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다이노스 축구단(단장 이용훈)은 13일 남대식(南大植·52·군산출신) 현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전북현대 기술고문으로 위촉했다.
전북현대는 20여년간 한국축구계에 몸담아온 남대식 기술고문을 영입, 그동안의 경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기술에 대한 조언과 국내외 유망선수 발굴로 2000년 우승목표 달성은 물론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대식 기술고문은 동북고·고려대를 졸업, 84년부터 96년까지 고려대 축구단 감독을 역임하면서 6차례 전국대회 우승과 5차례 준우승이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남겼다. 또 90년부터 95년까지 아시아청소년대표 감독을 맡아 90년에는 1·2차 대회를 모두 우승으로 이끈 명장으로 탁월한 지도력과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전북현대의 이번 남대식고문 영입은 구단조직의 강화와 과학적인 선수관리를 통해 팀전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장기적인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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