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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실업고 산학협동사업 자리잡아

도내 실업고생들의 산학결연에 의한 현장실습 및 취업이 크게 증가하는 등 산학협력사업이 점차 정착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99년 12월말 현재 도내 실업고의 산학협동에 의한 현장실습 및 취업확정자는 모두 2천3백26명으로 전년의 8백명에 비해 1.9배 늘었다.

 

특히 졸업후 취업을 전제로 현장실습에 임하고 있는 학생은 모두 8백26명으로 전년도의 30명에 비해 무려 26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학협동을 위한 결연은 1백73개업체에서 2백2개업체로 16.7% 증가했으며, 업체의 장학금지원은 7백2만원에서 6백82만원으로 3%가량 감소했다.

 

54개 상업고의 경우 98년말 3백39명이었던 현장실습자가 99년말에는 1천8백94명으로 무려 4.6배나 늘었으며 결연업체도 80개에서 1백19개로 49% 증가했다.그러나 상업고에 대한 장학금은 4백22만원에서 3백32만원으로 줄었다.

 

17개 공업고의 경우 현장실습생은 2백15명에서 3백12명으로 43% 늘었으나 결연업체는 72개에서 61개로, 장학금은 2백80만원에서 2백40만원으로 각각 줄었다.

 

7개 농업고는 결연업체가 21개에서 22개로 늘고 전에 없던 장학금도 1백10만원 지원됐으나 현장실습자는 2백43명에서 1백20명으로 49%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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