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구가 축구인의 날 행사에서 전례없이 3개의 큰 상을 수상, 경사를 맞았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준)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타워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축구인의 날 행사를 갖고 김승섭 전북축구협회 운영이사(43)에게 공로상, 정진혁 전주대 축구부 감독(35)에게 페어플레이상, 최상신 이리동중 코치(40)에게 장려상을 시상했다.
이처럼 3개의 상을 수상한 전북축구인들는 “앞으로 꿈과 희망을 갖게 되었으며 전북축구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자축하고 있다.
이날 공로상을 수상한 김승섭 이사는 (유)월드정보통신건설 대표이사로 6년여동안 전북축구협에서 이사로 재직하며 금석배 축구대회가 성공정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활동을 인정받았다.
페어플레이상을 받은 정진혁 감독은 지난해 제54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전주대를 우승으로 이끌어 전북축구 활성화 및 발전에 기여했고, 장려상을 받은 최상신 코치는 지난해 제8회 금석배 전국초중고학생축구대회에서 이리동중을 우승으로 이끌어 꿈나무 우수선수 조기발굴에 기여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전북축구 발전을 위해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축구를 통해 전북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선수지도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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