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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문화예술계 추기지원키로

전북도의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보조금이 추가 지원된다.

 

전북도는 지난 3월에 확정·발표한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문화예술계가 지원사업 선정과정이나 지원액 등에 대해 크게 반발하고 있는 움직임과 관련(관련기사 본보 3월24일 9면, 4월10일 10면, 17일 10면), 전북예총 등 산하 단체에 대해 3천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연극협회와 무용협회 등 전북예총이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결정과 관련, 지원결정을 재고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타 시도 관련사업의 지원규모 등을 비교한 공문을 전달하자 자체 심의를 통해 전북예총에 일괄적으로 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

 

지난 3월 발표된 전북도의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지원내역에 따르면 사회단체의 1백22개 사업에 6억4천만원을 지원금 중 문화예술 관련사업은 36개 사업 2억1천8백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약 25%가량 줄어든 지원액이어서 문화예술계가 크게 반발했었다. 특히 전북예총 등은

 

지원사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문화예술계 전문가들이 배제된데다가 지원액 산출 기준이 획일적이어서 문화예술분야의 특성이 전혀 배려되지 않은 점, 그리고 지원 신청 마감 기일이 촉박한 점 등을 들어 사회단체 임의보조금 운영방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추가지원금 역시 3천만원에 불과한데다가 전북예총에 한정되어 있어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의지이기 보다는 단순히 특정 예술단체의 불만을 덜어보려는 차원에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 근본적인 문제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예총은 산하 10개협회 회의를 통해 전북미협 겨울미술제 3백만원, 연극협회 전국연극제 참가비, 강소성 초청공연 등에 모두 9백만원 등 예총과 협회 8개 사업에 3천만원을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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