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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시, 구제역 예방에 총력

지난 5일 김제시 백산에서 의사구제역 발생 신고가 접수되는 등 도내에서도 구제역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시군이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남원시는 최근 구제역에 따른 축산피해를 예방하고 전염원 유입 차단을 위해 가축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시는 구제방역대책 홍보 리후렛 5천4백매를 긴급 제작해 관내 우제류 사육농가에 배부하고 스스로 예방·예찰활동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축산농가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5일에는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소집해 소독약품공급은 물론 방역지도,신속한 상황전파등 비상태세를 유지하고 농가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한 지도계몽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긴급 방역대책비 7천만원을 확보하고 라이프라인등 소독약품 1만2백ℓ을 구입,관내 농가의 축사내에는 물론 발생원이 될 수 있는 곳에 철저한 소독을 실시토록 하고 있다.

 

시는 수입건초의 소독처리급여 및 볏짚으로 대체급여시 암모니아 가스처리지원과 불법축산물 유통단속 및 신고강화,도축장 식육처리 위생강화,의사환축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한 방역체계 구축등 구제역 예방과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군도 고산면에 가축방역 검문소를 설치, 가축운반 차량 검문 및 소독을 실시하는등 감염로 차단및 방역에 총력하고 있다. 군은 예비비 3천7백50만원을 긴급 투입, 한우등 우제류 9만8천여두의 모든 시설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처하고 있다.

 

또 진안군도 축협등 관련 단체등과 구제역 유입방지 대책을 협의, 외지 차량에 대한 검문검색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북도에 축사소독약품 긴급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한우, 돼지등 17만7천여두의 가축이 사육되고 있는 장수군 또한 구제역 예찰반을 편성 운여하는 한편 축협, 경찰등과 합동으로 대책반을 편성해 관내 7개소의 검문소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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