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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구시포·선운산 지구 맛의 명소로

어민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초부터 24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촌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시작한 구시포와 선운산 지역의 특산음식점과 숙박시설 공사가 모두 완료돼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가거나 조만간 문을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고창을 찿는 관광객들에게 풍천장어,대하,바지락 등 각종 지역특산음식을 판매하고 숙박시설을 제공함으로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국비 5억과 도비 4억5천만원,자담 5천만원 등 10억원들여 상하면 자룡리 구시포해수욕장 인근에 착공한 지하1층,지상4층에 연면적 3백70평규모의 식사와 숙박을 함께할수 있는 건물이 최근 완공돼 조만간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건물은 구시포와 장호,광승,해리어촌계가 공동사업자로 참여,여기에서 나오는 수익은 똑같이 공동분배할 예정이다.

 

역시 같은 기간에 국비 6억8천5백만원과 도비 6억1천6백만원,자담 6억8천만원 등 사업비 13억7천만원을 투입해 착공한 선운산 입구 집단시설도 지난해말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최근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만월과 용기,선운,반월,후포어촌계 등 5개 어촌계가 공동사업자로 선정돼 조성한 이 집단시설은 숙박시설 2동과 식사및 휴게시설 3동등으로 구성돼 선운산을 찿는 관광객들에게 특산음식과 현대적 숙박시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이들 지역의 집단시설지구가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감에 따라 구시포지역을 찿는 관광객들은 칠산앞바다에서 어민들이 직접잡은 싱싱한 활어회를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선운산지구에서는 고창의 명산품인 풍천장어와 바지락, 대하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이곳에 마련된 판매장에서 이들 특산품을 값싸게 사다가 가정에서 먹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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