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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삼산학술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열려

재단법인 삼산학술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이 29일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권인자이사장을 비롯 김병학김제문화원장 등 장학회이사와 김제시내 중고생 등이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김제고 2년 이종협군 등 고교생 9명과 금성여중 3년 오아름양등 중고생 24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학자금이 전달되었다.

 

이들 학생에게는 올 한해동안 장학금으로 중학생의 경우 61만6천8백원, 고등학생은 96만6천원씩 모두 1천7백94만6천원이 분기별로 나뉘어 지급된다.

 

한편 삼산학술장학회는 김제시 성덕면 출신인 故 송기오씨 가족이 2억원을 출연해 지난 97년 7월 설립한 장학재단.

 

삼산학술장학회는 정기예금 예치로 발생한 이자로 98년부터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김제시내 우수학생 24명가량을 선발해 학자금을 전액을 매년 지원해오고 있다.

 

故 송기오씨는 37년에 출생해 김제고(3회)와 서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뒤 조선일보 정치부차장 주미특파원·편집부국장·주간조선주간등 17년간으 언론계생활을 거쳐 포항제철사장 실장·뉴욕사무소장·포스코 아메리카 부사장·포스칸 사장·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등을 역임했으며 97년 1월 작고하기전 장학재단을 설립해 고향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고 유언을 남겼다.

 

삼산학술장학회 권인자이사장은 98년 3천만원을 출연금으로 더 내놔 현재 장학회 기금은 2억3천만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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