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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내년 치매안심센터 건립·건강증진센터 개원

임실에도 내년 이맘때 쯤이면 치매환자들을 위한 치매안심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개원,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갈 전망이다.군에 따르면, 이번 치매안심센터 등은 주민들의 치매검사와 정신건강상담 등을 위해 국비와 도비 등 16억8000만원을 투입하다는 것.임실군보건의료원 내 900㎡ 부지에 들어설 안심센터는 3층 규모로 치매검사와 정신건강 상담 등의 질환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이같은 시설이 들어옴에 따라 그동안 전주 등지를 오가야 했던 관련 주민들은 시간과 비용 등 복지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보여진다.현재 임실지역의 치매환자는 전체 576명에 달한 데다 치매 의심환자도 180여명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곳의 서비스는 치매환자 여부를 진단하고 정신건강 상담 등에 그쳐 진료와 치료는 전문병원으로 가야 하는 실정이다.정신건강증진센터의 경우도 1차 정신적 선별검사와 건강증진 등 일반상담이 이뤄지고 2차적으로 치료병원과 연계하는 시스템으로 알려졌다.이번 시설은 심민 군수의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서 지난해부터 추진한 중앙부처 방문이 이같은 결실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심군수는지역발전과 군민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17.10.11 23:02

순창군, 변전소 신설 숙원 풀었다

순창군에 154kV 순창변전소 신설 계획이 최종 확정돼 관내 농공단지 기업체에 순간정전 사전 예방과 고품질 전력이 공급될 수 있게 됐다.이와 관련 군은 최근 순창변전소 신설 계획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최종 확정되어 통보됐다고 10일 밝혔다.순창변전소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총 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순창군은 그동안 도내에서 유일하게 변전소가 없어 인근 곡성, 담양 변전소에서 공급하는 전력을 사용함에 따라 농공단지 내 공장들이 순간 정전 등 전력 품질이 낮아 기업체의 제품생산에 어려움이 발생되어 많은 불편을 호소해 왔었다.이에 순창군은 그동안 수년간 변전소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에 협조를 요청했으나 변전소 시설기준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번번이 실패했다.군은 올해 초부터 한전 순창지사는 물론 한전 전북지역본부, 한국전력공사 본사를 수차례 방문하여 변전소 신설 필요성을 근거자료를 통해 자세히 설명하고 설득에 나섰다.특히 군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전력수요에 대비해 변전소 설치가 꼭 필요하다는 점을 집중 설득했다.이에 한전측은 순창군의 기본 자료를 토대로 자체 검증을 통해 최종 순창변전소 설치를 군에 확정 통보했다.순창변전소 설치가 완료되면 순창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통발효산업투자선도지구와 팔덕지 수변개발사업, 수체험센터는 물론 향후 조성될 특화농공단지 등에 필요한 전력수요(70MW)에 사전 대처가 가능해 고품질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이에 대해 황숙주 군수는 수년간 순창군의 숙원이었던 변전소를 드디어 건설하게 된 것에 대하여 한전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 며 변전소 입지후보지 매입이 슬기롭게 이루어져 하루라도 빨리 변전소가 설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17.10.11 23:02

