운 주체로 삶의 영위하려는 방편으로서 시집을 꺼내어 시를 낭독한다. 자본의 굉음에 묻혀 집중하기 어려웠던 사람의 목소리가 감미롭고 그 육성에서 자신의 경험을 발견하기에 이르니, 시를 읽는 시간은 존재를 회복하는 시간이 된다. 방영작품 정보 - 감독/각본/구성/기획/제작/배급 : 이수정 - 출연 : 오하나, 김수덕, 안태형, 임재춘, 하마무 - 촬영 : 왕민철, 이수정 - 음악 : 목소 - 사운드 디자인 : 고은하 - 편집 : 고동선 - 장르키워드 : 다큐멘터리 - 제작 : 생의 한가운데 - 홈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mittedeslebens - 낭독된 시와 글 : 임경섭 새들은 지하를 날지 않는다 죄책감 심보선 오늘 나는 김남주 자유 이정하 지금 하마무 살아있는 쓰레기 임재춘 최문선 우리에겐 내일이 있다 <시 읽는 시간> 영화제 상영 및 수상내역 제1회 FEMALE FILMMAKERS FESTIVAL BERLIN 공식초청 (2019, 독일) 제9회 대구사회복지영화제 개막작 (2018) 제12회 모나코국제영화제 공식초청 (2017) 제8회 부산평화영화제 공식초청 (2017) 제5회 무주산골영화제 창 (2017)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 다큐초이스 (2017) 제17회 인디다큐페스티발 국내신작전 (2017) 제2회 FICII - INCA IMPERIAL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공식초청 (2017, 페루) 제60회 라이프치히다큐멘터리 & 애니메이션영화제 공식초청 (2017, 독일)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2016)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경쟁부문_장편 (2016) 제5회 다후크국제영화제 Focus Country Korea Section (2017, 이라크) 제10회 THIS HUMAN WORLD - INTERNATIONAL HUMAN RIGHTS FILM FESTIVAL Official Selection (2017, 오스트리아) 제3회 바이아독립영화제 공식초청 (2017, 브라질) 제15회 월드필름페스티벌 공식초청 (2018, 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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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22 18:00

