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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 '사랑한다고 말해봤니?'

◈ MBC 특별기획 HDTV 드라마 '사랑한다고 말해봤니?' 방송 / 1월 14일 밤 9 : 55

 

MBC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TV용 드라 마를 제작, 방송한다. 1월 14일 밤 9시 55분에 방송 될 MBC 특별 기획 HDTV 드라마 <사랑한 다고 말해봤니?> 가 그것이다. 처음으로 제작, 방송되는 HDTV 프로그램 이 단막극 형태로 제작 된 것은 고선명 화 면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단막극이 면서 '텔레비전 영화'라는 장점을 십분 활용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MBC 특별 기획 HDTV 드라마 <사 랑한다고 말해봤니?> 는 리얼리티와 깨끗한 영상미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12월말부터 강 원도 일대를 주무대로 촬영에 들어갔다. 또한 현재의 방송 방식보다 5배나 뛰어난 해상도를 갖고 있는 HD 카메라와 HD 녹음 기, HD CG 등 HDTV 전용 장비들을 투입해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아 날로그와 디지털 TV로 동시 방송됨에 따라 시청자들은 고선명 TV의 장점을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현재 대다수의 가정에서는 디 지털 수상기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MBC는 삼성전자의 협조를 얻어 역이나 공항 등 몇몇 공공 장소에 디지털 수상 기를 임시로 설치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 이 디지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디지털 방송으로는 1월 15일부 터 일주일간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차례를 연속하여 방송하는 것을 계획 하고 있다.

 

MBC 특별 기획 HDTV 드라마 <사랑한 다고 말해봤니?> 는 <접속> <안녕 내 사랑> 을 쓴 조명주가 극본을 쓰고 임화민이 연출 을 맡아 입영전야를 앞둔 두 남녀의 긴 여정 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고있다.

 

사랑을 얻기 위한 오랫동안의 기다림. 그러 나 더 이상 기다림만으로는 사랑을 잃을 위 기에 처한 드라마의 주인공들은 마침내 사랑 을 찾아 떠나고 그들은 변화된 자신과 희망 적인 사랑을 얻는다는 기획 의도로 이 드라 마는 제작되었다.

 

이틀 후면 군에 입대해야 할 상훈(정 준 분)은 그동안 짝사랑해 왔던 수연(김 민선)에게 사랑의 확답을 얻기 위해 남 은 시간을 모두 쏟기로 한다. 그런데 수 연은 혼자 좋아해 왔던 경민(소지섭)이 사흘 뒤 유학을 떠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수연은 경민이 출국하기 전에 사랑 한다고 말하기 위해서 경민을 찾아 춘천 으로떠난다.

 

뒤쫒아 간 상훈은 예기치 않게 수연의 여정에 끼여들게 되고, 사랑을 고백하지 만 수연은 냉랭하기만 하다. 다급해진 상훈은 경민에게 사랑을 고백하러 떠나 는 수연을 쫒아 얼떨결에 시외버스에 올 라타고...

 

두 사람은 서로 상충되는 목적과 감정 때문에 충돌하게 된다. 촉박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서로의 다른 목적을 향해 불 확실한 항해를 하는 수연과 상훈. 결국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경민을 만나게 되는데..

 

이 드라마는 두 남녀의 섬세한 심리 변화와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여자를 바 라보는 한 남자의 서정성, 그리고 결국 만나게 되는 세 사람의 젊고 따뜻한 관 계를 잔잔하게 그리고 있다.

 

아역 탤런트에서 성인 연기자로 변신 을 꾀하고 있는 정준이 수연을 좋아하는 김상훈 역을 <여고괴담-두번째 이야기> 와 CF에서 요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 민선이 이수연으로 분한다. 그리고 수연 이 좋아하는 박경민 역은 소지섭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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