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군산∼어청도 항로가 낙도보조항로에서 일반항로로 전환된데 이어 내년부터 낙도보조항로인 군산∼개야도항로도 일반항로로 전환될 전망이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해양청)은 최근 계림해운(주)이 낙도보조항로로 운영돼 온 군산∼개야도항로를 군산∼개야도∼죽도와 군산∼장항∼유부도로 분리,각각 신조선박과 피닉스호를 투입해 일반항로로 전환코자 해상여객운송사업면허를 신청함에 따라 조건부로 면허조치했다.
해양청은 군산∼개야도∼죽도항로의 경우 90톤급 신조선박을 면허일로부터 1년이내에 확보하는 조건으로 면허조치했으며 군산∼장항∼유부도항로는 자가선박인 77톤급 피닉스로 장항항접안시설을 1년이내 확보하는 조건으로 금강도선공사와 협의후 면허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해양청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국가예산절감을 위한 낙도보조항로의 일반항로전환방침에 따라 이같이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군산∼개야도∼죽도항로의 경우 조건이 충족되면 내년 1월부터 일반항로로 운영될 전망이나 군산∼장항∼유부도항로는 현재 군산시와 서천군이 공동출자해 운영중인 금강도선공사가 도선을 운영중에 있음으로 금강도선공사의 협의결과에 따라 면허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계림해운(주)는 최근 군산∼개야도∼죽도항로에는 여객정원 1백46명 시속 16노트의 90톤급 신조선박을 투입,1일 2회왕복운항하고 군산∼장항∼유부도항로에는 여객정원 90명 시속 25노트의 77톤급 피닉스호를 투입해 하루 1회 왕복운항하되 군산∼장항간은 18회왕복 운항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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