익산부송택지개발 7년째 난항…토지주·시민 불만

익산부송택지개발이 난항을 거듭하며 내년 착공도 힘들어지게 됐다.사업 승인권한을 가진 전북도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를 부결처리하면서다.익산시는 심의 재상정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빨라도 1년 이상 지연될 처지에 놓이면서 토지주들은 물론 부송택지개발을 기대하던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10일 익산시에 따르면 부송동 신재생자원센터 인근 33만여㎡에 대한 부송4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지난 8월말 전북도의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부결 처리됐다.부송4지구는 지난 2011년 개발행위허가 및 제한지역 결정을 시작으로 7년여 동안 행정절차를 밟아왔다.전북도 도시계획위원들은 부송4지구의 사업계획이 상업시설과 공동주택이 과다하게 설계되어 있고, 부송도서관 인근을 택지개발에 포함해야 한다며 부결 처리했다.시는 도시계획위원들의 의견을 일부 수용해 재상정에 나설 방침이지만 빨라도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같은 부지내에서 상업시설과 공동주택 면적을 일부 조정하는 것은 설계를 변경하면 가능하지만 택지개발 면적 자체를 변경하라는 요구는 행정절차를 새로 밟아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특히 시는 전북도 도시계획위원들이 지적한 상업과 공동주택 부지를 축소하고, 비업무시설인 공원 부지를 추가 확보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어떻게 보완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 과정에서 익산시 담당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심의대처도 도마에 오르고 있다.통상 도시계획위원들의 사전 의견을 수렴해 심의에 나서기 때문에 사전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데 소극적인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사전의견 수렴하는 과정에서는 그런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는데 심의에서 강하게 요구해 부결된 것 같다면서 위원들의 의견을 일부 반영해 재상정하려고 한다. 행정절차가 6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에 1년가량은 늦춰질 것 같다고 말했다.오랜 기간을 기다려온 토지주들은 물론 기대감을 갖고 있던 시민들의 불만도 높다.한 토지주는 익산시가 택지개발 발표하고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게 7년이다. 익산시가 상정한 심의를 전북도가 부결하는 것을 보며 두 기관의 갈등이나 시의 무능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뚜렷한 해법이나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 익산
  • 김진만
  • 2017.10.11 23:02

최고 명인·명창 고창서 한무대

대한민국 유일의 전통문화계승 축제인 대한민국 판소리 축제가 오는 고창군과 KBS전주방송총국이 공동주최하고 (사)동리문화사업회가 주관해 14일부터 15일까지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 및 동리국악당에서 열린다.이번 판소리축제는 지난 해 동리 신재효 선생의 성조가 발굴을 기념한 특별공연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명창 진채선(陳彩仙)이 탄생했던 1867년 경복궁 낙성연(落成宴) 재현에 이어, 동리 신재효 탄신 20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대한민국 명인명창들이 만드는 예술의 진수가 펼쳐지는 2017 대한민국 판소리축제는 명창 송순섭신영희조통달유영애김영자이난초왕기석김일구정순임, 명인 이생강송원조김무길신규식박봉서원장현이태백 등이 출연해 판소리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대중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고창읍성 특설무대에서는 소리길전통의 대를 잇다를 주제로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사위 태평무를 비롯한 진도북춤, 장고춤 공연 등이 화려하게 펼쳐진다.특히 동리국악당에서 오후 8시에 펼쳐지는 판소리 만정제 춘향가 완창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과 그의 제자들이 우리의 소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완창무대를 펼친다.15일 오후 2시에는 고창읍성 앞 특설무대에서 소리길시대의 소리를 품다를 주제로 제4부 판소리 유파전이 펼쳐지고, 제5부(오후 6시) 폐막제에서는 소리길고창에 물들다로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화관무, 버꾸야 놀자 등으로 닫는 마당을 진행한다.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마련된 소리야 놀자 체험프로그램은 고창읍성 내(객사, 동헌, 작청)에서 원장연(대금)명인과 함께 하는 맹종죽소리, 판소리체험, 백노다회와 고창다회의 다도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고창문화의전당(560-8041)이나 동리문화사업회(561-3517)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일반
  • 김성규
  • 2017.10.11 23:02

