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얼음의 축제 제81회 동계체전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에 각계의 격려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지난 14일 개막해 폐막 하루를 앞둔 17일까지 서울과 강원에서 선전하고 있는 전북선수단에는 각 경기연맹 임원들의 열성적인 현지활동과 회장단의 격려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낮에는 전북바이애슬론협회장 김상두 장수군수가 바쁜 군정에도 불구, 김길용·서세일 협회 부회장과 함께 강추위가 몰아친 강원도립노르딕경기장을 방문해 선수와 임원들을 격려했다. 김군수는 “바이애슬론에서 5개의 금메달을 쏟아내 전북선수단이 종합4위를 차지하는데 기여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기량을 연마하는데 정진해 전북은 물론 한국을 빛내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달라”고 당부했다.
17일 저녁7시30분에는 전북스키협회 회장 김세웅 무주군수와 군관계자가 평창군 도암면 횡계리 선수단 숙소를 방문, 보름여간 합숙하며 체전을 대비해온 지도자와 선수들을 격려했다. 자매결연을 맺은 독일의 지방도시를 방문하고 이날 김포공항에 귀국하자마자 현지로 달려온 김군수는 “동계스포츠 메카 전북의 위상강화를 위해 있는 힘을 다해준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한다”면서 “스키의 고장 무주의 명성에 걸맞게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또 장기철무주교육장, 오우신 도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이영삼장학관등도 평창 현지에서 며칠간 숙박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전북빙상연맹 김정태회장, 전북아이스하키연맹 오재천회장, 전북컬링연맹 양남석회장은 경기가 열리는 체전기간 내내 선수단과 호흡을 함께하며 태릉국제스케이트장, 태릉실내빙상장, 목동아이스링크와 숙소를 오가면서 선수단을 뒷바라지 했다.
동계체전 5개종목의 이들 연맹회장은 올해 어느 해보다 열의를 보이며 출전 선수단에 관심을 쏟아 전북이 종합4위를 굳히는데 밑거름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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