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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소양면 주민들, 폐기물 종합재활용업 처리장 결사 반대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에 폐타이어를 분쇄하여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폐기물종합처리 공장이 들어설 예정인 것과 관련, 마을 주민들은 물론 소양면민들이 결사 반대에 나서고 있다. 문제의 폐타이어 분쇄 공장은 지난 13일 완주군에 폐기물처리사업계획서를 접수했으며 이에 신촌마을을 비롯한 신촌리 3개 마을 133가구 주민들은 지난 18일 긴급 마을회의를 소집해 반대 투쟁을 결의했다. 이어 공장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의견을 완주군청 환경과에 제출하는 한편, 소양면 각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반대 서명운동과 플래카드 게첨 등 반대운동을 확산하고 있다. 주민들은 신촌리는 웅치전투 전적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곳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하여야 하는 지역이다며 마을 바로 옆에 폐타이어 파쇄공장이 들어온다니 동네 이미지가 훼손될 뿐만 아니라 폐타이어 파쇄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이나 냄새 때문에 도저히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가 없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길용 신촌마을 이장은 현재 폐타이어 파쇄 공장이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상태다. 아직 최종 결정이 남아 있지만 마을 주민들 전원은 이에 결사 반대하고 있다며 완주군이 업체의 이익을 위해 주민 피해를 담보로 허가를 내준다면 주민들은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19.03.24 15:55

완주군 소셜굿즈, 행안부 장관상…‘전국서 인정’

완주군의 신성장동력인 소셜굿즈(Social Goods) 프로젝트가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로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24일 완주군은 서울 코엑스에서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지난 21일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완주형 사회적경제 소셜굿즈 2025 플랜이 일자리 분야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지난 2017년 12월 소셜굿즈 2025 플랜 비전 선포와 군 차원의 사회적경제 현장 실행조직인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출범, 지역과 주민의 요구에 기초한 사회적경제 조직을 육성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경제 조직 실태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소셜굿즈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경제 인식 전환 교육과 사회적경제 조직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등 사회적경제 조직의 전문성과 자립화를 도모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정 마중물 강화를 위해 완주군의 대표적 협동조합인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에게 군 구내식당 위탁운영을 맡겨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번 수상은 완주소셜굿즈가 새 정부 포용성장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통한 일자리 창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다며 향후 민관협치를 통한 협동과 연대 강화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19.03.24 15:55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 개강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이 2019년 새 학기를 개강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개강식에는 황인홍 학장(무주군수)과 유송열 군의회 의장, 농업대학 수강생들과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함께 했다. 황인홍 학장은 반딧불농업대학이 전문가를 꿈꾸고 소득농업을 고대하는 여러분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 군에서도 경쟁력있는 친환경농업 육성과 판로걱정 없는 유통, 제 값 받는 농산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무주군 반딧불농업대학은 오는 11월까지 농민의 집 세미나실과 정보화교육장, 선진농업 현장 등지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사과과와 포도과, 농산물마케팅과에 등록한 수강생들은 모두 181명이다. 입학생들은 농사일도 바쁜데 공부를 한다는 게 새삼스럽기도 하고 또 여러 가지로 힘든 선택이 되겠지만 굉장히 설레고 의욕도 넘친다며 잘 배워서 내가 가진 경험치가 배가되고 소득으로 이어지는 결실까지도 거둘 수 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지역농업발전과 농업인들의 전문 경영능력,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난 2009년 개설돼 운영되고 있는 반딧불농업대학은 그동안 모바일마케팅 등 다양한 학과에서 1365명의 졸업생이 배출돼 무주농업 발전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19.03.24 15:55

고창군보건소, 지역사회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서 도지사 표창

고창군보건소(소장 최현숙)가 지난 21일 전주에서 열린 2019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대회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전라북도와 예방의학 교수, 간호대학 교수 등 보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사업계획 및 사업운영 성과, 우수사례 등을 평가했다. 고창보건소는 금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신체활동, 영양 등 건강행태별 13개 영역의 사업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게 생애주기별로 기획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는 운동량이 적은 지역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참가자들이 운동 전 체성분 검사와 기초건강검사(혈당, 콜레스테롤 4종, 간기능 검사)를 통해 운동목표를 설정하면, 이 과정에서 보건소는 청소년들의 영양과 건강 상담, 통합보건교육 등을 병행해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비만율이 5.8% 감소했고,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인지율은 21%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최현숙 소장은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목표로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춘 주민 참여형 건강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3.24 15:55

익산 최초 어린이영어도서관 26일 운영 시작

익산시는 지역 최초 어린이영어도서관을 오는 26일부터 임시운영한다고 밝혔다. 마동도서관 별관 건물을 리모델링해 연면적 623㎡, 지상 2층 규모로 조성한 어린이영어도서관은 영어자료실과 강의실, 키즈룸, AR테스트실(영어 독서수준 진단실) 등으로 조성됐다. 어린이영어도서관은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린이들이 영어를 쉽게 접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평일(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특히 자료실의 모든 자료는 주제별, 수준별(4단계) 영어원서를 비치하고 있어 1층은 초급단계의 영어자료(레벨1~2)를, 2층은 중급단계의 영어자료(레벨3~4)를 열람 또는 대출할 수 있다. 운영 프로그램은 영유아 대상의 도서관 견학(Library Tour) 및 영어 스토리텔링, 초등학생 및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영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익산 최초의 어린이영어도서관 운영으로 시민들에게 영어 독서문화 환경을 제공하고, 어린이들이 영어책과 친근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이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 익산
  • 김진만
  • 2019.03.24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