[2017 전주세계소리축제- ②개막작 '때깔 나는 소리'] 판소리와 세계음악의 조화

노래는 우리의 삶을 바꾼다. 무심코 듣던 유행가에서 인생의 교훈을 얻고, 어느 무명 가수가 소소한 마음으로 부른 노래가 크나큰 혁명의 불씨가 되기도 한다. 돌이켜보면 음악의 역사는 결국 노래의 역사다. 리듬과 화성 따위에 집중하는 건 음악이 업인 이들의 몫. 그 결과를 듣고, 느끼고, 공감하고, 외면하는 특권을 지닌 대중에겐 노래 자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푸치니의 별은 빛나건만이나 비틀즈의 예스터데이는 어떠한가. 이 곡들은 더 이상 창작자의 것이 아닌 인류의 멜로디다.제16회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첫 막은 평소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규모와 지향의 장대하고 인상적인 공연, 때깔 나는 소리가 열었다. 판소리를 통해 잘 알려진 9개의 대목들을 노래로 정리하고, 여기에 각각 다른 음악의 옷을 입혔다. 클래식 성악을 노래하는 캐나다의 소프라노 가수가 절제된 수성가락에 힘입어 심청가의 한 대목을 부르고, 그리스인들이 주축인 월드 뮤직 그룹의 연주를 배경으로 우리의 명창이 이별가를 부르는 식이었다. 일견 그럴듯한 발상을 무대에 옮겨낸 작업이라 볼 수도 있겠으나, 그 이면엔 크게 두 가지 음악적 난제가 도사리고 있었다. 편곡의 방향과 그에 따른 앙상블의 효율이 그것이었다.우리 전통 음악에서 도드라진 멜로디를 다른 음악(재즈, 클래식, 팝 등)의 그릇 안에서 소화하려는 작업은 수십 년간 많은 음악인들이 시도해온 일이었다. 이는 전통 음악을 월드 뮤직화(化)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론이다. 그러나 우리 음악은 이미 정착된 서양의 어법과 이론적으로 상당 부분 충돌하기에 이 난제를 해결하기가 여간 어려웠던 것이 아니다. 때깔 나는 소리는 바로 이 지점에서 귀감이 될 만한 대안을 제시했다. 판소리의 테마가 지닌 특성을 침해하지 않고 되레 그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어법의 화성을 찾아낸 것.이는, 9곡의 전달자 역할을 떠안은 소리꾼들이 매우 다양한 배경의 음악과도 자연스럽게 앙상블을 이루어내는 결과로 이어졌다. 어느 곡 하나 전체의 흐름을 거스른 대목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게 바로 이러한 성과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물증이었다. 클래식 음악에 기반을 둔 합창단의 노래 위에 새타령이 펼쳐지고, 중세 민속 음악의 연주와 이별가가 아무 이질감 없이 어우러지는 장면은 감탄할 대목이었다. 고전주의 어법에 입각한 현악 앙상블과 화초장의 조화, 그리고 교묘한 긴장의 화성 조합을 타고 넘은 범피중류의 카리스마 또한 매우 인상적이었다.세기의 멜로디들은 대부분 영미권의 팝이나 유럽의 클래식에 속한다. 오랜 세월 이어진 국제 정세에 직결된 결과다. 판소리의 어느 한 대목이 지구인의 아리아로 자리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 이를 위해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이 있다. 판소리의 독특한 미학을 현대적 시각으로 냉정히 인지할 것. 그리고 이를 기존의 어법에 대입시키지 말고, 그에 걸맞은 새로운 음악의 그릇을 먼저 빚어낼 것. 때깔 나는 소리가 그 꿈을 품게 했다. 고운 빛의 다른 그릇 안에 우리의 노래가 담겨 있었다.김현준 재즈비평가

