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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청소행정 시범지역 자리잡는다

군산시가 야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소행정 시범지역의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시책이 차츰 정착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및 수거지역에 대한 문제점이 곳곳에서 지적됨에 따라 지난해 11월이후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시가 음식물쓰레기(분리배출) 시범처리지역으로 삼고 있는 곳은 6개 아파트 3천8백26세대.

 

시는 이들 청소행정 시범지역에 음식물쓰레기 탈수용기와 중간수집통을 배부한뒤 적극적인 분리수거를 실시한 결과, 제도 도입 이전보다 재활용량은 늘리고 매립량은 줄이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범지역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량은 하루평균 3t가량이며 음식물쓰레기 재활용률은 72%에 달하고 있는 반면 비시범지역의 음식물쓰레기 재활용률은 9%에 불과, 크게 저조한 실정이다.

 

이같은 청소행정시범 실시로 시는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절감과 함께 엄청난 자원 재활용을 할 수있는 등 상당히 가시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이 제도를 시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는 한편 그동안 걸림돌로 지적된 격일 수거제도를 3백65일 수거 쪽으로 가닥을 잡는등 이 제도를 대폭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그동안 운영 결과, 아파트지역 주부들로부터는 상당한 호응을 받았지만 일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부족하거나 인식상 문제, 수거수수료의 징수문제 등 때문에 이를 시 전체로 확산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시설 개선등 대책마련에 전력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 제도는 도입초기에 비해 도심권에서는 대체로 호응하는 분위기가 컸다”고 전제한 이를 완전히 제도화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전반적인 제도개선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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