'닥터 프리즈너' 시청률 15% 돌파

닥터 프리즈너 시청률이 단 이틀만에 15%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어제(21일) 방송된 KBS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 제작 지담) 3회와 4회 시청률이 각각 수도권기준 12.8%, 15.0%, 전국기준 12.2%, 14.1%(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이틀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단 이틀만에 시청률 15% 돌파에 전날대비 시청률 4% 이상 상승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운 닥터 프리즈너는 지난 첫 회 방송 직후부터 다음날 오후까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가히 프리즈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어제 방송에서는 의료과장이 되려는 남궁민과 이를 막으려는 김병철의 치열한 신경전이 그려졌다. 호송차 사고현장에 나타난 나이제(남궁민 분)는 부상당한 이재환(박은석 분)에 대한 응급조치를 취한 후 김상춘(강신일 분), 태춘호(장준녕 분)와 함께 이재환을 데리고 하은병원으로 향했다. 하은병원 의사(이규복 분)는 선민식(김병철 분)에게 전화를 걸어 나이제가 왔음을 알렸고, 나이제는 선민식에게 자신이 이재환의 수술을 집도하겠다고 했지만 선민식은 이를 거부했다. 선민식은 전화를 끊은 후 급히 하은병원으로 가려 했지만 모이라(진희경 분)가 선민식을 가로막으며 이재환의 소재를 캐물었다. 선민식은 재소자 치료는 저희가 알아서 합니다라 답하고는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모이라는 이재준이 약속한 게 뭔지 모르지만 나도 해 줄 수 있다는 은밀한 제안으로 선민식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재환의 상태가 급속히 악화되자 하은병원 의사는 나이제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나이제가 수술을 집도했다. 그 사이 도착한 선민식과 모이라는 나이제를 수술실에서 끌어내려 했지만 뒤이어 온 이재준(최원영 분)이 자신이 나이제의 집도에 동의를 해주었다며 이를 막았다. 수술을 무사히 끝낸 나이제는 선민식, 이재준과 한 자리에 앉았다. 이 자리에서 나이제는 이재준에게 (이재환을) 아주 오래오래 붙잡아 두겠다며 교도소 의료과장 자리를 자신에게 달라고 했다. 이재준은 선민식의 반대에도 나이제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선민식은 불쾌감을 내비쳤다. 나이제는 서서울 교도소 수습 의료과장으로 첫 출근을 했고, 이재준측으로부터 태강병원 VIP 센터장 자리를 약속 받았던 선민식은 나이제가 의료과장이 된 이후 비상임 고문 자리로 격하된 제안을 받자 이에 반발했다. 화가 난 채 교도소로 돌아온 선민식은 나이제가 자신의 방에서 환자들을 진료하는 모습을 보고는 내 허락 없이는 내 공간 어디에도 발붙일 생각하지 마라며 차갑게 경고했다. 나이제가 선민식과 충돌한 현장을 목격한 한소금(권나라 분)은 나이제에게 조심하라 충고했고, 나이제는 이 구역의 새로운 왕이 누군지 보여주고 싶었다라 말하며 제가 이 구역의 왕이 되야 한선생님도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한편, 나이제는 선민식의 처남이 관리하는 하은병원과 교도소가 관련되었음을 보여주는 서류를 선민식 집으로 보냈고 이를 보고 당황한 선민식은 나이제에게 전화를 했고, 나이제는 선민식에게 회식에 참석해 자신을 후임으로 인정해달라고 했다. 모든 것이 순조롭게 나이제의 뜻대로 진행되는 듯했지만 방송 말미 집을 나서던 선민식 앞에 후임으로 내정해 두었던 후배가 나타나며 분위기는 반전되었다. 선민식은 나이제에게 전화를 걸어 후배가 납치를 당했다고 주장한다며 교도소로 들어가 김상춘과 태춘호를 만나겠다고 했고, 이재환이 교통사고 자네가 계획한 거지?라 물었다. 선민식의 말에 굳어지는 나이제와 승기를 거머쥔 듯 자신만만한 선민식의 표정이 교차되며 숨막히는 수싸움의 시작을 알렸다. 대학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나이제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사활을 건 수싸움을 펼쳐가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는 매주 수, 목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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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22 12:00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98년으로 돌아간 명곡 가수들의 치열한 대결!...오늘 첫 방송

오늘(22일) 첫 방송되는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에 1998년 당대를 사로잡았던 명곡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날 방송의 1위 가수로는 명실상부 가요계 발라드 황태자 조성모가 출연하여 차트를 다시 써본다. 1988년 얼굴 없는 가수로 데뷔해 1집부터 연달아 4개 연속 앨범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세운 조성모가 데뷔 첫 해이자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1988년으로 돌아가 To Heaven(투 헤븐)으로 또 다시 1위 경쟁을 한다. 1위 가수 조성모에게 도전할 지금 보컬로는 유성은, 박보람, 수란, 펜타곤의 후이&진호, 임팩트 제업이 등장해 막강한 실력을 여과 없이 공개한다. 특히, 탈아이돌급 가창력을 지닌 임팩트의 제업은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사이다 고음으로 모두를 놀라게 할 예정이다. 지금 보컬들을 본 조성모는 괜히 나왔다. 이런 후배들을 어떻게 섭외했냐.며 연신 헛웃음만 지으며 영혼이 가출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금 보컬의 짝꿍으로 어마무시한 도전 가수들의 정체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과연 98년도에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 밖에도 지금 1위는?은 정규 편성되며 99명의 1991년 이후에 태어난 20대 관객에게 받은 투표수 중 일부를 먼저 공개하는 출구조사 시스템을 도입, 경연의 긴장감을 한층 더 할 예정이다. 베일에 싸인 어마무시한 도전 가수들의 정체는 오늘(22일) 오후 8시 30분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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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뉴스팀
  • 2019.03.22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