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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발전을 위한 제언...어느 전경의 고백

“정말 전경이었던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제대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전북청 소속 한 전경이 최근 기간요원들의 나태함과 횡포에 대해 고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있다.

 

기간요원들은 자신들의 지휘체계 아래에 있는 전경들을 괴롭히면서 자신들은 왕처럼 군림하려는것이 너무도 안타깝고 그런것들이 경찰개혁에 역행이 될수있다고 전제한 이 전경은 심지어 “기간요원들은 하나같이 대부분의 전의경을 쉽게 노예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 전경의 고발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일부 기간요원들은 사적인 일을 심부름 시키면서도, 그것도 위조나 거짓말등 부당한 일을 시키면서도 자기들 욕심이 채워지지 않으면 인성이 의심갈만큼 심한욕까지 한다고 주장했다.

 

“상설중대 생활을 편하게 생각하고 전의경들에게 왕처럼 군림할수 있기 때문에 근무기간을 연장하는것을 지방청에서는 알고있는가”라고 물은 이 전경은 전경이었던 것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전북지방경찰청 홈페이지에 이와같은 글이 실리자 전북청은 앞으로 기간요원들이 대원들에게 왕처럼 군림하고 인격적으로 모독을 주는 사례가 발생치 않도록 특별교양을 실시하는 한편 상설중대 근무기간 연장은 성실성들을 감안,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발상과 인식의 대전환을 외치며 전북청 소속 전경찰들이 경찰대개혁에 매진하는 이때에 아직도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일부 기간요원들의 구태의연한 관행은 여전히 반복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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