  • 문화일반
  • 기고
  • 2017.10.11 23:02

전주 백중술멕이·남원 삼동굿놀이·당진 배치기 소리…지역민 삶에 녹아든 무형유산, 순간의 기록

전주시남원시당진시의 숨은 무형유산을 찾아 사진으로 기록한 전시회가 열린다. 지역민의 삶 속에 녹아든 무형유산, 그 순간의 기록을 담았다.국립무형유산원이 11일부터 22일까지 전주 교동아트미술관에서 지역 무형유산을 주제로 한 사진전 움직임과 고요, 동정(動靜)을 선보인다. 2015년 당진시, 2016년 남원시, 2017년 전주시 등 국립무형유산원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을 추진한 자치단체 3곳이 대상이다.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지역 무형유산 목록조사로 자원을 확인하고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 이를 통해 당진시 24종목, 남원시 26종목, 전주시 23종목의 신규 무형유산을 발굴했다.이번 사진전은 이 세 지역에서 발굴한 무형유산 가운데 13종목을 선정해 연희전승 현장 사진 47점을 공개한다.음식 문화가 발달하고 예향의 도시로 불리는 맛과 예술의 고장 전주시. 전주시 무형유산과 관련해서는 전당리 백중술멕이, 전주 국궁, 전주 대장장이, 전주대사습놀이, 전주 폐백음식, 부채도배, 여성농악 등 7종목을 사진으로 담았다.남원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춘향가의 탄생지로 예부터 무형유산 보고로 알려진 곳이다. 이번 사진전에는 연고없이 홀로 죽은 이들을 위해 마을에서 공동으로 제사 지내는 외돌이제사, 남원 괴양리에서 매년 백중(음력 7월 보름날) 행사 때 지네의 해를 막기 위해 펼치는 삼동굿놀이, 남원의 방구부채를 소개한다.또 당진시는 충청도와 경기도를 잇는 거점도시로 바다와 땅의 풍요로움을 담은 무형유산으로 가득하다. 이번 사진전에는 용대기, 용기, 장목기 등으로 불린 당진의 농기와 농기문화, 만선을 이루고 돌아오는 어부들이 뱃전을 두드리며 부른 배치기 소리, 한국 전통음악 어법으로 구성된 천주교 상장례 노래 등을 선보인다.이와 함께 사진전에서는 전주 여성농악을 포함한 13종목의 무형유산을 영상으로도 소개한다. 세 지역별 특색을 담은 영상은 입체감을 강조하기 위해 전시장 벽 삼면에 스크린으로 띄울 예정이다. 사진전과 영상 관람은 무료다.

  • 문화재·학술
  • 문민주
  • 2017.10.11 23:02

(277) 웨지샷에 울고 웃는 당신 - 임팩트까지 무릎 높이 유지가 관건

파온에 실패하고서도 그린 주위에서의 환상적인 웨지 샷으로 가볍게 파 세이브에 성공하는가 하면 생크나 토핑, 뒤땅 등으로 오히려 최악의 상황을 연출하기도 한다. 이 같은 상황은 프로들은 물론이고 아마추어들도 여러 번 경험했을 것이다.웨지 샷은 적당히 굴려 홀에 붙이는 칩 샷과 높이 띄워 홀 바로 옆에 안착시키는 플롭 샷 등 2가지로 나뉜다.보기에는 당연히 플롭 샷이 화려하고 멋지다. 그러나 일단 볼의 라이부터 좋아야 하고, 부단한 연습까지 필요하다. 토핑이나 뒤땅 등 오류가 발생할 확률도 상대적으로 높다. 또한 거리 계산이 조금만 잘못돼도 온 그린 마저 실패해 적어도 1타 이상의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이에 반해 칩 샷은 치기 쉽고, 실패해도 큰 부담이 없다. 홀과의 중간쯤에 볼을 떨어뜨릴 지점을 결정하고 여기에 맞춰 클럽을 선택한다. 피칭 웨지의 경우 대략 1대 1의 비율이다. 캐리(날아가는 거리)와 런(굴러가는 거리)을 똑같이 보면 된다는 이야기다. 다음은 그저 거리에 따른 백스윙 폭을 결정하고, 볼을 클럽 페이스 중앙에 정확하게 맞추기만 하면 된다.웨지 샷의 일관성을 높이는 연습방법으로, 어깨와 무릎을 적당히 낮추고, 백스윙에서 임팩트까지 이 높이를 끝까지 유지하는 게 과제다. 임팩트에서는 오른쪽 무릎이 왼쪽 무릎에 닿을 정도로 왼쪽으로 조금만 움직여주면 된다. 이렇게 하면 페이스 면이 고정되면서 클럽이 잔디에 감기는 것을 방지해 러프에서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아마추어 골퍼들의 미스 샷은 대부분 양손으로 볼을 때리거나 퍼 올리려는 의도적인 동작에서 출발하고, 헤드업까지 가세하면서 출발한다. 클럽페이스가 열려서 생크가 나거나 중심 타격에 실패하면서 토핑이나 뒤땅이 발생하는 이유다.다시 말해 무릎의 높이만 그대로 유지하고 볼을 끝까지 노려보면서 제대로 임팩트만 해주면 실수가 발생할 여지가 줄어든다. 홀까지 오르막이거나 내리막이면 거리를 가감해주면 어렵지 않게 볼은 홀 가까이 붙어서 쉽게 파를 할 수 있다.전주 써미트골프아카데미

