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여성노인들을 위한 복지사업이 시범적으로 전개된다. 전주시는 청소년을 위한 전주내일여성센터(회장 박경이)와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지회(회장 유유순), 전주YWCA(회장 박순복)와 연계해 오는 11월까지 전주시내 여성경로당 20개소에서 여성노인 대화의 방 및 일거리 사업을 전개한다.
여성노인들이 소외감을 극복하고 정서·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노인복지정책 일환으로 이 사업을 전개하는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전주내일여성센터가 운영하는 여성노인 대화의 방은 여성노인들의 정서 및 문화활동 지원이 목적이다.
전주시 효자동 효자주공3단지경로당과 효수경로당(중노2동), 북부여자경로당(금암2동) 등 10개 여성전용 경로당에서 운영되는 대화의 방은 여성노인들의 정서·심리지원과 사회문화활동 참여에 초점이 맞춰진다.
가족과 대인관계 갈등해소방법 등 인간관계훈련과 여성노인질환상담과 요가·체조 등 건강관리요령, 문화활동, 시설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여성노인 대화의 방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달 두차례씩 열린다.
여성노인 일거리사업은 경제활동지원사업이다. 은석경로당(색장동)을 비롯한 중산부녀경로당(중화산2동), 은혜당경로당(서서학동) 등 10개 경로당에서 전개될 일거리 사업에서는 전통음식을 만들어 판매할 계획이다.
주부클럽과 전주YWCA가 각각 5곳의 경로당과 결연을 맺고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는데 도울 계획이다. 수익금은 참여한 노인들에게 나눠줄 예정.
여성노인들의 여가선용과 경제활동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에서 전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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