  • 골프
  • 기고
  • 2017.10.11 23:02

"바다 향기 느끼며 새만금 방조제 함께 걸어요"

세계 최장 새만금 방조제를 무대로 펼쳐지는 2017 군산새만금 전국 걷기대회가 오는 14일 열린다.(재)군산시걷기연맹(회장 정재성)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새만금 방조제를 배경으로 단순한 스포츠행사를 넘어 전국 걷기 동호인들이 참여, 축제 한마당으로 치러질 예정이다.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는 그랜드슬램대회(544km) 마지막 관문으로 국제걷기연맹과 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4개 대회(제주워킹그랑프리대회, 원주대회, 낙동강 Seven stage 100km 걷기대회, 군산새만금전국걷기대회) 중 하나다. 이 대회 코스를 완보해야만 한국 걷기그랜드슬램워커라는 공인인증서를 얻을 수 있다.이번 대회는 6.5km, 13km, 33km, 66km 등 총 4개 부문이 펼쳐지며, 그랜드 슬램 종목인 66km는 12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한다. 대회참가 접수는 13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재)군산시걷기연맹(063-446-1061) 또는 홈페이지(www. gswalking.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정재성 회장은 2010년 첫 대회 개최 이래 7년간 대회를 치르는 동안 대한걷기연맹 공인 국내 4대 대회로 성장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 대회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일반
  • 문정곤
  • 2017.10.11 23:02

순창, 유소년 야구 중심지로 '우뚝'

순창이 올해 전국단위 유소년 야구대회를 2차례 개최하면서 유소년 야구대회 개최지로 명성을 떨쳤다.10일 군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진행된 제1회 강천산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에 28개 시군에서 57개팀 1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쳤다.이번 대회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최했으며 총 7개 구장을 활용해 105경기가 치러졌다.새싹리그, 꿈나무리그, 유소년리그, 파파스리그 등 4개 리그로 나눠 조별리그 예선전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번 강천산배 유소년 야구대회가 순창에 갖는 의미는 특별하다.순창군은 지난해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를 처음 개최한 이래 올해 유소년 야구단을 창단하고 전국단위 대회 유치에 나섰다. 그 결과 올해만 두 번째 전국단위 유소년 야구대회를 유치했다.유소년 야구는 전국에 선수층이 두꺼워 선수단의 참여 규모가 클 뿐 아니라 학부모 등 관계자들이 리그 기간 동안 함께 지역에서 머물며 경기를 관람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이번 강천산배 유소년 기간 동안에도 10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지역에서 머물며 식당, 여관, 민박 등 골목상권에 대회 내내 활기가 돌았다.대규 대회 경기결과 새싹리그는 남양주 야놀 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꿈나무 백호리그는 화성타이거즈 야구단이 꿈나무 청룡리그는 남양주 야놀 야구단이 우승을 거머쥐었다.또 유소년 백호리그는 전남 무안 야구단, 유소년 청룡리그는 남양주 야놀 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학부모 들이 주축이 된 파파스리그 우승은 KT 위즈팀에게 돌아갔다.황숙주 군수는 추석 연휴기간이라 30개팀 정도가 출전할 거라 예상했는데 대규모 선수응원단이 참여했다며고생한 대회 관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야구
  • 임남근
  • 2017.10.1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